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책은 많이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을 왔다 갔다 하기가 솔직히 귀찮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자책 어플을 찾아봤는데, 저는 소설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서 특정 장르가 많은 어플보다

livefornow.tistory.com

저번 포스팅에서 살짝 밀리의 서재를 언급했는데요, 저는 크레마 사운드업에 밀리의 서재 어플을 깔아서 사용 중입니다.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밀리의 서재 어플을 클릭하면 본인이 다운로드 한 책들이 나옵니다. 아직 알라딘이나 yes24 북클럽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이북리더기 자체가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밀리의 서재'는 리더기 안에서 책을 고를 수는 없어요. PC나 휴대폰에서 고르고 다운로드를 하면 리더기에서도 읽을 수 있게 된답니다. 

 

밀리의 서재는 여러 전자책 어플 중에서 장서 수가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도 역시 전자책 어플이다 보니 없는 책도 꽤 있어요ㅠ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책이나 베스트셀러는 웬만하면 있는 느낌인데, 오래된 책이나 책 종류에 따라서 없는 경우도 있어요. 리디북스는 찾는 족족 나오지 않아서 찾는 책들 중에 60% 이상은 나오는 밀리의 서재에 나름 만족 중입니다ㅎㅎ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읽기'를 누르면 저런 화면이 나와요. 저기서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누르면,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목차, 북마크, 인용문/메모 등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약 한 달간 사용해 본 입장에서 장단점을 알려드릴게요!

 

<장점>

 

1. 휴대성이 좋다

외출할 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책 자체를 들고 가려고 하면 아무래도 짐이 많아지는 느낌이 들죠. 들고 간 책 말고 다른 책이 읽고 싶어질 수도 있어서 두 권씩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러면 더더욱 짐이 많아지겠죠ㅠ 그래서 많은 책들을 한 기계에 담고 다닐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게다가 이 기계 자체가 가벼워서 더더욱 편하답니다. 스마트폰은 오래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 가는 느낌이 컸는데 리더기는 훨씬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2. 독서량이 증가한다

시기가 시기다 보니 도서관이 자주 휴관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출하기도 까다롭고, 무엇보다 왔다 갔다 하는 거 자체가 귀찮아서 책을 잘 안 읽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리더기에 다운만 받으면 언제든 읽을 수 있어서 확실히 독서량이 는답니다.

 

3. 눈이 피로하지 않다

저는 솔직히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솔직히 어플만 다운로드하면 PC로든 휴대폰으로든 충분히 볼 수 있는데 뭐하러 13만 원씩이나 주고 리더기를 사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근데 평소에도 전자기기에 많이 노출되니 책 읽을 때만큼은 피로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사실 저는 이 장점 때문에 리더기를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당ㅎㅎ

 

4. 여러 권을 갈아타며 읽을 수 있다

한 권을 완독 하기보다 여러 권을 돌아가며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점인 것 같아요.

 

5. 표지가 보이지 않는다

대중교통에서 책을 읽으면 표지가 신경 쓰여서 표지 커버를 씌우고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요. 책 자체도 무거운데 커버까지 씌우면 아무래도 더 무게가 나가겠죠. 그런데 리더기로 읽으면 전혀 표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6. 물리키

크레마 시리즈 중에 물리키가 없는 제품도 있는데요, 상당히 불편할 것 같아서 저는 물리키 있는 걸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손에 쥐고 페이지 넘기기도 너무 편하고 잘못 페이지가 넘어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좋은 것 같아요.

 

7. 해외에서 한국 책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유학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한국 책이 읽고 싶어진답니다.. 근데 읽고 싶을 때마다 보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책이 많아지면 이사할 때도 짐이 많아져서 불편해요. 근데 해외에서 살 수 있는 킨들같은 경우는 한국 책을 거의 볼 수가 없어서 유학생활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리더기를 사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아직 일본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가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네용

 

<단점>

 

1. 반응이 느리다

e-ink의 잔여감도 있고, 한 페이지 넘기는데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저 정도의 속도예요. 그래서 스마트폰 정도의 속도감을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안 사시는 게 나아요ㅎㅎ  저는 이것도 리더기 만의 매력인 것 같고 그렇게까지 신경 쓰이지 않아서 딱히 단점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저 잔여감이 엄청 신경 쓰인다고 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2. 하이라이트 치는 데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한다.

PC나 휴대폰으로 하이라이트를 치면 그냥 드래그 한 번으로 간단하게 되는데 리더기는 정말 인식이 잘 안됩니다. 저도 하이라이트를 치려다가 인내심이 바닥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ㅎ 아무리 눌러도 안될 때도 있고, 하이라이트를 치려다가 페이지가 넘어갈 때도 있고 화가 날 때가 많아요^^ 물론 몇 번 하다 보면 나름의 노하우는 생기는데 그래도 아직도 힘듭니다.. 하이라이트를 칠 땐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하이라이트가 쳐지는 느낌은 대충 저렇습니다.

 

3. 비싸다

리더기는 정말 말 그대로 책을 읽기 위한 도구예요. 물론 책을 읽기에도 불편한 점들이 있죠.. 근데 가격은 생각보다 있는 편입니다. 크레마 사운드업은 그나마 가장 저렴한 편으로 129.000원이지만, 다른 모델들은 더 비싸죠. 아마 저도 20만 원이 넘어갔다면 사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4. 폰이랑 연동이 되지 않는다.

분명히 휴대폰 어플로 읽고 있었는데 리더기를 보면 다운로드 조차 되어있지 않아요. 폰에서 조금 읽던 책을 리더기로 읽으려고 하면 다시 읽던 페이지를 애써 찾아서 읽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리더기로 읽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리더기로만 읽는 걸 추천드려요.

 

5. 흑백이다

컬러감이 전혀 없어서 일러스트가 많은 책은 리더기로 읽기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림이 많은 여행책이나 일러스트 북 등은 실제 책으로 보는 게 훨씬 낫답니다. 

 

6. 책장을 앞뒤로 넘길 수가 없다

이것도 생각보다 큰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만약에 과제를 위해서 여러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읽어야 하는 경우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하이라이트가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장점이 훨씬 크게 느껴져서 구매에 후회도 없고 일본 가서도 잘 활용할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으니 잘 비교해보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크레마 카르타g 특징

 


연초에 크레마 카르타g를 구입했다. 작년 이맘때쯤 크레마 사운드 액정이 박살나는 바람에 장만했다. 그 동안 사용했던 사운드는 단종된 모델이고 사양도 낮아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책을 읽기 불편하지 않지만 느껴질 정도로 로딩이 늦곤 했다. 그래서 사운드업 모델을 알아보다가 기왕 새 모델 구입하는 김에 더 높은 사양인 크레마 카르타g로 구입했다. 

 

  • 컴팩트한 사이즈, 제법 높은 사용 후기, 네이버 이북 관련 카페에 대체로 만족스런 리뷰까지 
  • 오른쪽 페이지 넘김 버튼 디자인이 낯설었는데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다는 글에 최종 구매를 결정했다. 
  • 출시는 2019년 8월에 해서 1년이 지났음에도 따끈따끈한 모델이다. (이북리더기는 신제품이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e북리더기가 한두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중고나라와 당근에서 거래를 하려고 했으나 딱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거나 매물이 몇개월 간격으로 뜨문뜨문 올라오는 비인기 매물이라 새 제품을 구입했다. 핸드폰을 살때와 마찬가지로 가성비 좋다고 오래전에 출시된 모델을 구입할 경우 2~3년 뒤 사용할때는 너무 느리거나 답답할 것 같아적당히 최신 기종으로 구입했다.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내가 찾던 시기에는 매물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좋은 물건이 많이 올라왔다. 꼭 당근 먼저 확인해보세요

 

 

 

 

 

 



2. 밀리의 서재 카르타g 가성비 조합을 찾아보자

 


나는 대체로 한달에 책 한권을 읽는다. 한달에 책 한권 읽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냥 책을 보는게 좋다. 이북리더기의 수명을 3년으로 봤을 때 나와 같은 독서 패턴을 가진 사람은 밀리의 서재 특가가 떴을 때 이북리더기 조합으로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 (매월 책1권 읽을때)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

이북리더기 (20만원)밀리의 서재 (월9,900원)총계매월 비용카르타 G12개월 구독318,800원26,566원24개월 구독437,600원18,233원36개월 구독556,400원15,455원
(4년차 종이책보다 저렴)

(카르타g의 가격은 179,000원 이지만 케이스를 안 끼우고 지냈다가는 액정이 박살 날수 있으므로 케이스 포함 20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한달에 책한권을 읽는 경우 카르타g 4년차에 가성비가 좋아진다.  

 

 


##매월 1권의 종이책을 구입했을때

이북리더기 (0만원)종이책 1권 (월15,000원)총계매월 비용해당없음12개월180,000원15,000원24개월360,000원36개월540,000원



## (매월 책1권을 읽을 경우) 밀리의 서재 이용권 특가(50% 할인)로 구입하는 경우

이북리더기 (20만원)밀리의 서재 (월5,000원)총계매월 비용카르타 G12개월 구독260,000원21,666원24개월 구독320,000원13,333원
(종이책보다 저렴)
36개월 구독380,000원10,555원

간혹 프로모션 가격으로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반값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특가 이용권을 사용할 때에는 24개월 이용했을때 종이책 구입보다 저렴해진다. 밀리의 서재 이용권을 특가로 사는경우 2년째에 카르타g 밀리의 서재 조합이 더 저렴해진다. 

 

 

 

 



(결론) 
e북리더기를 3년 동안 사용한다고 했을 때
(1)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한달에 1권 이상 읽는다. 
(2) 이용권 특가가 떴을 때 구입한다. 
(3) 그냥 리더기 사지 말고 책을 한달에 한권 사는것도 괜찮다!


그러나...
물론 단 한번도 카르타g가 고장나지 않았을 때의 경우이고... 나는 카르타g를 사자마자 1달도 안되어 액정이 박살났기 때문에 수리비가 더 나왔다. 너무 빨리 액정이 박살나는 경우 (구입후 한달 이내) 알라딘에서 수리보조금 15,000원을 지원해준다. 그래서 6~7만원 가량 냈던 기억이 난다. 아아 정말 이북 리더기 케이스값은 아끼지 마세요.. 돈 더 나갑니다. 진짜 눈물나요.. 젤리 케이스를 끼우고 생활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플립케이스와 두꺼운 파우치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다.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3. 크레마 카르타g로 본 밀리의 서재 화면


1년 동안 사용하고 있어서 인지 타 서비스보다 밀리의 서재의 UI/UX가 더 불편하다고들 하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미 이 사용환경에 익숙해졌고 타 서비스로 갈아탈때 새롭게 사용환경을 학습하는게 더 불편하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생긴 무제한 독서 플랫폼이라 변화도 빠르고 장서도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편이다. 온라인 서점에 나온 책이 바로 업데이트 되지는 않고 체감 상 어떤 책들은 3주 이내에 밀리의 서재에서 볼 수 있다. 

주로 밀리의 서재 핸드폰 어플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구잡이로 추가해두고, 카르타g에서 책을 읽는다. 은행 앱이 아닌 이상 대체로 어플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직관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밀리의서재 이북리더기 - milliuiseojae ibuglideogi

 

 

 

 



4. 사용 후기 
크레마 카르타g와 밀리의 서재 조합으로 매우 만족하며 읽고 있다. 나는 리디셀렉트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는데 여긴 장서가 타 서비스에 비해 많지 않고 여기에선 프리미엄 아티클을 보기 때문에 리디셀렉트는 핸드폰이나 PC에서 주로 이용하므로 카르타g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사운드와 비교할 때 카르타g는 빠르고, 한쪽에 몰려있는 버튼도 적응해서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이 버튼은 매우 꾹 눌러야 화면 전환이 되므로 나는 그냥 액정에서 화면 전환을 한다. 

크레마 카르타g를 이용하는 이유가 책을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무겁지 않게 휴대하며 읽기라면 그 목적에 맞춰 이용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값에 육박하는 카르타g이지만 눈이 시리지 않고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5. 결론 (별 ★ 다섯개!!!)

(1) 크레마 카르타g는 적당히 콤팩트하고 고사양이다. 오랫동안 책 을 읽고자 한다면 추천한다. 

(2) 이북리더기를 사면 케이스에 무조건 돈을 써라. 나 처럼 액정 수리비 7만원 쓰지 마시고요. 액정 수리비를 내는 순간 카르타g를 사용하는게 더 돈이 많이 든다. 

(3) 밀리의 서재는 정기구독으로 월 9,900원에 하기 보다 12개월 이용권 특가로 나올때 이용권을 구입하자. 

(4) 이용권이 특가로 나올때는 관련 네이버 이북 카페에 키워드(밀리의 서재 등)를 걸어 소식을 받아보면 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루비파이의 돈되는 이야기

'2 리빙포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개월 동안 구독한 재테크 뉴스레터 어피티 특징 및 리뷰  (0)2020.11.06코스트코 회원증 종류와 연회비 총정리 (골드스타, 비즈니스, 이그제큐티브)  (0)2020.11.04서울대공원 동물원 저렴하게 가는 방법 정리 + 제로페이로 입장료 30% 할인받자  (0)2020.11.02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1년 사용 후기 및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0)2020.10.29내돈내산 [클래스101] 리뷰요정 리남의 수익형 블로그 기초 강의 리뷰 - 블로그로 전업, 부업 돈 벌기  (0)202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