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두이노 할수있다 pdf - nado adu-ino halsu-issda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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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쪽 | B5

나도 아두이노 할수있다

저자 메카솔루션 | 출판사 메카솔루션

2018년 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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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W Maestro 대학(원)생 기자단 김범준입니다. 최근 소프트웨어 분야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분야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테마는 IoT(Internet of Things)와 DIY(Do It Yourself)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사물인터넷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기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초심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픈소스 하드웨어인 ‘아두이노(Arduino)’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바로 이 아두이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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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duino Uno / 사진 출처: en.wikipedia.org ]

쉽고, 쉽고, 쉽다! 아두이노

일반적으로 아두이노를 말할 때 ‘쉽다’, ‘오픈 소스’, ‘마이크로컨트롤러’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즉,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하드웨어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손쉽게 구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뜻하지요. 센서, 모터, 디스플레이, 유무선 통신 모듈 등의 많은 전자 소자들을 연결하여 하드웨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두이노는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 도구와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두이노는 말씀드린 것처럼 무엇보다도 ‘쉽다’는 정체성을 가진 하드웨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문법을 모르는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아두이노 스크래치(scratch)’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 교육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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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duino Scratch / 사진 출처: de.wikipedia.org ]

아두이노 스크래치는 위의 그림과 같이 그림을 활용하여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림과 같은 리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Be The Maker 캠프’나 삼성전자 주관의 ‘주니어 SW 캠프’ 등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학생 혹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쉬운 아두이노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누구나 할 수 있다! 아두이노로 만든 D.I.Y 작품들

1. Arduino RC Car

RC카(Radio Control Car)는 무선조종이 가능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RC카는 크기, 성능, 기능이 제각기 다르며 그에 따라 사용되는 하드웨어들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최근에는 뇌파로 움직이는 RC카 혹은 근전도 센서를 활용한 RC카 제어 등 많은 방식으로 RC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RC카를 아두이노로도 어렵지 않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바퀴를 굴러가게 하는 RC모터 제어를 제어하고, 블루투스, Wifi 등 무선 통신 모듈을 사용하여 바퀴가 굴러가야 하는 방향을 제어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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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첨부] DIY Smartphone Controlled RC Car  

또한 RC카를 제어할 리모컨은 안드로이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수 출시되어 있습니다. RC카는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제작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작품이며 심지어 ‘Arduino RC Car 키트’가 따로 존재할 정도입니다. 책이나 인터넷 영상을 통해 학습한다면 단시간 내에 RC Car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Arduino Drone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 드론이 활용되면서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드론을 직접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 제작 방법이 공개되어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드론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론 역시 아두이노를 통해 제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RC카와 마찬가지로 ‘Arduino Drone Kit’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이미 아두이노 매니아들에게는 익숙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물론, RC카에 비해 난이도는 매우 높습니다. 비행체인 만큼 모터의 움직임에 따라 비례하게 움직이는 RC카와 달리 양력이나 부력과 같은 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첨부] Tango DRN - Arduino controlled drone

그 동안 드론은 군사적 목적이나 물류업체의 수송목적(ex 아마존의 드론 택배서비스), 촬영목적(ex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등으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취미생활에도 많이 쓰이고 있으며, 아두이노를 통해 드론의 개발이 보다 쉬워지면서 점차 그 사용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 Much more with Arduino

RC카나 드론 외에도 아두이노로 제작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두이노 조이스틱을 비롯하여, 스마트 워치, 칵테일 제조기 머신, 움직이는 장난감, 로봇 등 많은 것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8살짜리 꼬마 아이가 아두이노와 3D프린터를 통해 스마트워치를 만든 사례가 있습니다. 8살의 꼬마가 만든 스마트워치는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이 스마트워치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링크] O Watch - A smartwatch kit for kids.

지난번 ‘다이나믹한 3D프린팅 기술 발명품’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던 이상호 박사님이 제작한 3D프린터를 이용한 전자의수 역시 아두이노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3D모델링 소프트웨어로 사람 손 모양을 디자인하고 이를 3D프린터로 출력한 의수를 착용한 뒤,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여 아두이노 회로에 연결된 모터를 돌리는 원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사 링크] “3D프린팅 의수로 장애인 돕고파”

저희 SW Maestro 대학(원)생 기자단 중 한명인 ‘김여명 기자단’도 예전에 아두이노를 통해 ‘적외선 리모컨을 이용한 LED제어’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Starter KIT를 구매해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쉽고 작동도 잘되어 무척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하는군요!

[동영상 링크] 김여명 기자단이 직접 해본 ‘아두이노’

  [출처 : 김여명 기자단 / TOPCIT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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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두이노의 특징과 대표적인 활용 사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아두이노는 제작이 쉬운 만큼 그 한계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두이노를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이나 하드웨어 제작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제품 제작 전 프로토 타입을 구상하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아두이노를 통해 자신만의 DIY 하드웨어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여러분들이 아두이노로 만든 간단한 작품이 또 하나의 가치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드웨어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아두이노를 한번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