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팬 이 만든 노래 - naluto paen i mandeun nolae

나루토 첫 포스팅이군요.

첫 포스팅인만큼 의미있고 특별한 글을 쓰고 싶어서 고민한 결과, 노래 ost에 어울리고 걸맞는 오프닝을 추천해보는 것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엔딩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재밌게 봐주세요^^

나루토 팬 이 만든 노래 - naluto paen i mandeun nolae

흔히들 처음 보는 애니메이션을 맛보기로 보고 싶을 때 오프닝과 엔딩을 제일 먼저 보죠. (저만 그런가요;;;)

 그 취향 만족시켜 드리겠습니다.

나루토가 얼마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과 여운을 주는 명작인지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나루토 팬 이 만든 노래 - naluto paen i mandeun nolae

노래 ost 자체만이 아니라 영상과 어울리는 정도를 평가했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물론 노래 자체만으로도 좋은지 평가했고요.

아, 그리고, 글쓴이의 "소오름" 주의. 글을 쓰고 다시 보니까 추천하는 거의 대부분의 영상을 "소름"이라고 표현했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만큼 좋다는거겠죠? ㅎㅎㅎ

TOP 10까지 순위를 정해보겠습니다. 조금 길어요!

+ 레전드짤이라 생각되는 것들도 함께!!!

+ '제목 - 가수' 입니다.

3/19. 순위 조정합니다. 그 사이에 바뀐 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서용

 

10위. 질풍전 4기 오프닝. CLOSER - 井上ジョ (이노우에 죠)

처음에는 진짜 별로였음. 그렇게 신나지도 않는 노래를 왜 오프닝으로 하지? 제작진들 실망이얌. 이랬는데....들을수록 진짜진짜 좋은 노래! 잔잔하면서도 은근 신난다. 멜로디 짱 좋음. 요즘 꽂혀있는노래 1순위.

하지만 영상은 개똥임. 영상이 노래를 망쳤음. 그냥 등장인물들 차례차례 나오면서 싸움. 사쿠라 싸울 대 뭔가 짐승처럼 달림. 작붕. 그리고...사스케....찌찌보여 ㅎ. 극혐. 맨 마지막에 let's go 할때 날투가 뛰어오르는데 너무 진부함. 하지만 아스마 얼굴에 상처날 때 ㅠㅠ

영상이랑 안 어울리지만 노래가 너무너무 좋아서 여기 넣었어요. 노래 추천추천추천. 

3/19. 순위 조정하면서 한 8,9위로 올리려했는데 영상이 너무 똥이라 그냥 놔둠. 진짜 곡은 추천하고 싶어죽겠는데 영상과 매치가 안 돼서 안타까워 죽겠음. 데헷.

9위. 질풍전 14기 오프닝. 月の大きさ (달의 거대함) - 乃木坂46 (노기자카 46)

노래만 들으면 꽝임. 전형적인 J-Pop 노래 멜로디같음. 가수 목소리도 그냥 그럼. 근데 영상과 함께 보면.....ㄷㄷㄷㄷ. 여기서 사스케 완전 예쁘게 나옴. 도자기피부 ㅋㅋㅋㅋ 아 그리고 가아라의 레전드가 될만한 모습 나옵니다. 가아라팬분들 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다쳐서 바닥에 쓰러져있는데 존나 섹시함. 존잘임. 그리고 마지막에 뭐라 해야하지? 메인 인물들이 고개 돌리면서 그림자가 드리우는데, 가이센세도 잘생겨보이는 이 분위기 어쩔껴 ㅋㅋㅋ 물론 카카시 분위기 쩝니다. 제작진들 능력자임 ㅋㅋㅋ.

그런데 이 영상 조금 붉은 달 배경때문에 그런지 일제시대 삘 납니다. 저만 그런가요?

8위. 질풍전 15기 오프닝. 紅蓮 (홍련) - DOES.

​원래는 질풍전 1기 오프닝 hero's come back 이었습니다. 그런데 바꾸기로 했습니다. 너무 진부해서 말이죠.

일단 처음에는 웬 노래가 이렇게 지루하고 가수 목소리가 국어책 읽기야? 이래서 바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계속 들어보니까 괜찮더라고요. 그러다가 좀 더 들어보니까 좋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변덕쟁이 ㅋㅋㅋㅋㅋㅋ

가사 내용은 그냥 강해지고싶다+앞으로 나아가자. 입니다. 가사가 나름 참신하더군요. 첫 가사가 맘에 들었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다고 했지'. 뭔가 뻔한데 가사가 간지나다고 해야할까요? ㅋㅋㅋ

영상도 괜찮습니다. 8위니까 괜찮겠죠? 구도를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오프닝에서 스포일이 많이 되긴하던데, 그래도 10위의 closer 영상보단 낫겠죠. 하하.

7위. 나루토 오리지날 4기 오프닝. GO! - FLOW.

오리지날의 어린 나루토 친구들이 나오는만큼 노래도 풋풋하고 신납니다. 하...사스케 흑화하기 전...보배롭다....뒷모습 왤캐 섹시함? ㅋㅋㅋㅋ 저 로리 아닙니다 (단호). 그나마 오리지날 오프닝 중에서 젤 나은듯. 나루토 오리지날 오프닝들은 다 별로임. WE ARE FIGHTING DREAMERS!

이건 팬이 만든거. 질풍전 ver.

6위. 질풍전 9기 오프닝.  ラヴァ-ズ (lovers) - 7 opps! (セブン·ウップス 세븐 웃프스)

나루토 오프닝 노래들 중 가장 고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질풍전 3기 오프닝 blue bird보다 더. 여가수의 목소리가 스트레스 빵빵 날려줍니다. 게다가 영상 작화 퀄리티 쩜. 너무 깨끗하고 예쁨. 나루토 고개 돌릴 때 푸른 눈과 바람에 휘날리는 써클렛 끈...하...기절할뻔 ㅋㅋ

킬러비 뒤에서 폭발할 때 노래와 잘 어울림. 가아라 눈에서 눈물 한가닥 흐를때 저도 뭉클. 크흡. 사스케의 흑화....애가 씨익 웃는데...그냥 보면 아 애가 미쳐가는구나 이러는데 감정이입해서 보면 소오름.

5위. 질풍전 13기 오프닝. ニワカ雨ニモ負ケズ (소나기에도 지지 않고) - NICO Touches the Walls

5위부터 순위 정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다 너무 좋아서요 ㅎ. 근데 이 곡은 상대적으로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들을때는 남자가수의 고음에 삘 꼬쳐서 계속 듣는데 나중엔 질림. 멜로디가 좀 질림.

영상 좋음. 하얀 빛이 어린 나루토 얽매을때 애가 고개를 드는데 눈이 너무 예뻐요. 작화 퀄 쩜. 개간지 작살. 존나 맘에 듦. 아 이건 레전드 중에서도 레전드. "미라이가 카왓테시마우 마에니 (미래가 변하기 전에)" 할 때 고음이 최고조로 올라가는데 그때 좀 목소리 소름돋음. 마지막에는 나루토가 구미모드되어서 웃는데 존섹. 애가 너무 하얘서 눈웃음이 잘 안 보이는데, 재빨리 지나가기도 하고....자세히 보면 심쿵합니다.

 

레전드 bbbbb

4위. 질풍전 16기 오프닝. シルエット (실루엣) - KANA-BOON

이 노래는 제가 엄청 아끼고 사랑하는 노랩니다. 절대 안 질려요. 가사가 너무 좋아요. 인생과 목표에 관한 건데, 너무 공감간다고 해야할까요? 나루토 애니의 마지막 오프닝 노래인만큼 가사가 너무 적절함. 멜로디도 추억에 젖게 하는 매력이 있음. 거의 처음에 "Goal line"라고 할때 목소리 취향저격. 크흡. 처음에 그 부분만 계속 돌려서 들었던걸로 기억함 ㅋㅋㅋ.

영상에서 나루토 로고 나올때 이때까지 나온 애니 장면 사진들이 빠르게 오버랩되면서 추억팔이 식으로 분위기 띄우는데 감격의 눈물이 ㅠㅠㅠ 그리고 나루토가 달리면서 성장하는데 이떄까지의 나루토의 커가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그것도 감동이었음. 알고보면 만화 일러에 나오는 부분임.

3위. 질풍전 6기 오프닝. SIgn - FLOW.

유명한 Sign. 말이 필요없음. 노래로만 치자면 1,2위 다툼. 절대 이 노래가 별로라는게 아니라 1,2위의 곡들이 더 좋아서 3위에여.

영상 처음에 지라이야-나루토, 이타치-사스케의 행복했던 추억+과거가 나오는데 아련아련함. 가슴이 찡-함. 그러면서 나루토-지라이야-페인-이타치-사스케 각자의 각도로 고개 돌리는거 맘에 듬. 지라이야가 죽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나루토의 눈물로 표현한 거, 제작진들 창의력 대박인뎅? 것도 나루토가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게 누워있어서 눈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짐. 오오. 그때 "아노 이타미가 키미노코토오 마못테쿠레타~ (그 아픔이 너를 지켜주었어)"라고 하는데 폭풍눈물. 아마 노래 가사 중에서 이게 하이라이트가 아닐까요? "세카이니오시츠부사레테시마우마에니 (세상에 짓눌려버리기 전에)"도 좋은데 말이죠.

이건 팬이 만든 거. 노래 길이 FULL입니다.

2위. 질풍전 10기 오프닝. newsong - tacica

일단 가사가 맘에 듬. 전형적인 일본의 소년(shounen) 만화의 상징인 성장+사랑받음+강해지고 싶은 의사를 표현.

멜로디 리듬도 딩가딩가해서 좋음.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ㅋㅋㅋ 막 일렉트릭 락이나 랩같지 않고, 동요스러운? 여성팬분들이 좋아할듯. 진짜진짜진짜진짜 가사에 한번 반하고, 멜로디에 두번 반하고 (폭풍눈물)

영상도 개그라서 웃김. 보고 빵 터짐. 정작 스토리는 우울하고 이타치랑 지라이야 죽어서 팬들의 실망감이 클텐데 제작진들이 살려냄. 능력자 ㄷㄷㄷ. 나루토네가 클럽에서 활짝 웃으면서 춤추고, 카카시랑 어른닌자들이 폴짝 뛰고, 킬러비 댄스 ㅋㅋㅋㅋ 애들 표정 완전 웃김. 아주 개그임. 존나 맘에 듬. 이래야 나루토답지 ㅇㅇ. 게다가 나루토가 흑화나루토(?) 와락 안아주는데....어머 박력..주술 넣을때도 나루토-사이-사쿠라가 함께 각자 한 손씩 합쳐서 하나의 주술 만들때 팀워크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음. 누나미소.

나르사쿠 팬분들이 좋아하실 부분도 잇씀돠.

제가 아끼는 동영상이니까 고화질로 한 번 더 보시길. 꺄륵.

1위. 질풍전 7기 오프닝.  透明だった世界(투명했던 세계) - 秦基博(하타 모토히로)

일단 지라이야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ㅠㅠ(푹풍눈물) 너무 일찍 돌아가시는거 아녜요? 우리 나루토 어쩌라고 ㅠㅠ 마사시 작가님 미워 ㅠㅠ

오프닝은 스싱님께서 책에 뭔가를 쓰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나만 일본어 몰라서 뭐라고 썼는지 궁금함? 지금 다시 보니까 '우'자를 쓰신다. 보나마나 '우즈마키 나루토 이야기'겠지. 지라이야남의 책 3부의 제목.

그 다음에 페인 야히코가 앞에 서서 그 옆에 코난(명탐정 코난 아닙니다...) 있는데...얘네 너무 좋아 ㅠㅠ 악당이라서 더 좋아 응?​  ㅋㅋ 처음에는 아카츠키와 페인 좋아하는 팬분들 이해가 안 갔는데 과거를 알게 되니까 너무너무 좋아졌습니다. 사쿠라+히나타+이노 합친 것보다 코난이 더 예쁘고 강함. 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우리 코난 건들지마! 흥칫뿡.

마지막에 레전드가 나오죠. "코에테에에에~ 워어어어! 워어어어우어어~~" 가사 나오면서 선인모드 나루토가 하늘에서 착지함. 고개를 드는 순간 번개가 콰르릉! 침. 또다시 한번 "코에테에에에~" 하면서 나루토 로고가 나옴. 그때 소오오오오름. 존나 잘 만듬. 제작진들 역시 능력자임 ㄷㄷㄷ. 노래랑 영상 어울리는 정도가 압도적 1위. 그 다음에 페인과 나루토가 서로에게 달려들면서 공격 준비하는데 번개치면서 끝남. 또 소오름. 그 와중에 선인모드 나루토 존잘^^ 오랜지색 아이섀도우 취향저격!!! 

TV version 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질풍전 7기 오프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