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여자친구 바람 - neiteupan yeojachingu balam

네이트판 여자친구 바람 - neiteupan yeojachingu balam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사진=김휘선 기자

권민아가 남자친구 A씨의 양다리 의혹을 인정하며 A씨의 전 여자친구인 B씨에게 공식 사과했다.

권민아는 4일(한국시간 기준) 인스타그램에 "A씨에게 들은 말들은 (A씨가 B씨와) 서로 이미 사이가 안 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 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A씨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랑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그치만 그때는 '니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되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정리 중이다' 그리고 확실히 정리했고 그러다가 서로 눈맞아서 만난 거겠죠?"라고 A씨와 만난 계기를 밝혔다.

A씨가 B씨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권민아를 만났다는 말에 권민아가 초반 부인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만해도 정리하고 만난 거니까 내가 잘한 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며 "저 때만 해도 서로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정리가 된 거면 왜 이렇게 다들 분노가 심할까 정말 단지 바람인정을 안 해서인가 어이 없으시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그랬다. 그래서 그땐 아주 냉정하게 글도 쓰고 피해자분께도 고운말투로 말은 커녕 따지듯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민아는 "얼마전 전 여친이 올려주신 네이트 판 글과 둘 사이의 카톡 내용들 보고 A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입장을 제가 다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저도 A씨도 바람핀 게 맞다"며 "저로 인해 상처 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 저는 가해자 입장이 확실하고 한 쪽 말만 듣고 잘못없다 이렇게 주장해 왔던 셈이 돼버렸고,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B씨에게 사과했다.

앞서 B씨 아버지에게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선 "모든 사실을 알고난 지금에서야 소중한 딸의 남자친구와 모르는 여자애가 대뜸 몇 일 사이에 양다리를 걸쳤다고 생각하면 어느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냐. 그런 분(조폭) 아니라고 피해자분께 확실히 들었고, 조폭과 관련없다고 분명히 이야기 하셨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번 A씨와 전 여자친구의 사건에서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섞은 행동을 했다.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는 현재 A씨와 당연히 갈라진 상태이고, 오늘 이후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응원만 받고 답장은 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지민(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 것에 팬들이 거짓 주장이라고 하자 그는 "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 싶다. 왜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고. 성명문도 엉망이던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으며 저도 언급 안 하고 싶다. 그러니 이건 여러분들도 심지어 허위사실로 저를 가해자로 만드려고 하지 말아달라.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로 또 소란을 피우고,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어야 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며 "여우짓한 것도 맞고 전부 인정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민아는 A씨와 만남 초기에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최근 새로 사귄 남자친구 A씨를 SNS를 통해 공개했지만, A씨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B씨가 전 여자친구인 B씨와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권민아를 만났고, 권민아가 남자를 뺏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민아는 논란 초반 의혹을 부인하다가 최근 A씨에게 공개 사과를 약속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네 저에게 욕 하시는 당신들 의견 듣고,이번 사건부터 빨리 이야기하고, 영상으로 올리려고 했더니 면상보기 싫다고 하셔서 글로 올릴께요. 우선 게시물은 별 상관은 없는데 택배 이야기나 여자친구 이야기 제가 물어봤다고 했던것. 그 이후에 유씨에게 들은 말들은 (연관 검색어에 이미 전부터 이름은 나와있어서 굳이 안가렸습니다) 서로 이미 사이가 안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다. 그리고 유씨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랑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습니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구요. 그치만 그때는 니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러면 안돼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정리중이다, 그리고 확실히 정리했고 그러다가 서로 눈맞아서 만난거겠죠? 그때 당시만해도 정리하고 만난거니까 내가 잘한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팬이라고 호칭하기보단 언니 오빠 혹은 동생들과 팬 사이에서 친해져 친구가 된 경우도 많고 그렇게 사이를 지속해왔습니다. 무튼 저때만해도 서로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정리가 된거면 왜 이렇게 다들 분노가 심할까 정말 단지 바람인정을 안해서인가 어이없으시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땐 아주 냉정하게 글도 쓰고 피해자분께도 고운말투로 말은 커녕 따지듯 얘기했구요 얼마전 전 여친이 올려주신 네이트 판 글과 둘 사이의 카톡 내용들 보고 유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습니다 전부 거짓말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입장을 제가 다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유씨도 바람핀게 맞구요.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용기내서 글을 올려주신덕에 저도 진실을 알게되었고, 제가 유씨 탓을 하나도 안한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가해자 입장이 확실하고 한쪽말만 듣고 잘못없다 이렇게 주장해왔던 셈이 되버렸고,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제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아버지의 문자 메세지에 창녀 이런말 없었습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들었다고 한게 아니라 이런 저런말 들은거 쓰고 아버지께도 죽인다 수준의 협박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이유는 니들이라고 적혀있어서 저를 포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쌩오줌을 싸게 할정도면 죽음직전, 혹은 죽음까지는 가야 사람의 두려움이 최고치로 가면서 쌩오줌을 싸게 됩니다 뭐 강간 상해를 당한다던지 수십명에게 맞는다고 쌩오줌이 나오지는 않습니다..그래서 그 당시 정말 두려웠고 이거는 도가 지나친게 아닐까 했는데 모든 사실을 알고난 지금에서야 소중한 딸의 남자친구와 모르는여자애가 대뜸 몇일 사이에 양다리를 걸쳤다고 생각하면 어느 부모님이 좋아하시겠습니까..이해합니다 언급에 대해서 죄송하구 조폭과 관련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건 그냥 피해자분과 이야기 하다가 나온건데 공식적으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까 올리온 사진으로 인해 오해가 생길까봐 언급하겠습니다 그런분 아니라고 피해자분께 확실히 들었고, 조폭과 관련없다고 분명히 이야기 하셨습니다 제가 문자 내용이 두려웠다는걸 설명하다가 유씨에게 조폭 이야기를 듣고나서 감히 물어봤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유씨와 전여자친구의 사건에서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섞은 행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유씨와 당연히 갈라진 상태이구요 오늘 이후 이제 어느누구에게도 응원만 받구 답장은 안하겠습니다..지금 연락하고 지내던 팬 분들과도 연락을 다 끊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점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싶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고..성명문도 엉망이던데..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없으며 저도 언급 안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이건 여러분들도 심지어 허위사실로 저를 가해자로 만드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 입니다..이번일로 또 소란을 피우고,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앞으로는 절대 이런일이 없어야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글을 잘 못 적고 두서없이 글을 쓴다,맞춤법이 틀렸다, 등 이 점에 대해서도 고치고 싶고 죄송하지만 저는 배운게 많이 없는사람이라서 부끄럽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여우짓한것도 맞고 전부 인정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스타뉴스>

네이트판 여자친구 바람 - neiteupan yeojachingu balam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이 제일 활성화 되는 곳이라 이곳에 올립니다...정말 급해서요..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는거라 맞춤법과 띄어쓰기등 너무 열이 받아 두서없이 글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상황이 상황인지라 요약해서 적을 수가 없어서 간단한 상황설명은 밑에 정리했습니다.

스압 주의이니 길다고 느끼시면 요약부분만 보시거나 뒤로 가기 하셔도 됩니다.

 빠르게 말해야하니 음슴체로 우선 요점만 말하자면,

* 전 남친 내 친구와 바람이 났음*

여태 만나왔던 사람 중에서 바람피운 사람이 없었을 뿐더러 바람을 피더라도 내 친구와 바람을 피울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음

이글을 쓰는 현재 둘이 바람피우고 있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는걸. 두 사람은 모르는 상황임

지금 전 남진은 작년 3월에 만났고 바람난 친구와는 작년 6월쯤 전 남친 소개해주면서 서로 처음만남. 7월쯤 자취방을 구하게 되면서 집들이를 시작으로 자주 만나게 됐는데 이게 화근이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음.

집들이 이후로 자주만나다보니 서슴없이 장난칠 정도로 둘이 친하게 지냈음.그렇게 같이 자주 만나던 도중 11월초쯤 친구랑 말다툼이 있었고 그 말다툼 이후 친구랑 1달정도 연락을 안하던 도중 자주 만나서 놀던 전 남친 지인이(이 오빠를 L 이라 부르겠음) 생파겸 송년회를 하자는 얘기가 나옴.

위에서 말했듯이 11월초 말다툼으로 인해 이미 친구랑 연락을 안하고 있던 상황인지라 연락하기가 뭐해서 전 남친 에게 연락하라고 함

전 남친이 연락을 해서 친구가 오게됬고 말다툼한 이후라서 어색했지만 이 전 부터 넷이서 잘 만났고 친구랑 L오빠는 썸이 있었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친구와 L오빠는 둘이 텔을감.

다음날 같이 해장하자며 자취방에 다시모여서 해장을 했고 그날이 이 친구를 본 마지막 날 이였음 그게 12월초

그렇게 잊고 지내던 중 전 남친 언제부터인지 말투나 행동이 소홀해지고 마냥 피곤하다는 말만하면서 평소 좋아하던 스킨십도 점점 줄었음.

그저 권태기 인가하는 생각해 이래저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던 도중 결국 일이 터져버림.

지난 주말 전남친의 지인이 결혼을 하게 됐다며 청첩장을 받기위해 가야한다 했음.나도 아는 지인 이였지만 신년회 겸 청첩장 겸 남자들끼리 만나는 자리라 전 남친 혼자 7시쯤 약속을 보냄.

그 후 새벽 4시쯤 전 남친은 인사불성인 상태로 자취방에 왔고 자다 일어나서 취해서 몸도 못 가누는 전 남친을 눕힌 채 한숨 돌린 후 다시 자려고 하는 순간 지인에게 선물 받은 기프티콘이 생각이 났음.

평소에 기간이 만료되어 못 쓰는 기프티콘이 많아서 기간연장을 하려고 전남친의 핸드폰을 열었음.왜 그날 하필 전남친의 핸드폰을 보게 된 건지 내가 내손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리고 말았음.(연애초반부터 전남친가 지문등록을 해줬음)

기프티콘 기간 연장을 위해 카톡을 들어갔고 카톡을 열자마자 대화목록이 보이는 중 최근목록에 친구랑 나눈 카톡이 있는거임.친구와 내가 이미 11월초에 싸웠다는 걸 알고있기때문에 둘이 따로 연락할일이 없던 상태였고 의문스러움에 대화를 보게됬음.

대화내용을 읽어보니 나 만날 때는 친구랑 연락하던 카톡방도 나가고 통화내용도 지웠었는데 이날은 고주망태 상태여서 카톡방을 나가는걸! 까먹은 거임.

둘이서 나눈 카톡내용은 가관도 어니였음.(카톡 사진 첨부함)

친구가 원체 돈이 많아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한테는 항상 옷이나 신발 등을 사주고 그 남자들의 부모님이나 조카들한테 선물공세가 엄청 났음. 이 친구를 알아온 7-8년 동안 한명도 빠짐없이 모든 남자에게 선물공세를 해왔던지라 톡을 보니 역시나 이미 전 남친 선물도 사놓은 상태고 전 남친 부모님의 선물도 보냈던 건지 부모님이 자신을 이뻐하신다라는 내용도 있었음.

나는 친구와 다르게 사귀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에는 선물을 하지 않는 편이였고 진지하게 만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두 번째 명절부터 챙기기 때문에 이번 명절이 전 남친 만나고 두 번째 명절이여서 무슨 선물을 사야하는지 고민하던 차였음.하지만 톡내용을 보는 순간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하던 내가 너무나 바보같이 느껴짐.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이친구가 내 전 남친과 바람을 피울 줄은 생각지도 못했음.친구도 같은 회사 다니던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 이유가 친하게 지내던 같은 회사 팀장이랑 친구 전 남자친구가 바람났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상처 받았기에 더 이해할 수가 없었음

한창 힘들어 할 때  옆에서 누구보다 많이 걱정하고 위로해줬기때문에 이친구가 이럴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음.

헤어진 직후 바람피운 남자친구 포함 팀장을 그렇게 욕하면서 한탄하더니 본인이 정작 그 사람들처럼 행동 하는 거임.

친했던 친구이고 앞서 이런 경험에 아파했던 친구이기때문에 더 이해하지 못했음.

내용을 읽고 나서 마음을 가다듬고 폰에 남아있을만한 바람피운 증거를 찾기 시작했음.

우선 모텔 어플을 확인함.결제한 내역은 없으나 포인트 지급으로 예약된 날짜가 있었고 그걸 보고 차분하게 확인하는 내모 습에 나조차도 소름이 돋았음.

전 남친은 평소 핸드폰으로 내비를 쓰기 때문에 네비 어플도 확인했더니 친구의 집주소,모텔,호텔,펜션등 주소가 찍혀있었음 .

12월 들어서 주말마다 가족, 친구, 친척 모임은 이런저런 약속을 핑계로 친구랑 만났던 거였음.

심지어 어제도 통화하면서 지난추석은 나랑 데이트 하느냐 가족여행을 가지 못해서 이번 설에는 부모님이랑 여행을 가기로 했다는 거임.

여태 이런저런 약속 핑계로 날 만나지 않는 동안 내 친구랑 모텔가고 호텔가고 여행도 갔던 거임.

카톡 내용 중 친구가 전 남친에게 나랑 언제 정리할껀지 자기 기분은 생각해봤냐면서 정리하라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는걸. 봄.전 남친 성격상 우유부단해서 이래저래 나랑 헤어지지 못하고 있으니 친구는 계속 재촉하고 또 전 남친은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임.

심지어 2월말에 있을 전 남친 지인의 결혼식에 불러주면 같이 가겠다는 얘기도하고 있는걸 보니 뻔뻔하다는 생각을 넘어서서 소름이 끼쳤음.

결혼하는 전남친의 지인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들도 같이 만나서 놀았던 적도 있는데 내 친구라는 걸 뻔히 아는 상황인데 어떻게 결혼식을 같이 가겠다는 생각을 하는지 무슨 염치로 거길 가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음.

주말에 바람피운걸. 다 알게 되고 알게된날 바로 얘기하면 둘만 좋아라! 할꺼같아서 주말부터 세상 착한여친 코스프레함.일부러 "오빠친구 결혼식갈때 입을 옷 사야겠다~"라는 얘기를 하니까 뭐 하러 벌써 사냐라는 식으로 얘기를하는거임.

친구랑 갈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어이가 없음.

이 얘기를 주변에 얘기하니 L오빠나 주변 지인들과 술자리를 만들어서 만난 자리에서 터트려라, 아니면 조용히 얘기해라 또 전 남친 지인 결혼식 뒤풀이에서 대대적으로 개망신을 주라는 의견이 나옴.

그런데 지금 친구가 전 남친 빨리 정리하라고 다그치는 상황이라서 전 남친은 어떻게든 헤어지려 할 거고 절대로 내 친구랑 바람피웠다고 얘기 안하고 다른 핑계를 댈꺼임.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고 이러다 헤어지면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꺼같음.

친구랑 전 남친은 내가 아는 것도 모르고 하하 호호 하면서 웃고 있을 생각 하면 피가 거꾸로 도는 거 같음.

그냥 쿨하게 보내줘야 할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한테 다 알려서 오만가지 창피를 당하게 해야 할지 고민됨.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요약>

-쓴 이는 작년 3월부터 만난 전 남친 있음

-6월 쓴 이의 친구 전 남친과 셋이 처음 만나게 됨.

-7월 쓴 이가 자취를 하여 집들이를 시작으로 전 남친과 남자친구 지인(L오빠),

  쓴이의 친구가 자주 만나게 됨.

-11월 쓴 이와 친구는 말다툼으로 싸워 연락을 끊음-12월 초 생일 겸 송년회로 인해 전 남친 전남친지인(L오빠)과 만나기로 얘기하는 중 친구의 얘기가 나옴. 

말다툼이후 친구와 연락을 끊은 상태로 전 남친 대신 친구에게 연락함.

이전부터 친구와 L오빠는 썸타는 분위기가 있었음에 같이 술 먹고 자고 하는 사이였음.

친구를 마지막으로 본 날임.(19.11-30~19.12.01)

-그 후 전 남친 권태기로 소홀해지기 시작함.

-1월초 전 남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과음 후 자취방에 찾았고, 선물 받은 기프트콘 연장을 하기 위해 전 남친 핸드폰을 확인하게 됨.

-카톡 목록 중 개인적으로 연락할일 없는 친구와의 대화목록이 보여 확인하게 됨.

-판도라의 상자가 오픈 *********************

-카톡대화 내용은 친구와 전 남친 바람을 피우고 양다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이미 전 남친 부모님의 선물 또한 받은걸 알게 됨. 본체 친구가 돈이 많아 만나던 남자들에게 돈으로 환심을사고 본인은 할만큼했다라고 큰소리치는 스타일. 당연히 쓰는 금액들도 좀 많이 쓰는 스타일임.)

-친구는 같은 회사를 다니던 전 남친 회사 상사와 바람피워서 헤어졌었고 그때 당시 옆에서 위로를 해줬던 일이 있음. 그렇기에 더 배신감이 컸으며 내 남친을 먼저 꼬시고 나나와 사귀는사이인데도 양다리로 성관계까지 하며 놀았다는걸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음.

-카톡대화 확인 후 전 남친 핸드폰에서 증거수집( 모텔 어플로 예약현황확인, 네비어플로 친구집주소등 모텔주소확인)

-확인해보니 전 남친이 핑계되면서 만나지 못한 날 모텔예약현황과 네비기록 일치

-현재 전 남친에게 친구는 나를 빨리 정리하라고 닦달하는 중이고, 모지리 전남친은 정리할꺼지만 빠르지 못해 미안하다 기다려달라 곧 정리한다 빌빌 거리고있는 상황.

-지난 주말에 알게 되서 현재 최대한 전 남친  잘해주고 있으나 쿨 하게 헤어져야할지 어떻게든 망신을 줘서 끝내야할지 몰라 고민 중.

[[ 친구와 전 남친은 쓴 이가 바람피고있는걸 알고 있다는 걸. 모름.]]

<이후>

안녕하세요. 지난번 남자친구가 친구랑 바람났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일단 원본 글을 올렸을 당시 바람난 친구와 전 남친 알기 전에 글을 삭제하라고 하셔서 원문을 지웠었고, 자작이다 뭐다한 악플로 인해 다시 한 번 원본 글을 정리하고 후기를 올립니다.

지난번과 같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1/11일 지난주 토요일 결국 1주일동안 참아오다가 결국 전 남친 사실을 알림.

토요일 날도 자취방에 찾아오겠다는 전 남친은 30분 만에 몸살이라는 변명을 하면 만나기를 거부했으나,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라 평소와 다르게 화를 내면서 자취방으로 부름.

전 남친 에 네가 내 친구랑 바람피우는걸 알고 있다며 왜 그런지 이유를 물었고 친구와 정리하고 온다면 더 이상 캐묻지 않겠다. 하였음.

*이렇게 말한 이유는 어차피 나는 당연히 헤어질꺼지만, 지금 헤어진다면 그 둘이 원하는 대로 되는 거 같아서 그 여자와의 관계를 깨고 싶어서 던진말이지 결코 계속 이어서 만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음.*

일단 전 남친에게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라고 말은 했지만 난 빅엿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기에 일부러 바로 지르지않고 화를 억누르고 계속 타이르며 정리하라고 함.

1/15일 일주일간 맘고생으로 인해 컨디션이 안 좋아 회사에서 조퇴 후 집에 와서 잠이 들었음. 자고 일어나니 전 남친 으로부 헤어지자는 카톡이 와 있었음.

그 카톡을 읽고 한두 달 만난사이가 아닌지라 만나서 얘기하자 했으나, 전 남친은 미안하다는 핑계로 전화는 물론 만남조차 거부함. 전 남친 헤어지자고 했다는 걸 그 친구에게 말했는지 바로 친구 카톡에는 디데이 로 사귄 날짜를 설정함.

쓴이가 자취를 하게 된 게 원래 전 남친과 주말에 같이 있기 위해서 였고 12월말 자취방이 계약이 끝나는 날 이였음.

전 남친 그 여자와 바람피우고 양다리를 하는 상황인데도 굳이 이 사실을 모르는 나에게 집 계약연장을 하자했고, 난 그 당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음에 방을 빼자하다가 전남친의 강한 주장에 결국 계약연장을 한 상태였음. (서류상 계약자는 나……. 결국 방을 빼고 내놓는 것도 내가 진행해야하는상황. 연장한 상태에서 집을 다시 빼는거라 집주인과의 트러블. 부동산과의 언쟁도 있었으나 계약자가 나라서 결국 내가 모든일은 독박하게됨.)

하지만 지금 전 남친 내 친구랑 바람난 상태란 걸 알았고, 당연히 더 이상 자취방에서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에 계약연장을 취소해야 했음.

자취방 연장 계약취소로 인해 방을 빼면서 짐을 정리해야했고 이러한 내용을 전 남친 에게 얘기하였고 지난 주말 같이 짐을 빼기로 했음.

다정히 오붓하게는 아니고 같이 지냈으니 빼야할짐들도 각자해야하고 서로 쓰던 물건들도 있는데 내가 도우미도 아니고 절대 혼자서 사서 고생할 필요 없음에 당연히 너도 와서 치워라. 라고 한거 였음.

그래서 주말 당일 짐을 빼기로 했으나, 전 남친은 연락도 받지 않고 짐을 빼러 오지 않아 결국 컨디션도 안 좋은 상태에서 도저히 혼자는 진행이 어려워 청소+정리 도우미님을 부르고 용달 기사님을 불러 짐을 빼기 시작했음. 

새로 입주하는 분이 정해져서 최대한 서둘러짐을 빼고 정리를 해야 했기에 느긋하게 있을 여유가 없었음. 이미 주중부터 몸이 안 좋은 상태에 짐까지 정리하고 나르느랴 정신과 체력이 바닥이였음.

짐을 챙기면서 자취방에 남아있는 전남친의 노트북,테블릿,시계등은 버리려다가 어느 정도 값이 나가는 물건이기에 나중에라도 딴소리할까봐 버릴 순 없어서, 결국 L오빠에게 전해주기로함.

L오빠를 만나 지금까지 있었던 얘기를 하면서 푸념 아닌  푸념을 하게 되었고 그 얘기를 들은 오빠는 전 남친 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확인함.

전 남친과 전화를 끊은 후 친구가 L오빠에게 연락하여 전 남친과 셋이 만나서 오해를 풀자고 함. 

L오빠는 이 상황을 안 이상 당당하다면 나 포함 넷이서 만나자 얘기를 하였지만 ,친구는 상관없으나 전남친이 날 보는걸 무서워한다하였음.

왜 지는 당당한지 묻고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너무 억울했음. 결국 넷이서는 만나지 않겠다 하였고 결국, L오빠도 전 남친과 언쟁으로 싸우고 연을 끊었다고 전해들음......

또한, L오빠와 얘기를 하면서 친구의 만행을 알게 됨.

정말 더이상 놀랄일은 없을지 알았는데 소스라치게 놀람. 사람이 이래도 되나 . 무슨생각인건가. 혹시 인간이 아닌 생물인가 싶었음.

전 남친과 만나는 바람피는 도중에도 L오빠에게 12월 중순경 양털 후드사진을 보내면서 오빠한테 잘 어울리다며 지가 사주겠다고 함. (역시 돈ㅈㄹ)

심지어  경기도   ㄴㅇㅈㅅ    ㅁㅅ에 살고   경기도 ㄱㄹ에서 회사를 다니는애가 굳이 전 남친과 L오빠가 사는 중간인 ㄱㅊㄱ  ㄷㅅ까지 이사온다함.

해당동네에 지인이 한명도 없음에도 왜 그 지역으로 온다는건지 . 편도 1시간 30분거리 . 왕복 3시간 거리인데. 이해가 안감.

이 외에 ㄱㅊㄱ  ㄷㅅ에 친구를 보러왔는데 시간이 남으니 둘이 술 먹자는 둥 이래저래 L오빠한테도 들이댄걸 알게 됨.

하지만 이상한걸 감지했던 L오빠가 친구를 거절했고 모자란 전 남친만 넘어간 거였음.

동시에 전 남친과 L오빠를 만날 생각하다니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임.

헤어지자는 카톡받은 날 그 친구는 헤어지자마자 ♥디데이 하면서 보란 듯이 만나고 있는데 나는 이런 취급을 당하면서 헤어진 것도 억울한데 둘은 신나게 만나고 있을 때 나 혼자 힘들게 짐정리하고  스트레스에 찌드는게 너무 억울하고 원통했음.

내가 내손으로 부른애고 내가 소개시켜준거지만 . 그 행동이 이런 결과를 불러올꺼라는건 상상조차 못했음.

처음 자취방계약 당시 보증금을 전 남친과 반반으로 계약했었기 때문에 금전적이 문제가 아직 남아있음.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짐빼는 당일 본인 짐도 스스로 정리하지 않은 전 남친 에게 화가나있었고 반씩 부담 했던 보즘금을 못주겠다함. 

아무 이유 없이 안 주겠다 선언한건 아니고, 전 남친 주장하여 결국 계약연장을 하게 됐을 뿐더러 불필요하게 나가는 돈은 전남친의 양다리와 바람으로 인해 전 남친 부담해서 받은 보증금에서 다 제외하고 주겠다고 하자, 전 남친은 오히려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함. 

친구와 바람피우는 중에도 왜 나에게 집을 연장하자고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지만. 결국은 전 남친 본인이 원해서 계약연장을 하게 된 거고, 계약연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람피우고 양다리였던 사실을 알게됬기 때문에 그에 대한 피해금액은 전 남친 부담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음.

전 남친 본인이 한 짓은 모르고 반씩 냈던 보증금 안준다는 소리에 벌벌 떨면서 화내는 모습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음.

헤어졌지만 아직 완벽하게 정리가 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후기 아닌 후기를 쓰게 되었고,위에 거론했듯이 자작이라는 얘기가 있어 바람피웠던 내용을 첨부해서 올림.

첨부가 10개까지만 가능하여, 최대한 인증함.

후기 글을 쓰면서 추가로 알게 된 내용도 첨부함.

11월 24일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첫 기일이라서 주말임에도 가족들과 보내야했기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전 남친은 자취방에서 있었음.

쓴이 없을 때도 전 남친 자취방에서 혼자 잘 쉬었기 때문에 특별하지 않았으나, 아버지기일 이여서 집을 비운사이 친구를 불러서 함께 있었음.

다른 날도 아니고 심적으로 많이 힘든 날인데 나없는 사이에 친구를 자취방으로 불러서 함께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고나랑은 연락도 끊은 상태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일 겸 송년회 모임에 나타났었던 거임.

12월에 전 남친 주말마다 이런저런 핑계로 안 왔을 때 카톡 내용이랑 네비, 펜션 예약 내용을 확인해보니 친구랑 여행을 갔었던 거임.

나는 단순히 전 남친 권태기가 온줄 알았었고 친구 아기 돌잔치 때도 자취방에 와있던 전 남친 생각나서 배달음식까지 시켜줬더니 그날도 친구를 자취방으로 불러서 둘이 아주 오붓하게 내 집에서 알콩달콩 놀았던 거임.

(배달 해줬었던 음식은 고스란히 냉장고속에 있었고, 물어보니 라면 먹었다고 거짓말함. 이때부터 설마라는 생각이 들었음.)

설마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던 중 1월초 친구커플과 더블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전날 회사 워크숍이라 했던 전 남친은 과음했는지 술이 덜 깬 상태로 친구커플과 만났음.

이것도 알고 보니 그 친구랑 전날 만나서 술 먹고 놀다가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나랑 내 친구 커플 약속에 온 거였음. 하루에 몇 탕을 뛰는 건지 나중에 안거지만 체력도 안 되는 분이 대단하다 생각했음.

이후에 원문 내용처럼 카톡으로 친구와의 바람사실을 알게됬고, 결국은 바람피운 전 남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한거임.

정상적인 사람이고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카톡으로 이별을 전하고, 심지어 본인 짐 빼는 것도 나한테 시키지 않았을 꺼라고 생각함.

바람피운 전 남친이나, 친구의 남자친구와 바람난 사람이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아직도 악몽을 꾸는 내가 너무 억울함. 

그런놈이 그런ㄴ이 아쉬운게 아니라 이런일을 겪었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그게 분해서 혹시라도 이 글이 퍼지면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질 바래서 작성함.

내손으로 부른애도 내손으로 소개시켜준게 맞으니 나도 잘한거 없다는거암.

다만 친구에게 남자친구 생겼다고 보여준게 이런일을 당하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음..

겪지 않아도 될 일은.. 왜 나는 겪어야했는지 그게 너무 속상함.

단지 그뿐임.

차라리 헤어지고 몰래 만나든가. 지들은 지금 세상핑크빛에 좋아 뒤질라고 하겠지만.

그놈은 쪼다 마냥 왜 걸려서 나에게 이딴 스트레스주는지 너무 화남. 

 그리워서가 아니라 정말 내안에 화가 쌓이는 기분. 억누르니 몸이 부들부들 거리는 그런 기분.

**당해보니 스트레스가 말로 표현이 안되서 혹시나 만약에라도 주위에 이런 사람들 있으면 그냥 엮이지 말고 피하는 게 상책!**

*첨부사진 _ 두 인간 카카오톡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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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ㄱ    ㄷㅅㄷ  사는 33살 y모씨

+

ㄴㅇㅈㅅ   ㅁㅅ   사는 32살 p모양

이 글이 퍼져서 제발 니네가 봤으면 좋겠다.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니네 평생 둘이서 그 더러운 연애 짓거리

오래오래 하면서 행복하길 기원할께 똥차 치워줘서 고마워^^

친.구.야

네이트판 여자친구 바람 - neiteupan yeojachingu balam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