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 포스팅은 거의 10년전에 출시된 제품을 리뷰하는 것이다. 이유는 꽤 유용한 아이템이기 때문.
위핏가격은 일반적으로 밸런스보드와 CD를 합하여 중고 사이트에 4만원 초중반대로 형성되어있다.
나는 wii 본체와 함께 구매하여 wii 본체+위핏 보드+위핏 포함 5가지 게임 = 15만원으로 GET!
사실 처음 홈트 아이템으로 눈독들인 것은 스위치의 링피트. 그러나, 40-50만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기엔 너무 큰돈..
게다가 주변 지인들이 스위치를 가지고 있어서 링피트는 나중에 게임만사서 스위치를 빌려 체험해보기로하고..
나는 저렴한 위핏을 샀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위핏 밸런스 보드로 체중재기, 균형감각체크, 운동트레이닝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처음 들어가면 이렇게 귀여운 나의 캐릭터가 등장!
아빠 엄마등 가족들도 등록해서 각자의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반려견, 반려묘도 등록가능하다.
반려견은 트레이닝은 할 수 없지만 체중을 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강아지를 안고
보드에 올라가면 총 무게에서 내 몸무게를 뺀 kg수를 알려준다.)
조깅, 근력운동, 요가 등등 섞어서 약 한 시간 운동해본 결과 200칼로리정도 소모할수있는듯하다. 연구에 의하면 1kg를 빼는데는 7500kcal를 소모해야한다고 한다. 그럼 한달에 1kg를 빼기위해서는 매일 250칼로리씩 운동하면된다.
그래서 위핏 1시간 200소모, 강아지 산책으로 50소모해서 총 250kcal를 소모, 이렇게 꾸준히 5개월동안 운동해서 5kg를 빼보기로 결정.
천천히 건강지키며 다이어트하는 계획을 세웠다. (난 식이요법은 안할거니까.. 먹는것은 포기 못해!)
위핏이 좋은건, 하루에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할지 목표를 설정해두면 오늘 목표칼로리 만큼 소모했는지 체크해준다.
운동 열의를 다지게 해주는 좋은 기능 (스마트워치로도 체크해봐야지)
매일 들어가서 출책하는 기능이 있어서 매일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근력운동 / 게임형식의 트레이닝
본격적으로 무슨 운동을 할 수 있는지 보면,
크게 근력운동, 요가, 게임형식의 트레이닝 3가지 구성으로 나뉜다.
하나를 선택해보면 이렇게 나온다. 대략 어떤 운동인지를 설명해줌.
시작을 눌러보면,
트레이너가 나와서 어떻게 하는건지 친절히 설명해준다.
아래 영상도 올려두었으니 자세히 참고해보시길...
위핏보드가 내 균형감각이나 무게싣는 정도를 체크해서 트레이닝 동작을 하나씩 할때마다 체크가 되고
동작이 제대로 안되고있으면 지적도해주고, 잔소리도 해준다.
그냥 영상이나 비디오 보고 따라하면 내 자세를 체크하기가 힘든데
위핏보드가 있으니 훨씬 도움되는 느낌.
추천운동 셋트
내가 조합해서 만든 셋트
운동 목표마다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어 미리 짜여진 플랜대로 운동을 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조합으로 구성해서 셋트로 운동을 할수도 있다.
내가 제일 도움된다고 생각한 운동은 역시나 조깅~
원래 헬스장 가면 트레이드밀을 제일 많이하는 편인데 가장 만만하고 운동방법도 쉽고 빠르게 걷기로 살도 어느정도 빠지기 때문.
그래서 조깅을 많이 하기 시작했는데, 조깅이 좋은
점은 아래 사진처럼...
가상의 야외 공간을 뛰어다니는 컨셉으로 실제 다른 공간에서 조깅하는듯한 느낌을 전하기 때문이다.
마냥 뛰는것이 아니라 도달해야하는 목표 지점을 설정해주고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체크해준다. (왼쪽 사진의 아래)
또, 트레이너가
앞서가며 빨리 오라며 손짓하고 같이 뛰어주고, 주변에 사람들이랑 강아지들도 같이 뛰기 때문에 재밌다.
풍경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진행할수록 계속 새로운 맵이 열리는 듯 하다. 밤에 들어가면 밤풍경으로 배경이 바뀌기도 하고..
집에서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뛰다보면 금새 완주해버린다.
영상으로 자세히 보기~
그외 재밌었던 게임은 리듬쿵후, 복싱, 철인mii 등이 있었다. 철인미는 성인이 해도 정말 재밌는 게임. 쉽게 말하자면 인간 마리오게임이다. 보드위에서 제자리걸음으로 걷거나 살짝 뛰듯 무릎을 굽히는 행동을 통해 캐릭터를 앞으로 가게 하고 점프해서 장애물을 피하게 하며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항상 운동이나 게임이 끝나면 내 점수가 체크되어서 또 의욕이 생기게끔 해두었다.
나말곤 사용자로 등록한 사람이 없으니 결국 자신과 지고 이기는 것이지만..
위핏은 15만원이라는 가격치고 정말 괜찮은 홈트레이닝 아이템이었다. 1시간 운동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사실 이걸 사기 전에 유투브에서 외국인이 오직 위핏으로 한달간 운동해서 4kg가량 감량에 성공한 후기(losing weight with wii fit)를 보고 구매결심을 했다.
평생 두고두고 운동할때마다 꺼내쓰기 좋을 거 같다. 특히 코로나가 창궐한 지금 이 시대에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