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8789588860 다음판이 있을거라 믿고 거기에 희망을 거는 사람이 많은 사회 = 웰컴 투 더 말세 | 22.07.14 14:03 | | |
Getchu.c*m
(271054) 121.133.***.***
없으면포기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트럭에 치여서 이세계로 가길 원하지. | 22.07.14 14:10 | | |
콜버그
(132045) 175.193.***.***
없으면포기한다 인생에 다음판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앎? | 22.07.14 14:46 | | |
Mr.Hanky
(3484531) 103.7.***.***
콜버그 하지만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건 암 지금도 힘든데 시도한게 실패하면? 털고 일어날 자원들이 실질적으로 없음 실패에 대한 손실을 매꾸는걸로 평생을 살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나마 실패에 대한 손실이 없다면 시도보단 내가 있는 곳에서 안주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정도가 제일 좋다고 자기위로할뿐이지 그런데 나는 그렇게 자기위로하고 싶진 않아서 계속 도전하는 중 실패만 있어서 점점 시궁창으로 떨어지고 있긴하지만... | 22.07.16 10:56 | | |
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5474864) 1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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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근데 딱히 흙수저만 그렇다기엔 흙수저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도 노력 잘 안하지 않음? ㅋㅋ
22.07.14 13:24
claret
(4815107) 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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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오히려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 치고 노력 안 한 사람을 찾는게 더 힘들지 않나? 노력이라는게 거창한게 아니니. | 22.07.14 13:28 | | |
루리웹-6881536432
(5557746) 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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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옆에서 봤을때 한심해보이지만 않으면 노력하는 인생이지뭐 나이 30 중반인데 알바경험조차 없는 백수라던지 | 22.07.14 13:28 | | |
심볼리 루돌프
(4708855) 2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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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그런 경우엔 흙수저가 아니라서 돈을 써서 사람을 옆에 붙여줘서 길을 만들어줌 | 22.07.14 13:29 | | |
루리웹-9579757193
(5189396) 1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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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사회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모두 자기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의 노력을 하고 산다고 보는데 생존도 노력이야 | 22.07.14 13:30 | | |
‽‽
(5324448) 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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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노오오오오오오력충이면 이런 댓글 달 게 아니라 님 인생부터 어떻게 하세여 | 22.07.14 13:30 | | |
오드월드
(1357943) 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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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일반 수저만 되도 주변에 성공한 롤모델이 있으니까 노력하면 저만큼은 안되도 어느 정도는 되겠지하면서 하는거지 그리고 중요한건 주변이 전부 노력하니까 같이 가게됨 | 22.07.14 13:31 | | |
Cacocia-Homu!
(1160928) 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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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et 자기가 태어난 배경과 인생을 바꿀만한 노력은 잘 안하지...일반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면 노력할 기반조차 없는 흙수저들도 안하는 게 아님. 다만 그 노력이 좋은 환경에서 그림같은 인생만 그리면 되고 실패해도 보듬어줄 수 있는 기반이 있는 애들이랑 비교하면 방향성도 현실성도 없는 게 문제지. 기생충에서 기우가 아버지를 구하는 상상만 하는 걸로 영화가 끝나는 이유가 다 있는거임... | 22.07.14 13:31 | | |
버거운사건
(1132316) 16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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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노력 안하는게 비정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력을 해.. | 22.07.14 13:31 | | |
claret
(4815107) 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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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ocia-Homu! ㅇㅇ 그렇지. 결국 가이드라인이 있고 없고 차이가 너무 커... | 22.07.14 13:32 | | |
Levelius
(5661023) 12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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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노력을 무슨 열혈만화 주인공들이 밑바닥구렁텅이에서 안간힘으로 기어올라가는 정도로 생각하나본데 매일 일찍일어나거나 푸쉬업하는 것도 노력임 거창하게 생각하지마셈 | 22.07.14 13:32 | | |
오드월드 ㅇㅇ 자기만 대놓고 뒤쳐지는 건 무서우니까 흙수저는 근데 오히려 남들도 같이 망하자 하는 경우가 많음 학교에서 공부한단 친구 굳이 피시방 끌고가는 그런 느낌 | 22.07.14 13:33 | | |
Cacocia-Homu!
(1160928) 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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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ius 아니 흙수저들이 성공하려고 하는 노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기 힘든건 사실이잖음;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배경과 출신성분을 바꿀 수 있을정도의 노력이어야 하는건데... 그정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하는 게 맞지... | 22.07.14 13:33 | | |
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5474864) 1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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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ius ㅇㅇ 맞지 내가 말하는건 직장도 꾸준히 안다니고 백수 - 단기일 반복하는 정도의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는거임 오히려 여유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지 | 22.07.14 13:34 | | |
Levelius
(5661023) 12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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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ocia-Homu! 원댓글에 흙수저 아닌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냐에 대한 답변임 노력의 정도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의견이지 나는 흙수저들의 노력이 힘들지 않다고는 한적도 없고 비하한적도 없음 | 22.07.14 13:36 | | |
우냥이
(4735315) 2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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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먹고 살라고 회사에 어거지로 나가는것도 일종의 노력이지 최소한 삶을 유지하려고 하는거고 좋은집 좋은차는 아니라도 내 만족을 위해 살려고는 하니깐 | 22.07.14 14:05 | | |
nitesco
(1291840)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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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맞지. 거기에 사회에서 남들 한만큼 노력했으니 나도 노력했다고 해봤자, 그건 제자리 걸음일 뿐임. 본인 환경 거지같다, 그래서 제대로 노력할 환경이 안된다 한들, 결국 본인이 본인 기회를 못잡는건데 뭐 어쩌겠음. | 22.07.14 14: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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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비상
(1655217) 168.13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맥덕후는말안드뤄 사회는 공정을 만든 게 아니라 공정이 옳다는 인식을 만들었을 뿐이지 | 22.07.14 13:41 | | |
죄수번호-3493859067
(1340918) 223.3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맥덕후는말안드뤄 무엇이 옳고 어떻게 해야 공정한건지 규정하는게 권력인데 내 손에는 없음 | 22.07.14 14:05 | | |
독캐
(5093241) 14.33.***.***
BEST 애초에 뭘 노력해야하는지도 모름... 막연하게 공부 열심히 하라는데 이거 조차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 상황
22.07.14 13:26
콩은까야제맛
(731625) 175.203.***.***
독캐 당장 다음 끼니 먹을 쌀이없는데 라는 말이 인상깊더라 | 22.07.14 13:30 | | |
에키드나
(1266936) 211.59.***.***
독캐 이게 가장 큼 주위에서 뭐에 대해서 노력하라는 것도 못 보고 매번 문제들만 생기고 해답은 안보이는 삶을 살았는데 노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뭘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들에서 그게 없으니 | 22.07.14 13:37 | | |
🦄
(5370927) 125.184.***.***
??? : 아 금수저로 살고 싶은데 아빠가 노력을 안했네
22.07.14 13:27
오리너굴맨
(4953978) 223.195.***.***
능력부정과 의지부정은 다르긴하지...
22.07.14 13:27
귀네즘
(5389685) 223.39.***.***
가난의 제일 무서운점이 사람을 갉아먹는거지
22.07.14 13:28
루리웹-12409719
(5603026) 223.62.***.***
무엇을 가지고 희망을 가져야 하는가
22.07.14 13:29
쩡일부강등
(5424531) 36.38.***.***
흙수저들은 당장 집세부터 급해서 뭔가 도전해볼 생각자체를 못하게 된다. 그럼 나이먹어서도 흑수저지 뭐...
이 글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놓아버리면 더 비참한 끝이 있는 것도 사실… 어쩌냐 한국에서 죽어라 해야지 미리 준비하면 해외에서 몸 고생하고 안정되게 살 방법들도 많지만 이런 계층 사람들은 그런 정보나 조언을 해줄 사람도 거의 없다는게 문제
22.07.14 13:31
곰팡이핀빵먹어서배가꾸르륵꾸르륵
(1074796) 121.150.***.***
나름 머리 좀 컸굵었다고 생각하던 고2 때도 뭐 잘못되어서 집날리고 전기 안들어오는데서 좀 사니까 걍 멘탈이 나가버리던데
22.07.14 13:31
소상공인입니더
(4955104) 112.157.***.***
이세계 전생물이 유행하는 이유가 이거라는 분석도 있자넝...ㅎ
22.07.14 13:31
패션프루트
(4782733) 124.56.***.***
성공은 습관이다 실패도 그렇다 라는 말이 있지
22.07.14 13:31
무임승차대상
(987824) 106.101.***.***
인간이 ↗도 아닌 존재고 생물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정신으로 어쩌구, 노력으로 어쩌구 하면서 근본적인 원인 해결보단 개개인의 문제, 개선 위주로 평가하는 사회가 되어있음.
22.07.14 13:32
한예슬
(1241762) 126.205.***.***
손절한 흙수저 친구가 딱 저랬음 롤도 한 5분 10분 하다 아니다 싶으면 안 해 뿅뿅! 하고 강종하고
22.07.14 13:32
멀리까지가보자
(1184165) 175.205.***.***
내가 겪어보지 않았으니 할말은 없다만 누가 그래도 노력안했다고 칼으로 목따버리는것도 아니고 결국 모든것의 결과는 내가 직접 받는건데 저렇게 글써가면서 내가 나한테 변명하는건 좀 문제임..
22.07.14 13:32
상대#31561
(850234) 223.38.***.***
멀리까지가보자 할 말 다 해놓구 할 말 없다 하시면.. | 22.07.14 13:34 | | |
무임승차대상
(987824) 106.101.***.***
멀리까지가보자 저런걸 변명으로 치부하는 순간 환경으로 인한 요인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말이 되는 것임. 인간이 그정도로 외부 요인에 영향 안받는 생물임? | 22.07.14 13:34 | | |
멀리까지가보자
(1184165) 175.205.***.***
무임승차대상 아니 내가 안좋은 가정에서 태어나서 상황이 안좋은건 남한테 변명할 사안이 아님 내가 안좋대서 태어나서 내 인생 하드난이도인대 왜 내가 남한테 변명을해 한풀이는 할수있어도 저렇게 '내 인생이 곱창난 이유 .TXT' 라는 글 쓰는것 자체가 결국 내가 나한테 변명하는 꼴인데 이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행동같진 않음 | 22.07.14 13:39 | | |
fielbae
(5214535) 175.124.***.***
멀리까지가보자 걍 쉽게 세상사람들이 님빼고 죄다 이재용급 재벌이 됐다고 생각해보셈. 심지어 그냥 태어나보니 그 상황인거야 그 상황에서 쟤는 왜 재벌되려고 노력도 안하지? 라고 하면 어떻게 느껴질까 | 22.07.14 13:58 | | |
김폭달
(5026770) 175.117.***.***
멀리까지가보자 부모 잘만나서 빌딩 몇채씩 갖고 태어난 금수저들이 니네가 빌딩 없는건 니네가 노력안한 잘못이라고 말하는거랑 똑같은거임ㅋㅋ | 22.07.14 13:59 | | |
루리웹-4557971284
(4785021) 1.221.***.***
멀리까지가보자 저게 변명으로 보이면 그냥 말 하지 마요. 보는 사람 속 터지니까. | 22.07.14 14:02 | | |
뭄메이
(4820710) 223.39.***.***
100미터 상공에 있는 농구 골대에는 아무도 공을 던지지 않는다. 바보짓이라는 걸 누구나 알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선 100미터가 3미터, 2미터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흙수저가 노력하기 힘들어하는 마인드는 분명 이유가 있어 생긴 거임. 실제로 가난하고 굶주린 상태에 있는 아이의 지능지수는 일시적으로 떨어져있단 결과도 있고 가난한 사람은 저축보단 당장의 햄버거를 선택한다는 말도 있고.. 단순히 비난해봐야 해결될 것도 아니니 사회가 힘을 써야할 부분이긴 함
22.07.14 13:32
닭새우튀김덮밥
(5621166) 175.223.***.***
후.
22.07.14 13:32
828
(4731503) 223.62.***.***
살아남기위한 노력은 하니 됐다
22.07.14 13:33
제로・무라사메
(1139624) 223.39.***.***
우리는 그걸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22.07.14 13:34
연금술사알케
(54231) 175.213.***.***
부족할 게 없는 인간들 : 가난한 인간들은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야!!!!
22.07.14 13:36
루리웹-2835916432
(5330046) 223.38.***.***
이런식으로 열폭이라도 해야 살아지니까 ㅋㅋㅋ
22.07.14 13:40
기가스웜
(1255753) 125.129.***.***
거 한탄좀 하겠다는데 그것조차도 보기 안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네 본문에 흙수저가 아닌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한다는 게 참말이구만
22.07.14 13:42
루리웹-4228379204
(5362245) 106.101.***.***
그냥 살다보니까 느끼는 건데 세상이 생각보다 그렇게 막 팍팍하진 않음. 누구나 막 포르쉐를 몰고 다니고 에르메스를 가지고 다니진 않는다는거만 납득하면 그럭저럭 살만함. 억까당하고 아귀같은 사람이 달라붙기야 하겠다만 살다보면 그런 것도 떼지더라. 그냥 내 인생감상임.
22.07.14 13:43
H. pylori
(5441112) 174.194.***.***
루리웹-4228379204 나도 여기에 한 표 이 글 자주 보는데 댓글 반응은 항상 극단적임 | 22.07.14 13:46 | | |
H. pylori
(5441112) 50.115.***.***
송파 세모녀만 생각해도 저런 극한에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 상황까지 아님에도 모든 걸 주변 핑계로 돌리는 사람도 있는 것도 사실이지 대다수의 사람한텐 사회의 책임과 개인의 노력 사이 적당한 중용이 중요할텐데, 이런 글은 올라오면 항상 극단적으로 반응이 갈림
22.07.14 13:44
H_YUI
(5644403) 121.132.***.***
뭐 우리라고 그냥 노나 ㅋㅋㅋㅋㅋ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하러갔다 집오면 10시니 11시니 하는데 12시 까지 한두시간씩 공부 더하고 디자인 이니 캐드니 기능사니 안전기사니 하나라도 더 따보려고 하면서 더 좋은 회사 나오겠지, 다음엔 붙겠지 하면서 하루도 안쉬고 일해도 실수령 삼백 넘네 마네 하는데 그냥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고 하면 허탈하다.....
22.07.14 13:48
돈내놔 고양아
(3758955) 121.140.***.***
지금 내가 그런 상태인거 같아서 무섭다 솔직히 연애도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도 만나서 놀고 여행도 가고 싶고 한대 그런걸 선택하면 내 미래가 너무 불안정해 보여서 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노력하자니 내가 정말 원하는걸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아무것도 하질 못하겠음 이런게 쌓이면 더 무기력해질 테니 뭔가 하긴해야 하는데 그걸 하기가 너무 힘들다 지금까지 심적으로도 물적으로도 쌓인 상처가 너무 많아서 그걸 극복하기가 힘듬 왠만해선 환경 탓하기 싫은데 이미 내가 격고있는 기분이라 어쩔 수 없는거 같다
22.07.14 13:48
쉬는날좋아
(5259252) 1.217.***.***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이 생각보다 강력함 어떤 고통이든 안겪어보면 모름 공감못하면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면됨
없이 살다보면, 그러면서 현실의 각박함을 빠르게 느끼게 되면 그 이후엔 도전하기도 전에 손해볼거부터 걱정하게 됨. 쉽게 말해 포기가 빨라짐. 아무리 긍정적으로, 활발하게, 억척같이 살아가는거처럼 보여도 넉넉하게 살아온 사람들보다 포기가 빨라짐. 이게 진짜 의외로 큰게...돈 넉넉하거나 시간 넉넉한 애들 보면 실패할걸 치명적으로 까진 걱정 안하더라고... 그리고 나중에 보니까 그게 또하나의 경험이 되서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발판으로 작용하던걸 많이 봄.. 반면 나같은 없이 자란 케이스는 뭐 하나 할때 실패 가능성부터 생각함.. 그래서 꽤나 높은 성공확률이 보여도 그것에 드는 시간, 돈, 실패 가능성때문에 시도를 거의 못하거나 조금 하다가 안되네 하며 포기하게됨.... 그렇게 하나둘 쌓이면 조그마한 평안에도 바로 안주하게됨. 그런 상황을 알고 그러는건진 모르겠지만 노오오오력을 안해서 그래 이게 그 조금의 평안에 안주한 나자신에게 꽤나 아프게 작용함..
그래 노력을 안하고 있긴 하지..하며.. 이렇게 패배주의까지 생기면서 더 안정에 집착하게 된다싶더만요. 이런게 프레임이고 말의 힘인가 싶던..
22.07.14 14:00
따봉좌
(5139152) 39.7.***.***
돈도 써본놈이 잘쓰고 벌어본놈이 잘범 사업하면서 일벌리다가 크게 말아먹고 한강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돈 잘버는 사람들 특유의 추진력이나 행동력은 흙수저가 갖추기 힘든요건임 마인드 자체가 날리면 또벌면 되지랑 날리면 난 끝난다로 차이가 남
22.07.14 14:03
루리웹-2976145873
(5655497) 118.235.***.***
댓글많은거 보고 새삼 느낀다 패션가난충들이 진짜 가난에 동화되는건 안타깝다.
22.07.14 14:07
우냥이
(4735315) 220.87.***.***
가족들한테 피해 안주고 손만 안벌려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삶인데 흙수저들의 고통 대부분은 안타깝게도 가족들임
22.07.14 14:08
nitesco
(1291840) 39.7.***.***
뭐 알아서 해라. 본인이 정말 어땠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테니, 그게 정말 환경 탓인지, 아니면 핑계인지는 본인이 누구보다도 제일 잘 알거야. 근데 사회는 핑계탓이던 환경탓이던 관심없어. 운이라는 요소도 크게 적용하지만, 내가 뭘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갈리지, 핑계아닌 다른 요소때문이라고 하는것 조차도 관심이 없어.
22.07.14 14:14
루리웹-8328371581
(5526017) 218.55.***.***
nitesco 관심 없는건 맞지만 세상이 관심을 보일때쯤이면 이미 돌이킬수 없을때라는걸 알아야됨. | 22.07.14 14:28 | | |
nitesco 역사서만 봐도 진짜 죽을똥 살똥 노력했는데 안되는 사람들 수두룩 빽빽함. 고종 봐봐. 도깨비로 유명한 한국의 소드 마스터 척준경은 어떠냐? 궁서체 창시자 한석봉은 아무리 노력해도 관직일에 재능이 없어서 하는 일마다 쫄딱 망했었음 ㅇㅇ 가평군수로 임명되었다가 가평군 말아먹어서 관직 파직당하고 좌천까지 당했음. | 22.07.16 10:56 | | |
nitesco
(1291840) 39.7.***.***
마미 안되는 사람들 수두룩 빽빽한건 맞아. 근데 그래서 네가 하고픈말이 뭔데? 뭐 노력한들 안되니까 그냥저냥 되는대로 살겠다냐? 이건 나쁘지 않아. 본인이 본인 삶에 안도하고, 만족하고 있단 소리니까. 다만, 이 말은 아닌거같고. 결론이 뭐냐 그래서. | 22.07.16 11:02 | | |
루리웹-8328371581
(5526017) 218.55.***.***
흙수저가 노력을 못하는것도 환경문제지만 현대의 더 큰 문제는 노력을 한 흙수저?뿐만 아니라 그냥 보통 사람도 제대로 노력의 결과를 볼수 없다는거임. 결국 이 사람들이 듣는말은 뭔지암? ㅈㄴ 노력했는데 노오력이 부족하다는 말들음. 사람들은 아무 관심이 없지. 이 사람이 진짜 노력이 부족한지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음. 남녀갈등, 세대갈등 전부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함.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을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남녀갈등도, 세대갈등도 일어나지 않음.
22.07.14 14:35
금색오리
(1264376) 118.32.***.***
한심하다는 사회의 손가락질에 대한 본인 해명이겠지. 그런데 사회에서 안좋게보는 다른 한심한 사람들도 있고 이들에게도 저마다의 사정은 다 있거든. 루나하다 전재산 날린 애들, 토토로 전재산 날린 애들, 사창가에서 남녀 상관없이 몸팔아서 사는 애들. 걔네들도 왜 그러고 사냐고 하면 다 저마다의 이유는 있어. 사연의 강도도 비슷함. 뭐 어릴 때부터 가난했다든지, 부모님이 사랑을 안줬다든지.. 그런데 비슷한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아등바등 안해본 알바가 없이 열정적이게 살면서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끝끝내는 먹고 살만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충분히 있음에도. 저 사람이 저러고 살든지 말든지는 알아서 할 일이지만, 나를 포함한 평범한 노동을 하며 삶을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해해주기 어려울 것이고, 개인적으로 내 주변 사람들은 저런 논리에 감화되어 모든 노력을 놓아버리지 않았으면 함.
22.07.14 15:15
루리웹-0196995330
(5102848) 1.219.***.***
노력이라는 단어는 있지. 근데 거기엔 아무런 참고 사항이 없음...
22.07.14 15:19
하이데른
(18292) 106.102.***.***
주변에 흙수저 물고 태어나서 성공한 사람도 가끔 보이기 때문에 모두 저런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함~ 누구에게나 살면서 기회는 한두번씩 오더라~
22.07.14 15:24
닉네임PASS
(5601789) 61.40.***.***
애초에 노력이란 것도 방향이란게 있고 요령이 있음. 근데 그걸 알려줄 수 있는건 가정일 확률이 제일 크고, 나머진 운좋게 빨리 깨달음을 얻거나 좋은 지인을 만나는거 뿐.. 결국 가정에서 제대로 가르침을 못 얻으면 운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거니, 가정환경이 개판인 흙수저일수록 제대로 어른이 되기 쉽지 않다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