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IM 후기 - opig IM hugi

[제가 생각하는 획득 요인]

저는 약 1개월 사이에 3번 시험을 치뤘습니다.(웨이버 사용 포함)

처음 2번은 난이도 4, 마지막 시험은 난이도 5를 선택하였고,

처음 두번은 IM2, 마지막에서 IH를 획득하였습니다.

오픽 테스트를 약 1년 6개월만에 치르게 되어 긴장도 했었고,

말보다 의욕이 앞서게 되어 알고있는 내용도 실수를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혜림 강사님이

· 오픽테스트는 영어 문법 등 정규화 되어 있는 것보다는

전달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는 점

· 따라서 약간의 문법적 실수가 있더라도, 의미가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억양, 발음, 강조부분 등을 잘 표현하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해야 한다는 점.

· 우리가 준비한 스크립트를 활용하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고,

지금까지 제가 수업에서 보여준 성실함(?, 숙지 등)을 보면 꼭 목표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후기]

강사님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나이도 좀 있는 편이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표현을 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박혜림 강사님과는 첫 수업 30분정도 지나고 나서부터

스크립트 작성을 위한 제 백그라운드를 오픈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수강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6·12어학원에서는 수강생이 가장 친숙한 주제를 갖고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말하기 연습을 하는

방식이기에 강사님과의 호흡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원래 저는 자기주장(고집)이 쎈 편입니다.

오픽시험 준비時, 각 문항에 대한 답변을 할 때에도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하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실수도 많이하고, 중간 끊김 시간도 길어지는 등의

이슈가 계속 됐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보편적(일반적)인 내용으로 으로 말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계속 일깨워 주셨고, 시험대비 방식을 따르려 노력하다보니 원하는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적절한 동기부여와 격려, 그리고 전문가(박혜림 강사님)와의 신뢰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한데,

제게는 위의 내용들이 충분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제가 치뤘던 총 3회의 시험에서 나왔던 기출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생각나는 것만...)

1. 집안일(어렸을 때, 현재)

: 집에서 제가 맡은 일은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무엇인지?

2. 산업

: 니네 나라는 어떤 산업이 있는지? 현황은? 유명한 회사는?

3. 공원

: 왜 공원에 가는지? 누구랑 가는지? 언제 가는지?

4. 여가시간

: 여가시간에 뭐 하는지?

6. 취미

: 취미는 어떻게 갖게 됐는지? 등등

7. 기술

: 인터넷 발달에 따른 과거/현재 비교

8. 상황극

: MP3 플레이어 구입 관련 지인에게 조언 구하기

: 친구에게 빌린 MP3를 망가트린 상황에서 친구에게 연락하기

: 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연기해야 하는 상황

: 친구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양해 구하기

등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웨이버를 사용하여 1주일 간격으로 시험봤을때는 비슷한 내용(MP3 상황극 등)이 중복 출제 되었습니다.

회사 진급 대상자라 오픽 등급이 필요하여 급하게 준비했습니다.

5월 중순에 상사와 면담했는데, 5월 말까지 등급 취득이 조건이었습니다.

시간이 없던 상황에서 오픽 전문 단기 강의를 찾다가 612어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신의 한수였네요.

고등학생때 이후로 영어를 거의 사용해본적 없는 영알못이었습니다.

ABC만 아는 왕초보영어였어요ㅠ_ㅠ

(월요일,목요일 2회 수업 후 금요일 시험 응시 후 취득)

[기출 문제]

일단 제가 시험끝나고 확인한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였어요.

(문제 중간중간 조금 쉬고 난이도 재설정 시간빼면 실제 발화시간은 엄청 적겠네요...난이도는 3-3)

1번 - 자기소개

→ 적당히 긴장 풀기용으로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2~4번 - 음악

→ 강사님과 많이 연습했던 주제라 준비한 스크립트에 과감한 액션 + 순간순간 떠오르는 문장들 얘기했습니다.

5~7번 - 집

→ 나름 많이 연습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를 들으니까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그래도 천천히 기억 더듬으면서

배웠던 묘사들 최대한 많이 사용했습니다.

8~10번 - 산업

→ '설마 나오겠어'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인더스트리'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멘붕왔습니다...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 육하원칙 사용하면서 최대한 침착하게 대처했어요..

11~14번 - 돌발,상황극

→ 돌발문제는 아예 기억이 안나요..

→ 상황극은 티켓,방학 단어만 들렸어요.. 상황극은 카페에 있는 상황극 기본영상에 있던 공통기본문장만 사용했습니

다. 물론 액션은 완전 크게..!

15번 - 상황극

→ 마지막 문제는 정확히 기억 나네요. 사실 마지막 문제에 정신차렸거든요.. 가족과 미국에 살고있으니 질문해보라고

했습니다. 답변으로는 미국 어디사는지, 왜 미국에 사는지만 질문하고 나머지는 제 이야기만 했어요.. 나 뉴욕 좋아하

고 타임스퀘어 꼭 가고싶다 등등..

[오픽 합격 후기]

IL만 나오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IM2라는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감사하고 기분 좋네요!

사실 15번 딱 끝나고 시험종료되었다는 화면 보자마자 망했다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포기 안하고 강사님만 잘 따라간다면 준비중이신분들 모두 원하는 등급 취득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왕초보영어에 인공호흡해주신 박성원강사님.. 저 케어해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담당 강사님 후기]

먼저 IM2라는 생각지도 못한 등급을 받을수 있게 열심히 도와주신 박성원 강사님 정말 감사하다는말 전하고 싶습니다!

오픽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 엄청 겁먹고 걱정했는데, 긴장 풀어주시고 자신감 불어넣어주신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 실력에 쏙 맞게 가르쳐주셔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했네요..

제 이야기를 토대로 뼈와 살을 붙혀주신 스크립트가 아주 GOOD이었습니다.

또 가르쳐주신 오픽 시험 노하우 + 스킬 모두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수업이 너무 재밌었어요!

규맨입니다.

최근에 스피킹 시험인 OPIc(Oral Profiency Interview, computer)시험을 치뤘습니다.

재작년 9월에 응시했던 성적이 이번달 말에 만료되어서 지난 8월 31일에 다시 시험 봤습니다.

먼저 저에 대해 소개하자면 여행은 많이 다녀왔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연수경험은 없었습니다.

(어학연수(X), 교환학생(X), 워홀(X))

체류경험(영어권)이라곤 17년 전 필리핀 단기선교 1주일이 전부!

그 당시의 전 북괴도 무서워 한다는 중딩이었죠 ㅎㅎㅎ

그렇다고 제가 영문학과 전공자냐?? - Nope!

전공은 자연과학계열 해양환경과학 단수전공자입니다.

저도 공돌이로 쳐주나요?

재작년 오픽시험을 본 이후로 영어공부는 토익 말고는 따로 공부한 것이 없으며

회화는 직장에서 외노자들과 대화할 때와 작년 동남아 여행 다녀왔을 때만 썼습니다.

그 외노자들하고도 말할 시간이 거의 없었고요...

작년 10월말에 동남아 다녀왔을 때 오랫동안 영어로 말하지 않아서 입이 굳어버린 자신을 보았으며

이번에 오픽시험 보기 직전에 오랫동안 영어로 말하지 않아서 입이 굳어버린 자신을 다시한번 발견했습니다.

후기를 쓰기 전에 토익과 비교한 오픽등급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Novice등급은 IL 바로 아래로 스펙이 될 수 없는 등급입니다.

등급 서열

NL < NM < NH < IL < IM1 < IM2 < IM3 < IH < AL

IL(Intermediate Low): 396.3

IM1(Intermediate Mid 1): 587.6

IM2: 765.8

IM3: 860.9

IH(Intermediate High): 935.8

AL(Advanced Low): 979.5

자료출처: 나무위키(공기업 채용자료에서 제시하는 2016년도 환산점수)

언급한 자료는 나무위키에서 퍼 온 자료고

공기업 채용자료에서 제시한 환산점수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이 자료 또한 100% 확실한 환산자료는 아니라고 여깁니다.

근데 확실한 건, 오픽 IH는 토스(토익스피킹) 7과 동급이며

토익으로 환산하면 900은 넘는다는 것!

IM3는 토스 6(150점)과 동급이며 토익으로 환산 시 대략 850정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엔 지난 시험때 IH등급을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본인이 쓴 후기 외엔 쳐다보지도 않았으며

학습자료도 기존에 갖고 있던 것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이제 학원후기는 아예 믿고 거르게 됐네요

이번에 제가 활용한 경로는

1. 인터넷 강의

2. 네이버 사전(이럴 땐 네이년은 도움이 되요~ㅋ)

3. 교재

4. 연습지

대략 이정도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IH후기 포스팅에 언급했던 Hailey의 인강은 폐강되어 재수강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교재는 유형이 또다시 바꼈더라도 보기도 귀찮았고 별로 도움도 안되는 것 같아서 이번엔 신경조차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재작년에 다운받았던 Hailey의 인강자료는 참조했습니다. 5년전 자료라는 게 걸림돌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쓸만했네요~

시험을 치른 뒤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많은 이들이 유튜버 '오픽노잼'을 보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하니

절실하신 분들은 참고해서 강의를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이야기 및 거짓말에 살을 붙이는 작업 때는 네이버사전의 예문도 활용했습니다.

네이버사전에는 생활영어와 관련된 고급표현들 엄청 방대합니다!

장담하건대, 해외경험 한 번도 없으신 분들도

그동안 영어와 담을 쌓고 지내신 분들도

네이버 사전의 예문만 잘 활용하셔도

IM3, IH이상은 충분히 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실전에서도 네이버사전의 예문을 자주 참고합니다.

이번엔 인강 들을 것도 없이 딱 한시간 정도만 기존자료를 보고 바로 연습지를 활용하여 깜지를 적었습니다.

예상질문에 컴퓨터로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타이핑하는 작업도 생략했습니다

그냥 바로 연습장에다 예상질문 답변을 제 생각대로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사실 누군가 갑자기 1분동안 뭘 말해보라고 시켰을 때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한국어로도 말하기 어려운데

영어는 정말 오죽하겠나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전 깜지쓰기가 브레인스토밍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답변도 교재 및 인강 모범답변에 있는 내용을 달달달 외우라는 뜻이 아니고

미리 작문해 놓은 답변을 달달달 외우라는 뜻도 아닙니다.

구어체 표현을 몇 가지 익혀둔 다음

예상질문을 영어로 연습지에다 생각나는 대로 두세번 쭉 쓰라는 뜻입니다.

제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 지 자세한 후기를 보고 싶으시면 https://bookerman.tistory.com/226 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시험때는 1주일간 인강들으면서 자신만의 자료를 만들고 1주일간 깜지쓰기 해서 총 2주 공부했는데(거기에다 백수였음) 이번 시험때는 직장생활 하는 와중에 1주일간 깜지쓰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일에 있었던 일도 적을게요

질문난이도: 5-5

서베이

기본사항: 일 경험없음/학생 아님/최근에 한 일 어학연수/가족과 함께 주택이나 아파트 거주

여가활동: 영화보기/공원가기/카페가기/게임하기/술집가기

취미나 관심사: 음악감상/요리하기/애완동물 기르기

즐기는 운동: 걷기/헬스

휴가 및 출장경험: 해외여행/국내여행

IH이상을 얻고 싶으시다면 난이도를 최소 5 이상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난이도 3-3으로도 IH를 획득했다는 사례는 있지만

이건 극히 드문 사례이며 확률도 꽤 낮다고 합니다.

질문 난이도가 어렵다고 해서 중간에 낮추시게 되면

IH 받을 수 있을 걸 IM3를 받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중간에 낮추지 않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첫 문제야 누구나 다 아실 듯 하고

자기소개 때 서두에 취업에 필요하니 IH이상 달라는 말부터 먼저 하고

자기소개를 좌라라라락 정신없이 후다다닥~~!

자기소개는 단조롭게 하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우니

한 가지만 파고들더라도 될 수 있으면 자세하게 소개하는 게 좋습니다.

ex) Most of people regard me as a big traveler. because I visited total 28 countries.

Recently I visited Moscow to see my friend whom I knew in Greece 5 years ago. Thx to her, I got along with new friends those are her acquaitances. Yeah, I love to bond with new friends on travels.

서베이기반 질문

어렸을 때 살았던 거주지에 대한 묘사 및 생활 주기 묘사

영화를 보기 전후의 행동, 좋아하는 영화배우 및 어떤 계기로 좋아하게 되었는지, 선호하는 영화장르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 지, 어떤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는지

다녀왔던 국내여행지의 과거와 현재 비교

상황극

친구에게 약속시간 지연 양해 구하기

친구에게 약속 제안하기

이상 제가 시험 때 받은 질문들이었습니다.

질문 내용들을 다 기억하지 못해서 다 적지는 못했네요.ㅠㅠ

2년 전에 비해서 입이 더 뻣뻣하게 굳었고 말도 더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문제에서는 에바가 요구한 답변을 다 한 뒤에

올해 안으로 취직해야 되서 IH등급 이상이 필요하다

IH등급 꼭 주면 고맙겠다고 한번 더 사정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말아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잘 나와봐야 IM1정도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받은 결과는 IM3!!!!

직장생활 중인데다 1주동안의 제한된 시간 속에서 나름 선방은 했다고 생각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삼성에서는 IH와 같은 2급으로 간주하고있고 일각에서는 IH와 수준차가 크지 않다고 그러니

일단은 몇개월 더 두고보다가 다시 재시험을 치르려고 합니다.

IM2 등급까지는 외국인을 무서워하는 영알못이라도 학원이나 과외에 의존하지 않고도 1~2주만에 획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같이 감각이 많이 무뎌진 놈도 단 1주 독학해서 IM3로 선방했는데 말이죠~

이 글을 보신 분들은 학원다니기를 고려하기 전에 독학 및 무료컨텐츠로 할 수 있는건 다 시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시험비만 해도 무려 8만원에 가까운데....) 전부 다 동원하면서 노력하시고도 안되시는 분들은 학원 가셔야겠지만 처음부터 학원다녀서 올리겠다는 발상은 호구잡히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픽은 토익이나 토스와는 달리 변경된 유형이 거의 없으니

6~7년 전의 강의자료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유튜브의 오픽노잼이 대세인 것 같지만요~)

가장 중요한 건 거짓말을 하더라도 얼마나 자기 경험 및 견해를

다양한 표현법으로 얘기하느냐, 시제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규맨이었습니다.

혹시나 저도 오픽노잼 수강이후 AL받게 되거든 후기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공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