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터 영어로 - peosilliteiteo yeong-eolo

퍼실리테이터라는 말은 생소한 데다가 영어이면서 길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말을 듣고 뜻을 헤아리거나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해 내는 일이 쉽지 않다.

  • 퍼실리 그거
  • 퍼슬리 데이터
  • 퍼실린가 뭔가 하는 거
  • 퍼실레이터
  • 비실비실

사람들이 별명을 지어 부르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우리 말 이름을 지어보려는 시도도 지속되어 왔다.

  • 촉진자
  • 도우미
  • 중립자
  • 중재자
  • 해결사

하지만 이 또한 부연 설명이 필요하거나 다른 개념과 혼돈을 준다는 문제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지도자와 리더를 맛바꾸어 쓰기에 어려운 점과 비슷하다. 그런데 퍼실리테이터는 말이 길다는 불편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가 내린 지금까지의 결론은 퍼실리테이터를 널리 알려서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텔레비젼'처럼...

그리고 어느 날 텔레비전을 통하여 퍼실리테이션의 유용성이 알려지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때부터 이 긴 단어도 쉽게 쓰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다.

짤막한 한 단어로의 우리말 대체는 어렵지만 두 단어 정도를 합하면 의미를 어느 정도 표현할 수는 있다. 물론 길어진다는 단점은 극복하지 못한다. 그리고 퍼실리테이터의 폭넓은 활용성과 범용성을 표현해내는 데도 충분하지 못하다.

그런 한계가 있지만 퍼실리테이터의 개념을 보완하여 음미할 수 있는 대체어들을 나열해 본다.

  • 회의지도사
  • 소통전문가
  • 협업촉진자
  • 회의전문가
  • 워크숍진행자
  • 회의촉진자
  • 소통디자이너
  • 회의설계사

회의가 잘 되고 있지 않거나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면, 그리고 워크숍이 단합대회나 의례적인 행사에 그치고 만다면 바로 퍼실리테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퍼실리테이터는 회의, 소통, 워크숍이 어떻게 해야 잘 될 수 있는 지 알고 실행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리더가 수많은 회의를 주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퍼실리테이션은 리더에게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 할 수 있다. 

국제공인퍼실리테이터

구기욱 CPF


 얼결에 물든 미국말
 (680) 퍼실리데이터(facilitator)


  서울시 공문서에 나온 한자말과 영어를 손질해 주는 일을 맡아서 하다가, “분임토의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 과정을 관리하는 퍼실리데이터 역할은 정책협의회 위원으로 함”과 같은 글월을 보았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스스로 쉽고 바르며 곱게 글을 쓰면 좋으련만, 이와 같은 글을 쓰고 나서 한자말과 영어를 다듬어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글월을 손질해 주다가 ‘퍼실리데이터’라는 낱말을 보면서 고개를 한참 갸우뚱합니다. 이런 낱말을 누가 언제 쓸까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적에 이런 낱말은 얼마나 자주 나타날까요.


  영어사전을 뒤적이니 ‘facilitator’는 “(1) (지시하는 사람이 아닌) 조력자 (2) 일을 용이하게 하는 것, 촉진제”라고 나옵니다.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다시 서울시 공문서를 헤아립니다. 공문서에서 이런 낱말을 쓰면, 공무원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알아들을 만할까요. 이 나라 여느 사람들더러 영어를 배우라는 뜻으로 공문서에 이런 낱말을 집어넣어서 영어 교육을 시키려는 뜻일까요.


  영어사전에 나오는 대로 ‘조력자’로 손질해 줄까 하다가, 아무래도 이런 낱말도 쉽지는 않습니다. 아이들한테 이런 말을 쓰기 어려워요. 청소년한테도 그리 쉽지 않으며, 여느 어른한테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도움이’라는 낱말로 고쳐 줍니다. 4347.1.28.불.ㅎㄲㅅㄱ


* 새로 쓰기
- 분임토의를 잘 운영하고 문제를 풀며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다루는 도움이 노릇은 정책협의회 위원으로 함
- 분임토의를 매끄럽게 이끌고 문제를 풀며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맡는 도움이는 정책협의회 위원으로 함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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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application of facilitation discussion technique for the elementary English speaking class. Facilitation discussion technique is a unique method that has a facilitator, who leads the discussion process. In this study, the instruction methods based on the facilitation technique were applied to 39 sixth grade students. The result showed a positive effect on their speaking proficiency. There were some meaningful improvements on their accuracy and fluency in speaking English. Also, some remarkable changes in students’ speaking pattern and affective aspects have been discovered. Based on the post-surveys, students became interested and confident in speaking English. Futhermore, students who showed passive attitudes in the beginning began to show active participation in the discussion through various idea production method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facilitation discussion technique could be an effective method in English speaking c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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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ilitation technique, facilitator, discussion, speaking pro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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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영어/한글자막] 퍼실리테이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실무도구 / by 코기토 / 작성일 : 2014.06.01 / 수정일 : 2020.06.18

요즘 비영리활동가 또는 사회혁신가를 퍼실리테이터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퍼실리테이터는 과연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요?

아래는 국제퍼실리테이터 협회에서 제작한 영상입니다.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건축가, 조종사, 안내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계획하는 단계에서 목적과 기대에 맞는 기획을 해야하는 건축가의 역할, 실제 회의에서는 그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하는 조종사의 역할, 한편 사람들의 불안과 불일치를 줄이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막은 인피플 컨설팅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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