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양그 야키소바 파이널 스코빌 - peyang-geu yakisoba paineol seukobil

야끼소바 컵라면으로 유명한 페양구 야끼소바에서

언제부턴가 이상한짓만 해대더니 한국에서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대박치는걸 보고 배가아픈지

매운맛 시리즈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매운맛 정도를 점점 올려가더니 얼마전 지옥매운맛 파이널이 나왔길래 사봤습니다.

지옥의 염라대왕도 울고갈 매운맛

내용물은 평범합니다. 소스 봉투가 좀 불길한거만 빼면요

소스 색은 생각보다 평범합니다.

근데 올라오는 냄새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벌써 쿨럭댑니다...

그리고 대망의 시식

과 함께 쌍욕을 내뱉으며 냉장고로 달려가 우유를 드링킹했습니다.

뿅뿅들이 정도를 모릅니다.

먹자마자 딸꾹질이 평소랑 다르게 3배속으로 튀어나옵니다.

맛있게 맵다 라는 개념은 지옥에 버리고 온 맛이네요

단만 짠맛 신맛 떫은맛 따위 없이 통각만 조지는 매운만맛 있습니다.

한젓가락 입에 대는 순간부터 작렬의 매운통각이 달립니다.

한젓가락만 먹었을뿐인데 불닭볶음면 하나를 완식한 느낌이 납니다.

입술은 고통에 차오르고 혓바닥은 계속 기브미 밀크를 외쳐댑니다.

도저히 사람이 먹으라고 만든 음식이 아닌거 같습니다.

한젓가락 후에 지금 눈앞에 남은 이걸 어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맛이라도 있다면 참고 먹겠지만 조또 노맛이면서 위장을 암살하기 위해 만든 매운맛이

다먹으면 다음날 다른곳에서 지옥을 볼께 뻔하기에 완식할 엄두가 안납니다.

감상평 : 엄마가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