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프로 파츠익스프레스 - potapeulo pacheu-igseupeuleseu

먼저 공구 링크부터 박고 시작할게

제 1차 파츠 익스프레스 공구 주문 받읍니다.

Q) KSC75 소리는 어떻읍니까?
A) 2만원짜리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소리가 엄청 좋아.
거칠고 밝고 날카롭고 시원시원함. 고음 양념친 플랫 같은 느낌이고 보컬배킹 없음.
측정으로는 저음이 많은것처럼 보이지만 다 새나가서 고음 성향이고 막낀 소리와는 정 반대로 날카롭고 선명한 소리임.
이것도 완벽한 소리는 아니지만 이정도 소리 들으려면 최소 10만원-20만원이상은 써야하고 왠만한 게임용 헤드셋이나 입문형 밀폐형은 씹바름.
레퍼런스급 바로 밑인 599 601 같은 헤드폰한테는 발리기 시작하는데 그 아래에선 개깡패라고 보면 됨.
그런데 2만원짜리로는 엄청나다는 거지 고가 헤드폰에 비빌거까진 아니야.
자이언트 킬러는 좀 에바고 가난충의 레퍼런스라는 말은 딱 맞는거 같음.
2만원으로 KSC75사고 만이천으로 헤드밴드 사면 삼만오천으로 준레퍼랑 비빌까말까 하는 애를 살수 있는거야.
진짜 입문용으로 이만한 게 없어.

Q) KSC75는 어떻게 사는 것읍니까?
A) 셰에라자드에서 매월 1일마다 코스데이를 사고 있어.
코스데이때는 19900이었나? 하는 가격으로 조금 할인해 줘서 그게 국내에선 제일 싸.
www.schezade.co.kr/goods/g_list_search.html?ts_key=ksc75
그 다음은 아마존에서 직배송하는 건데 아마존에서 사면 할인율에 따라 달라서 보통은 20달러쯤인데 가끔은 12달러까지도 내려가
15달러쯤은 쉽게 탈 수 있는듯.

Q) 파츠를 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읍니까?
A) KSC75는 클립폰이라서 귀가 엄청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귓뿌리를 조여온다고 할까? 사람마다 달라서 편하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아프다고 해.
파츠는 KSC75의 착용감을 개선하는 것이 주 목적이야. 파츠를 장착하면 그런 아프거나 불편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됨.
그런 개조는 사실 클립만 쓰지 않으면 되니까 다른 헤드밴드를 써도 가능하긴 해. 포타프로 헤드밴드를 꽂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헤드폰들을 개조하는 경우도 있어. 그런데 KSC75가 저렴한 헤드폰인만큼 헤드밴드 가격이 비싸선 수지가 안맞겠지? 그래서 가장 저렴하면서 구멍도 딱 맞는 파츠가 즐겨 쓰여온 거야.
사야할지 말지 고민된다면 KSC75부터 먼저 사서 껴보면 됨. 금방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거야. 불편하면 파츠 사면 되는거임.

Q) 파츠 착용감은 어떻읍니까?
A) 엄청 가볍고 장력도 거의 없어서 귀 눌림도 없고 정수리 압박도 없어. 그런게 생길만한 힘이나 무게가 나올 부분이 없거든.
무게는 저울이 없어서 못달아봤는데 택배 부칠때 택배기계에 재보면 포장지랑 뾱뾱이 다 합쳐서 30그램밖에 안나오고 그래. 포장 빼고 헤드밴드 혼자선 10그램쯤 되지 않을까?
큰 헤드폰들 착용감 생각하면 안되고 왠만한 머리띠보다도 힘이 없어서 착용감이 거의 없어. 그냥 얹어져 있는 느낌임.
그런거치고는 흘러내리거나 벗겨지지 않고 잘 붙어 있더라. 고개 막 흔들어도 안전함. 헤드뱅잉쯤 해야 떨어지는데 그건 다른 헤드폰들도 못버티잖아?

Q) 파츠를 끼면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 것읍니까?
A) 나도 써본 갤러들도 공통적으로 저음이 늘어난다고 느끼고 있어.
원래는 클립폰이라서 귀에 달랑 걸려있었잖아? 그런데 헤드밴드를 끼면 더 밀착되서 저음이 더 나옴. 원래는 저음이 새어나갔는데 조금 덜 새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
코스 가지고 있는 갤러들 있으면 귀에 살짝만 눌러 봐. 그럼 저음 더 많이 들릴거임.
그외의 차이는 잘 모르곘어.

Q) 파츠는 어떻게 끼는 것읍니까?
A)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1분 35초부터 보면 됨.

Q) 아마존에 파츠 팔던데 그걸 사면 되지 않읍니까?
A) 그럴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원래는 아마존에서 사는게 가장 싸고 정확했었지. 그런데 한 일이년 전에 신형이 출시되면서 문제가 생겼어.
구형 파츠 익스프레스는 KSC75를 꽂으면 되게 튼튼하게 장착되었었는데 신형은 결합부가 바뀌면서 허벌이 되버렸어.
신형 파츠에도 KSC75를 꽂을 수는 하거든? 그런데 심심하면 KSC75가 툭툭 떨어져 버릴 정도로 허벌이라 쓸 수가 없어. 귀 위치 좀 조절하는데 산신히 분해되버리니까 정말 빡치더라.
그 문제 때문에 셰애에서도 파츠 익스프레스 신형을 전부 폐기했다고 알고 있어.

Q) 이 파츠는 허벌 아니읍니까?
A) 공구 파츠는 그 부분에서는 안전해.
내가 신형 구형 공구 셋 다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봤거든? 그래서 당당히 말할 수 있어.
신형은 힘도 안줘도 떨어질만큼 허벌이고 구형은 기대하던 대로 튼튼해. 그리고 공구 파츠는 구형과 똑같은 정도로 튼튼함.
파츠 끼워놓은 KSC75를 손으로 점점 세게 비틀어 보면 어느정도 이상에서는 KSC75가 떨어지게 되거든? 그런데 구형이랑 공구에서 KSC75가 떨어지는 시점이 서로 거의 같아. 그러니까 서로의 차이는 아주 작거나 없는 정도겠지.
공구판이라서 다를거라는 생각은 안해도 된다고 봄. 내가. 완벽 호환을 보장함.
나처럼 다 가지고 있는 갤러들 있으면 실험해봐도 될 거야.

Q) 아마존이나 파츠 익스프레스에서 팔던 그 파츠가 맞읍니까?
A) 아님.
나도 같은건줄 알고 주문했는데 엄밀히는 서로 다르더라.
아마존 "정품" 파츠 익스프레스랑 거의 똑같지만 R/L 각인이 있는 동그란 부분이 조금 낮고 플라스틱 부분 안쪽이 맨들한 등 플라스틱 금형의 차이도 있고 쇠도 이탈 방지 돌기 부분이 더 뚜렷하게 접혀있는 등 사소한 차이들이 있읍니다.
납품 공장이 다른건지 모조품이나 호환품인건지 나도 정확한 관계는 모르겠어.
하지만 길이나 장착 규격은 같고 쇠나 플라스틱 재질도 같아서 착용했을때 차이를 느낄수는 없는 정도임.

그리고 나에게도 갤러들에게도 파츠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함.
코스를 편하게 꽂을 수 있는 저렴한 헤드밴드를 사려던 거였지 파츠 스스로가 중요한건 아니었잖음?
원래부터 파츠는 벌크 판매하는 싸구려 헤드폰일 뿐이고 그 클라스에선 퀄리티나 재질에 특별할 건 없어.
짭이라 하더라도 싸구려 대 싸구련데 생긴거 이상의 차이가 날 건 없지 않겠니?
믿어봐. 나도 내가 직접 쓰려고 산 거고 부탁한 친구들한테도 줘서 다들 직접 쓰고 있어.
그게 껄끄럽다는 말은 아직 못들어봤지만 내가 사기치려는건 아니니까 완전 솔직히 말하는 거임.

Q) 혹시 아마존 파츠를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읍니까?
A) 지금도 사려면 살 수 있긴 해. 그런데 너무 비싸고 힘들더라.
아마존이나 파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파는건 다 단종되서 대신 신형이 발송됨. 갤러들 이야기 들어보면 가끔 구형이 섞여있다고 하니 복불복으로 당첨될수도 있지만 몇주씩 걸려가면서 운을 걸건 아니잖아?
아직 재고 남은걸 사려면 이베이에서 빈티지 헤드폰이나 워크맨 헤드폰을 검색하면 몇개 나오긴 해. 그런데 그것들도 정확히는 아마존 파츠가 아니고 파츠보다 훨씬 옛날에 생산된 파츠의 조상님들이야. 사진 보니까 거의 같을것 같은데 완전히 같은진 모르겠고 낡아서 내구성도 좀 걱정되는게 단점임. 그런데 그건 배송비 포함하면 제일 싸도 이만원이고 삼사만원 이상씩도 나올 정도로 너무 비쌈.
그 다음에는 어느 영국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게 있긴 했는데 직배송이 불가능해서 택배비만 이만원씩 나왔던 걸로 기억해. 친구들이랑 여럿이 사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엄두가 안나더라.
내가 이걸 수입하기로 한 도 그런걸 찾다가 찾다가 너무 어렵고 비싸길래 빡쳐서거든?
갤러들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싸고 확실한 파츠 판매처 찾기 되게 힘들거야.

Q) 왜 메일을 보냈는데 연락이 안오는거죠? 왜 입금을 했는데 배송이 안되는거죠?
A) 미안해 그거 다 내 잘못임 ㅠㅜ
내가 업자가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이 없거든? 전부 눈으로 보고 손으로 하는거야.
나도 출퇴근 시간이 있고 일상이 있어서 업자처럼 매번 순간순간 해줄 수가 없어.
그리고 이거 나 혼자 하는거라서 내가 뭐 일 있거나 귀찮으면 미뤄지기도 해.
미안하게는 생각하는데 이게 내 본업도 아니고 하나 팔아봐야 몇백원인데 목숨걸 수가 없어.
적어도 하루나 이틀 내에는 처리하려고 하고 있으니 관대하게 참아줬으면 좋겠다.

Q) 파츠가 서로 다르게 생겼어요. 파츠가 못생겼어요.
A) 완제품 헤드폰으로 포장하기 전의 헤드밴드를 산거라서 QC가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
다른건 다 똑같은데 쇠 부분이 얼마나 휘었는지에 따라 약간 편차가 있음.
놓고 보면 이쁜것도 못생긴것도 있는데 머리에 끼면 착용감은 전혀 차이가 없어.
혹시 그게 불편하면 스스로 약간만 휘어서 쓰면 되는 거라서 딱히 AS나 교환은 안해줄거야.
지금은 이쁜게 남아 있어서 못생긴거 발송한 적은 없는데 제품마다의 약간 편차는 있었을 거야.
앞으로 점점 이쁜게 떨어지면 못생긴거 보내게 될건데 그전에 못생긴거 자원해서 쓰겠다고 하면 오백원씩 깎아줄 생각은 있음.
못생긴거 할인을 원한다면 내가 계좌 보냈을 때 그렇게 답장을 해줘. 그럼 다시 가격 찍어 줄게.

Q) 그래서 빅맥은 사먹었읍니까?
A) 아니 ㅠㅠ 너희들 믿고 100개 샀는데 아직 반도 안팔림 ㅠㅠㅠㅠㅠ
처음에 500개 살뻔 했는데 지금은 100개 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임.
정 안팔리면 다른 장터에 개당 만원으로 올려놓을 생각이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