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점 뿐만 아니라 대중 노출도의 영향도 극명한 부분인데, 슬레이어즈의 SBS판과 투니버스판을 비교할 때 SBS가 더빙 연출한 최덕희의 리나와 투니버스의 더빙 연출판 정미숙의 리나를 비교하는 떡밥은 아직까지도 유명하다. 해당 작품은 투니버스가 1년 먼저 방영했기 때문에 시기만 따지면 오히려 정미숙의 리나 연기가 원조라고 볼 수 있지만, 당시 투니버스는 유료 케이블 방송사였고 SBS는 지상파였기 때문에 선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 인지도의 차이로 최덕희 쪽의 지지가 높은 상황이 발생하였다. Show
13. 국가별 자국어 더빙 경향[편집]자국어 더빙에 대한 빈도 및 선호도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13.1. 대한민국[편집]국내에서는 외국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극장에서 자막으로 상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고연령층 및 성인 대상의 애니메이션 방영 및 상영 역시 자막판이 일반적이다. 서양권 외화나 드라마의 경우 해외의 배우가 한국어를 하는 것에서 나오는 문화적인 어색함 때문에 비선호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극장에서 외화 더빙이 상영되는 일은 드물며 외화 더빙판 역시 제작되지 않거나 VOD에 추가되는 선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13.2. 영미권[편집]미국에서는 외화를 상영할 때도 자막보다 자국어 더빙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자막 상영을 해주는 영화관을 찾기 힘들다. 사용 인구와 많은 영어를 국어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어 더빙판은 다른 영어권 국가에 수입되는 일이 많다. 같은 언어를 쓰니 굳이 영어 자막을 따로 달아주거나 다른 언어의 더빙판을 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 13.3. 스페인어권[편집]스페인어권은 자막보다는 더빙을 선호한다. 스페인의 경우 프랑코 정권 시절에 자국민이 외부의 불순한 사상(...)을 영화 자막을 통해 접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화에 더빙을 강제한 적이 있고, 민주화 이후 그런 규제는 사라졌지만 더빙 우위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일단 자막도 밑에 같이 스페인어로 적혀서 방영된다. 13.4. 일본[편집]해외에서 수입한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TV든 극장이든 상영할 경우 대부분 더빙으로 틀어주는 편이다. 이는 일본어 자막은 일본어의 특성 상 한자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가독성에 어려움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자막이 두 줄이상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막보다 더빙이 선호되는 편이다. 무엇보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자국 매체가 활발하게 제작되는 문화강국답게 자국어 더빙의 인기가 높은 편이고 팬층도 탄탄하다. 일본에서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도 더빙 방영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본의 인디 게임(동인게임), 특히 매니아 대상 일본 인디게임도 부분적으로나마 음성이 수록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인지도가 적은 성우(페이 절감) 및 동인 성우 및 보컬리스트[33]거나 비성우 더빙인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성우의 취급이 좋은 만큼 성우 지원자도 많아서 아마추어 성우들이 양산되기 때문.[34] 대표적인 일본의 음성지원 인디게임으로는 트러블 위치즈, 푸칫토 클러스터, 메르헨 포레스트 등을 들 수 있다. 일본의 미연시 게임은 역시 말할 것도 없다. 13.5. 중화권[편집]대체로 더빙과 자막을 병행해서 넣는 경우가 많으며. 애니메이션과 외화, 광고, 게임은 물론이고 일반 드라마에서도 더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표준중국어가 중국어의 전부는 아니고 지역별 발음 차이는 멀리 떨어진 지역어끼리의 경우 서로 못알아먹을 정도고 그냥 한자라는 문자만 대체적으로 공유하는 정도이다.[35] 그래서 중국과 대만이 표준 중국어 보급을 강력하게 시행했다고는 하지만 출신지에 따라서 배우의 보통화 발음이 영 아닌 싶은 경우가 은근히 있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를 감안해서 더빙을 하는 것이다. 물론 현대극일 경우에는 그냥 동시녹음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우의 스케줄이 바쁠 경우에는 역시 후시녹음으로 더빙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외국배우들이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찍을때 중국어에 서툴러도 입 모양을 적당히 맞추며 연기를 하면되니 편한점이 있기는 하지만 하지만 배우의 입과 성우의 목소리가 맞지 않아서 그리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평. 13.6. 러시아 및 CIS권[편집]러시아에서는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수입해 방영할 때나 자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외국어 대사가 나올 때 외국어의 음량을 살짝 줄이고, 그 위에 러시아 성우가 러시아어 음성을 그대로 읽는 방식의 내레이션식 더빙을 한 채로 방영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렇게 하는 경우가 별로 없거나 거의 없다. 러시아어는 언어 특성상 단어가 매우 긴 경우가 많아 화면에 자막으로 표시할 경우 자막이 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막 대신 더빙을 선호한다.[37] 이런 방식의 더빙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발트 3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베트남, 그리고 소련권 국가는 아니지만 터키에서도 볼 수 있었고, 토마스와 친구들: 토마스와 마법 기차의 아제르바이잔어 더빙판에서도 이런 식의 더빙이 진행된 적 있었다. 13.7. 그 외[편집]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자막보다 자국어 더빙 선호도가 높다. 14. 기타[편집]일본에선 더빙이란 말이 녹화나 영상물 복사 정도의 의미로 쓰이고 한국에서 더빙에 해당하는 일은 애프터레코딩(아후레코アフレコ) 또는 吹き替え[39]라 칭한다. 때문에 일본 만화나 라이트 노벨 번역 등을 보면 일본어 작품상의 더빙이란 단어의 의미를 풀어 제대로 번역하지 않고, 더빙 그대로 써버리는 오역을 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15. 자체적으로 더빙 작업을 하는 국내 회사/채널[편집]
16. 외주 더빙 작업을 하는 국내 회사[편집]
17. 관련 문서[편집]
[1]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된 현대에도 유튜브 등지의 아마추어 더빙 컨텐츠가 대부분 이런식으로 이루어진다.[2] 하지만 해적판이 들어와 있는데, 이게 위에서 말한대로 원작의 소리를 줄여놓고 더빙한 것.[3] 이때 몇몇 MBC 소속 성우들이 이에 반대하여 파업을 일으켰다.[4] 즉, 한국에서 쓰이는 '더빙'이란 말의 의미는 일본어의 '吹き替え(대사만 자국어로 바꾸어 녹음함. 또는 그 성우.)'쪽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5] 즉 게임 메뉴, 자막 등은 영어로 표시돼도 음성은 전부 일본어로 들리게 비공식 패치를 한 것이다.[6] 실제로도 위키백과의 吹き替え 항목을 보면 dubbing으로 인터위키하고 있다.[7] 단, 패트와 매트, 꼬마펭귄 핑구와 같이 명백히 외국에서 제작되었으나, 대화가 전혀 없음, 또는 가공의 언어로 대화하는 특수성으로 자국어 더빙이 필요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8] 특히 장군의 아들 1, 2, 3탄이 그 사례. 주인공이었던 김두한의 박상민 역할에는 성우 백순철(1탄), 장광(2, 3탄)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9] 얼굴을 비추지 않고 육성녹음으로만 자신의 존재를 알린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10] 때로는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연기를 펼쳐주기도 한다.[11] 애니메이션 전문서적 'Professional Animator's Knowhow 13(열음사)'에서 신동식 PD가 저술한 부분만 옮겨온 것이다.[12] 이 차이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금이 풍부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나 대형 스튜디오 작품들은 선녹음을, 많은 분량을 제작해야하는 TV용 애니메이션들은 후녹음으로 제작되는 편이다.[13] 외국 영화 방송 때 국내 성우진들의 더빙 녹음을 통해서 목소리 대역을 맡았던 것을 유머로 패러디하여 표현한 구절.[14] 이하 잡지 p20~21 참고.[15] 그래서인지 성우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성우들도 성우 지망생들에게 자연스러운 톤을 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졌다.[16] 거기다 해외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어권 작품 같은 경우 이전과 달리 교육과정에 영어 과목이 포함되고 이를 통해 영어를 배운 사람들이 늘어나 더빙을 거치지 않은 작품에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있다.[17] 정확히는 지상파나 투니버스같은 케이블 방송사 주관 한정이다. 외화는 넷플릭스 같은 OTT에서 음성 현지화까지 탑재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TVA의 경우 극소수에 한정해 한국어 더빙을 한다. 예를 들어 코노스바와 같이 해당 IP를 이용한 비디오 게임을 출시하는 프로모션과 연계하거나, 극소수 컨텐츠에 한정하지만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한국어 더빙판을 포함해 정발하고 있다. 극장판은 수입사에서 필요 시 자체적으로 더빙 후 개봉하거나 자막판 선 개봉후 더빙판을 나중에 추가하는 추세이다. 다만 그렇더라도 예전에 비하면 입지나 비중면에서 게임 분야가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상황이다.[18] 협찬이나 광고 수익으로 먹고 사는 지상파 방송사들이지만,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유튜브, IPTV 서비스, 넷플릭스를 위시한 OTT 등으로 시청자 점유율을 많이 빼앗겼다. 시청자가 줄어드니 광고 수익도 줄고 예산이 줄어드니 더빙 편성도 덩달아 줄어들게 되는 딜레마에 빠진 것.[19] 사실 무사이 스튜디오는 블리자드 말고도 거의 모든 한국발매 게임들의 더빙에 참여하는 스튜디오인 관계로 블리자드 뿐만 아니라 MS나 다른 회사 작품에서도 그 흔적을 볼수 있다. 무사이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현지화 타이틀로 유명한게 하프라이프 2, 헤일로 등등 블리자드와의 협력 이전에도 메이저한 타이틀의 더빙을 담당하고 있었다.[20] 정희선 성우는 1996년 재더빙판에서 철이 엄마 역과 프로메슘 역을 맡는다.[21] 특히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구 애니메이션 대원방송 재더빙판은 방영을 거듭하면서 더빙 퀄리티가 점점 나아지긴 했지만, 초기 방영분에선 객관적인 더빙 퀄리티도 영 좋지 않아서 선점 효과를 제시하지 않더라도 비판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22]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구 애니메이션은 KBS에서 삭제된 에피소드들이 대원방송에서 모두 방영되었으며, 카드캡터 사쿠라는 후속작인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이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다.[23] 다만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구 애니메이션 대원방송판의 경우 초반에 저평가를 받았던 턱시도 가면 역의 디도와 세일러 마스 역의 정유미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초반보다 연기가 나아지긴 했으나, 각각 김일 성우와 서혜정 성우보다 못하다는 평가만큼은 끝내 뒤집지 못했다.[24] 욕을 하더라도 자막판과 비교하여 더빙판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는 식으로 비평되고 있는 일이 많다.[25] 이는 애니메이션/영화에서도 매우 비슷하다.[26] 예외적으로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음성 현지화가 필요했던 콘솔 발매 어쌔신 크리드나, 스플린터 셀 정도가 있다.[27] 여담으로 모에나 일본 애니메이션/만화/라노벨 원작을 전면으로 내세운 서브컬쳐 게임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원어 더빙 유지가 더 우세한 편이다. 금전적 이유도 있지만 서브컬쳐에서 일본어의 위상이 높고 이에 따라 선점효과 등의 이유로 한국어 더빙에 부정적이지 않더라도 한국어 더빙 추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여론이 조성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원신 이후로는 중국산 서브컬쳐 게임 쪽에도 점차 한국어 음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대표적으로 명일방주, 명일방주: 엔드필드, 무기미도, 붕괴: 스타레일 등이 있다. 그리고 라스트오리진, 카운터사이드, 썸썸 편의점 등 한국에서 제작한 서브컬쳐 게임은 대체로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는 편이다.[28] 대표적으로는 "괴혼 ~굴려라 왕자님~"의 리메이크판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을 들 수 있다.[29] 마이트 앤 매직 6이 왈도전이 되어버린 것과 다키스트 던전의 유적이 우리 가족이 되었다 처럼 끔찍한 오역이 발생하게 된다.[30] 이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보더랜드 3, 어쌔신 크리드 등이 있다.[31] 대표적으로 영국. 다만 영국도 게임 업계에서는 자국의 성우를 쓴다.[32]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만 조역이나 단역 같은 경우에는 일애니 담당 성우가 참여하는 것은 드물 뿐더러 영미권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33] 보컬리스트이나 성우 연기도 가능한 케이스도 포함 ex. 나나히라.[34] 물론 이것이 반드시 장점이진 않다. 현재 일본 신인 성우들은 한국과 달리 고등학생들도 선출되기 때문에 목소리가 거의 다 비슷하고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이 없어 현지에서도 욕 먹는다.[35] 홍콩 등지의 광둥어 화자와 표준중국어 화자끼리 입말은 안통하지만 한자를 통한 필담이 통한다. 그나마도 100%는 아닌게, 지역마다 쓰이는 고유 한자의 존재라는 약한 변수도 있다. 예를들면 광동어 한자에서 자주 쓰이는 口자 부수 글자들이라든가.[36] 물론 번체자 자막으로 불법 유통되는 컨텐츠도 있기야 있으나 간체자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비본토 중화권은 본토에 비해 불법 공유의 비중이 적기 때문이다.[37] 어둠의 경로로 러시아로 들어오는 외국산 불법 영상물 중에는 러시아어 자막이 달린 것들도 있는데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이런 불법 영상물을 제대로 보려면 두 번을 봐야 한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다. 처음 볼 때는 자막에 집중해 보고 그 다음에는 영상을 본다. 자막이 너무 길어서 자막 읽느라 영상을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