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 클라르크 - seutogholleum jeunghugun keullaleukeu

클라르크


    스톡홀름 증후군 클라르크 - seutogholleum jeunghugun keullaleukeu

    1960년대부터 마약 밀수, 살인미수, 폭력과 무장 은행강도 등 각종 강력 범죄로 점철된 스웨덴의 악명 높았던 인물이자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클라르크 올로프손의 믿기 힘든 놀라운 범죄 실화를 그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각색한 미니시리즈입니다.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클라르크 올로프손은 어린 나이에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하며 십 대 시절부터 소년원을 들락거립니다.

    18세의 나이로 스웨덴 총리의 시골 농장에서 농작물을 훔치면서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같은 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처음으로 감옥에 수감됩니다.

    1966년 친구와 자전거 가게를 털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친구의 총에 의해 경찰관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올로프손은 살인 미수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습니다

    수감 중 친구가 된 동료 재소자 올손은 출소 후 은행강도를 저지르다 인질극을 벌이고 엉뚱하게도 올로프손의 석방을 요구합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올로프손은 올손과 함께 5일 동안 인질극을 이어가지만 인질들이 오히려 그들에게 공감하기 시작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인질들이 살해 위협에도 불구하고 범인들에게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며 오히려 그들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보인 이 현상은 나중에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사회학 용어가 대중화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 기이한 강도 사건은 두 범죄자를 유명 인사로 만들었고 TV로 생중계된 화면에 등장한 매력적인 외모 덕분에 많은 여성들이 이들을 우상화하며 추종하기 시작하고 올로프손은 인질들의 안전을 보장했다는 이유로 인질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감옥을 출소한 이후 그는 1975년 덴마크에서 또다시 은행을 털었고 도피 중에 체포되어 수감되지만 결국 감옥을 탈출하고 전 유럽을 떠도는 도피 행각을 벌입니다.

    도피 중에 만난 여인과 결혼까지 한 그는 스웨덴의 은행을 털다 체포되지만 몇 주 후 트럭을 몰고 다시 탈옥을 시도하고 출소 후 인생을 바꾸겠다며 대학에 입학하지만 또다시 폭력 사건으로 감옥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