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제습기 소음 - winigseu jeseubgi so-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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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포켓입니다:)

요즘 계속 흐리고 비오고를 반복하면서

집 안이 굉장히 습하더라구요

습하니까 불쾌지수도 굉장히 많이 올라가고

바닥은 찐득찐득거려서 뭔가 불편하고 머리카락은 얼굴에 달라붙고..

샤워를 하고 나와도 그때뿐

여름만 되면 습한 날씨에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지쳐갔는데요

고민 고민하다가 제습기를 사기로 결정했어요

우선 저희는 제습기를 두 개 샀는데요

하나는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 하나는 삼성 제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는 부모님 댁에 선물해드리려고 샀고

삼성 제습기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 후기를 나중에 들려드릴게요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 모델명

 DO2E160-JWK

1일 제습량

16L

사용면적

70.7제곱미터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 도착!

제품 등록을 하시면 무상 보증기간을 1년 연장해준다는 문구가 있어요

제품 뒷면 위 시리얼 번호를 위닉스 사이트에 등록하면 됩니다^^

↓ 위닉스 사이트 주소

http://www.winix.com 

위닉스

텀블건조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자연가습기, 온풍기, 정수기, 초미세먼지 측정기

www.winix.com

부모님 댁이 24평이라 몇 리터를 사야 할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10리터, 12리터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물통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10리터, 12리터는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이 아니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결정한 것이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입니다!

그럼 이번엔 코드를 꽂아 연결을 해볼게요

와우.. 보이시나요

처음 틀었을 때 습도가 70 이라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높았어요

 ※버튼을 누르면 제가 원하는 습도로 맞출 수 있습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는 바퀴가 달려있고 이렇게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유롭고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요

참! 그리고 무엇보다 소음

정말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솔직히 저는 소음 별로 신경안쓰였어요

인터넷에서 거의 대부분의 제습기가 소음이 굉장히 크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엄청 클 거라고 생각했었나 봐요

물론 개인이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남편과 저 그리고 엄마는 소음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답니다

확실한 건 제습기를 틀면 집안의 온도가 살짝 올라가는 느낌은 듭니다!

또 하나의 주머니가 있는데요

이 주머니 안에는 집중 건조를 할 수 있는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먼저 투명한 부품을 제습기 위에 끼운 뒤

Y호스를 연결시켜줍니다

이렇게 설치를 하면 신발이나 의류 등 좁은 공간을 집중 건조를 해

빠른 시간 안에 뽀송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해요

(이 기능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잘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떠나고 난 뒤 

엄마가 제습기에 물이 얼마나 찼는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엄마는 제습기 살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어서

물이 이 정도로 찰 줄 몰랐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난 알았는데..^^ 여름마다 늘 습해서..^^)

무튼 퇴근하고 집으로 오신 아빠도 집이 너무 쾌적하다며 너무 좋아하셨대요!

사드리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

개인적인 후기

정말 잠깐 틀었는데도 불구하고 

습해서 끈적거리는 느낌이 빨리 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제습기 살지 말지 정말 고민 많았는데 너무 잘 산 것 같아요

위닉스 뽀송 제습기 16리터!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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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긴 휴가로
본가에 내려갔는데
악기방 습도관리를 위해
한 10년 정도 사용하던
우리집 제습기에서
저주파의 강렬한 소음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 모델 : WINIX DHP-23051

기계공학과 유사한 학문을
전공했기에
이렇게 기계가 아파하는 소리를 들으면
고쳐주지 않고는 못 버티는
나름의 직업병(?)이
오랜만에 도졌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시작했는데,
아래 영상은
제습기 수리에 들어가기 전
흘러나오던 소음 영상입니다.

들어보시면
오래된 냉장고에서 나는
'드르르르-'하는 빠른 진동소리 뿐 아니라
'우웅-'하는 낮은 소음이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휴대폰의 튜닝 어플을 통해
저주파 소음을 측정해보면
58Hz 수준의 진동으로
우리가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AC 60Hz, 단상의
주파수와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음의 발원지는
인버터,코일 등의 영향으로
전압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러한 근거로써
회로도를 살펴보면
제습기의 컴프레서에서
(공기를 압축했다가 팽창시키면서
냉각하는 효과, 냉장고/에어컨 등에서 사용)
발생하는 소음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뒷부분의
필터와 가림막을 제거하고,

윗부분의 뚜껑을 분해하여
외형 프레임이 파괴되거나 변형되지 않게
조립의 순서대로 분해하고 나면,

아랫부분에 컴프레서가 나타납니다.
귀를 가까이 대어보니
컴프레서 하부에서 저주파의 소음이 크게 들립니다.
드라이버로 프레임과 커넥팅 된 부분을
힘을 주어 눌러보니
저주파 진동소음이 줄어들거나 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십자 드라이버로
컴프레서를 플라스틱 프레임에
단단히 고정시켜
공진이 발생할 수 있는
이격거리를 최소화 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분해했던대로 조립을 마치고,
다시 가동해보니
저주파 소음은 거의 줄어들었는데,
컴프레서가 오래되어
발생하는 소음은
컴프레서 자체를 교체하는 방법 뿐이기에
결국, 진동소음 완전히 잡기는 실패!

하지만 새제품이거나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에서
참기 힘든 소음이 발생한다면
컴프레서 결합 부분이나
플라스틱 프레임의 비결합 접촉 부위에서
진동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떨리며 부딪히는 부분에
얇은 스폰지를 덧붙이시거나
나사를 세게 조여주시면
왠만한 소음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기계가
우리 마음대로 일 해주지 않을 때,
우리는 '때리면 말을 듣더라~'며
기계의 신음을 알아채주지
못할 때가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대에서 참 많은 기계들을
때려왔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생명이 없는 한낱 기계이더라도
자원을 이용하며 만들어낸 주체는
우리, 사람들인 만큼
지구와 환경을 아끼는 마음으로
기계를 더 아끼고 관심 가져보면 어떨까요?

온 세상이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소망은 끝없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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