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트럭 스티어링 자동 복귀 - yuloteuleog seutieoling jadong boggwi

먼저 유로트럭을 시작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새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허나 여기서 중요한것은 딱 3개라고 생각한다.

1. 선호하는 차량 디자인

2. 언어

3. 스팀 클라우드 사용

첫번째로 차량 디자인. 이게 중요한 이유는 여기서 설정한 트럭 회사의 딜러의 위치를 시작부터 알려주기 때문이다.

뭔말인지 모르는게 당연하다. 당신이 원하는 트럭을 쉽게 얻으려면 이걸 잘 골라야한다는것만 알아두자.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트럭 회사로는 볼보가 있다. 시작부터 540 마력으로 만족스러운 파워를 뽑아낸다.(나머지 차량들은 300대 중후반이다)

두번째로 언어는 말할것도 없다. 처음 설치시엔 영어로 되어있으니 알아서 한국어로 잘 바꿔주자.

마지막 스팀 클라우드는 세이브파일을 서버에 동기화시켜 어디서든 이어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gta4에 이게 없어서 어찌나 원망했던지.

이후 프로필 설정을 마치면 조작 설정으로 넘어간다.

한가지 말하자면, 필자는 가능한 모든 조작 방식을 겪어보았다. 키보드/마우스/게임패드/레이싱휠.

물론 가장 만족스러운건 레이싱휠이었고 이제와 그것을 버리라고한다면 차라리 유로트럭을 삭제할 정도로 정밀하고 편리한 조작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나 키보드는 입력이 단 두개뿐이라는(누름/뗌)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세밀한 조작이 매우 힘든편이다.

그것이 스티어링이 되었든, 스로틀이 되었든, 브레이크가 되었든 말이다.

누르면 무조건 최대치로 입력되어 내가 원하는 값만큼만 조작할 수가 없다.

가뜩이나 ETS2에는 ABS가 구현돼 있지 않아 풀브레이크가 잠김 현상을 유발해 고속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문제이다.

그래서 필자는 장비가 없다면 최소한 마우스를 고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최선은 드라이빙 포스 gt 이상의 레이싱휠을 구매하는것이다.

필자는 로지텍 G27이 있는고로 '컨트롤러'를 선택하겠다.

기어 입력 방식을 골라야한다.

심플 오토매틱 - 카X라이더를 생각하면 된다. 기어는 완전 자동에, 전진키는 전진만하고 후진키는 브레이크와 후진을 겸한다.

리얼 오토매틱 - 현실의 자동변속기와 비슷하다. 전진/중립/후진 3개의 모드만 지원하며 각 모드에서의 변속은 자동으로 처리된다.

시퀀셜 - 리얼 오토매틱에서 변속까지 수동으로 바꾼 형태. 여기까진 클러치를 요구하지 않으며 따라서 시동이 꺼지는일도 전혀 없다.

H-시프터 - 레이싱휠이 없으면 고르는것 조차도 못하는 타입이다. 클러치와 시프터를 이용해 변속하며, 잘못하면 시동이 꺼진다.

역시 경험자로써 말하자면 추천하는건 시퀀셜~H시프터이다. 오토매틱 타입에서는 변속과 관련된 테크닉(특히 변속을 통한 엔진브레이크)를 쓸 수 없으니 시퀀셜을 쓰자.

12단 이상급의 미션을 쓴다면 변속이 잦아 다소 귀찮을 수도 있으나 익숙해 지는것을 추천한다.

H-시프터를 선택하면 나오는 레이아웃 선택 창이다.

필자는 G27을 쓰는고로 버튼수가 워낙에 모자라 그냥 이런거 상관없게 6단 미션을 장착해 사용하고 있다.

레인지 - 순서대로 1단부터 하나씩 기어가 오른다. 토글 버튼으로 세트를 변경하면 더 높은 단수로 변속이 가능하다.(1-2-3-4-5-6 - 토글 - 7 8 9...)

스플리터 - 차례대로 기어가 오르지않고 홀수 세트, 짝수 세트로 나뉜다.(1-3-5-7 - 토글 - 2-4-6-8...)

레인지 스플리터 - 상당히 이질적이고 복잡한 레이아웃. 그냥 없다고 생각하자.

이후 이렇게 본사의 위치를 정하게 된다.

어딜가든 큰 상관은 없지만 좌측통행인 영국은 피하는게 좋으며, 멀티플레이를 염두에 둔다면 인기가 가장 많은 칼레와 뒤스부르크 역시 피하는것이 좋다.

훗날 성장한다면 돈을 모아서 다른 지역의 창고를 구매할 수 있으므로 시작위치는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다.

듀토리얼의 여부를 물어본다.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꼭 사용하는것이 좋다.

듀토리얼이 특별한건 아니고 몇개의 추가적인 도움말이 뜨는 정도다. 물론 초심자에겐 꼭 필요한 정보들이다.

모든 설정을 마치면 훌륭한 트럭의 내부 인테리어와 네비게이션이 보인다.

(참고로 시작시 주는 2000유로는 절대 날려먹지 말고 잘 보존하는게 좋다)

그러나 조금만 참고 달리기 전에 아래의 설정을 먼저 만져주도록 하자.

유료트럭을 함에 있어 매우 필수적인 부분이다.

여기서 꼭 키를 배정하거나 무슨 키인지 알아둬야 하는 기능이 있다. 잘 봐두자.

엔진(E) - 주요소나 휴식 공간에서는 시동을 꺼야한다.

주차 브레이크(Space) - 경사길에서 멈춰있을 때 필수적인 기능이다. 비추천하나 제동시에도 쓸 수있다.

방향 지시등([,]) - AI가 이를 인식하고 양보해주는식으로 반응한다. 깜빡이를 생활화하면 한층 운전이 쉬워질것이다.

라이트(L) - 한국과는 달리 도로에 가로등이 없다. 또한 야간에 불 끄고 다니면 벌금무니 꼭 키도록 하자.

와이퍼(P) - 마찬가지로 우천시 와이퍼 안키면 앞이 전혀 안보인다.

네비게이션 조작(F5~F8) - 주행 중 필요한 정보들은 모두 이 안에서 나온다. 이는 따로 주행 공략때 후술하겠다.

카메라 변경(1~9) - 초보일땐 대시보드 시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2번과 3번은 자주 쓰게 되는 카메라이다.

실행(Enter) - 말그대로 뭔가를 실행할 때 쓰인다. 이게없으면 진행이 안되니 컨트롤러 사용자들은 배정하자.

트레일러 연결/분리(T) - 배송 도착시 화물을 내려놓기 위해 필요하다. 

덤으로 게임 플레이 설정에서 필수까진 아니지만 유용한 설정들을 할 수 있다.

필자가 추천하는 셋팅값은 이러하다.

컷씬 보기 - 해제. 시간만 잡아먹는다. 사실 창고 구매 같은 상황을 제외하면 별로 볼일도 없지만서도.

트럭 속도 제한 - 해제. 스로틀 조절이 불가능한 키보드를 위한 옵션이다. 트럭 속도가 90km/h로 제한되니 장비가 있다면 해제하자.

단, 키보드라면 절대 푸는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키보드는 고속에서 제동이 마땅치 않다.

엔진과 전기계통 자동 스타트 - 해제. 특히나 H-시프터 사용자라면 현실감을 위해 꺼주자.

현실적인 연료 소비 - 체크. 이걸 해제하면 리터당 2km로 연비가 고정되며 체크한다면 능력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수도 있다. 필자는 주유소에 더 자주 들르고싶어 체크했다.

스티어링 카메라 회전 - 체크. 커브를 돌 때 가고자 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손이 모자란 휠 사용자라면 필수.

이 외에도 취향에 따라 24시간 표시 같은것을 체크해주면 좋다.

별도로 H-시프터 사용자는 기어박스 토글 키를 꼭 배정하여 모든 기어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주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이다.

다음에는 주행에 대해, 특히 H-시프터 사용자를 위한 공략을 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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