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어도 기운이 없는 이유 - bab-eul meog-eodo giun-i eobsneun iyu

  • 밥을 먹어도 기운이 없는 이유 - bab-eul meog-eodo giun-i eobsneun iyu
  • 밥을 먹어도 기운이 없는 이유 - bab-eul meog-eodo giun-i eobsneun iyu

제 목 : 저같은 분 있으실까요? 밥 먹고 나면 기운 빠져서 쉬어야하는..

작성일 : 2016-03-29 18:33:16

애둘 엄마인데 어릴때부터 그런 것 같아요.
밥을 먹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눕던지 그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지
여튼 십분쯤 쉬어줘야해요.
원래 체력이 안좋긴 한데 유독 밥먹고 나면 그러네요.
밥도 잘먹고 편식도 안해요.
제가 만들어도 누가 해줘도 마찬가지.
간식이나 가볍게 먹는 건 덜한거 보면 제대로된 밥먹을때 기운을 죄다 쏟아붓는 느낌이네요.
대체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ㅡㅡ
친정엄마 말로는 두살때 홍역으로 죽다 살아나서 (제주도로 이사 갔는데 제주도에 나타난 3년만의 홍역환자라 감긴줄 알고 제대로 조치 못해서 나중에 안 의사가 얘 죽는다고 못살것 같다 그랬대요)
그렇다고 그러시는데 ㅡㅡ

  • 1. dd

    '16.3.29 6:35 PM (152.99.xxx.38)

    애가 둘이라서 더 그런게 아닐까요. 건강한 사람도 애 둘이 어리면 엄청 힘들잖아요

  • 2. 밥좀 적게 드셔봐요

    '16.3.29 6:36 PM (61.102.xxx.238)

    과식하면 저도 그래요
    적당히 먹으면 괜찮구요
    식사양좀 줄여보세요

  • 3. ㅇㅇ

    '16.3.29 6:40 PM (66.249.xxx.212)

    혈당체크해보세요

  • 4. sue

    '16.3.29 6:40 PM (220.93.xxx.206)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ㅎㅎ 7살 3살 힘들긴 하네요..
    그게 짜장면 반그릇 이렇게 먹어도 그래요 확실히 식사량도 상관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밥먹는 시간이 길어서도 그런걸까요?

  • 5. ..

    '16.3.29 6:43 PM (211.197.xxx.96)

    울 남편이 그래요 밥먹으면 자야합니다.
    여행가서도 식사시간 이후에는 꼭 수면시간 넣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 안먹구요 낮에 회사에서는 어쩌는지 모르겠어요

  • 6. sue

    '16.3.29 6:45 PM (220.93.xxx.206)

    혈당이랑도 관계가 있을까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지금도 밥먹으니 딱 눈감고 싶네요 ㅠㅜ 설겆이에 애들 목욕도 시켜야되는데 식탁에서 멍때리는 중이예요 ㅎ

  • 7. 00

    '16.3.29 7:15 PM (175.207.xxx.96)

    저도 그래요. 한의원에선 소화기가 약해서 그렇다던데요. 맞는진 모르겠지만 위염, 역류성식도염은 있어요. 체질 한의원에선 그러니 채식만 하라던데 어렵잖아요? ㅠㅠ
    가끔 단식하는데 단식 후에 한달쯤은 괜찮은 걸 보면 정말 채식하면 나아질까도 싶어요

  • 8. 저도

    '16.3.29 7:16 PM (119.194.xxx.57)

    그래요.
    나이좀 들어 생긴버릇인데 가만보니 2가지 경우였어요.
    과식이나 조미료 많이들 음식 먹을때요.
    완전히 필림끊어지듯이 30분에서 1시간 정신을 잃어버려요.
    증세가 너무 심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위가 기능이 떨어져서 모든에너지를 소화에 써야해서 졸린다고 하더라구요.
    조미료때는 목이 엄청마르면서 졸리구요.

  • 9. 음

    '16.3.29 8:01 PM (210.2.xxx.247)

    제가 저혈압이었는데 저랬어요
    밥먹고 쉬어줘야 돼요
    남들이 보면 게을러 보일 수 있는데
    어쩌겠어요
    내 몸 내가 챙겨야죠 ^^

  • 10. 저혈압이에요

    '16.3.29 8:07 PM (116.39.xxx.236)

    저혈압증상중 하나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거랑 식사직후 급격히 졸리는 거예요
    저는 밥 한공기 먹는데 중간쯤 먹을때부터 눈이 스르륵 감겨요 졸리기 시작하는거죠
    저혈압 증상들이 하나같이 게으른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데 그게 질환이니 어쩔 수 없잖아요

    저는 아기들이 제일 부러워요 젖병 쭉쭉 빨다가 졸리면 바로 잠들어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데
    저는 밥먹다가 졸리고 눕고 싶어도 제가 치우던지 외식하는 경우엔 졸린 눈 부릅뜨고 집으로 와야하잖아요

  • 11. ...

    '16.3.29 8:17 PM (183.98.xxx.95)

    맞아요
    저혈압이고 아들이나 저나..밥먹고 한숨 자야합니다
    아침은 거의 안먹고 점심은 괜찮아요
    저녁은 피곤해서 인지..밥먹고 두시간 지나서 일어나요
    소음인체질 맞구요 당뇨없어요

  • 12. 저도

    '16.3.29 8:22 PM (222.237.xxx.98)

    그 느낌 뭔지 너무 잘 알아요 ㅜㅜ
    저도 기억에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밥 끝까지 다 먹는게 너무 힘들어 도중에 발라당 누워버리기도 했었구요ㅜㅜ
    체력이 아주 약했던 20대 초반에 자취할때도 그랬던거 같고..
    지금은 30대 후반인데요, 요즘도 가끔 그래요.
    먹는것만도 벅찬데, 치우는것도 다 내몫이니.. 먹으며 더힘들어요 ㅎㅎ
    저는 혈압도 정상이구요,
    제생각엔 가진 체력(에너지)의 문제인것 같아요.
    자발적 게으름이 아닌데 게으름처럼 보이는것도 속상하네요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을 늘리던가,
    아니면 하루의 에너지배분을 잘 하는게 방법인것 같아요.

    힘내요~~ 우리~~~^^

  • 13. ..

    '16.3.29 8:58 PM (175.114.xxx.134)

    저도 소음인데요~
    소음인은 운동도 가볍게 해야하고 더워도 추워도 땀흘려도 안돼요. 먹는것도 조금씩 자주 먹어줘야 식후 덜 힘빠져요. 배고팠다 허겁지겁 먹었단 바로 화장실 가야되던가
    한숨 자고 일어나야 해요. 애들 키우시면서 중간중간 쉬어주시고 낮잠도 꼭 주무세요.

  • 14. sue

    '16.3.29 9:27 PM (220.93.xxx.206)

    동지들 만나니 반가워요 ㅎㅎ
    전 오히려 혈압이 높은 편이예요 키크고 몸집도 있구요.
    소화기쪽 문제랑 타고난 체력이 정답같네요 저한테는.
    세상 음식이 너무 맛있지만 소식 채식해봐야겠어요..ㅠㅜ

  • 15. 00

    '16.3.30 12:33 AM (175.207.xxx.96)

    팔체질 검사 해보세요. 저도 소음인인데 금양체질이라 홍삼은 또 안맞아요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닫기

인쇄하기

밥을 먹어도 기운이 없는 이유 - bab-eul meog-eodo giun-i eobsneun iyu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고기를 구워 먹어도 주말 내내 잠을 자도 기력이 없는 사람이 있다. 아침이면 몸이 천근만근 일어나기 힘들고 낮에는 활동할 기운이 없어 괴롭다. 피로해소제도 먹어보지만,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체질 또는 나이 탓일까?

◆ 머리 아프고 얼굴은 화끈화끈

일과 후 집에 들어가면 곧바로 눕는 등 기력이 없다면, 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에 따르면, 몸이 피로를 느낄 때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고 다른 일에 무관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피로는 만성피로증후군 때문일 수 있고 영양결핍,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감기약이나 진통제 등으로 인한 약물 부작용, 운동 부족, 지나친 흡연과 음주 등도 원인이다.

특히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면서 힘이 없다면 탈수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탈수 증상으로 갈증이 아닌, 무기력, 머리 아픔, 화끈거리는 피부 등이 먼저 나타난다. 기력이 없을수록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를 찾게 되는데, 오히려 물 한잔이 활력을 줄 수 있다.

◆ 기침 자주 하고 조금만 걸어도 "헉헉"

갑상샘 질환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 신장 질환, 결핵 등 감염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로와 함께 기침이나 열, 호흡곤란, 체중감소,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질환이 피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이 있으면 마른기침을 하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린다. 고령층이면서 기력이 없고 식욕도 떨어졌으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 편이라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 폐활량이 적어졌을 것으로 짐작하기보다는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앉았다 일어서면 어질어질

밥을 먹어도 기운이 없는 이유 - bab-eul meog-eodo giun-i eobsneun iyu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소 어지럼증을 많이 느낀다면, 귀의 전정기관에 문제일 수 있다.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후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온몸에 힘이 빠져 쓰러진다면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평소 이뇨제나 혈관확장제 등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 입맛도 없는데 몸은 퉁퉁

피로감과 함께 식욕이 저하됐는데 오히려 체중이 늘기도 한다. 특히 발목 위주로 붓거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면 심부전 때문일 수 있다.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으로 체중증가와 피로감, 누웠을 때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잃어버린 기력 어떻게 되찾나

기력이 없으면 매사 의욕도 없고 피로감과 두통을 지속해서 호소하게 된다. 특히 고령자와 영유아, 만성질환자가 기력을 호소하면 겨울철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양과 운동, 수면을 모두 챙겨야 기력이 회복될 수 있다. 운동하지 않으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소화에 부담을 느껴 피곤해지고, 반대로 운동만 하고 식사량을 줄여도 기운이 나지 않는다.

남녀 모두 철분 부족으로 철 결핍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피부가 창백해 보이고 갑자기 몸에 힘이 없어진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달걀노른자, 견과류 등에 철분이 풍부하다. 비타민B12가 부족해도 갑자기 몸에 힘이 없어지고 어지러움을 느낀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골수에서 혈구들의 세포분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생기기 때문. 비타민B12는 소 간과 대합, 굴, 고등어, 꽁치, 가리비 등에 풍부하다. 평소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