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오는날 데이트 - busan bioneunnal deiteu

비오는날 걱정 무!

​

방학이 되어서 모모랑 서핑부터 온갖 야외 놀거리들을 찾아놨는데 웬걸…계속 비 예보가 떠 있는거에요. 하지만 제가 또 누구인가요? 슈퍼 J라 장마철을 위한 데이트도 다 준비해놨었죠! 부산 비오는날 가볼만한곳들이 생각보다 많다구요~

​

미리미리 준비해둔 부산 비오는날 데이트 BEST10 바로 알려드릴게요!

비 오는 날엔 힐링이 필요해! 이색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구~

습한 날씨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 증가! 이런 날은 더욱 더 힐링이 필요해요. 이색체험도 할겸 힐링도 할 수 있는 꿀스팟 대방출 할게요!

​

1. [센텀시티] 센텀스파랜드

휴양지가 바로 여기

​

센텀 스파랜드는 세계 각국 전통 사우나와 찜질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파랜드에요. 마침 데이트팝 할인중이라 20%나 할인받고 다녀왔어요. 들어가보니까 마치 고급 리조트처럼 층고가 높고 플랜터리한 스팟도 많아서 휴양지에 온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찜질방이지만 답답함 없이 오히려 쾌적하고 탁 트여있어 좋았어요. 특히 릴레스룸에서 가만히 누워서 빗소리 듣는게 힐링 그 자체였어요~

센텀 스파랜드는 지하 1,000m 아래에서 끌어오는 탄산천과 식염천, 두 종류의 천연 온천탕을 무려 18개 종류로 즐길 수 있대요. 사우나도 13개로 다양해서 결국 다 못 가보고 나왔어요. 다음에 또 가죠 뭐! 전반적으로 안에 스낵바도 풍성하고 찜질할 수 있는 곳의 테마도 다양해서 하루종일 있고 싶었어요. 비 와서 괜히 처져있었는데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

2. [경성대] 오티티프라이빗

한 번 가면 멈출 수 없어

​

오티티 프라이빗은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에요. 요즘 우영우가 그렇게 핫하다길래 보러 다녀왔어요. 경성대부경대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이라 뚜벅이인 저희도 쉽게 갈 수 있어요. 저희는 2인실을 이용했는데 들어가보니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가 두 개가 있더라구요. 처음 앉았을 때 그 안락함 잊지 못해요~

저희는 드라마 보면서 먹을 주전부리도 구입했어요. 밖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수 있는데, 음식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너무 좋았어요. 배가 고팠던 저희는 치킨마요덮밥과 어니언감자튀김을 구입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답니다~ 방 안은 에어컨도 있고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부산 비오는날 데이트로 안성맞춤이에요. 나머지 우영우도 회차 조금만 더 뜨면 아예 정주행하고 오려구요!

​

3. [남산정역] 더하노이풋앤바디 부산남산정역점

노곤해진다~

​

더하노이풋앤바디 부산남산정역점은 5성급 스파에 들어가는 브랜드 관리 제품으로 60분 동안 꼼꼼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전문 마사지숍이에요. 저번에 갑작스럽게 비가 와서 당황하다가 역 앞에 있길래 즉흥으로 다녀왔어요. 둘다 커플 마사지는 처음이라 약간 어색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깐 은근 이색적이고 설레더라구요?

여기는 모든 관리사분들이 경력 많은 한국인 실력자분들이었어요! 괜히 신뢰도가 업업됐어요! 처음엔 족욕으로 시작했어요. 하는 동안 사전 설문지를 통해서 집중관리 받고 싶은 부위, 세기, 숙지해야 하는 사항을 확인했어요. 전 무조건 붓기 가득한 허벅지-종아리 부분을 택했어요~ 아로마오일도 3가지 종류 중에 원하는 걸로 선택이 가능했어요. 제 취향대로 맞춰주시니 딱 편하게 근육 쫙 풀고 왔어요. 옆에 보니 모모는 이미 자고 있었어요 ㅎㅎ 귀여워…

​

날씨 덕 제대로 본다! 비오는날 여기 가면 집 가기 싫어질걸?

여긴 제가 인정하는 부산 비오는날 가볼만한곳들이에요. 비가 와서 매력이 2, 3배가 되는 곳이랄까요?

​

4. [해운대] 라운지룬(바)

감성 최대치 찍기!

​

라운지룬은 해운대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해요. 물멍, 불멍을 하며 와인과 함께 낭만적인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 바에요. 여긴 부산 비오는날 가볼만한곳인게, 바다쪽 창문을 활짝 열어둬서 감성 최대치를 찍을 수 있어요. 비ASMR 들으면서 와인 한잔 마시면 게임 끝이에요. 심지어 데이트팝에서 40%할인까지해서 먹고 싶은 거 맘껏 시킬 수 있어요.

저희는 트러플 트리플 버섯 피자, 콰트로 프라이 스택이랑 와인을 시켰어요. 새우에 닭윙, 닭봉, 치킨텐더에 감자까지.. 뭐 하나 맛이 없는 메뉴가 없어서 싹싹 다 먹었어요. 맛도 진하고 조합도 좋아서 다음에도 이렇게 시키려구요! 낮에는 카페로도 운영하고 기념일, 생일날 예약하고 방문하면 불꽃놀이도 서비스로 제공해준다고 해서 다음 기념일 때 꼭 오려구요! 자세히 보니 안쪽에 프라이빗한 룸도 있었어요!

​

5. [사상역] 온리더치

오늘부터 내가 바리스타~

​

얼마 전에 집에 바리스타 기계가 생겼어요. 조금 더 다양한 음료들을 만들어보고자 온리더치를 방문했어요. ‘라떼’부터 ‘스무디’까지 기초적인 커피 제작과정을 배워볼 수 있는 바리스타 체험매장이에요. 도착해서 매장을 보니 바리스타 자격증이 걸려있더라구요.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애정이 뿜뿜 느껴졌어요. 저희는 비올때 다녀왔는데, 커피향까지 은은하게 올라와서 더 나른해지는게 좋더라구요. 부산 비오는날 데이트로 딱 이색적이고 좋았어요!

먼저 원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듣고 저는 뽕따스무디, 모모는 라떼를 만들었어요~ 확실히 커피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들도 있으니깐 너무 좋았어요. 제가 이날 커피만 3잔째 마시고 간거라…ㅎ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내리시는 스페셜 더치커피라고는 하셨어요. 그래도 모모가 케나AA로 농도는 좀 진하게 해서 만들었길래 옆에서 한입했어요. 확실히 향부터 달랐어요~

​

6. [전국 49개 직영점] 메가박스

뭐? 얼마라구?

​

부산 비오는날 데이트하면 영화관을 빼놓을 수 없죠. 톰 크루즈가 내한을 해서 더 유명해진 ‘탑건:매버릭’을 보러 메가박스 마산에 왔어요. 지금 데이트팝에서 매월 1일마다 선착순으로 영화티켓이 거의 반값으로 풀리더라구요! 기다리다가 바로 겟했어요. 요즘 영화보려고 하면 너무 비싸서 자주 보고 싶어도 엄두를 못냈거든요. 그런데 거의 1인 관람료에 2명이 볼 수 있다니 개이득~

저번에 범죄도시2도 모모가 데이트팝 할인 받아서 봤었는데요. 이제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를 해서 그런지 코로나 이전처럼 영화관에 사람이 많아졌더라구요. 영화관 내 취식도 편해지구요! 다들 저희처럼 거리두기가 완화되길 기다렸나봐요ㅎㅎ 톰크루즈는 여전히 멋있고 영화도 꿀잼이라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보고 온 것 같아요. 다음은 토르인가?

​

괜히 처지는 오늘! 텐션 뽝 올려줄 실내 꿀잼 코스~

비가와도 액티비티는 놓칠 수 없지~ 활동적인 우리 커플을 위한 찐 텐션 업!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

7. 레이저아레나 서면점, 창원점

배틀그라운드 현실 체험판

​

레이저아레나는 진동이 탑재되어 있는 레이저 센서로 실감나는 사격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서면점도 있고 창원점도 있었는데 지금 창원점에서 데이트팝 30%할인중이라 다녀왔어요! 무려 100평 규모의 실내 서바이벌장에서 레이저건을 사용해서 배틀그라운트 실사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괜히 두근두근했어요! 들어가서 소지품을 락커에 보관하고 실내화를 신고 직원분이 설명해주셔서 열심히 들었어요ㅎㅎ

개인전부터 폭탄돌리기, 팀전,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이 있었는데 저희는 배틀그라운드를 선택했어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내부 서바이벌장은 레이저 형광 불빛이 여기저기 뿜어져 나와서 어두워도 잘 보였는데 모모가 어찌 그리 잘 숨던지. 한참 찾았어요. 레이저에 맞으면 몸에서 진동이 울려서 더 생동감 넘쳤어요. 10분 했는데 시간 순삭이었어요.

8. [영도] SF101 STUDIO

프라이빗한 스튜디오

​

SF101 STUDIO 는 오징어게임 테마를 포함한 10가지 테마에서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한 컨셉 스튜디오에요. 저희가 사실 부끄러움이 좀 많아서 커플 사진이 셀카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컨셉츄얼한 셀프 스튜디오가 있었다니…! 보자마자 바로 달려갔어요. 안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포토존들이 있었어요. 삼각대도 다 준비되어 있어서 핸드폰만 들고가면 되니까 너무 편하더라구요.

공간대여 방식이라 저희끼리 오붓하고 남 눈치보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서 저희 같은 커플에게는 딱이었어요. 스튜디오는 1시간 기준으로 주중 30,000원이에요. 정말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아요. 제일 재미있던 공간은 바로 오징어게임 테마였는데요ㅎㅎ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는 걸 찍었는데 모모가 주인공처럼 얼마나 연기를 잘하던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왔어요. 부산 비오는날 데이트로 쾌적하게 다녀오기 좋아요.

​

9. [서면] 런닝맨

런닝맨 내가 한 번 해보자!

​

런닝맨 보면서 “아~ 내가 하면 더 잘하겠구만” 이라고 말하는 사람 바로 모모랑 저에요. 그래서 실제로 런닝맨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가봤어요. 저희는 런닝맨 체험권을 사서 갔어요. 먼저 런닝맨 체험관을 갔는데 여기에서 주는 여러 가지 미션들을 성공한 시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런닝맨이 되는거에요. 모모랑 정말 둘이 열심히 했는데 “아 왜 유재석 아저씨가 이렇게 했는지 알겠다ㅎㅎ”라며.. 바로 이해했어요.

한참 즐기다보니 미션 중반부까지 갔는데 거울미로부터 멀리뛰기까지 해보니 옛날 초딩 때 운동회가 떠오르더라구요. (그 때 체력이면 이렇게 안 힘들텐데 하..) 후반부로 갈수록 모모랑 둘이 숨소리가 거칠어져서 한참을 웃었어요ㅎㅎ 박 터뜨리기도하고 런닝골키퍼대전을 하면서 ‘내가 바로 국가대표 선수다’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서 미션 100% 클리어~ 오늘 꿀잠 잘 것 같아요. 안에 놀이똥산 테마파크도 있던데 다음에 같이 다녀와봐야겠어요.

​

10. [명지국제신도] 몽키몽키롤러장

들어가면 나오기 싫어

​

몽키몽키롤러장은 부산 최대 크기의 300평 규모인 공간에서 신나게 롤러도 타고 파티룸부터 4D체험관까지 즐길 수 있는 롤러장이에요. 월요일은 휴무라서 모모랑 화요일 오후 2시에 오픈런했어요. 300평이라 그런지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신나는 음악 덕분에 타기전부터 텐션업 됐어요. 먼저 1인 12,000원으로 2시간 가볍게(?)놀기로 했어요.

발 사이즈에 맞는 롤러를 착용한 후 손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까지 안전히 착용 후에 준비운동도 하고 오랜만에 스피드를 열심히 즐겼어요~ 너무 오랜만에 타서 걱정했는데 금방 적응하니 정말 재밌더라구요. 1시간정도 열심히 타고 한 쪽에 있는 파티룸 공간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와서 먹고 쉬었어요. 파티룸도 멋있게 꾸며놔서 친구들이랑 파티하러 오기도 좋겠더라구요. 피날레는 4D체험관까지 완벽하게 놀고 왔어요.

이젠 비가와도 걱정없는 부산 비오는날 데이트 BEST10을 소개해드렸어요. 비가 안와도 가게될만큼 매력넘치는 부산 비오는날 가볼만한곳이 많아요. 특히 오티티프라이빗이랑 라운지룬은 재방문만 몇번인지 몰라요. 모모 담주에 꼬?

​

데이트팝이 추천하는 또 다른 다양한 장소가 궁금하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지금 무료로 다운 받으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