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상 아이와 가볼만한곳' 심주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부산 롯데월드예요. 개장 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고 오픈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에버랜드 3배 규모로 만들겠다던 초기 계획과는 다르게 아담하게 만들어져 실망이 컸던 곳이에요. 😤 그래도 아이는 좋아할 것 같아서 한번 가봐야지~ 차일피일 미루다 여름방학 기념으로 다녀왔습니다. 한낮엔 너무 더울 것 같아서 오후권으로 4시부터 9시까지 놀다 왔어요. 매표부터 주차, 할인, 퍼레이드 시간 등 알아두시면 좋을 내용 전해드릴게요.
예매는 롯데월드 부산 홈페이지, 모바일 앱, 현장 매표소 모두 가능해요. 종합이용권 종일권과 오후권 가격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할인은 카드 혜택이 가장 큽니다. 12월까지 롯데, 신한, BC, kb 카드 5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저는 키오스크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했어요. (본인 50% +동반 1인 30%)
오후권 어른 1 + 어린이 1 = 36,800원 딱 이 정도 가격이 적당한 것 같아요. 혹시 카드가 없다면 지인 찬스 또는 당일에 카드 만들어 바로 사용도 가능하니 꼭꼭! 할인받으세요.
예매 완료하면 알림 톡이 와요. 웹티켓 바로 가기 눌러서 QR 코드 스캔하고 입장합니다. (팔찌 같은 거 없어요)
입장하고 나면 티켓 아래쪽에 주차 확인과 매직패스 등록하기가 생겨요.
주차요금은 출구 정산 시 6,000원, 키오스크 사전 정산 시 4,000원, 모바일 정산 시 3,000원입니다. 무려 반값! 모바일 정산 안 할 이유가 없겠죠? 매직패스 프리미엄
줄 서지 않고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매직패스는 일일 한정수량 판매로 오전 11시 전후로 거의 매진된다고 해요. 기다림 없이 누리고 싶다면 오픈런 + 매직패스 추천드립니다. 2회 권 15,000원/ 4회 권 27,000원 * 파크 내 무인발권기에서 구매 후 웹티켓에서 매직패스 등록. 부산 롯데월드 지도
아담해서 오며 가며 파크 지도만 한번 훑어봐도 충분합니다.
오후권 이용 시, 특히 키 120cm 이상 후룸라이드(물배) 좋아하는 어린이는 오거스후룸부터 타세요.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는 걸 모르고 늦게 가서 저는 못 탔어요. ㅠ
오후 4시 30분에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가 있는데 보지 마세요.🤚 8시에 똑같이 한 번 더 하는데 밤에 보는 게 훨~씬 예뻐요.
퍼레이드의 낮과 밤 차이 많이 나죠? 낮에는 퍼레이드에 사람들 많이 몰려있을 때 놀이기구 하나라도 더 타는 게 이득이에요. * 매주 화요일 휴연
말하고 움직이는 나무 토킹트리예요. 사진으로 많이 봐서 식상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신기하고 예쁘더라고요. 토킹트리가 "누가 날 깨운 거지?" 하니까 어떤 아기가 "나요나요~" 대답하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말하면서 눈이랑 뿌리가 계속 움직여서 자꾸만 시선이 가고 색감이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로리 캐슬이 보이는 분수대 앞도 베스트 포토존이에요. 밤에 조명이 켜지면 사진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기도 하던데
개인적으로 분수대 빼고 로리 캐슬 배경이 더 예쁜 것 같아요.
특히 퍼레이드 지나갈 때 존예♡ 저는 동화 속 세상 같다고 했고 아이는 마법의 세계 같다고 했는데 포스팅하며 찾아보니 롯데월드 슬로건이 마법과 환상의 세계네요. 오우~👍
어트랙션 크게 유아/ 어린이/ 성인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유아용 캔디트레인, 날아라꼬꼬, 달려라염소, 춤추는포니, 아기돼지범퍼카, 키즈토리아 어린이 쿠키열차, 아기돼지범퍼카, 회전목마, 스완레이크, 회전그네, 오거스후룸, 자이언트스플래쉬 성인 자이언트디거, 자이언트스윙, 자이언트스플래쉬, 오거스후룸, 회전그네, 양들의 격투, 쿠키열차(의외로 재밌음)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이라 어린이 놀이기구 위주로 탔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키 제한 때문에 보호자 동반으로 타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혼자 탈 수 있는 게 늘어가네요. 스스로 줄 서고, 씩씩하게 잘 타는 모습에 뭉클하고 심신이 편했어요. ㅋㅋ
자이언트스플래쉬는 의외로 120cm 이상이면 탑승 가능해요. 무서워 보이는데 실제로 타보면 그냥 재미있어요! 대기시간만 없으면 세 번쯤 타고 싶은 꿀잼 어트랙션입니다.
롯데월드 우의 가격 3,000원 거대한 물보라에 흠뻑 젖기 때문에 우의 착용 필수예요! 우비 사려고 판매점을 찾아다녔는데 대기하는 곳에 자판기가 있더라고요. 우의가 반팔이라 입어도 다 젖는다는 후기를 봤는데 후드 잘 여미고 타면 괜찮아요. 저는 안 젖었어요. 젖는 게 싫다면 긴팔 우비나 오버사이즈 추천합니다.
아이들 배고프대서 아이스크림이랑 츄러스 사주고
떡볶이랑 bhc 콜팝을 먹었는데.. 헐~ 맛있어요! 😭 간식 맛집일세~ ㅋㅋ
유아용 놀이 기구가 시시한 초1 언니는 쿠키열차 타러 갑니다.
순서 기다리며 동생과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를 하는데.. 왜 두 손 다 똑같이 내니? ㅋㅋㅋ 쿠키열차는135cm 미만 동반 탑승이라 같이 탔는데 은근 스릴 있고 재미있었어요.
사실 저는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롤러코스터 자이언트디거와
자이언트 스윙을 타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탈수도, 긴긴 시간 기다려 달라고 할 수도 없어 포기했어요. 🥲
어둠이 내리고 조명을 밝히니 더 예쁜 로리 캐슬
성 안에 부산 롯데월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교복대여점, 셀프스튜디오 등이 있어요.
낮에 한번, 밤에 한번 올라갔는데 역시 밤에 더 예쁘네요.
롯데월드의 야경을 감상하고 퍼레이드 보러 내려가려는데 아이들이 셀프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네요? 마지못해 오케이 했는데
5,000원 오잉? 너무 잘 찍은 거 있죠?? ㅋㅋ 막 찍어도 예쁜 나이. 😁
사진 찍는 과정이 담긴 영상도 다운받을 수 있어 좋았어요.
로리 캐슬 앞 광장이랑 토킹트리 뒤편이 좋아요. (각각 성과 나무를 마주 보는 위치)
낮에는 시큰둥 하던 쪼꼬미도 밤에는 신나서 방방 뛰고 손 흔들며 퍼레이드를 즐겼답니다. 로리 캐슬 앞 광장에서의 공연이 끝나면 토킹트리 뒤편으로 이동해 한 번 더 공연이 펼쳐져요.
👆 이분 끼쟁이 블링 블링 화려하고 신나는 퍼레이드! 어릴 때 좋아하던 퍼레이드를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 보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규모가 작아서 오후권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놀이 기구를 다 타지 못했고 둘러보지 못한 곳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종일권으로 가기엔 체력이.. ㄷㄷㄷ 😱 방학 끝나고 주중에 가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자이언트 3대장 타러 친구랑 한 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 ㅋㅋ
규모나 어트랙션만 두고 보면 경주월드나 로봇랜드가 나은데 전체적인 분위기와 퍼레이드는 명불허전 롯데월드네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 롯데월드!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해 갔으면 좋겠어요. 귀신의 집도 생겼으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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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월드 매직패스 팁 - busan losdewoldeu maejigpaeseu t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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