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OST 작곡가 - daebu OST jaggogga

영화 대부(The Godfather)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영화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것이 영화의 테마곡으로 쓰인

‘Speak Softly Love’ 일 것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니노 로타(Nino Lota)가 작곡하고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가 부른 이 곡은

진중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는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72년 첫 개봉된 영화 대부는 1990년 세 번째 편(대부 3)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마피아 대부 돈 꼴레오네 역을 맡은 말론 브랜도와

이 후 새로운 대부가 되는 막내 아들 마이클 역의 알 파치노는

영화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대부 OST 작곡가 - daebu OST jaggogga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밌게 본 영화가 대부 시리즈 입니다.

가끔 무슨 영화를 가장 재밌게 봤냐고 누군가 물을 때마다

저는 주저 없이 ‘대부’라고 답을 해줍니다.  

시리즈 세 편을 합쳐 러닝타임이 540분이 넘지만,

지금까지 각 편을 세 번씩은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루하다고 느낀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볼 때마다 빠져들어서 보게 되더라고요.

새롭게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고...

물론 이 영화는 남자들을 위한 남자 영화입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볼 만한 영화는 아니죠.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때 보면 좋을 법한

정말 멋진 남자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Speak Softly Love는

그러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데 꽤나 중요한 소스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The Godfather)'는 마리오 푸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 사가 제작하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가 감독한 3부작 영화다. 이탈리아 이민자 가족이며, 거대 범죄조직의 핵심인 콜레오네 가문의 3대에 걸친 행보를 그리고 있다. 원작자 마리오 푸조 본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였다.

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 - Nino Rota 'The Godfather Waltz'

실제 이탈리아계 조직폭력배의 사실적인 모습을 참고했다고는 하지만, 영화에 그려진 마피아는 어딘가 귀족적인 품위와 권위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어서 공개 당시에는 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사실은 영화 제작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그렇게 묘사한 것이다. 정재계는 물론 영화계까지 장악하고 있던 마피아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까발리는 영화가 반가울 리 없었다. '마피아'란 말을 언급하지 말라는 협박에 '패밀리'로 대체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막상 영화를 개봉하고 보니 마피아를 상류층 신사들처럼 너무나도 멋지게 묘사해놔서, 마피아들도 영화 속 인물들처럼 보이기 위해 참고하려고 영화를 보러 갔다.뉴욕의 5대 패밀리 두목이었던 조지프 보난노(일명 조 바나나)도 이 영화를 극찬했다. 이 영화의 영향으로 마피아 보스를 갓파더라고도 한다. 이후 '대부'는 마피아들의 필수관람작이 되었다.


André Rieu - Godfather Waltz (Theme)

'대부' 시리즈는 한마디로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거의 모든 행동의 동기는 가족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의 가족, 조직에 대한 은유로서의 '가족(family)'이란 표현이 널리 퍼진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혈연관계도 '패밀리'에 가깝다. 영화 음악을 담당한 사람은 감독의 아버지인 카마인 코폴라, 마이클의 여동생인 코니 콜레오네 역을 맡은 탈리아 샤이어는 감독의 실제 여동생이다. 1편에서 코니의 아들로, 3편에서는 마이클의 딸 메리 콜레오네 역할로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가 등장한다. 20년에 걸쳐 제작된 시리즈임에도 방대한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 같은 배우를 쓰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름과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사돈의 팔촌의 외조카까지 해당한다. 실제로 영화의 메인 스토리는 1945년부터 1997년까지 52년간이며, 프리퀄 시놉시스까지 커버한다면 무려 96년간의 거대한 대서사시다.


The Godfather - Connie's Wedding


Sicilian Pastorale. Nino Rota(1972)

이민자들의 성공신화와 좌절, 가족에 대한 사랑 등 미국 보수층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서 역사가 짧은 미국에 있어서는 일종의 '미국 건국신화' 역할을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 이민자들에게 콜레오네가(家)의 모습은 남의 일 같지 않은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The Godfather I - Michael meets Apollonia


대부 OST speak softly love

'대부'의 영화음악도 유명하다. 메인 테마보다 사랑의 테마가 더 유명하다. 사랑의 테마에 앤디 윌리암스가 가사를 붙여 부른 'Speak Softly Love' 역시 유명하다. 음악은 이탈리아계 작곡가 니노 로타(1911~1979)가 맡았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1968),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현악 선율의 애절한 테마 음악을 비롯해 'Sicilian Pastorale', 'Apollonia' 등을 들려준다. 아울러 오프닝에서 마피아 대부의 딸 결혼식의 흥겨운 풍경을 고조시켜 주는 경쾌 한 멜로디의 'The Godfather Waltz'와 'Connie’s Wedding'은 마피아 집단 간에 목숨이 오가는 치열한 암투를 잠시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2018. 6. 22.

팬텀싱어2 듀엣 경연에서 강형호와 정필립이 부른

 'Parla piu piano(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입니다.

이 노래는 영화[대부] (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의 메인 테마곡으로

니노 로타 (Nino Rota)가 작곡하고 래리 쿠식(Larry Kusik)이 작사한 노래입니다.

영화[대부] 주제곡 Parla piu piano(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 이태리어 가사

Parla più piano e nessuno sentirà,
II nostro amore lo viviamo io e te,
Nessuno sa la verità,
Neppure il cielo che ci guarda da lassù.
Insieme a te io resterò,
Amore mio, sempre così.
Parla più piano e vieni più vicino a me,
Voglio sentire gli occhi miei dentro di te,
Nessuno sa la verità,
E un grande amore e mai più grande esisterà.
Insieme a te io resterò,
Amore mio, sempre così.
Parla più piano e vieni più vicino a me,
Voglio sentire gli occhi miei dentro di te,
Nessuno sa la verità,
E un grande amore e mai più grande
Esisterà~~

Nessuno sa la verità,
E un grande amore e mai più grande
Esisterà~~

영화[대부]ost - Parla piu piano(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 한글 가사

더 작게 말해요 아무도 듣지 못하게
당신과 나만 아는 우리 사랑을 아무도 듣지 못하게 속삭여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우리를 위에서 지켜보는 하늘조차도요
(X 2)

내 사랑이여, 난 항상 당신과 함께할 거예요
당신과 나만 아는 우리 사랑을 아무도 듣지 못하게 속삭여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우리를 위에서 지켜보는 하늘조차도요
(X 2)

내 사랑이여, 난 항상 당신과 함께할 거예요
속삭이며 내게 더 가까이 와줘요
당신 안에서 내 두 눈을 느끼고 싶어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거예요

속삭이며 내게 더 가까이 와줘요
당신 안에서 내 두 눈을 느끼고 싶어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