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모니터 그래픽카드 - dajung moniteo geulaepigkad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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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이는 출력단자는 총 네 개가 있지요. 왼쪽의 DP(Display Port), 가운데의 HDMI, 오른쪽의 DVI (위 사진은 정확히는 DVI-D) 두 개. DP 입력을 받는 모니터는 비교적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아마 이 연결을 쓰시는 분은 잘 없을거고 DVI나 HDMI를 써서 연결하실겁니다. 그러면 HDMI + DVI + DVI 이렇게 세 개를 꼽으면 모니터 세 개 출력이 되지 않나?

  될 수도 있는데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러면 모니터 3개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하나같이 다 복잡합니다.

    1) 그래픽카드 한 장에 모니터 여러 개 꼽기


  위 사진에도 모니터를 끼울 수 있는 포트가 네 개나 있으니 그냥 네 개를 다 꼽는 방법이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모든 그래픽카드가 그걸 다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NVIDIA의 경우 "Surround" 라는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Surround를 지원하는 경우 뒷면 모든 포트를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Surround는 GT 640 이상에서 전부 다 지원합니다. 실제로는 GT 640은 D-SUB, DVI, HDMI 가 출력되므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구요.... GTX 650부터 DVI, DVI, HDMI 가 출력되므로 이쪽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신품 딱 10만원(아래에 나오게 될 모든 방법을 포함하여 작업 등을 위해 모니터 세 개를 써야한다면 GTX 650의 구입을 가장 추천합니다). 이 글 맨 위에도 써있다시피 600번대 AND 40번대 이상이어야 합니다. GTX 580이 GT 640보다 훨씬 좋은 그래픽카드지만 트리플 모니터는 안됩니다. 구형이라 Surround를 지원 안하거든요. 

  AMD의 경우... 상당히 복잡합니다. 천천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우선 코드네임 하와이 GPU를 사용한 R9 290, 290X는 지원을 합니다. 끼우는 모니터 전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하(R9 270X 포함)는 다음 세 가지를 만족해야만 가능합니다.

    - "Eyefinity" 라는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HD 5000 이후에서는 대부분 지원합니다.
    -  DP 포트가 하나 이상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  DP 포트를 하나 이상 반드시 써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HD 5770같은 경우 Eyefinity 지원하고, DVI, DVI, HDMI, DP 네 개의 포트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내 모니터가 DP는 지원을 안하니까 DVI, DVI, HDMI를 끼워서 3모니터를 써야지? 안 됩니다. 

  AMD는 DVI+DVI+HDMI를 합쳐서 두 개 까지밖에 쓸 수 없습니다. 내부에서 클럭 제너레이터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 경우 DVI+DVI+HDMI는 세 개가 아니라 두 개로 치고, DP를 반드시 사용해야지만 3모니터를 쓸 수 있습니다. 그래? 모니터 젠더 뭐 500원이면 사는데 DP젠더 사면 되잖아? 안됩니다. 반드시 "액티브" 타입의 DP젠더를 써야합니다.

  한참 찾아봤는데 한국에는 Sapphire 사에서 3만원대 후반에 파는 젠더가 딱 한 종류 있습니다. 이걸 쓰셔야됩니다. 즉 DVI+DVI+DP 또는 DVI+HDMI+DP를 이용하여 3모니터를 할 수 있습니다만, 비싼 젠더를 써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HD 5670같은 경우 Eyefinity 지원하고, DVI, HDMI, D-SUB 세 개의 포트가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세 개의 포트를 합쳐서 두 개의 모니터 까지만 가능합니다. 이 경우 두 번째 조건: DP가 없기 때문에 트리플 모니터를 쓰실 수 없습니다.

  2) 그래픽카드 두 장에 모니터 나눠 꼽기     - 엔비디아 SLI / AMD CF를 했을 경우
  똑같은 그래픽카드를 두 장, 또는 그 이상 끼워서 서로 내부적으로 연결시켜 두 배의 성능을 내는 SLI / CF라는 기술이 있지요. 이렇게 하는 경우 앞서 1번에서 설명한 내용을 그래픽카드 갯수만큼 쓸 수 있습니다. 모니터 두 개를 쓸 수 있는 그래픽카드 두 장을 끼우면 모니터 네 개를 쓸 수 있습니다. 모니터 세 개를 쓸 수 있는 그래픽카드 세 장을 끼우면 모니터 아홉 개를 쓸 수 있겠죠. 사실 이건 안되고 최대 6개까지 된다고 합니다.

    -  SLI / CF 없이 그냥 두 장 끼우는 경우
   그래픽카드가 서로 똑같지 않다든지 하여 SLI / CF 하지 못한채 두 장을 끼울 수도 있겠죠. 3D 그래픽 성능은 떨어지겠지만 이렇게 해도 사용 가능한 모니터 갯수는 SLI / CF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단, '확장'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확장' 기능이 무엇인지는 조금 더 읽어보시면 나옵니다.

    -  메인보드(CPU) 내장그래픽 + 외장그래픽 카드로 모니터 여러개 꼽기
  보통 내장과 외장이 둘 다 있으신 분들은 내장은 없는셈 치고 disabled하여 외장만 사용중이실겁니다. 실제로 외장 그래픽 카드를 끼우면 내장 그래픽 칩은 사용 안함 상태가 되는 것이 기본 설정입니다.

  이때에 CMOS/UEFI 설정에서 내장 그래픽 칩을 강제로 ENABLED 하여 켤 수가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따라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내장 그래픽 칩이 사용할 램의 크기 지정이 가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메인보드에 달린 내장 그래픽 칩의 모니터 출력과 외장 그래픽 카드의 모니터 출력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러면 적어도 메인보드에서 한 개 + 그래픽 카드의 두 개 하여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이 경우 3D 그래픽 성능이 외장이 아닌 내장 그래픽 칩의 성능으로 나오게 됩니다. 즉, 기껏 비싼 돈 주고 산 그래픽 카드로 3D 게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웹 서핑 / 문서 작업 / 동영상 재생 정도의 가벼운 작업에 적합합니다. 또한 비싼 그래픽카드를 달아봐야 소용이 없으므로 남는 부품이나 중고 부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USB 그래픽 카드 사용하기

  USB 포트만 있다면 상당히 여러 개를 끼워 쓸 수 있습니다. 제가 본 광고에선 최대 6개까지 된댑니다. 내장 그래픽 칩 또는 외장 그래픽 카드의 출력 1~2개를 더하면 7~8개가 되겠죠.

  실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요즘 JUA330이라는 USB 3.0 지원, 최대해상도 1920*1200 @32bit 60Hz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래픽 성능은 컴퓨터에 설치된 그래픽카드를 그대로 받아옵니다. 그래픽 성능저하는 없습니다. 다만, 화면이 갱신되는 속도가 USB 대역폭에 제한을 받습니다. 화면에 갱신할게 많은 경우 프레임이 끊기고, 갱신할게 적은 경우에는 괜찮습니다. 1920*1080 해상도에서 동영상이나 게임을 화면 반 크기(960*540) 정도로 띄우고 나머지는 정지된 바탕화면을 띄워둔다면 HDMI나 DVI에 연결한 것 처럼 잘 나옵니다.

  그런데 전체화면을 해서 화면 전체가 계속해서 갱신되는 상태가 되면 프레임이 끊어집니다. 다만 컴퓨터가 느려 3D게임이 끊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단순히 표시되는 화면만 끊어지기 때문에 의외로 작업 자체엔 지장이 없습니다. 동영상이나 게임이 아닌 워드나 웹서핑 작업처럼 화면의 일부 영역만 갱신되는 작업에선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USB 3.0에 연결할 경우 1920*1200에서 화면 전체 작업시 약 24fps 정도로, 큰 무리 없이 쓸 수 있습니다. USB 2.0에 연결할 경우 1280*800을 초과하는 해상도는 화면 전체 작업시에 끊김이 생깁니다. 실제 제품의 경우 2.0만 되는게 3.0까지 되는 것 보다 훨씬 싼데, 똑같이 2.0으로 연결하더라도 3.0의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므로 구입하실 때에는 3.0 지원 제품을 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외장 장치 사용하기

  서론에서 말씀드린 Matrox에서는 DualHead2Go, TripleHead2Go 와 같은 장비를 팔고 있습니다. 일종의 가상 모니터같은 장비인데요, 컴퓨터의 그래픽카드와 연결하는 단자가 하나 있고 모니터와 연결하는 단자가 2~3개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920*1080 풀HD 해상도의 모니터 두 개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컴퓨터에 이 가상모니터를 연결하면 가상모니터가 3840*1080 (=풀HD의 가로 두 배) 해상도로 설정됩니다. 그다음, 실제 모니터 1번에 3840*1080의 왼쪽 1920*1080 영역만 반 뚝 잘라서 보내줍니다. 실제 모니터 2번에는 오른쪽 1920*1080 영역을 반 잘라서 보내줍니다. 즉 컴퓨터 소프트웨어 상으로는 큰 모니터 하나를 끼운걸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모니터 두 대가 좌우를 반씩 나눠서 표시하는겁니다.  모니터계의 인터넷 공유기같은 느낌이죠. 값은 좀 비쌉니다. 듀얼헤드가 30만 원, 트리플헤드가 40만 원정도 합니다. 영상장비가 다 그렇죠 뭐.

  혹시 구입하실 분들은 해외배송인지, 국내배송인지 확인 하고 사셔야합니다. 흔히 쓰는 장비가 아니라 해외배송이 섞여있습니다. 해외배송이라고 값이 더 싸지 않으므로 배송 빠른 국내배송 업체에서 구매하세요. 이 방법은 1번 방법 및 2번의 '가' 방법이랑 동일하게 그래픽카드의 3D 그래픽 성능이 잘 나옵니다. 이놈은 별도의 용도가 있습니다. 애플의 맥에 연결해서 매드매퍼와 같은 프로그램을 돌릴 때에는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특수한 방법이므로 일반적인 사용에서 추천은 안합니다.  6) Thunderbolt 데이지 체인

  네... 그렇습니다. 최신 애플 디스플레이를 여러 개 갖고 계신다면 데이지 체인을 쓰실 수 있겠죠. DP의 다음 버전인 썬더볼트는 옛날 SCSI처럼 데이지 체인이 들어갑니다. 데이지 체인이란, USB에 빗대어 말하자면 모든 USB 장치에 USB 허브가 내장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