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개선시키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확신하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필수자원은 바로 시간이다. 그리고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평등한 자원을 가지고 남다른 아웃풋을 내는 반면, 누군가는 시간에 쫓겨 허덕인다. 신영준 박사, 고영성 작가가 저술한 <일취월장: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에서는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라는 원리를 실제 삶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바로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기록하고 몰입도를 평가하는 시스템, DR(Daily Report)이다. 반성적 사고를 높이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기록'이다. 우리는 개인에게는 Daily Report를, 조직에게는 After Action Review를 추천한다. DR은 신박사가 박사학위를 받던 시절 개발한 것으로 <완벽한 공부법>에 소개되어 현재 많은 독자들이 실행을 하고 있다. (중략) 왼쪽에 줄을 그어서 24칸으로 나눈 뒤, 매 시간 무엇을 했는지 간략하게 메모했다. (중략)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일을 했는지 적다가 나중에는 몰입 정도를 Good/SoSo/Bad로 나누어서 추가로 적었다. (중략) 이렇게 체계적으로 매일 했던 일을 기록하니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명확해졌다. 신박사는 어느 정도 기록하는 습관이 자리를 잡은 다음부터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정립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두 책에서 시사하는 원리와 방법론을 적용하여 다이어리에 Daily Report를 약 2년 동안 꾸준히 적어왔다. 시간을 기록하다 보니, 생각보다 내가 낭비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메타인지가 높아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반성적 사고로 이어졌다. 그렇게 약 2년을 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이 크게 변화했다. 더 이상 시간에 쫓겨다니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시간을 운영하게끔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Paper 기반의 DR에는 한계가 있었다. 첫째, 항상 다이어리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휴대의 불편함이었다. 둘째, 다이어리를 잃어버리는 순간 나의 모든 기록이 사라짐과 동시에,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 셋째, 시간 운영 행태에 대한 통계자료로 이어지지 못하다 보니 개선점이 모호해졌다.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을 모두 커버하면서, 나에게 적합한 Tool은 찾기 어려웠다. 없다면 내가 만들어보자는 심정으로 접속성, 호환성, 편리성, 보안성, 통계/시각화를 가능케 하는 방식의 Google Form 기반의 Daily Report를 만들었다. 이를 만들게 된 배경과 자세한 사항은 일전에 포스팅한 아래 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본 글은 실질적으로 이 Tool을 활용하는 매뉴얼에 대한 소개이다. 해당 양식을 공유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본 글의 맨 하단부의 Google Survey를 작성 후 제출해주시면 순차적으로 공유 권한을 부여해드리도록 하겠다 1. 준비사항
그중 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에 위치한 9개의 점으로 된 버튼을 클릭하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바로가기 아이콘이 보입니다. 여기서 드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사용자 계정의 구글 드라이브로 이동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구글 드라이브의 URL을 복사한 후 크롬 실행 시, 첫 화면에 나타나는 바로가기 추가 버튼을 클릭하여 기재하면 크롬 실행 첫 화면에서 바로 구글 드라이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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