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의 등장인물이다.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에서 처음 등장한, 인간에의 악의와 살의를 지닌 정령. 성에 천사의 능력을 암시하는 시간(時)이라는 글자가 있으며, 이름에 숫자 3(三)이 들어있다. 식별명은 <나이트메어>이다. 칠흑빛 양갈래 머리와 긴 앞머리로 왼쪽 눈을 가린 가린 비대칭머리에, 오른쪽 눈은 붉은색이고 가린 왼쪽 눈은 시계의 형태를 한 금색의 오드아이다. 왼쪽 시계 형태의 눈은 쿠루미 자신의 남은 『시간(수명)』을 보여 주며, <시간을 먹는 성>으로 시간을 흡수할 때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시계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시계가 움직이는 연출이 없을 때는 항상 3시를 유지한다. 그 외에도 다른 정령이나 정령의 힘을 가진 존재들과 달리 동공 안쪽에 흰 광채가 없고, 천사를 현현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어른스럽고 상냥한 말투에 존댓말을 쓰고, ~~예요(ですわ)로 말을 끝맺는다. 그런데 발음이 데스와인지라 팬들이 이걸 death wa로 표기한다. 최고라고 하는 건 psycho death wa, 좋다고 하는 건 EE death wa라고. 그리고 '어머, 어머(아라 아라)'라는 감탄사를 쓴다. 애니메이션 1기 한정으로 '아라 아라' 모은 영상 현계(現界)와 소실(消失)로스트을 반복하던 토카나 요시노와는 달리 인간 사회에 자기 의지로 녹아들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수준이 시도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올 정도여서 AST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게다가 마나의 말에 따르면 꽤 오랫동안 인간 사회에서 살아온 듯. 또, 정령이면서 한 번도 현계(現界)와 소실(消失)로스트이 묘사된 적이 없다. 후에 등장하는 정령들을 고려해도 무척 특이한 편.[9] 그러다 마나가 쿠루미의 과거를 밝히는데 밝혀진 것만 해도 1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정령』. 문제는 공간진에 의한 피해 인수가 100명도 안 된다는 것. 즉, 나머지는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인 것이다. 게다가 타 정령들과는 다르게 교전 끝에 사살되었는데도 멀쩡히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정령 중에서도 외모 묘사가 제일 후하고 처음 등장할 때의 묘사에 따르면 소름 끼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며 시도가 학교에서 그녀를 공략하는 도중에 몇 번이나 역으로 반할 뻔하고 마지막에는 완전히 넘어갈 뻔했다. 그리고 정령 히로인들 중에서 최상위권의 색기담당이기도 하며,[] 인기 역시 토카와 함께 1, 2위를 다툴 정도이다. 교복을 입을 땐 한여름인데도 동복에 검은색 스타킹을 입고 다닌다. 사복을 착용할 때에도 검은 팬티스타킹은 동일. 이처럼 더운 날에도 긴 옷을 입는 데다 새하얀 피부, 붉은 눈 덕분에 매력이 돋보인다. 동물, 특히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소녀 같은 면모도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남들에게 들키면 부끄러워한다. 쿠루미와 관련된 단편은 대부분 이에 관한 내용이고, 아루스 인스톨에서도 비록 마리아에게 설정된 상황이긴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본편에서는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보고는 가차 없이 몰살하기까지 했다. 본편 내에서는 망가지는 일이 거의 없이 본래의 이미지에 충실하지만, 단편이나 게임에서는 모든 정령 중 가장 심하게 망가진다. 하지만 본편에서도 11권에서 5년 전에 중2병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바람에 안정권이 사라졌다. 게다가 이후에 이와 관련된 단편이 나오기도. 현재는 그 시절을 매우 싫어해서 그런지 이에 대해 지적하면 고양이와 노는 걸 들켰을 때처럼 부끄러워하지 않고 정색한다. 능력자프키엘 / Zaphkiel / ザフキエル 쿠루미의 등 뒤에 현현하는 거대한 로마숫자 시계 형태의 천사. 시침과 분침이 정교한 장식이 달린 구식 보병총과 단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투 시에는 왼손에 단총을 쥐고 오른손에 보병총을 쥔다. 그리고 쿠루미의 그림자가 탄환으로 장전되어 발사한다. 능력은 시간을 다루는 것. 참고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자프키엘 모습이 약간 다르다. 원작에선 자프키엘은 가운데가 뚫려 있지 않지만, 애니에선 가운데가 뚫려 있고 톱니바퀴도 생겨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가끔 쿠루미가 【각각제(刻々帝)】자아아아아프키에에에엘이라고 이름을 늘려 부르기도 하는데, 문제는 첫 등장부터 저 표기였던지라 처음 본 사람들은 정말 저 이름인 줄 알았다고. 곧 <자프키엘>로 부르긴 했지만. <시간을 먹는 성(時喰みの城)> 탄환 각 탄환의 이명은 히브리어 또는 페니키아 문자다. 다만 열한 번째 탄환과 열두 번째 탄환은 특이하게 표시하는데, 열한 번째 문자는 10의 유드와 1의 알레프를 합친 유드 알레프, 열두 번째 문자는 10의 유드와 2의 베트를 합쳐 유드 베트라고 쓴다. 1~10의 탄환은 쿠루미의 시간만을 소모하지만 11번째와 12번째 탄환은 쿠루미의 영력도 소모한다.
【여섯 번째 탄환】바브【六の弾】(ヴァヴ): 관통한 대상의 의식을 과거의 몸으로 보내는 탄환. 자신에게 사용할 경우 과거의 자신에게 기억과 의식을 전달한다. 말하자면 정신만 과거로 돌아가는 한정적인 시간 여행이라 볼 수 있다. 소모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되돌아갈 수 있는 기간에는 한계가 있다.[14] 코토리와의 전투 후 모종의 이유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16권에서 재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똑같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12번째 탄환인 유드·베트와 비교하자면 정신만 되돌아가는 것인데다가 불과 며칠 정도만 되감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언뜻 보면 하위호환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유드·베트에 비해 확실한 장점이 있는데, 유드·베트는 사용자 본인이 과거로 날아가므로 영력이 소모되지만 바브는 정신만 과거로 갈 뿐 육체는 그때 당시의 쿠루미 그대로이기 때문에 영력과 분신 소모가 사실상 없다. 이 때문에 한 번이라도 시간여행을 하려면 영력을 무지막지하게 써야 하는 유드·베트와는 달리, 마음만 먹으면 루프물에서 나오는 것처럼 무한정 시간 되감기가 가능하다. 실제로 16권에서 쿠루미는 204번의 루프를 반복하면서도 영력과 분신은 계속 그대로였다. 아무리 힘과 분신을 소모해도 바브로 돌아가면 잃기 전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바브를 사용하는 현재보다 전송되는 과거에 더 약한 상태일 경우 현재의 강함을 유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본인의 육체도, 주변의 상황도 모두 과거 시점 그대로 고정된 상태에서 정신만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 어찌 보면 그저 과거 시점에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만 알 수 있는 능력이며, 그마저도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한 마디로 되돌아간다 해도 실패 확률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리셋 노가다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여타 루프물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멘탈 싸움이 된다. 실제로 쿠루미는 여러 번의 루프를 하면서 정신적인 소모에 시달려야 했다. 반대로 바브를 시전하는 시점보다 전송되는 과거에 더 강한 상태일 경우 전투력의 감소는 없다. 오히려 전투를 거듭해 영력과 분신을 소모한 상태에서 바브로 되돌아가면 소모한 힘이 전부 돌아와 있는 것.
여덟 번째 탄환】헤트【八の弾】(ヘット): 자신의 과거를 재현한 인격을 가진 분신을 만드는 탄환. 분신의 활동 한계는 사용 시 소모한 『시간』에 비례하며, 분신은 천사를 사용할 수 없고 본체만큼의 힘은 지니고 있지 않다. 그래도 <시간을 먹는 성>과 공간진을 사용할 수 있고, 자프키엘의 장총과 단총을 쏠 수 있으며, DEM의 병력과의 전투에서 각 분신이 홀로 벤더스내치와 위저드들을 처치하는 것을 보면 절대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인해 1대 다수의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야 하는 다른 정령들과 달리, 오히려 상대를 물량으로 압도할 수 있다. 게다가 그 숫자는 어마어마해서 이프리트와의 싸움에서 500개 정도 잃었지만 아직도 꽤 남아있다는 묘사가 있었으며, 미쿠 에피소드에선 혼자서 DEM사의 병력을 상대로 1000개의 분신을 소모했다고 한다. 그리고 단편에서 쿠루미들의 963회 회의에서 본체를 포함해 5025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분신을 고기 방패로 세우거나 자신과 분신을 순식간에 바꿔 공격을 피하기도 하며, 전투 외에도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부리는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과거 중에서 무작위로 구현되는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분신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시도에게 반했던 분신을 다시 살려내고, 흑역사 시절의 분신들을 재현한 적이 있다. 타인에게 사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쿠루미가 작중에서 사용한 다른 탄환들은 전부 자신이든 타인이든 동등한 효과를 발휘했다. 하필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을 때의 상대가 재생능력+광역 섬멸 능력으로 헤트의 완전한 카운터인 이프리트였던데다 그 이후에는 집단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 헤트의 무시무시함이 가려졌지만 사실 자프키엘의 능력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능력이라 할 만하다. 1:1일 경우 네 자릿수에 달하는 분신으로 밀어붙여 어지간한 상대는 끔살이 가능하고, 본편에 나왔듯 상대가 개인이 아닌 집단이라고 해도 단신으로 대적이 가능하다. 자프키엘을 쓰지 못한다고 해도 어지간한 위저드나 밴더스내치 1체보다 강한 분신이 천 명 단위로 개인에게 달려든다고 생각하면... 본래 분신 쿠루미는 자프키엘의 특수탄을 쓸 수 없지만 어째선지 데이트 어 불릿의 분신 쿠루미는 사용이 가능하다. 본문에도 분신임에도 쓸 수 있는 이유가 불명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걸 보면 설정오류라기보단 무언가 내막이 있는 듯.
【열두 번째 탄환】유드·베트【十二の弾】(ユッド・ベート): 관통한 대상을 과거로 보내는 탄환. 사기적인 능력으로 보이지만, 단점도 크다. 얼마나 오래전 과거로 가는지와 과거에 얼마나 머물 수 있는가에 따라서 소모되는 영력의 양이 달라진다는데, 더 먼 과거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필요한 영력이 늘어난다고 한다. 때문에 쿠루미의 목적인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선 정령 하나의 모든 영력과 생명력까지 전부 쥐어짜서 흡수해야 한다고. 그리고 10권 후반과 11권 초중반에 이 탄환을 사용할 땐 불과 5년 전이었지만 7명분의 영력을 지닌 시도가 어지러움과 피로를 느낄 만큼 많은 양의 영력을 빌려 써야 했다. 그리고 이 탄환으로 30년 전으로 가서 『최초의 정령』을 죽이는 것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령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비원(悲願)으로 두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막대한 영력을 얻기 위해 여러 정령의 힘을 봉인해두고 있는 시도를 노리고 있다. 【바브】와 다른 점은, 【바브】는 의식을 과거로 보내는 것으로, 과거의 몸에 현재의 의식이 들어가는 것이고, 【유드 베트】는 통째로 과거로 보내는 것으로 같은 시간대에 두 명의 대상이 존재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각 탄환은 둘씩 짝지어서 연관되어 있다. 1번과 2번은 각각 시간 가속과 감속, 3번과 4번은 대상의 육체의 성장과 퇴화(과거로의 회귀), 5번과 6번은 미래를 보는 탄환과 과거로 (정신만)돌아가는 탄환, 11번과 12번은 미래로 시간여행하는 탄환과[18]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탄환. 그리고 두 번째 규칙으로는 홀수번은 미래에 관련된 탄환이고[] 짝수번은 과거에 관련된 탄환이라는[] 점이다. 그나마 7번부터 10번까지는 첫 번째 규칙에서 예외지만, 그나마도 홀수번 탄환들만 이질적인 능력이고 짝수번은 두 번째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 사실상 7번과 9번을 제외하면 모두 일정한 규격하에 구성된 능력들이다. 그림자 또한, 그림자 속으로 인간들을 끌어들여 잡아먹기도 한다. 하지만 끌어들인 인간을 쿠루미가 그림자를 전개한 채로 두면 안에 안전하게 둘 수 있는데, 문제는 그림자가 상처를 입으면 간단히 붕괴하고 만다. 그 외에도 그림자를 들락날락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여기저기서 말 그대로 신출귀몰한다. 광기넘치는 캐릭터와 과거 행적이 주는 파괴적인 이미지와 달리, 정작 능력과 전투 방식은 암살자에 가깝다. 이러한 갭 역시 쿠루미의 캐릭터하고도 맞아 떨어지지만. 그리고 특수 능력이 강력한 대신 영력 외의 대가도 요구하는 데다가 그 요구량도 엄청나게 커서 남발할 수 없고, 광역 기술이 전혀 없어서 종합적인 파괴력은 정령 중에서 약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광역 기술이 없는 점은 밸런스 관점에선 특수 능력 자체가 워낙 사기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런 사기적인 능력에 강한 화력까지 주면 전개상으로도 이길 방법이 나오기 너무 힘들다. 이후에도 비슷한 예로 디바가 등장하는데, 그녀의 능력은 힘이 봉인된 정령조차도 세뇌할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을 지녔지만, 파괴력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 수준에다가 페널티가 은근히 많다. 그래도 광역 기술이 없다는 것은 크나큰 약점. 【여덟 번째 탄환】헤트로 만든 분신들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전투형 정령들의 광역 기술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게다가 다른 전투형 정령들은 서로 광역 기술로 맞받아칠 수 있지만, 자프키엘의 경우에는 상대 정령이 광역 기술을 날리면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한다. 간단하게 보면 기습전에 더 특화된 천사. 그림자를 통해 갑자기 나타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상대의 시간을 멈추는 【일곱 번째 탄환】자인은 답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암살하는 식으로 전투를 끝내기엔 대 정령전에서는 안먹힐 확률이 높고, 대 인간전에서는 너무 시시하기에,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 실제로 전투 시에는 분신들을 소환하면서 전면전을 벌이고, 대신 최대한 필요한 전투만 하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여러모로 버프를 많이 받은 수혜자. 성우의 연기력으로 인해 쿠루미 본인 특유의 요염함과 색기가 더욱 올라갔고, 제대로 광년 포스를 풍긴다.[] 또한, 작화도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고, 전용 OST들도 있다. 1기 5화에서 요시노보다 등장시간이 짧고 흐릿하긴 하지만 본인 스토리 이전에 카메오 출연한적이 있다. 바로 우산을 들고 미행(?)하는 장면. 이것의 반영인지 단편집 앙코르 1권에서 쿠루미가 요시노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1기 8화에서는 원작에서 뒤태만 살짝 보여주고 넘어간 란제리 씬 부분을 정면을 보여준데다가 아예 전신을 싹 훑어주기까지 했다. 란제리숍 속옷 씬(후방주의). 2기에선 전체적인 작화 하향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다. 특히 엔딩의 쿠루미는 여러모로 팬들에게 흑역사로 여겨지고 있다. 심지어 이 장면은 BD판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2기 OVA로 쿠루미 스타 페스티벌이 영상화 되었는데 누가 아임즈 아니랄까봐 본편보다는 양호하지만 그래도 작화가 불안정한 편. 2기 6화에서 시도가 메이드 알바를 하는 도중 교복 차림의 쿠루미가 그를 지켜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시도도 잠깐 그녀를 발견했지만 곧 사라져버려서 잘못 봤다고 착각. 3기에선 8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작화가 2기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아 쿠루미의 마지막 자존심만은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캐릭터 인물관계사실 쿠루미는 타인이 적대하는 경우는 많은데 쿠루미 본인이 적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증오스러운 최초의 정령과 그녀의 출현에 관여한 대죄인 3명 외에는 사실상 적대감을 표한 적이 없을 정도. 그나마 마나에게는 험담을 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마나 본인이 쿠루미를 적대하는 것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쿄노 나츠미: 데이트 어 라이브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접점이 없다. 다른 히로인들과의 관계는 웬수같은 히로인이나 그냥 적인 히로인이나 동생같은 히로인이나 같은 정령 동지라고 이해해 주려는 히로인도 있는데 나츠미만 직,간접적인 접점이 없다. 원작에서 나츠미 보다 나중에 나온 니아도 약간의 접점이 있는데 나츠미만 없는 것이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 우연의 분량 문제인지는 불명. 그리고 이상하게 나츠미와 쿠루미는 애니에서의 분량이 적다. 나츠미는 3기에서 처음 나왔지만 3기가 나츠미의 등장 및 변장→나츠미 합류→오리가미 파트로 넘어가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나츠미의 분량은 5화분, 7화 마지막 부분 부터 등장한 쿠루미는 4화분으로 둘다 다른 히로인들의 비해서 등장 빈도가 적었다. 정작 오리가미 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쿠루미라는 점...[102][103] 애니 4기가 제작 결정되었는데 신캐릭터들(니아와 무쿠로, 그리고 팬텀)의 합류로 쿠루미의 분량은 스토리내에서 가장 중요한 중후반부에서 짧고 굵게 분량이 나올 수 있다. 이래저래 인연이 없다가 19권과 20권 사이를 다룬 단편 '쿠루미 프렌드'에 와서야 겨우 인연이 생긴다.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 13권에서 니아로부터 최초의 정령에 관한 정보를 들은 후 우드먼을 포함한 아이작, 엘렌을 대죄인이라 칭하며 다음에 만나면 죽여 버릴 것 같다고
캐릭터 공략 가능성기본적으로 시도를 자신의 비원을 이뤄줄 수 있는 존재이기에 아주 좋아하지만, 그와 별개로 시도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7권에선 시도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만족스러워 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11권에서는 무릎배게를 해주기도 했다. 그밖에 단편에서도 시도를 향한 호감을 어필하기도 하며, 자기 자신에게 하드하게 제약을 거는 본체와 달리 그런 게 약한 분신들은 그야말로 시도에게 들이댄다. 하지만 호감도와 별개로 최종적인 공략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시도의 최종 목적인 영력 봉인과 쿠루미의 비원이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 쿠루미의 비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사의 힘이 필요한 데다가, 자신의 비원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 문제다. 결국 15권까지 10명 중 유일하게 공략되지 않은 정령으로 남았고, 마침내 16권 이후에는 마지막으로 공략할 최후의 히로인이 되었다. 실제로 16권 표지로 쿠루미가 등장했고 부제가 쿠루미 리프레인으로 확정되었으며, 위에서 언급한 정면으로 충돌하는 문제를 먼저 반하는 쪽이 지는 내기로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즉 둘 다 원하는 바를 이룰 수는 없으니 내기를 해서 이긴 쪽의 목적을 이루는 것으로. 또한 16권에서 쿠루미는 3권 시점에서부터 시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과 시도를 살리겠다고 204번이나 루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끄트머리에는 시도가 살아 있을 때 키스를 하면 영력을 뺏길 거라고 본인이 걱정하는 것을 보면 이미 마음은 함락 완료됐다. 단지 본인의 목적 때문에 봉인을 거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19권에 시도에게 입술을 내어줌으로써 영력을 봉인당하는 선택을 한다. 사실 알아챈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4권에서 이미 복선이 제시되어 있었다. 4권 초반부 쿠루미vs코토리전 후 의식을 잃었던 시도가 깨어났을 때 의식을 잃기 직전 입술에 무언가 닿았던 듯한 위화감을 느낀 것. 그리고 4권 막바지에 팬텀과 쿠루미의 대화 부분에서 자프키엘 서술을 잘 보면 뜬금없이 6시 부분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호감도에 따라서는 완전 봉인은 불가능해도 힘의 일부를 봉인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2권에서 언급된다.[] 이런 사실들을 토대로 시도가 쿠루미를 구하려고 앞을 막아섰다가 의식을 잃을 때 쿠루미가 몰래 입을 맞췄고, 이 영향으로 6번 탄환을 봉인당했다는 추측이 가능했다. 캐릭터 인기악역에 가까운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히로인인 토카를 위협하고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인기가 있었는데, 애니화를 하면서 더욱 인기가 치솟았다. 그래서인지 인기투표를 하면 반 이상의 확률로 쿠루미가 1위를 먹을 때가 많다. 애니타운 모에토너먼트 2분기 여자 캐릭터 부분에서는 코토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본토 외(특히 대만, 중국 쪽)에서의 인기는 다른 캐릭터들과 넘사벽 수준. 그 외에도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동인 쪽에서 인기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확연히 높다. pixiv의 데이트 어 라이브 팬아트 절반이 쿠루미 관련 팬아트 일 정도. 토카의 3배 요시노의 2배 정도의 수치이다. 2015년 9월 4일 18시 30분 기준 데이트 어 라이브 극장판 개봉 기념 인기투표에서 162,179표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수로 당당하게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넘사벽 수준으로 달리던 쿠루미의 득표수를 9월 4일 오전 중에 마유리의 득표수가 뛰어넘었으나, 다시 쿠루미가 위의 득표수를 올리며 역전되었다. 하지만 9월 20일 02시 기준으로 마유리가 37만 8,241표를 얻은 상태에서 35만 5,329표를 획득, 약 2만 3,000표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31만 9,092표를 얻은 토카. 이 셋만이 30만 표를 넘게 얻어 셋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다른 정령/여캐들은 요시노와 오리가미만이 10만 표를 넘은 상태. 2016년 2월 25일 ~ 3월 13일까지 열린 츠나코 뮤지엄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3위(데어라 캐릭터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위에서 볼 수 있듯, 쿠루미는 데어라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 모에 토너먼트에서는 만년 2등의 다소 안습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 반면 쿠루미보다 인기가 다소 밀린다고 여겨지는 코토리가 2020년 초반 우승 11회를 기록하는 등, 두 캐릭터 간 체감 인기와 모토 성적에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모에 토너먼트 준우승은 무려 26회로, 현존하는 캐릭터 중 압도적인 1위이다.[] 물론 우승이 8회나 있음에도 그 많은 준우승 때문에, 토너먼트만 되면 작아지는 아스나처럼 실제 인기에 비해 모토에서 약세를 보이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런 만년 2등의 역사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 목걸이 결정전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나는데, 2014년부터 무려 18번의 결정전에 참가해서 목걸이를 단 한 개도 따지 못했으며[], 6번이나 한 끝 차이로 2등을 기록하며 목걸이를 놓쳤다. 그러나 마침내 2019년 18전 19기만에 첫 에메랄드 목걸이를 획득하며 데어라 진영에도 첫 목걸이를 가져오는 쾌거를 이뤘다. 거기에 이어서 8강 진출+최종 7위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국사모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또한 2020년에도 미사카 미코토, 시이나 마시로 등을 무난하게 제치고 토파즈 목걸이를 획득하며, 이전까지 목걸이 결정전에서 약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하였다. 하지만 2020 국사모에서 유키노가 쿠루미를 배신하고 만년 2위의 굴레를 벗어던지는 바람에, 모토계 여성부 최강 콩라인에 등극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