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무게 계산 - gang-aji mommuge gye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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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 우리 아이, 적정 체중은? BCS(Body Conditioning Scoring)을 기반으로 한 적정 체중 (ideal weight) 계산기 (강아지 적정 체중 / 반려견 다이어트 / 사료 / 자연식 / BCS / 체지방 )

안녕하십니까. 나샘 주치입니다.

우리 집 강아지,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거나, 너무 적게 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혹시 비만하다면, 얼마나 비만하고, 또 어느 정도의 체중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의 적정 체중을 확인하고, 또 적정 체중에 비해 너무 말랐는지, 비만한지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산기를 소개하겠습니다. 

1.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계산기가 있는 페이지를 열고, 페이지를 아래로 스크롤하여  'Dog Weight Calculator Tool'이라는 오렌지 색 버튼을 클릭합니다. 

2. 우선, 좌측에 있는 그림을 봅시다.오렌지 색 원을 커서로 클릭하고 좌우로 움직이면, 강아지가 말랐다가, 뚱뚱해졌다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과 1-9까지의 숫자로 표현된 것은,BCS(신체충실지수) ¹라고 하는, 현재 임상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만도 측정 지표입니다.)

다이 중에서, 우리 집 강아지와 가장 비슷한 체형을 가진 강아지에 해당되는 숫자에 오렌지 색 원을 멈춥니다.  

연습을 위해, BCS는 7에 놓겠습니다.

 ¹BCS(Body Conditioning Scoring, 신체충실지수)

반려견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단순히 키 대비 체중으로 비만 여부를  판단하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처럼,

강아지의 경우에도 단순한 체중보다는, BCS(Body Conditioning Scoring, 신체충실지수)가 이러한 상태를 더욱 잘 나타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CS는 강아지의 신체 형태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아, 이에 따라 적정 체중에 비해 어느 정도로 말랐는지, 또는 비만한지를 알 수 있도록 제시한 지수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나 강아지나, 뚜렷한 목표가 있을 때, 이를 향해 진정 돌진! 할 수 있는 법-

실제 임상에서는, 목표 BMI나 목표 BCS보다는, 목표 체중을 제시했을 때, 체중 조절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식사량을 결정할 때에도 너무 말랐거나 비만한 아이들은 적정 체중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식이량 계산을 하므로

우리 아이의 적정 체중을 잘 파악하는 것은 건강 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WSAVA(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세계소동물수사회)에서 발간하는 가이드라인에 실려 있는 실제 도표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wsava.org/WSAVA/media/Images/Association%20logos/WSAVA-Nutrition-Assessment-Guidelines-(2011)_JSAP.pdf

3. 다음으로, 아이의현재 체중(숫자만)을 입력하고, 우측 'kilogram'이라는 버튼을 클릭하여 단위를 pounds 에서 kilogram으로 바꾸어 줍니다. 그리고, 하단의 'Calculate result'를 클릭합니다.

연습을 위해, 체중은 5kg으로 입력하겠습니다.

4. 비만한 정도, 즉 적정 체중에서몇 % 과체중인지, 그리고 적정체중이 얼마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습으로 입력했던 BCS 7, 현재 체중 5kg인 아이의 비만한 정도는 20%, 적정 체중은 4kg이네요!

우리 아이 건강 관리의 시작, 적정 체중을 손쉽고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산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방법을 적절히 조합한 좋은 계산법임에는 틀림 없지만, 

이러한 수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치', 즉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정도로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조금 마른 편이더라도, 또는 조금 통통한 편이더라도, 그 상태가 가장 건강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강아지에게도 자신만의 '정상치'가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십시오.

아이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수의사도, 간호사도 아닌, 바로 보호자입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가늠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적정 체중, 이제 간편하게 알 수 있겠죠?

[계산기 출처: dogslim.com]

*체지방률 구하기

University of Tennessee의 Dr. Witzel 팀은  비만한 정도(%, 위에 있는 계산기에 표시된 윗 쪽 수치)와 이에 해당되는 체지방률(Body fat, %)의 관계를 밝혀내어, 예측치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위 계산법을 바탕으로 아이의 체지방률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위 계산법으로 도출한 비만한 정도와, 체지방에 측정하는데 있어 정석으로 알려져 있는 DEXA(dual-energy X-ray absorptionmetry)로 측정한 체지방률이 아래와 같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적정체중인 아이는 체지방이 15-24%, 비만한 정도가 20%로 나오는 아이들은 체지방률이 25-29%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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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Witzel AL. et al. Use of a novel morphometric method and body fat index system for estimation of body composition in overweight and obese dogs. J Am Vet Med Assoc. 2014 Jun 1;244(11):1279-84. doi: 10.2460/javma.244.11.1279.

'우리집 강아지가 너무 마른 것은 아닐까?', '너무 뚱뚱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곤 합니다. 강아지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저체중일 때와 과체중일 때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들은 활동량과 식사량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잘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강아지 적정 몸무게, 평균 몸무게를 기준으로 비만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견종이라고 하더라도 골격과 신체 치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말티즈라고 해도 어떤 말티즈는 다리가 짧은 편이고 어떤 말티즈는 다리가 긴 편입니다. 또 어떤 말티즈는 체구가 작고 또 어떤 말티즈는 체구가 큰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집 강아지는 말티즈인데 2.7kg이에요 너무 마른 걸까요?' 라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의 비만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몸무게를 살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비만도를 확인하는 기준은 몸무게가 아닙니다.


■ 강아지 비만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강아지의 비만도를 구분하는 지표는 바로 BCS(Body Condition Score)입니다. 눈으로 살펴 본 몸의 형태와 손으로 만져지는 지방의 정도를 기준으로 저체중부터 비만까지 비만도를 판단합니다. BCS의 주요 기준은 갈비뼈가 육안으로 보이는지, 갈비뼈를 만졌을 때 지방이 얼마나 덮혀 있는지, 허리 라인이 보이는지 등 입니다만 특히 털이 긴 강아지는 반드시 손으로 몸을 만져보며 판단해야 합니다.

BCS는 간략하게 5단계로 보기도 하고 세분화하여 9단계로 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9단계로 세분화하여 알아보겠습니다. BCS를 5단계로 볼 때는 BCS 9단계에서의 1단계, 3단계, 5단계, 7단계, 9단계를 보는 것과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각 단계별 특징에 대한 설명 아래에 초소형견,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 순서로 BCS를 나타낸 그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로얄캐닌에서 제공한 BCS 가이드라인입니다.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각 단계별 설명과 함께 반려견의 크기에 맞는 그림을 참고하시면 훨씬 더 쉽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심한 저체중이거나 비만으로 판단될 경우 수의사 선생님의 조언을 얻어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기를 권합니다.

■ BCS(Body Contdition Score) 9단계

참고로 BCS의 각 단계별 체중의 차이는 대략 10%입니다. 한 단계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현재 체중의 10%만큼 체중 증량이 필요하고, 한 단계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현재 체중의 10%만큼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단계(너무 마름, 심한 저체중)

멀리서 봐도 갈비뼈, 척추뼈, 골반뼈를 비롯한 몸의 뼈들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한 눈에 보아도 체지방이 없어 보입니다.

몸 전체적으로 명백하게 근육이 없어 보입니다.

2단계(너무 마름, 심한 저체중)

갈비뼈, 척추뼈, 골반뼈가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만져지는 지방이 거의 없습니다. 

갈비뼈를 만졌을 때 뼈가 불거진 것이 느껴집니다.

몸 전체적으로 근육 손실이 느껴집니다. 

3단계(마름, 저체중)

갈비뼈, 척추뼈, 골반뼈가 겉으로 보이며 쉽게 만져집니다.

갈비뼈를 만졌을 때 만져지는 지방이 거의 없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허리가 매우 잘록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앞에서 봤을 때 복부 굴곡이 깊어 매우 잘록해 보입니다.

4단계(이상적인 체중)

갈비뼈 아래로 최소한의 피하지방이 느껴집니다. 

지방 아래로 갈비뼈가 쉽게 만져집니다.

위에서 봤을 때 허리의 굴곡이 보여 허리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복부의 굴곡이 뚜렷한 곡선을 그리며 올라갑니다.

5단계(이상적인 체중)

갈비뼈 아래에 약간의 지방이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갈비뼈가 쉽게 만져집니다.

위에서 봤을 때 갈비뼈 뒤쪽으로 허리의 굴곡이 잘 관찰됩니다.

옆에서 봤을 때 복부의 굴곡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올라갑니다. 

전체적으로 잘록한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6단계(경미한 과체중)

힘을 주어 누르지 않아도 갈비뼈가 만져집니다.

갈비뼈 아래에 적지 않은 지방이 느껴집니다. 

위에서 봤을 때 허리 굴곡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복부의 굴곡이 약간 있습니다.

7단계(과체중)

척추, 꼬리 뿌리 부근에 눈에 띄게 지방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갈비뼈 아래의 지방 두께가 두꺼워 갈비뼈를 만지기 어렵습니다.

압력을 가해 눌러야 갈비뼈가 만져집니다.

요추와 꼬리 밑부분에 눈에 띄는 지방축적

위에서 봤을 때 허리가 구분되지 않거나 간신히 보입니다.

옆에서 봤을 때 복부의 굴곡이 보이지 않습니다.

8단계(비만)

척추, 꼬리 뿌리 부근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갈비뼈 아래 매우 두꺼운 지방이 있습니다. 

상당한 압력을 가해 눌러야 갈비뼈가 만져집니다.

위에서 봤을 때 허리가 없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복부 굴곡이 없거나 오히려 아래쪽으로 쳐져 있습니다.

9단계(고도비만)

흉부, 척추, 꼬리 뿌리 부근으로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습니다.

다리와 목에도 지방이 많이 보입니다.

피하지방이 몸 전체에 많아 만져도 갈비뼈를 찾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봤을 때 허리가 없거나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복부가 명백히 아래로 쳐져 있습니다.

■ 그림으로 나타낸 BCS

초소형견 4kg 이하

소형견 5~10kg

강아지 몸무게 계산 - gang-aji mommuge gyesan

중형견 11~25kg

대형견 26~44kg

초대형견 45kg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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