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자동예약 프로그램 - golpeu jadong-yeyag peulogeulaem

코로나 부킹난 속 전문꾼들이 황금시간대 선점후 되팔아
각 골프장들도 모니터링 통해 대응중이지만 현실적 한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이병훈의원 제재 법률안 대표 발의

골프 자동예약 프로그램 - golpeu jadong-yeyag peulogeulaem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골프 붐이 일어 부킹난이 심화된 가운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편법 골프 예약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최근들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권 또는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뒤 차익을 노리고 높은 금액의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매크로는 마우스나 키보드로 여러 번 순서대로 해야 할 동작을 한 번의 클릭으로 자동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한꺼번에 여러 댓글이나 추천을 자동으로 올리는 프로그램을 뜻하기도 한다.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구입, 백신 예약 등에 악용되더니 이제는 골프장 불법 예약 선점 등 체육시설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골프 붐이 일어 부킹난이 심화된 가운데 매크로를 이용한 편법 예약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매크로 프로그램이 쉬지 않고 접속을 시도하기 때문에 일반 골퍼들의 접속 시도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수도권 A골프장은 “여러개의 아이디를 동원해 수도권 소재 골프장의 황금시간만 골라 쓸어가는 전문 예약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골프장에서 제시하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온라인 양도 게시판에 글을 올린 다음, 고객들이 거래를 문의하면 양도비 명목으로 팀당 10만원 정도를 별도 계좌로 받는다”고 전했다.

수도권 B골프장은 매크로를 이용해 대리예약을 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회원들에게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 C골프장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적발시 영구 예약 및 내장 불가 외 강력히 처벌된다’는 긴급 공지를 띄웠다.

회원의 예약 양도가 자유롭던 경북 D골프장은 일부회원들의 매크로를 통한 비정상 예약 및 본인 정상 예약후 잦은 양도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3월1일부터 양도 횟수를 월2회로 제한했다.

제주 E골프장은 동시간대 아이디 2개 이상 접속해 초 단위로 예약을 잡는 팀을 적발해 1차로는 유선 경고를 하고 2차 적발 시 경찰 고발 조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당수 골프장들은 위약금 발생일 이전 상습 취소 사례를 모니터링해 페널티 정책을 강화하거나, 라운드 당일 본인 필수 입장을 위해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골프장 업계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확보한 부킹을 웃돈을 주고라도 사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런 골퍼들이 있는 한 매크로 전문꾼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공연티켓 예매 등에 쓰이던 매크로가 골프 부킹까지 사용 범위를 넗히고 있는 가운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관련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은 공연, 스포츠경기의 입장권, 관람권 등 티켓 구입에 악용되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을 지난 3월3일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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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골프장 관리자분께 부탁드립니다.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인터넷 예약을 어느때 부터인가 개인이 하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골프장 홈페이지 예약시작 시간 9시가 되면 개인은 예약시간 화면에 접근하지 못하다가

불과 몇초사이 지연되어 연결이 되면 모든 티옵타임이 몇초사이 순식간에 모든 시간이 

없어집니다.

이런 현상은 누군가 자동예약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는 발생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렇듯 시그너스 부킹이 어려운데 시그너스 골프장의 많은 티업시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관리자분께서는 바쁘시겠지만 모쪼록 시그너스를 사랑하는 개인 골퍼들의 이용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티옵시간을 독점하여 판매하는 사람들의 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 첨부파일 참조

감사합니다.

ㅎㅎ. 간만에 보는 "해킹은 어떻게 하나요" 급 질문인데요.

1. 보통은 그런 발상을 하는 사람을 막기 위해 CAPTCHA가 있습니다.

널리 쓰이는 CAPTCHA를 푸는 건, 절대 불가능 까지는 아니더라도...

(1) "python selenium?? 라이브러리 같은 것을 쓰면 된다고 하는데요" 같은 질문을 하는 수준에서는 일단 요원하고요.

(2) 만약 정말로 잘 쓰이는 CAPTCHA를 정면으로 뚫을 정도의 기술이 있다면, "유명 콘도 및 골프 사이트 예약" 같은 시시한 문제에 연연할 필요가 없을걸요.

2. CAPTCHA가 없다면 그럼 만사형통일까요?

기술적 난이도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죠. 요점은 "희소한 보상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귀하께서 쉽게 오토메이션을 짜서 도전할 수 있다면 남들도 그러겠지요.

보통 경쟁률이 높은 선착순 사이트에서 이런 오토메이션에 대한 대비가 없으면, 오토메이션을 돌려서 매점하려고 드는 사람이 꼭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보통은 그런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CAPTCHA 같은 방어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조그마한 기술적 우위로 남들보다 앞서려는 생각을 했다면 순진한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요.

3. 그래도 공부를 하시고 싶다면...

파이썬이야 요즘 워낙 널리 쓰이는 언어라 적당히 유명한 교본 하나 잡고 공부하시면 될 거고요.

저는 일단 이 책 한 권 추천 드립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649485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안정륜 국민권익위 사회제도개선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백서”, 매주 금요일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생활 속 놓치고 있는 ‘우리의 권익을 찾아서’ 떠나봅니다. 요즘 골프 배우는 분들 많으시죠?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국내 골프 인구가 47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이렇게 많은데, 골프장 예약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민권익위 안정륜 사회제도개선과장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안정륜 국민권익위 사회제도개선과장(이하 안정륜): 안녕하세요.

◇ 이현웅: 요즘 예약 잡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실제로 많이 어렵나요?

◆ 안정륜: 네. 최근에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 골프장 예약과 관련한 민원이 많이 접수되었습니다. 최근 3년간 골프장 예약과 관련한 민원이 ’19년 94건에서, ’20년 21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610건으로 2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민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이현웅: 이렇게 민원이 들어오는 숫자가 가파라지면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 안정륜: 네. 내부적으로 민원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급증하는 민원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이렇게 제도 개선을 하게 되는 겁니다.

◇ 이현웅: 연간 610건이면 하루에 2건 가까운 민원이 들어온 거잖아요. 어떤 내용의 민원이 들어온 겁니까?

◆ 안정륜: 우선 대중골프장의 예약과 관련해서, 누군가 예약권을 선점해서 예약 시작시간에 이미 예약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원제 골프장에서는 회원의 우선 예약권을 보장하지 않고, 요금을 높게 받을 수 있는 비회원 위주의 예약을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또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불공정하게 골프장 예약을 선점한다는 민원도 있었습니다.

◇ 이현웅: 회원제면 가입비를 받았을 텐데, 그랬음에도 비회원에게 먼저 풀어 준 건가요?

◆ 안정륜: 회원은 우선예약권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비회원은 회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칠 수 있어서, 비회원 위주의 계약을 하게 됩니다.

◇ 이현웅: 말씀하셨던 매크로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사람보다 빠르게 예약을 선점할 수 있는 거죠?

◆ 안정륜: 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사람이 해야 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해 주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말하는데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골프장 예약을 하는 경우 순식간에 자동으로 골프장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대에 사람에 의한 정상적인 골프장 예약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런 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골프 인구가 이렇게 많아지는데 늘 골프장 예약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는 건 부분들을 살펴 봤어요. 골프장 예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르기 위해 어떤 제도개선 권고가 이루어졌나요?

◆ 안정륜: 우선 골프장 사업주에게 골프장 예약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그리고 골프장 예약을 선점하는 등 불공정한 방법으로 예약하는 행위를 체육시설법 등에 금지행위로 구체적으로 규정하도록 문체부에 권고했습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골프장 이용을 위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골프장 예약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문체부와 각 지자체에 권고했습니다.

◇ 이현웅: 이번 제도개선에는 군 골프장 관련 내용도 있다구요? 어떤 내용인가요?

◆ 안정륜: 군 골프장은 국군 복지단, 각 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을 의미하는데요. 전국에 35개소가 있습니다. 군 골프장의 운영 목적은 현역군인과 장기 군 복무한 예비역의 복지증진을 위한 것인데요. 그래서 이러한 현역과 예비역에게 군 골프장 회원자격을 부여하고 있고, 현역과 예비역이 아닌 일반인은 원칙적으로 회원이 아닌 비회원으로 군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역과 예비역이 아닌 국방부 공무원과 그 배우자, 병무청·방위사업청의 국장급 공무원 등을 유관기관 업무관련자라는 이유로 폭넓게 대우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특혜 소지가 없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했습니다.

◇ 이현웅: 이렇게 제도개선 권고를 받은 기관이 잘 이행하는 게 중요한데, 제도개선 이행률은 어떻게 되나요?

◆ 안정륜: 국민권익위가 설립된 ’08년부터 제도개선 권고에 대한 기관들의 수용률은 약 98%에 달합니다. 이번 제도개선안에 대해서도 기관들에 대한 평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이행 여부를 적극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이현웅: 권고인데 잘 따르는 이유가 있습니까?

◆ 안정륜: 저희가 계속 동요를 하고 있고, 이행하지 않으면 각종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권고는 자발적이지만 결국 위원회의 노력과 시스템적으로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행이 잘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청취자분들도 생활하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국민권익위에 제안하면 되나요?

◆ 안정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제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도개선 제안을 해 주셔도 되고요. 관련 내용을 우편으로 국민권익위에 보내 주셔도 됩니다. 국민콜 110으로 전화를 주셔도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국민권익위 안정륜 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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