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 캠 축제 - golyeodae sejong kaem chugje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 준비돼

학생이 직접 만들고 즐긴 축제

  봄바람이 불어오는 5월, 세종총학생회(회장=현진섭, 세종총학)가 주최한 ‘다시 찾은 봄’ 축제가 지난 19일 세종캠 동문 옆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과대, 동아리, 세종총학 부스와 푸드트럭으로 구성됐다. 오후에는 소모임과 동아리의 공연, ‘너의 번호를 누르고’로 유명한 가수 김나영 씨의 무대가 준비됐다. 현진섭 세종총학생회장은 “기존 축제를 경험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응원제나 대동제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기 위해 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맛보고 즐기고 다채로운 경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축제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동문 옆 테니스장에는 과학기술대(과기대), 문화스포츠대(문스대) 공공정책대(공정대), 문화창의학부, 클로젯(kloset), 홍랑, CCC, 고농회의 부스가 마련됐다. 문스대는 총 3개의 부스를 진행해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물병 세우기, 병뚜껑 선에 맞추기 게임 등을 진행하며 순위별 상품을 증정했다. 포스트잇에 전화번호를 적어 새로운 친목을 도모하는 ‘문스시그널’도 열어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구원(글로벌대 영미학18) 씨는 “오랜만에 학교 축제를 열어 봄 기분이 나는 것 같다”며 “다양한 부스가 열려서 더욱 재미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과기대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키라키라 부스를 운영했다. 박종흠(과기대 환경시스템22) 씨는 “키라키라가 예쁘게 잘 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물총 싸움 부스에서 학생들은 서로 물총을 쏘기도 했다.

  부스 건너편에는 푸드트럭이 학생들을 반겼다. 와플, 초밥 등 다양한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 있었다. 와플을 파는 김모 씨는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축제에 참여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수놓은 축제의 장

  오후가 되자 학생 공연이 시작됐다. 진행은 허정재 세종부총학생회장과 윤혜주(과기대 자유공학22) 씨가 진행했다. DRM, JSA, B4Z등 음악 소모임이 무대의 시작을 열었다. 이후 뮤지컬 중앙동아리 KASTING(캐스팅)이 위대한 쇼맨 OST로 무대의 흥을 돋웠다. 댄스 동아리인 UDF의 공연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무단외박 회장 박성빈(문스대 문예창작21) 씨는 “집에도 안 들어가며 열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학생들이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공정대의 락밴드 BBP, 국제스포츠학부의 댄스동아리 흑호, 중앙동아리 세미클래식, 콘체르토의 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공연이 끝난 후 가수 김나영 씨의 무대가 진행됐다. 김나영 씨는 공연 중 학생들에게 곡을 신청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통했다. 축제의 끝은 호익응원단 루터스가 마무리했다. 루터스 총기획 이준석(대학원·전자정보공학과) 씨는 “3주 동안 매일 훈련했지만 학생들이 잘 호응해줘서 다들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다시 찾은 봄’의 취지에 맞는 축제였지만, 홍보 등에서는 아쉬움도 남았다. 이유성(글로벌대 디지털경영22) 씨는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한 것은 알지만 홍보가 너무 늦어졌다”며 “각 단과대별 채팅방에 올라온 공지에도 특별 게스트나 동아리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글 | 오찬영 기자 luncheon@

취재 | 최민서 수습기자 press@

사진 | 김태윤 수습기자 press@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이용 홍보

세종북부경찰서(황석헌 서장)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가두현본부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와 함께 10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2022년 대동제 축제’기간 중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최근 대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PM : Personal Mobility)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총학생회에서 안전이용과 사고예방을 위해 축제기간 중 퀴즈대회 아이디어 제안을 경찰이 수용하면서 개최되었고 퀴즈를 맞추는 학생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학교 마스코트 호이(호랑이)와 포돌이·포순이가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금지 △2인탑승 금지 등 안전이용 영상을 제작 SNS으로 학생들에게 홍보하였다.

경찰관계자는“대학 및 총학생회와 함께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