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집에서 공부 - goseungdeog jib-eseo gongbu

고승덕 공부법 

우리나라에서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중에 한명을 꼽으라면 단연 고승덕씨를 뽑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승덕 공부법을 궁금해 하시는데요,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신 방법을 소개해 들리테니 꼭 한번 참고해 보세요.

고승덕 집에서 공부 - goseungdeog jib-eseo gongbu


먼저 고승덕씨는 어떤분인지 알아두세요.

고승덕씨는 서울대 법대에 재학시절 사법시험은 물론이요 행정, 외무고시를 

합격하신 신화적인 인물이죠.

뿐만 아니라 미국 유학시절에는 하버드와 예일 법대를 전과목 A로 졸업해

또한 번 화제를 몰고오신 분이랍니다.

이런분의 공부법을 알아두시고 활용해 보신다면 좋을 수 밖에 없겠죠.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비법01. 콩나물 공부법 

예전에는 집에서 많이들 콩나물을 길러 먹었죠.

밑이 뚤려 있어 물을 부어도 그냥 빠져나가는 것 같지만 꾸준히 물을 주다 보면

콩위에서 싹과 뿌리가 나와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볼수 있답니다.

공부도 이와 같다고 해요.

며칠 공부한 걸로는 성적이 오르지 않지만 하루에 10시간씩 꾸준히 한두달 하다보면

본인도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분명히 나온다고 합니다.

고승덕씨도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는 수학에서 낙제점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죠.

정신을 차리고 하루에 10시간씩 꾸준히 공부했더니 

6개월만에 반에서 5등안에 든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즉 꾸준함만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비법02. 책을 열번씩 읽어라 

고승덕 변호사는 어떤 과목이든 책을 10번 이상씩 읽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시험이든 상위 1%안에 반드시 들어가게 되있다고 합니다.

3번까지 읽을때는 속도가 느리지만 5번만 넘어가면 비로소 자기것이될 수 있고

시험 전날 두번을 돌려 볼 수 있을만큼 기억력이 생생해 진다고 해요.

전날 밤 해당 과목 책을 두번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모든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 핵심이 되는 기본서를 시험 전날 두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는게 좋다는 걸 기억해 두세요.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비법03. 단권화 방법론 

단권화 방법론 역시 고승덕 변호사의  대표적인 공부번이라고 해요.

처음 보는 방대한 양의 교과서를 효율적으로 읽기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책에 인용된 조문은 법전에서 찾아 그 내용을 책의 여백에 옮겨 적어놓아

나중에 책을 볼때 법전을 볼 필요 없이 책 한권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두었다고 하죠.

일반 수험서에 연관 공식이나 여러 관련 사항들을 여백에 적어두어

복습히 한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두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고승덕 공부법과 관련한 정보였습니다.

공부에 있어 왕도는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집중력이 최선인 것 같네요.

이를 참고삼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것 같습니다. 

중2부터 나는 우리나라 최고라는 경기고에 진학할 뜻을 세웠다. 그것은 현실적인 목표라기보다는 꿈이었다. 나는 최선을 다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죽어라’ 공부했다. 방 한쪽에서 내가 밤늦게 불 켜고 공부하면 다른 식구들은 제대로 잘 수 없었을 것이다. 누나들도 그렇게까지 공부하지 않은 것 같은데 나는 잠을 5시간 정도만 잤다. 배가 부르면 잠이 오기 때문에 저녁 식사는 일부러 조금 먹었다. 밤늦게 배가 고파지면 사과 한 개로 배고픔을 달래기도 했다.

- 17p -

생체 리듬에 거슬려 사는 것이 건강에 좋을 리 없었다. 밤 새워 공부하고 아침에 잠자리에 들 때면 온 몸에서 기력이 다 빠져나가 기절하듯 나가떨어지곤 했다. 위장도 서서히 약해졌다. 그래도 석 달 시한부로 하는 1차 공부에 체력이 소모된다고 해도 '설마 죽기야 하겠냐‘는 오기가 생겼다. 고시 생활을 통틀어서 그해 겨울만큼 잡념 없이 열정을 불태우면 공부한 때는 없다. 낮과 밤을 바꾸어 살지 않았더라면 나태한 생활 습관을 버릴 수 없었을 것 같다. 철두철미하게 정신 무장을 했지만 가끔 마음이 느슨해지면 책장을 잠시 덮고 불경을 읽으며 결의를 다졌다.

- 45p ~ 46p -

* '콩나물 기르기‘ 전략

‘콩나물 기르기’ 전략은 나의 고시공부 방법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 먹었다. 콩을 밑이 뚫린 망 같은 채 위에 놓고 물을 준다. 분명 물은 밑으로 다 빠지고 콩은 달라진 것 없이 그대로 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모양에 차이가 없다. 그러나 날짜가 지나면서 콩에는 조금씩 뿌리가 나고 자라면서 먹을 수 있는 콩나물이 된다. 나는 공부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머리를 믿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한 번 읽어서 완전하게 기억할 수 없다. 반복해서 읽다보면 콩나물이 자라듯이 기억이 자라게 된다. 인생과 신앙도 마찬가지다.

- 108p -

* 전등 끈을 당길 힘만 남기고

책을 읽을 때는 저자와 생각이 같아지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했다. 이것은 내가 사법 시험 때부터 계속 해온 방법이다. 그렇게 해야 이해가 빠르다. 고시공부를 시작하는 사람 중에는 고시공부가 학문 연구와 다르다는 사실을 잊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다. 고시 답안을 쓰기 위한 공부가 고시공부다. 저자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나 비판을 하고 싶은 점이 있더라도 일단 그 책의 주장과 흐름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와 이번에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책 목차에 표시해 관심이 가도록 했다. 그렇다고 출제가 예상되는 부분을 여러 번 더 읽지는 않았다.

고시공부는 분량이 많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끝내기 위해서는 벼락공부할 때와 같은 정신 집중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 했다. 그 정도의 정신 집중을 일상화하면 체력 소모가 아주 크다. 잠잘 시간이 지나도 긴장 때문에 잠은 오지 않지만 피곤해서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우리 집에는 침대가 없어서 책상에서 공부하다가 지치면 방바닥으로 내려가서 엎드려 공부했다. 엎드려 지탱할 힘마저 떨어지면 누워서 공부했다. 잠잘 때쯤이면 체력이 완전히 소모됐다. 일어나지 않고서도 누워서 전등을 끌 수 있도록 전등에 끈을 길게 달았다. 자기 직전에는 전등 끈을 당길 힘만 남았다.

- 140p ~ 141p -

* 비빔밥 : 먹는 시간도 아깝다

제23회 행정고시가 예정대로 실시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마음이 급해졌다.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았다. 배가 고파도 밥 먹을 시간마저 아까웠다. 어머니에게 비빔밥을 만들어 큰 사발에 담아 숟가락 하나만 꽂아달라고 했다. 젓가락질을 하는 시간도 아까웠다. 어머니는 여러 가지 반찬을 칼로 잘게 썰어 넣어 여러 번 씹지 않아도 소화가 잘 되는 ‘특제 비빔밥’을 만들어 주었다. 따로 반찬 그릇이 필요 없었다. 공부하는 책상에 책과 비빔밥을 나란히 놓고 공부하면서 비빔밥을 먹었다. 비빔밥을 씹으면서 책을 보았기 때문에 먹는 시간이 허비되지 않았다. 공부하면서 밥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을까봐 시간을 더 들여 오래 씹어 삼켰다. 밥맛이 없으면 먹기 쉬운 우유와 빵으로 허기만 면하면서 공부했다. 눈을 뜬 시간은 1초도 허비하지 않았다. 죽어라 공부했다.

- 142p -

* 죽을힘을 다해야 한다

고시를 언제 시작하더라도 빨리 끝내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고시는 공부할 분량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아무리 장기계획을 세워 꼼꼼하게 준비해도 완벽하게 공부하기란 불가능하다. 또한 주관식 시험에 대비해 책의 내용을 머릿속에 담아 두었다가 시험장에서 마음대로 꺼내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몇 달 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는 없다. 방법은 ‘콩나물 기르기’식 반복 학습이다.

시험장에서 생생하게 기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시험에 가까운 때에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전 과목 책을 한번 읽은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야 시험 날짜에 가까운 시간에 책을 여러 번 읽을 수 있게 된다. 시험에 접근해서는 하루에 최소한 교과서 한 권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속도가 되어야 합격을 바라볼 수 있다.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지려면 긴장의 강도를 높이고 정신을 책에 집중해야 한다. 책 한 줄을 읽는데 1~2초를 허비하는 것이 책 읽는 사람에게는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사소한 것이지만 책 한 권 전체, 그리고 고시공부 전체를 통해서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시계를 옆에 놓고 읽는 속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책 읽는 속도가 느려지면 안 된다. 느려진다는 것은 정신이 딴 데 가있거나 긴장을 늦추기 때문이다. 책을 한 줄 한 줄 읽을 때 1초라도 허비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공부하면서 조금이라도 잡념이나 쓸데없는 사고를 해서는 안 된다. 책 몇 줄 읽고서 무심코 멈추는 것은 나쁜 버릇이다.

정신적으로 머뭇거림 없이 계속 읽어나가는 것은 엄청난 피로를 가져온다. 거시에 있어서 속독 방법은 한 글자 한 글자 다 읽되 책 읽는 동안 가능한 한 빠른 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속독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책을 대각선으로 읽거나 대충 읽는 방식은 금물이다. 어느 정도의 긴장과 집중으로 책을 읽어야 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다음같이 답변한다. ‘절벽에서 밧줄을 붙들고 있고 그 밧줄이 끊어지면 죽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라. 죽을힘을 다해서 밧줄을 잡을 때와 같다.’

- 147p ~ 148p -

-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고승덕 / 개미들출판사 중에서 -

[펌]http://cafe.daum.net/kohstudy 사이버 학습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