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에 좋은 음식 - gwaminseong bang-gwang e joh-eun eums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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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편안한 숙면을 방해받는 기분이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 잠이 깨고, 한 번 화장실을 다녀오면 다시 잠들기 힘든 적도 여러 번 있을 것이다.

김순렬 한의학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순렬 TV’를 통해 이러한 증상을 ‘야간뇨’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잠자는 동안 2회 이상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야간뇨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어렸을 때는 잠에서 잘 깨지 않고, 중간에 소변이 마려운 느낌도 거의 없는데 나이가 들면 이를 조절하는 근육과 신경이 약해져 조금만 소변이 차도 뇨의가 느껴지는 것이다.

야간뇨는 빈뇨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낮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 잠자는 중에도 자주 깰 확률이 높다.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 방광 때문이다.

◆여성은 잦은 방광염 조심

여성의 경우 잦은 방광염이 과민성 방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세균 감염과 염증의 반복으로 방광 점막과 요도와 괄약근에 손상이 발생하면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고, 민감해진다. 그래서 소변이 조금만 차도 뇨의가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여자들이 방광염을 막기 위해선 세균 감염보다 면역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항생제, 소염제 장기 복용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남성은 전립선 비대 조심

남성에게 과민성 방광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전립선 비대다. 전립선이 커져서 소변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조금만 소변이 차도 뇨의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40~50대가 넘어가면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은 줄어들지만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증가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콜린 섭취 줄여야..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을 때는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되는 콜린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표적인 음식에는 달걀, 소와 돼지의 간, 연어, 참치, 대구, 표고버섯, 소고기, 닭고기, 칠면조,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등이 있다.

◆혈당 관리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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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증가하면 뇨의가 증가한다.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면서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고, 따라서 뇨의와 갈증이 증가한다. 따라서 야간뇨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을 조심해야 하고, 당뇨병이 없더라도 혈당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저녁 7시 이후에는 되도록 탄수화물 섭취를 금해야 한다. 즉, 밤에 물만 안 마신다고 야간뇨를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방광 건강에는 이것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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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은 호박씨와 콩이다. 호박씨에 들어 있는 피로갈롤이라는 성분과 콩에 들어 있는 다이드진, 제니스틴, 글리시틴 성분이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막아주어 과민성 방광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도 중요한데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방광 근육을 강화해주는 가장 좋은 운동은 스쿼트이다. 하루 100번씩 100일만 해줘도 대부분의 방광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고 김 박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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