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진 어떻게 - gyosujin eotteohge

대학원생 뽑는 것도 아닌데..
설마 교수를 내정한다?
그냥 임용 탈락자들이 만들어낸 말 아닐까요?

그런데 분명한건 실적이 안되면 내정자 자격조차 안됨 (내정자가 설령 있다해도....)

요즘은 내정자니 학벌이니 하는 게 의미가 별로 없죠. 연구업적이 최우선이니까요.

저는 주위에 벌써 3사람이나 봤습니다...내정하고 뽑은걸...
증거자료를 남겨야 하기 때문에 공고채용을 하고서...

공고 조차 없이 인맥으로 정년트랙 조교수 된 사람도 있는걸요.......

내정자여도 교수로 뽑히시는 분들은 그래도 객관적으로 충분한 실력은 있으시다 봅니다.
저도 내정자를 정해놓고 공개채용하는걸 목격한 적이 있는데요,
내정자에 비해 실력이 월등히 좋은 지원자가 나타나서
교수진과 대학교 이사진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둘다 떨어뜨리고
공고를 다시내서 완전 다른사람 채용하더군요.
결국 인맥도 인맥이지만 실력이 충분한 사람들중에 인맥이 나은 사람들이라 보는게 맞는 것같습니다.

글쎄요..실력이 있는건지...
박사학위 끝나자 마자 임용되어 갔으니.. sci급 이름 올려 실적 채워주고 임용되어 간 지금도 실적 없다며 교수평가하는데 이름 넣어달라고 매해 부탁하는걸 옆에서 목격하고 있으니...

내정자라고 하긴 좀 그렇고...인맥타고 들어오는 분들은 있습니다. 이런게 없다는 분들은...아직 때묻지 않은 분들이시고요...그러고 전 인맥은 엄연히 실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실력 없으면 인맥이란게 형성이 되질 않습니다)...

내정자라... ㅎ.. 보통 교수 공고낼때 내정자가 있을 경우 내정자가 전공한 분야를 필수 조건으로 내세우죠 그럼 뭐 다른 분야 하시는분들은 지원자체를 꺼려하실거고 비슷한 분야하신분이 지원할 경우 스펙좋은 분이 뽑히시겠죠.. 근데 윗분 말씀대로 내정자라고 하는게 단순히 인맥? 학연? 으로는 절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일단 최소한 다른 학교지원해도 교수 후보정도에는 뽑힐정도 능력 되야 밀어주지 아무것도 없는 사람 밀어주는 교수는 잘 없습니다. 특히 국공립은 사립대보다는 보다 깨끗(?)하다고 해야할진 모르겟지만 좀더 투명한듯 보이더군요... 그리고 제가 지원해본 대부분의 국공립은 2차 면접 끝나면 대부분 이야기 해주더군요.. 뭐 솔직히 한곳은 내정자가 있다는 말은 듣고 그래도 혹시라는 마음에 지원해봤었는데 확실히 내정되신분 스펙이 상당하더군요... 좀 좋은 국공립이여서 그런건지는 몰랐지만 IF높은데 퍼스트로 실린 논문 엄청 들고 지원하시더라구요... 암튼 내정자라는것은 분명 존재합니다만 어중이 떠중이가 내정자가 되는 경우는 정말 이상한 사립대를 제외하곤 거의 없는듯 보입니다. 자기 실력부터 쌓아나가면 언젠간 기회가 .......

강릉원주대에 국내에서 1점짜리 논문 50편써서 임용되신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