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모음 개수 - hangug-eo mo-eum ga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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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 모음의 개수

작성자 우리말 등록일 2017. 8. 20. 조회수 72,106

우리말 자음과 모음의 개수에 대해 24개, 40개 이렇게 두 가지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0개로 말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글자로 표기하는" 자음 19개, 모음 21개를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1 :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자음 :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ㄸ,ㅃ,ㅆ,ㅉ = 총 19개

-모음 : ㅣ, ㅔ, ㅐ, ㅏ, ㅜ, ㅗ, ㅓ, ㅡ, ㅟ, ㅚ (단모음 10개) +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ㅝ, ㅙ, ㅞ, ㅢ' (이중모음 11개) = 총 21개

24개로 말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자음과 모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2 :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자음 :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 총 14개

-모음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총 10개

여기서 궁금한 것은, 모음 10개를 이야기할 때, 왜 위와 같이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을 이야기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말해, 모음 21개 중 위의 10개를 뽑은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질문3)

[답변]자모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7. 8. 21.

안녕하십니까?

자모 24, 40개에 대해서 쓰신 내용이 맞습니다. 이는 '한글 맞춤법' 제2장 자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4자모 중 모음이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인 것은 - 자모의 수효와 순서는 변천이 있었지만 - 훈민정음 반포 당시 글자 수와 배열 순서에서, 글자 수 28개 중 모음이 '아래아'와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인 것에서 기원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음/모음의 정확한 정의 및 그 개수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질문의 정확한 의도 전달을 위해 상황을 좀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현재 스페인에서 유학 중인데, 언어학 개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수업 도중 교수님께서 자음/모음에 대한 명제로 "모든 언어에서 예외없이 자음 개수가 모음 개수보다 많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발음 기관 구조 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 명제를 한국어에 대입해보고는, 처음에는 "자음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14개) / 모음 - ㅏ, ㅑ, ㅓ, ㅕ, ㅗ, ㅕ, ㅡ, ㅣ (10개)"라 생각하고 한국어도 역시 그 명제에 부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자음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19개) / 모음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ㅘ, ㅚ, ㅙ, ㅝ, ㅞ, ㅢ, ㅐ,ㅔ, ㅟ, ㅖ, ㅒ(21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두번째 생각에 따른다면 한국어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명제에 부합하지 않는 셈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해당 명제가 귀납적인 추론이 아니라 인간의 발음 기관 구조 상 그럴 수 밖에 없다는 필연성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명제가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자음과 모음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가에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인데 막상 정확한 정의를 내려보려니 잘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제가 이 문제를 교수님께 여쭤보자, 교수님께서는 한국어에 대해는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한국어의 자음과 모음이 몇 개인지 직접 세어볼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음, 모음이란 발음(oral)의 문제이지, 글자(writing, characters)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를테면, 스페인어의 자음/모음을 찾아보면 "모음 - a, e, i, o, u / 자음 - 그 나머지"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알파벳이 아니라 발음 기호로 표시하더군요. 그래서 총 자모 개수도 알파벳 개수와 다릅니다.

그리하여 제가 생각했던 것은, 이처럼 자음/모음이 어디까지나 발음의 문제라면 각기 다른 발음 하나 하나가 모두 자음 혹은 모음으로 간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두번째의 것, 즉 자음 19개, 모음 21개가 맞는 것 같고, 해당 명제와 관련해서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국립국어원의 사전적 정의에 따르자면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19개)"인데, 모음은 "ㅏ, ㅑ, ㅓ, ㅕ, ㅗ, ㅛ, ㅡ, ㅣ (10개)"입니다. 이 정의에서 나머지 11개의 모음들은 어떻게 분류된 것인지요?

제가 현재 해외에서 수업을 듣고 있기에 알파벳을 문자 체계로 갖고 있는 대부분의 서양 언어와 한국어가 너무 달라서 자음/모음과 관련하여 일관된 정의를 적용시킬 수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했었었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또다시 '문자 체계와는 별개다'라는 교수님의 말씀과 상충됩니다.

게다가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자면 분명 자모의 문제는 문자 체계와 별개인 것인데 국립국어원의 자음/모음 정의도 "ㄱ, ㄴ, ㄷ... / ㅏ, ㅑ, ㅓ..."와 같이 문자를 이용하여 나타나 있어서 지금 문자 체계와 자음/모음 체계와의 관계, 자음/모음의 정확한 정의 등, 여러 문제가 온통 뒤죽박죽 섞여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상태를 어떻게든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 상황 맥락까지 모두 다 쓰다보니 질문 글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글이 길어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의 시작이자 끝은 한국어의 자음/모음 개수가 각각 몇개냐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자음/모음 정의 등까지 생각이 미쳤다가 그 모든 것이 한데 섞여버린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음’과 ‘모음’을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현행 한글 맞춤법 제2장에서는 국어의 한글 자모를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와 같이 스물 넉자로 제시하고 있으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전체 자음을 모두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소견을 덧붙이면 국어는 발음과 비슷한 문자 체계를 갖고 있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명제는 한글 맞춤법에 제시한 기본 자모를 전제로 한다고 보입니다.

자음01 (子音)
「명사」『언어』
목, 입, 혀 따위의 발음 기관에 의해 구강 통로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따위의 장애를 받으며 나는 소리. 자음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에 따라서 분류할 수 있는데, 국어의 경우에 조음 위치에 따른 자음의 부류는 양순음(ㅂ, ㅃ, ㅍ, ㅁ), 치조음(ㄷ, ㄸ, ㅌ, ㅅ, ㅆ, ㄴ, ㄹ), 경구개음(ㅈ, ㅉ, ㅊ), 연구개음(ㄱ, ㄲ, ㅋ, ㅇ), 성문음(ㅎ)이 있으며, 조음 방법에 따른 부류는 파열음(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ㄲ, ㅋ), 파찰음(ㅈ, ㅉ, ㅊ), 마찰음(ㅅ, ㅆ, ㅎ), 유음(ㄹ), 비음(ㄴ, ㅁ, ㅇ)이 있다. ≒닿소리ㆍ부음01.

삶의 지혜

한글 자음 모음 개수 몇 개일까요??

세상의 온갖 정보 2019. 8. 19. 21:19

한국어 모음 개수 - hangug-eo mo-eum gaesu
한글 자음 모음 개수

한글은 자음과 모음을 합쳐서 표시하는 글자입니다.

그런데 영어 모음은 5개, 자음은 21개라고 잘 알지만,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무엇이며, 자음 모음 개수가 몇 개인지 바로 아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

자음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14개
쌍자음 ㄲ, ㄸ, ㅃ, ㅆ, ㅉ 5개
단모음 ㅏ, ㅓ, ㅗ, ㅜ, ㅡ, ㅑ, ㅐ,ㅔ, ㅚ, ㅟ  10개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ㅝ, ㅙ, ㅞ, ㅢ 11개

모음의 한글 소리의 기본이 되는 음을 가리킵니다. 아, 야, 어, 여 같은 기본이 되는 발음을 이야기합니다.

자음은 모음과 합쳐져서 구분되는 소리를 말합니다. 아, 가, 나, 다 같이 같은 모음이지만 앞에 있는 자음에 따라서 발음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 개수는 자음 19개, 모음 21개로 총 40개입니다.

한글은 중국의 한자보다 훨씬 작지만 한자로도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말을 쓰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세종대왕님이 일반 백성들이 시간을 쪼개어 어렵지 않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글자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음으로 이뤄진 초성 퀴즈 유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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