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주 종목인 자동차 녹제거 부식수리 포스팅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진을 한 장 보고 얘기를 이어가도록 할게요
며칠 전 저희 공업사에 입고된 아반떼 XD 차량의 뒤휀다 사진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식이 심하고 도장면이 벗겨져서 부풀어 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차주님이 처음에 자동차 녹제거 하고 싶으시다며 방문을 하셨는데 차주님 생각에는 그냥 간단하게 해결이 될 줄 아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자동차 녹제거 아주 미세한 경우는 간단하게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어요 한번 부식이 발생하면 그 어떤 조치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더 심해진답니다. 그럼 왜 부식이 발생할까요? 사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차는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도장면이 벗겨져 물이 닿으면 썩게 되어 있답니다. 특히 겨울철 염화칼슘이 도장면이 벗겨진 부분에 닿으면 그 진행속도는 훨씬 빨라지게 되어 있답니다. 제가 도색일을 한지 거의 20년이 되었고 지금까지 자동차 부식수리 수많이 해본 경험을 토대로 오늘 포스팅을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자동차 부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휀다라는 부위랍니다. 그것도 뒤휀다가 가장 심하며 앞쪽도 간혹 있습니다. 가끔 제 블로그를 보시고 차량 수리를 위해 문의를 하실 때 자동차 휀다 부위 명칭을 몰라 타이어 위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위의 사진에 부식이 된 부위를 흔히 자동차 휀다 이렇게 부르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자동차 녹제거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 여러 글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셔서 없앨 수도 있지만 도색일을 20년 가까이한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한번 썩기 시작하면 자동차 녹제거로는 되지를 않고 부식수리를 해야 한답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은 포르테 차량으로 부식이 많이 되는 차 중에 하나죠 녹제거 부식수리 자동차 휀다 그것도 뒤휀다에 많은 이유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검색하신 분들은 대부분 출시된 지 오래된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부식이 많이 되는 대표적인 차종은 아반떼 XD, 트라제XG, 스타렉스, EF 쏘나타, 오피러스 등이 있답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죠? 전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차들이죠 차가 오래되어서 그럴까요? 아니요 꼭 그래서 그런 건 아니랍니다. 제가 위의 차종들이 뒤휀다 부식이 많이 되는 이유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트라제XG 차량의 뒤휀다를 찍은 사진입니다. 잘 보시면 철판이 안쪽으로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대표적인 또 다른 차량인 아반떼 XD 역시 철판이 안쪽으로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갑자기 이걸 말하는 이유는 예전에 만들어진 차들은 구조상 부식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꼭 구조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이것도 이유 중 하나기 때문에 먼저 설명을 드리는 것이랍니다. 철판이 안쪽으로 저렇게 쭉 뻗어 있으니 물이 저 안쪽으로 고이게 되고 그럼 자연적으로 부식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에 만든 차들의 뒤휀다를 보면 전부 이런 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렇게 된 차들은 99% 녹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비교를 위해 요즘 출시되는 차들의 뒤휀다는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릴게요
요즘 출시되는 차들은 예전 차들과 달리 뒤휀다 안쪽으로 철판이 뻗어있지 않고 일직선으로 접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물이 고이지 않는 구조이죠. 약 2010년 이후에 만들어진 차들은 전부 이렇게 일직선으로 되어있답니다. 그러니 안쪽으로 물이 고일 수가 없고 자연적으로 부식도 줄어들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는 도장면이 벗겨진 채로 그냥 놔두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데로 차는 금속 철판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 페인트 도료를 입혀 색상을 만들죠. 그런데 충격으로 페인트가 벗겨진 채로 그냥 놔두게 되면 비 혹은 세차를 하면서 물에 닿게 되고 철은 물이 닿으면 녹이 발생하게 되니 이렇게 썩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도색면이 벗겨지면 최소한 붓펜으로 터치라도 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특히 이렇게 도어 사이에 충격으로 도장면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그냥 놔두게 되면 이렇게 부식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그러니 도색면이 벗겨졌다면 무조건 붓펜으로 터치라도 꼭 해주시기 바랄게요. 이유는 이제 어느 정도 설명이 된 것 같으니 자동차 녹제거 가장 확실한 방법인 부식수리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첫 번째 사진에 보셨던 포르테 차량 자동차 녹제거 부식수리 과정을 제가 상세하게 찍어봤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페인트를 벗겨내니 안쪽으로 훨씬 심하게 썩어있는 것 보이시죠? 이 포르테 차량 뒤휀다를 어떤 과정을 거쳐 수리를 하였는지 그럼 자세하게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먼저 찌그러진 부위를 어느 정도 펴준 다음 썩은 부위를 전부 잘내주어야해요. 그리고 그곳에 다른 철판을 덧대주는 작업을 해주는 것으로 자동차 부식수리 시작이라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자동차 부식수리 이렇게만 해줄 경우 또 다시 녹이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답니다. 자동차 녹제거 부식수리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또 썩기 시작하는 건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먼저 덧대준 철판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이렇게 실리콘으로 마무리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흔히 현장에선 이렇게 철판을 덧대는 작업을 짜집기 이렇게 불러요. 옷 수선을 할 때 구멍 난 곳을 수선할 때 쓰는 용어가 짜집기죠? 차량 역시 짜집기 이렇게 부른답니다. 짜집기를 한 곳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지 말라고 이렇게 실리콘으로 마무리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그런 다음 또 해줄 작업이 있어요
조금 전 짜집기 작업을 하고 실리콘을 발랐던 곳에 언더코팅을 또 뿌려주어야 한답니다. 위의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언더코팅을 안쪽으로 또 뿌려줘야지만 그래도 조금 더 오래갈 수 있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안쪽으로 언더코팅을 뿌려주면 물이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보통 신차를 사면 하부 언더코팅 작업 많이들 하시죠? 똑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위의 작업을 다 했으면 이제 짜집기를 한 곳에 퍼티를 발라서 외형을 복원하는 작업을 해주어야 한답니다. 자동차 녹제거 간단하지가 않죠? 부식수리 이렇게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금방 또 올라오기 때문에 이렇게 해주어야 해요.
퍼티를 이용해 외형을 복원했으면 이렇게 또 서페이셔라는 것을 뿌려준답니다. 이 서페이셔를 또 연마를 한 후 페인트를 올리는 작업을 해주면 자동차 녹제거 완료가 되는 것이에요.
페인트를 뿌리는 작업을 하는 곳인 부스 열처리실에 넣고 페인트를 뿌리는 도색을 마친 후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에 막 썩어있던 그 차가 맞나 싶죠? 밖으로 빼서 완료된 사진을 보시면 아마 더 깜짝 놀라실 것 같네요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여러 각도에서 찍었네요 처음 그 차가 맞나 싶죠? 그런데 한가지 밝혀드릴게 있어요. 사실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서 작업을 해도 한 1~2년이 지나면 또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녹이 생기지 않게 도색면이 벗겨졌다면 꼭 붓펜같은 걸 이용해 터치를 해주시는 게 좋아요. 혹시 붓펜이 무엇인지 혹은 알더라도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위의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현직 도색일을 하는 사람이 알려드리는 것이니 믿으셔도 된답니다.
자동차 녹제거 가장 확실한 방법인 부식수리 또 다른 작업 차량 아반떼 XD 차량 과정도 보여드릴게요
이 아반떼 XD 차량은 포르테보다 더 심해서 더 많이 잘라 냈답니다. 그리고 용접기를 이용해 다른 철판을 덧대는 짜집기를 해주었어요.
이렇게 짜집기를 한 다음 역시 복원을 위해 퍼티를 바르고 연마를 해서 깔끔하게 복원을 해주었답니다.
작업이 끝난 사진을 보시면 녹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해진 걸 볼 수 있네요.
차주님이 찾아가시면서 완벽하다면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고 가셨답니다 ㅎㅎ 위에 계속 말씀드린 데로 자동차 녹제거 중요하지만 일단 부식이 발생 안 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러니 페인트가 벗겨지면 꼭 붓펜으로 터치를 해주시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랄게요 사실 이 내용이 오늘 포스팅의 핵심 주제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