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파이어 불 붙이기 - kaempeu paieo bul but-i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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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의 꽃은 누가 뭐라 해도 바비큐파티 후에 모닥불 주변에 둘러 앉아 보내는 캠프파이어 시간입니다. 하지만 캠핑장에서 잘못 불을 피우면 연기가 많이 나올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눈이 맵고 따가울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 때문에 바람직한 캠핑장 불피우는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불피우는 도구를 활용하여 캠핑장에서 불피우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캠핑장에서 불 피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번개탄인데요. 하지만 번개탄에서 나오는 연기는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브리케트는 번개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불을 피우는 원료 인데요.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Go Camping 공식 홈페이지>

 브리케트로 불피우는법은 먼저 침니 파이어 스타터에 브리케트를 넣고 차콜 스타터에 불을 붙입니다. 10분에서 12분 정도 브리케트가 완전히 점화될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브리케트가 모두 점화되면 침니 파이어 스타터의 손잡이를 잡아 그릴에 브리케트를 모두 부어줍니다. 브리케트가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그릴에 브리케트를 고르게 편 뒤 위에 석쇠를 올려 요리를 시작하면 됩니다.

 나무를 이용해 불피우는방법은 캠핑장에서만 할 수 있어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지는데요. 나무로 불피우는법은 먼저 밑불을 만들 불쏘시개를 모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불쏘시개로는 신문지나 우유팩, 자작나무 껍질 등이 좋습니다. 불쏘시개를 맨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잔가지와 손가락 굵기의 나뭇가지를 올립니다. 커다란 장작을 올리기 전에 맨 아래 층에 있는 불쏘시개에 불을 붙이고 두꺼운 나뭇가지까지 불이 옮겨 붙는지 확인합니다. 두꺼운 나뭇가지에 불이 붙어 밑불이 켜지면 장작을 쌓아주면 되는데요. 장작은 속껍질이 안쪽을 향하게 하고 밑불에 닿지 않아 모닥불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장작 사이에 공간을 두어 산소가 유입될 수 있도록 쌓아주세요.

 차콜 스타터는 기름에 절은 톱밥을 응축해 만든 불피우는 도구입니다. 불을 붙이면 10분 정도 타기 때문에 브리케트를 이용하거나 나무를 이용할 때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나무를 이용해 모닥불을 피울 때, 잘 마른 잔가지 위에 차콜 스타터를 올리면 쉽게 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콜 스타터는 화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불이 잘 붙는 불쏘시개를 이용하여 화력을 키운 다음에 장작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식사를 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캠핑장에서만 할 수 있는 낭만인데요. 불을 끄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력이 다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만, 취침하기 위해서 불을 끌 때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화로에 불을 부으면 수증기와 함께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동이에 물을 받고 불이 붙은 나무를 꺼내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 또 화로가 아닌 맨 바닥에 바로 불을 붙이는 것은 삼가주세요! 불이 붙었던 돌은 시커멓게 변하고 남은 재들도 처리가 곤란하게 되는데요. 이런 잔해물들이 산에 남거나 강물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또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겠죠?

최근에 미국 종단기를 시리즈로 올리는중 캠프 파이어 사진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사실 Fire Starter만들기라는 제목으로 한번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오래전 부터 했었는데 이제야 뒤늣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도 그동안 캠핑을 하시면서 터득한 TIP이 많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 귀중한 정보들을 여기에 올려 주셔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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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캠프 파이어 아닐까요?

시원한 여름밤, 하늘에 별들이 반짝거리고, 활 활 타오르는 캠프화이어, 

타닥, 타닥, 장작 타들어가는 소리와 매콤한 연기....

아이들은 긴 막대기에 소세지나 마쉬멜로우를 꼽아서 불에 그을리고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서 시원한 맥주라도 마시며 도란도란 웃음꼿을 피우는 그런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캠프 파이어는 어떻게 만드시나요?

불한번 피우려면 온통 연기와 씨름하고 가끔 불씨를 살리려고 입으로 불다가 연기를 꺼꾸로 들이마시거나 눈에 연기가 들어가서 눈물 콧물을 흘리고 그러진 않으신가요?  일단, 장작에 불이 붙으면 문제가 없는데...그때까지가 고생이지요?

캠프화이어를 만들때 일단 장작을 세로로 잘게 쪼개서 쉽게 불이 붙게 만들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굵기 별로 불 쏘시게를 많이 만들어 두세요. 그래도, 나무가 좀 젖어 있거나 하면 불을 제대로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 붙일때는 뭐니뭐니해도 아래 보시는 토치가 최고 입니다.

하지만, 토치 가격이 좀 비싸고 늘 개스통을 여분으로 가지고 다녀야 하니 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캠프화이어는 전통적인 방법을 쓰는게 묘미가 있습니다.  

그래도 좀 쉬운 방법이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캠프 화이어를 쉽게 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쉬운 방법은 FIRE STARTER 를 사용하는 겁니다. 아래 FIRE STARTER는 등산용품 점이나 월마트 같은데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여러가지 있지만, 대강 어른 손바닥 반 만 한데, 하나에 25쎈트에서 50 쎈트 하는것 같습니다.

더 작은 사이즈도 나옵니다. 한번 불 붙일때 마다, 나무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투입 량을 가감할 수 있으므로 그것도 괞찬습니다. 

캠프 파이어 불 붙이기 - kaempeu paieo bul but-igi

캐나다에 오니 선물로 양초를 많이 주고 받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서양 사람들은 식탁에 양초를 켜고 식사를 하던데...저희는 집에서 냄새나는 음식 먹거나 하고 나면 집에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양초를 켜기도 합니다. 

양초를 사용하다 보면 처음에는 제 모양을 유지하면서 잘 타내려 가지만, 항상 마지막 쯤에는 꼭 남아서, 버리자니 처치 곤란하고 여기 저기 구석에서 굴러다니게 됩니다.  

오늘은 집안에 굴러다니는 쓰다 남은 양초를 모아서 FIRE STARTER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시다 시피 저희도 알뜰하게 쓴다고 남은 초를 낡은 아이스크림 컵에 담아서 쓰는데 이때쯤엔 심지가 다 타버려 더이상 초의 역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제 이것들을 재활용해서 마지막 한방울도 아낌없이 쓸 수 있는 FIRE STARTER로 거듭나게 해 보겠습니다.  

일단 남비에 물을 넣고 쓰다 남은 초를 넣고 중탕을 합니다. 

단, 남비에 초가 흘러 들어가면 나중에 남비를 닦기가 힘드니 좀 큰 그릇에 넣고 녹이는게 좋습니다. 

이럴땐 병에 들어있는 양초가 좋습니다. 

초가 녹는 동안 스티로폼 계란 포장재를 준비합니다.

FIRE STARTER에는 초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불이 잘 붙도록 심지가 필요한데요, 평소에 세탁기 드라이어에서 (LINT) 를 모아둡니다. 매번 먼지 걸름 망을 청소해 줄때마다 LINT를 버리지 말고 모아두면 나중에 이렇게 훌륭하게 쓸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 계란판에 LINT를 조금씩 나누어 넣습니다.

이제 초가 다 녹았군요...

녹은 초를 칸마다 적절히 넘치지 않게 부어 줍니다. 

초가 굳으면 계란판 뒤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제품을 뽑아 냅니다. 살짝만 눌러도 아주 잘 빠집니다.  

이렇게 앙증맞은 FIRE STARTER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낫개로 지퍼 백에 넣고 다니다 쓰셔도 되고, 저 처럼 다 쓰고 남은 화장실 휴지심에 다가 한 서너개씩 넣어서 쓰셔도 됩니다. 

이렇게 최종 제품이 완성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캠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