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냄새 확인 - mom naemsae hwag-in

정확한 나의 냄새를 알고싶다면?
아래의 5가지 테스트를 따라 해볼 것!

1.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서 냄새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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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서 나는 전반적인 냄새를 확인해볼 때는
귀가 후 나의 옷의 냄새를 맡아볼 것!

환경에 따라 옷에 냄새가 배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사람의 체취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2. 손가락으로 두피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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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나는 냄새만이 악취의 주범이라고 할 수 없음!
내 머리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손을 씻은 후 두피를 손가락을 이용해
이마에서 목 뒤까지 넘겨본다.

남에게 내 머리가 어떤 냄새를 풍겼는지 알 수 있다.

3. 손목 부분을 혓바닥으로 핥았다가 냄새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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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가까이 대화를 나누기 전
내 입냄새를 확인하고 싶다면,
손목 부분을 혓바닥으로 핥았다가
약 10초 후에 냄새를 맡아보자

내 입에 어떤 냄새가 났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있다.

4. 커피 원두로 후각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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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시작하기 전 후각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선
커피 원두로 냄새로 지친 코를 리셋해줄것!
더욱 정확히 나의 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5. 제 3자에게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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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살고 있는 가족은 내 냄새에 익숙해져 물어봐도 별 소용이 없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조용히 제 3자에게 물어볼 것을 추천!

입력 2021.12.31 18:30 수정 2021.12.31 13:56 조회수 4,653 입력 2021.12.31 18:30수정 2021.12.31 13:56 조회수 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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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강하다고 알려진 인중 냄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서 냄새가 변하거나 심해질 수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체내 배출 대사가 원활해지지만, 노화하면 각종 대사기능이 저하돼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축적된다. 이에 따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체취는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지분비가 활발한 경우 더욱 냄새가 나기 쉽다.

꼼꼼하게 잘 씻어야 하는 냄새나는 부위

◆ 겨드랑이 = 피부 땀샘에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에는 지방산과 피지가 포함되는데, 피부 세균에 분해되면 냄새 원인이 되는 물질이 만들어진다.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아래에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다.

◆ 발 =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발냄새가 더 심할 수 있다. 발의 각질층이 땀과 섞여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평소 샤워할 때 발가락 사이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 손발톱 = 손에서 냄새가 난다면 손톱 밑에 때가 끼었기 때문일 수 있다. 손톱 밑에는 이물질과 때, 기름기가 쉽게 끼는데 손을 씻어도 잘 빠지지 않는다. 손발톱을 신경써서 잘라주고 깨끗이 씻는다.

◆ 목 뒤 = 홀애비 냄새라고 들어봤는가? 쿰쿰한 악취가 나는 원인은 주로 목 뒤다. 피지와 땀이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 평소 세수할 때 목 뒤까지 비누거품으로 꼼꼼하게 씻어준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닦아내면 거뭇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배꼽 = 어릴 때 배꼽을 만졌다가 손에서 꼬릿한 냄새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 배꼽 안쪽이 주름지는 탓에 때가 잘 끼고 쉽게 닦이지도 않는다. 평소 샤워할 때도 배꼽을 신경써서 닦아준다. 때가 낀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다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바디오일을 발라 때를 불린 뒤 살살 없앤다.

◆ 혀 =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입냄새가 없어지질 않는다면 원인은 혀 때문일 수 있다. 매번 이만 닦는다면 혀에 설태가 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박박 닦으면 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혀클리너나 칫솔로 살살 닦아준다.

◆ 귀 뒤 = 목 뒤와 더불어 홀애비 냄새가 나게 하는 부위다. 귀 뒤에는 피지와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데, 샴푸 후 비누거품이 제대로 씻기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향수까지 뿌린다면 악취와 향수 냄새가 섞여 역한 냄새를 일으킨다. 평소 아침 저녁으로 세수할 때마다 비누 거품을 내 귀 뒤쪽까지 꼼꼼하게 씻는다.

◆ 정수리 = 정수리냄새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정수리에서도 악취가 날 수 있다. 정수리 역시 피지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인데, 지성두피일수록 냄새가 더 난다. 샴푸나 린스 등 잔여물이 두피에 남으면 두피의 피지와 노폐물이 만나 뭉치고 각질을 유발한다. 두피각질이 산화되면 악취를 풍기게 된다. 샴푸 거품을 충분히 낸 뒤 두피를 꼼꼼하게 세척하고 깨끗하게 헹군다. 두피가 덜 마른 채 잠자리에 누우면 악취는 물론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잘 말린다.

◆ 인중 = 윗입술을 아래쪽으로 내려 오랑우탄 표정을 지은 뒤 냄새를 맡아보자. 생각지도 못했던 고약한 냄새에 깜짝 놀랄 수 있다. 콧구멍 주변에 피지샘이 밀집해있어 강렬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안 시 코 주변의 피지샘을 청결히 닦아 유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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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우리는 자기 몸에서 나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오랫동안 익숙해진 냄새에 취해(?) 지각을 못 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마치 향수 여러 종류를 시향한 후 코에 아무런 냄새를 못 맡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하지만 만약 자신의 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못 맡는 것이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큰 결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할 수 있도록 내 몸에 나는 냄새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자기가 입었던 옷을 벗어 냄새를 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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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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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서 멀리 떨어뜨린 후 이곳저곳 냄새를 맡아보면 진짜 내 몸 냄새를 맡을 수 있다.

후각은 같은 자극에 쉽게 무뎌지는 경향이 있다. 즉 1분 이상 같은 냄새를 계속 맡으면 아무런 냄새도 느끼지 못 하는 것이다.

이럴 땐 커피 원두로 후각을 정리한다면 더욱 쉽게 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몸 냄새도 중요하지만, 사람들과 이야기 하기에 앞서 자신의 입 냄새를 걱정할 수 있다.

혹시 당신의 입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들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른 것이다. 그동안 상대방은 상당히 곤욕을 치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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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아무런 냄새가 안 난다고 느껴지면 진짜 입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테스트해보자.

입 앞에 손을 모으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그리고 손 냄새를 맡아보면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머리 냄새도 우리 신체 부위 중 냄새나는 부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머리가 짧은 남성의 경우 자신의 머리 냄새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자신의 손가락을 이용해 최대한 두피에 가깝게 머리를 쓸어보자. 정수리가 가장 문제적(?) 부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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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몇 차례 반복한 뒤 손가락을 코끝에 대면, 당신의 머리 냄새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귀 뒷부분도 체취가 가득한 부위다. 씻기 전 귀 뒤를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냄새를 맡아보면 진한 향기가 느껴질 것이다.
 

만약 앞서 말한 방법을 모두 해봤지만, 모르겠다면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자.

같이 살지 않는 친구들이 어쩌면 제일 솔직히 답변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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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

황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