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의사소통 팁 - NCS uisasotong tib

들어가기에 앞서 만일 니가 이번 챕터에서

기적의 독해법 혹은 마법의 문제 풀이을 알고자 한다면

그딴 거 없으니까 시간 낭비하지 말고 학원 가길 바란다

과학, 철학 지문 혹은 비교, 대조, 병렬형 지문을

나눠서 접근하라거나

특정 접속사에 밑줄을 그으라는

그런 말은 가급적 안할 생각이다

무의미한 건 아니고

니가 읽으면서 자연스레 깨달아야 함

니가 글 전체를 이해하고 지배할 수 있다면

흐름상 필요할 때 당연히 비교를 할 것이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을 수 있게 된다

고로 무조건 니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1. 독해력 향상

사실 이 챕터에서 니가 건질 건 딱 하나다

'지문 분석을 빡세게 해라'

어떻게 하냐고?

1단계: 시간 재고 문제부터 푼다

2단계: 문제를 다 풀었다면 답지 보지 않는다

니가 답지를 볼 때마다

수험기간이 한 달씩 늘어난다고 생각해라

3단계: 니가 푼 지문, 문제를 철저히 분석한다

1) 지문 분석

문단별 주제, 전체 글의 주제를 파악하고

문단별 핵심문장, 글 전체 핵심 문장을 파악한다

그 다음은 문장 하나하나의 역할과 의미에 집중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체 주제 혹은 문단 주제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

다른 문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라는 뜻이다

2) 문제 분석

지문분석이 끝났다면 다시 문제를 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답을 찍는다

이 때 왜 그 답지를 선택했는지 근거를 논리정연하게 써본다

또한 처음에 시간 재고 푼 답이랑 다르다면

니가 처음 풀 때 놓친 부분이 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함

4단계: 이제 답을 맞춰봐라

맞았으면 넘어 가도 되고

이렇게 했음에도 틀리는 ㅈ같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때는 니가 뭘 잘못 생각했는지

사고과정을 점검해야함

인간이 발전시켜온 생각이나 행동의 역사를 놓고 볼 때, 인간이 지금과 같이 놀라울 정도로 이성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올 수 있었던 것은 이성적이고 도덕적 존재로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시정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다. 인간은 토론과 경험에 힘입을 때에만 자신의 과오를 고칠 수 있다. 단지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 경험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인간이 토론을 통해 내리는 판단의 힘과 가치는, 판단이 잘못되었을 때 그것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로부터 비롯되며, 잘못된 생각과 관행은 사실과 논쟁 앞에서 점차 그 힘을 잃게 된다. 따라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어야 한다. 자유로운 토론이 없다면 잘못된 생각의 근거뿐 아니라 그러한 생각 자체의 의미에 대해서도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다른 사람들의 의사 표현을 통제할 권리는 없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게 억누르려는 권력은 정당성을 갖지 못한다.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정부일지라도 그럴 자격을 갖고 있지 않다. 흔히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여론을 중시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정부라 하더라도 여론의 힘을 빌려 특정 사안에 대한 토론의 자유를 제한하려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런 행위는 여론에 반()해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원하는 토론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만큼이나 나쁘다. 인류 전체를 통틀어 단 한 사람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는 어떤 한 사람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나머지 사람 모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만큼이나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권력을 동원해서 억누르려는 의견은 옳은 것일 수도, 옳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정부가 자신이 옳다고 가정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그 의견을 들어볼 기회까지 봉쇄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토론을 통해 잘못을 드러내고 진리를 찾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설령 그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의견을 억압하는 것은 토론을 통해 틀린 의견과 옳은 의견을 대비시킴으로써 진리를 생생하고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대단히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문장 개별 단위 분석에 대해 설명하려고 함 가져와봤다

2020 언어 나형 38번이다

이 문제의 경우 문단별 주제나 전체 주제를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1문단의 핵심 문장은 이거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어야 한다.

두번째 문단 첫째 줄은

어느 누구에게도 다른 사람들의 의사 표현을 통제할 권리는 없다.

이 문장을 1문단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다음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음

의사 표현을 통제할 권리 =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

이제 이걸 머리 속에 박고 바로 윗 문장을 쳐다보자

자유로운 토론이 없다면 잘못된 생각의 근거뿐 아니라

그러한 생각 자체의 의미에 대해서도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 자체의 의미가 뭘 뜻하는 걸까?

밑으로 내려가서

이번에는 밑에서 6번째 줄을 보자

그 의견을 들어볼 기회까지 봉쇄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토론을 통해 잘못을 드러내고

진리를 찾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우선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 = 의사 표현을 통제할 권리

= 의견을 들어볼 기회가 봉쇄

라고 또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의견을 들어볼 기회 봉쇄 - 자유로운 토론X

잘못된 생각의 근거 - 토론을 통해 잘못을 드러냄

생각 자체의 의미 - 진리를 찾을 기회

이렇게 대응시킬 수 있다

또한 인용한 문장 2개는 글 전체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해야 하는 근거로써

기능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문장 단위의 분석은

문장들 간의 유기적인 연결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글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하는 짓이다

따라서 문장을 글자 자체로 받아들이지 말고

전체 지문 속에서 개별 문장의 핵심 기능

부분으로서의 역할

다른 문장들과의 관계

에 집중해야 한다

그럼 어떤 걸 얼마나 하느냐?

시작은 매삼비를 추천한다

매삼비에 문단별 주제,전체 주제, 핵심문장

다 나와있을 거다

니가 쓴 거랑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음

매삼비 - 민간(선택) - 5급 행시 루트 추천

매일 6개월동안 저 짓을 반복하면

ncs 수준의 의사소통 따리는 정복 가능하다

본인이 언어 특히 못하면

자괴감이 심하게 들텐데

나 같은 경우 첨에 꼴랑 2지문 분석하면서

3시간이나 잡아먹었다

아이큐 100따리 ㅃㄷ갈통도 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마라

2. 추가적인 팁

1) 글과 친해져라

태생이 글과 친하지 못한 부류들이 있다

그냥 읽는다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던데

시험이라는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싫어하는 걸 보면 두려워하게 된다

두려우면 뇌가 굳는다

니들이 하려는 건 사무직이다

맨날 쳐다보는 게 페이퍼고

나아가 기획서, 공문 작성도 해야할 거 아니냐

마찬가지로 과학 지문을 싫어하는

문돌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백날천날 사회지문 역사지문 보면서

ㄸㄸㅇ 치지 말고

과학 지문 많이 읽어라

니들이 현직에 갔을 때

기술 직렬과 말 섞지 말란 법이 없다

니들이 한전, 한수원에 간다면

전력 다루는 회사인만큼

기초적인 전력 용어는 알아야 할 거다

2) 배경 지식이 중요한가

중요하다 니가 알고 있는 게 많다면 더더욱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배경 지식때문에 굳이 시간을 내면서

책을 읽으라는 뜻은 아니다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추려서 공부하자

만일 본인이 원자 분자 전자도 구별 못하거나

유기체 DNA 같은 걸 모르면 좀 심각한 수준이니까

책 좀 열심히 보자

참고로 수험 관련 배경지식을 쌓는다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

뭐 드론 VR AR 머신러닝 같은 거랑

니들이 지원하는 기업 관련 기술이나 기본 개념

이런 건 알아두길 추천한다

어차피 면접 가면 다 쓸 데가 있으니

알아둬서 나쁠 거 없다

3) 피셋 언어 문제 다 봐야됨?

풀지말지 애매한 문제 유형이

논지 강화, 약화 / 논쟁 분석 / 참 - 반드시 참 같은 유형일 거다

이런 유형을 필수로 봐야하는 건 아니다

ncs 유형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지문 정도만 읽어도 된다

다만 강화/약화는 니 독해력을 길러주는데 ㅈㄴ 좋다

진정 ㅈ고수로 거듭나고 싶다면 도전해봐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비용은 내가 책임지지 않는다

그리고 참/반드시 참 같은 유형은

논리게임이므로 문제해결 파트에 도움이 된다

챙길 사람은 챙기고

나는 논리게임에 약하다 싶으면

과감히 제껴라

4) 실전에서 문제 풀 때 팁

(1) 표시는 직관적으로!

밑줄은 핵심만 긋고

동그라미 표시, 세모 표시 이런 거 적극 활용하자

가령

A는 a라는 주장을 한다 반면 B는 b라는 주장을 한다

라는 형식의 지문이라면 A는 O, B는 ㅁ 표시로만 체크하면

좀 더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

그리고 옳은 것 / 옳지 않은 것 이거

헷갈려서 틀리는 애들 꽤 있다

맨날 틀려놓고

아 왤케 헷갈리지? ㅄ인가 담에는 실수하지 말아야지

이러고 또 틀리는 애들

그거 실수 아니다

최대한 인간의 직관을 활용해서

안 틀리는 방안도 강구해둬라

내가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자료해석에서 풀겠음

(2) 지문 먼저 보나 선지 먼저 보나?

내가 독해력을 ㅈㄴ게 강조하고 있어서

지문 먼저 봐야할 거 같지만

사실 니들은 문제만 잘 풀면 장땡이다

니가 직접 해보고 맞는 걸 찾아라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합격자들은 선지 먼저 보더라

참고로 나는 1문단은 자세히 읽고 나머지는 훑고 선지 본다

마지막으로

내 문제풀이 프로세스는 이렇다

1. 일치 문제

1문단 읽고 주제랑 흐름 파악하고

나머지 문단은 대충 훑으면서 구조만 파악하고

바로 선지 본다

그러면 눈에 띄는 표현들이 있는데

주로 주어-목적어-서술어를 분해하면서 본다

해당 선지와 관련된 문단을 보면 선지 관련 표현을

볼 수 있는데 틀린 선지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가 서로 다르게 연결되어 있다

2. 주제 제목 문제

역시 1문단 읽고 주제랑 흐름 파악하고

나머지 문단 대충 스키밍하되, 혹시 그러나, 하지만 같은

역접 있는지 확인 -> 내가 생각하는 주제 머리 속으로 문장 만들기

-> 그거랑 가장 가까운 표현 찾기

주제 제목 문제는 절대 선지부터 안 본다

그럼 제멋대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거든

3. 순서 찾는 문제

선지 봐서 시작 문단 확인한다

그러면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번 ㄱ-ㄴ-ㄷ 2번 ㄱ-ㄷ-ㄴ 3번 ㄴ-ㄱ-ㄷ 4번 ㄴ-ㄷ-ㄱ

이런 식으로 시작 문단이 2개-3개로 고정된 유형

1번 ㄱ-ㄴ-ㄷ-ㄹ 2번 ㄴ-ㄱ-ㄷ-ㄹ 3번 ㄷ-ㄱ-ㄴ-ㄹ 4번 ㄹ-ㄱ-ㄴ-ㄷ

이런 식으로 시작 문단이 제각각인 유형

후자는 ㅈㄹ 쉽다 첫문장 혹은 마지막 문장만 찾으면 되거든

전자는 선지 활용해서 시작 지점 잡고 지시어 같은 거 활용해서 잘 찾아봐라

4. 빈칸 추론 문제

보통 빈칸 앞뒤 먼저 보라는데

난 이런 것도 무조건 첫 문장부터 조진다

왜냐하면 가끔 함정 섞는 경우가 있어서

글 전체의 흐름을 모르면 함정에 빠지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첫 문장 조지고 슥슥 훑고

빈칸 앞뒤로 자세히 읽고

내 프로세스는 이렇다는 건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라

그리고 사실 다 저렇게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건 한 두문장만 읽고 삘와서 바로 선지 가는 경우도 있음

또 어떤 경우는 멍때리다 조질 때도 있고

1편에서도 말했지만 니가 쓰는 모든 전략이 항상 맞지는 않는다

최대한 많은 무기를 준비해두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함

앞서도 말했듯이 의사소통은 독해만 잘하면

스킬은 크게 의미가 없다

정 불안하면 시험 보기 한 달 전쯤부터 봉모딸 좀 치면서

속독이랑 스킬 연구해서 적용해보고

아 글구 의사소통은 버리는 거 없다

싹 다 풀어야 하고 니가 줄일 수 있는 시간은 한계치로 줄여라

여기서 시간 세이브 많이 해야

문제해결 많이 풀 수 있다

전반적인 시간 운영에 여유도 생기고

잠도 안 오고 당분간은 오기 힘든 관계로

의사소통만 먼저 써봤다

담편은 일주일 뒤에나 올릴 수 있을 거 같다

3줄 요약

분석 빡세게 해라

유기적으로 읽어라

ㅈㄴ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