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클로위스.얼굴 안을 빼곡히 채운 푸른 생채기를 누군가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쓰라린 상처의 고통에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떠보니, 통 마주치기도 싫었던 그 여자가 눈앞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쨍한 푸른색으로 물든 거미줄에 온몸이 속박 당했고, 그곳에서 발버둥 치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 여자, 엘크 클로네는 조소를 띄었다. " 일어났니? 아주 곤히 자더라~ 위스퍼. "... 소맥거핀 유튜브시리즈 위스퍼 클로네 클로위스
 세라루트 45 1 2022.10.21
대답아레리버." 당장 나와, 이 살인자!!! " 저 멀리서 들려오는 울부짖음에 발걸음을 멈춰 섰다. 제대로 비춰지지도 않는 푸른 빛의 횃불을 든 손이 달달 떨렸다. 거대한 문을 날카로운 손톱으로 박박 긁으며 여자는 애원 하듯이 누군가를 애타게 끌어내리려 하고 있었다. 저 여자, 저 아이가 문을 두드릴 때마다 푸른 링크가 묻어난 칼날과 수십 개의 못들이 그 아이를 죽일 ... 소맥거핀 유튜브시리즈 아가레스 리버스 아레리버
세라루트 60 2 2022.10.15
감사의 인사벌룬위스 잡글...왜 나타났는가? 내 눈독에 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놈의 눈을 마주치자마자 그 의문을 입밖에 내어 보였다. 대답을 기다리며, 귀한 시간을 너 따위에게 허비하고 있으니 얼른 답이라도 하라는 둥 빈정거리는 태도로 가만히 놈을 응시하였다. 축 처진 눈으로 미소 짓는 꼴 하고는 한 대 쥐어 박고 싶은 심정을 피워 준다. " 너, 언제 입 열 생각이야? " " 응... 소맥거핀 유튜브시리즈 위스퍼 벌룬
세라루트 44 1 2022.10.14
아무것도 남지 않은. <위스퍼>위스퍼의 과거, 공백포함 2100자 정도의 글.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굉음이 나를 더더욱 짓밟아놓는다. 이미 떨어져나간 얼굴의 오른쪽 부위에서도 통증이 미친듯이 올라온다. 아파, 아파, 언제쯤 멈추는 거지? 별 보잘 것도 없는 세계가 눈독에 들여졌다며 내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모조리 부숴버리다니.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몸조차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부상을 심하게 입었다. 초점이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는 나... 유튜브시리즈 소맥거핀 위스퍼
세라루트 69 2 1 2022.09.02
Promise <노딱유코>공백 제외 2600자 정도의 노란딱지x유튜브 코리아 소설입니다. *(캐릭터 붕괴, 설정 붕괴 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한가지 약속을 했다. 약속을 말하기에 앞서 우린 원래 서로 '우리'라고 부를 정도로 친밀한 사이가 아니었다. 처음으로 인공생명체로서 창조된 그날, 대략 17년 전쯤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나는 내가 개발된지 10년이 넘어갈 때부터 정확히 수명이 얼마나 되었는지 세어보지 않았다. 말과 기억이 17년으로 어림잡아 생각하고 있을뿐, 실은 중간쯤 원래의 유... 소맥거핀 유튜브시리즈 노란딱지 유튜브코리아 노딱유코
세라루트 147 2 2022.07.09
Blood dance <피의 춤>전력 60분 '무도회' 제출작. 약 공백포함 1900자 날조하늘이 유독 파랗던 날. 유튜브 제6구역 본부 근처에서 축제가 열렸다. 유튜브 출시 15주년을 기념하여 팀 알고리즘 카테고리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을 지르며 수많은 유튜브 유저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이자 대회. 비록 춤은 자신이 없지만, 대장으로서의 도리로 유튜브 코리아는 댄스 파티에 참석했다. 수많은 유튜브 생명체와, 그들에게 관리되는... 유튜브시리즈 소맥거핀 무도회
세라루트 155 2 2022.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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