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못마주치는 사람 - nun mosmajuchineun sa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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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람 눈을 편안하게 마주치지 못하겠어요

나이 40 직장인 남성이에요.
제가 눈이 크고 부리부리한데다가 예전엔 얘기할 때 사람을 너무 빤히 쳐다봐서 상대방이 제 눈을 제대로 못마주치는 듯한 느낌이 몇 번 들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사람 눈을 일부러 피해서 얘기하고 잠깐 마주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또 잠깐 마주치고 돌리고 했었죠.
근데 일부러 했던 행동이 이젠 고민거리가 되어버렸어요. 사람 눈을 편안하게 마주치지 못하겠어요. 초점이 나도 모르게 다른 곳을 향하고 눈을 보는 것 자체가 부담되네요.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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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Re : 나이 40 직장인 남성이에요.제가 눈이 크고 부리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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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스코어: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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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입니다.

서로 눈을 마주보며 대화하는걸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다른 곳을 보거나 눈매나 표정을 좀 더 부드럽게
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일단 피하는 방식을 선택하셨네요.

심층상담을 통해 객관적인 관점에서 내가 피해야 했었던
나 스스로의 이유는 없었는지 그동안 몰랐었던 내 모습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람들의 눈을 편안하게 마주치지 못하는 현재의 습관이
형성된 여러가지 이유중에서 상대에 대해 배려하는 관점은
받아들이기 쉬우면서 국한된 한 부분일 뿐입니다.

상대를 배려하느라 했던 행동들이 이제는 나한테 불편한
습관이 되어서 억울한 마음도 없지않겠지만 어떤 선택이든
하는 것은 나 스스로 입니다.

똑같은 눈이 크고 부리부리한 사실을 놓고서도 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이렇듯
판단은 자존감과 같은 마음상태에 따라 정반대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대개 자존감이 저하되면 예전엔 부딪혀봤을 대상에 대해서도
일단 피하고 보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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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못마주치는건 그사람을 좋아해서그러는게아닙니다.

우수한 상사화2018.10.11 20:22조회 수 14390추천 수 6댓글 12

가끔가다보면 여자나 남자나 상대방이 눈못마주치면 자기좋아하는거라고 착각하는데 어림반푼어치도없는 개소리입니다 ㅋㅋ

원래 대부분의사람은 타인이랑 눈마주치는거 부담스러워하는게 정상입니다.

몇몇 나대고싶어서 미치겠는 사람이면몰라도..

당연히 눈마주치면 부담스러우니깐 시선피하고 땅보고걷거나 딴데보는거죠..

ㄹㅇ 착각하는사람 너무많아서 글남겨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