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 배우 - ogengkkideseukka baeu

영화 러브레터는 이미 작년에도 재개봉했었음.. 그래도 작년1월에 해줬으니
거의 2년만의 재개봉이긴 하지만ㅋ
요즘 보면 재개봉을 가뭄에 콩나듯 하는게 아니라 몇년을 주기로 재개봉해서
뭔가 재개봉해줘서 고마워!!! 이런 느낌이 아니라 몇년 뒤에 또 볼 수있구나
라는 생각이들어서ㅎㅎ 나만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랄까ㅋ...

무튼 초딩이가 영화 러브레터 보자고했을때는 막 엄청~ 보고싶진 않았음
근데 겨울이기도하고, 제대로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ㅋㅋ라는 나의 몇마디에
초딩이는 "안보고 싶은거 아니냐"라며 나의 의중을 간파했지만;
내가 보고싶은영화를 함께 봐줬으니까여ㅋㅋ 결론적으로 엄청 재미있게봄ㅋㅋㅋ
그래서 혼또니 아리가또ㅋㅋㅋㅋㅋ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나카야마 미호

개봉 199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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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한건 이게 무려 개봉한지도 20년이 넘은 영화인데
화면을 리마스터링한건지 너무 요즘 영화같은 느낌이 드는거였다.
아마.. 영상미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 아닐까.. 촌스러운 느낌이 1도 없던데...
초딩이는 첫부분에 화면이 먼가 뿌옇고 찌글해보이지않냐고 하긴했지만ㅎ

이건 요번 러브레터 포스터인데 오른쪽 포스터는 하도 많이봐서 그런지
왼쪽 풍경이 너무 예쁨....ㅠㅠ......... 오겡끼 데스까!!!!!!!!!!!!!!!!

이건 출처를 모르겠지만 암튼 네이버 영화에서...
근데 탄생 20년 기념도 아니고 탄생 21년 기념은 뭐지ㅋㅋㅋ 역시 리마스터링한거 맞구만...
한 지면에 오겡끼데스까와 오겡키데스카가 써있다ㅋㅋㅋ

영화 포스터에 쓰인컷이 영화 첫장면의 스틸일줄이야.. 영화 보면서 놀랬던건
난 정말 그 오겡끼.... 이 장면말고는 어떠한 장면도 본적이 없었던거;;;;;;;;
내가 전혀 상상도 못한 스토리여서... 보는 내내 놀랬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난 영화 러브레터를 본적이 없었던거다... 이제서야 보다니 ㅜㅜ
영화는 와타나베 히로코의 연인인 후지이 이츠키가 세상을 떠난 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 근데 왜 이 장면에서 귀걸이가 눈에 자꾸 들어왔을까.
너무 예쁘네.... 보면 볼수록 이때의 나카야마 미호의 얼굴은 가수 민혜경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함
(민혜경을 아는분은 7-80년대 생일 것입니다.ㅋㅋ)

이츠키가 너무 그리워서 그가 살았던 주소로 편지를 보내는데
그의 이름으로 답장이 옴!!!! 나는 이런 내용인지 1도 몰랐음ㅋㅋㅋ
 

이 회상하는 장면도 두명의 이츠키에 대한 내용...
이 남자애 뭔가 혼혈느낌이 좀.. 이츠키 동급생으로 나오는 특이한 친구ㅋㅋ 걔도 혼혈같던데
암튼 이 아역들이 70년대 생이라 지금은 너무 훌쩍 커버렸음...@0@
남자 아역이었던 카시와바라 타카시는 일본에서 별로 인기없는?
배우였다고함.. 대만이나 홍콩쪽에서 인기가 많았다구...
당시 세명의 아역배우중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는 없네.. -_ㅜ

이 장면은 늑대의 유혹 강동원에 버금가는 짤.....
아니 근데 음악들이 너무 좋음....ㅠㅠ.....

ost중 Remedios - a winter story 는 영화는 몰라도 음악은 모두 알... 피아노 연주곡임..

근데... 책을 쥐고있는 손이 어색해서... 나름 귀여웠음ㅎ

아... 나 진짜ㅋㅋㅋㅋ 히로코 흠모하는 저 남자배우때문에
등장할때마다 왜이렇게 몰입이 안되냐ㅋㅋㅋㅋ
고재근과 강남의 헤어스타일 + 얼굴형에 생김새는 엄기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닮은꼴 찾기잼

암튼 그래도 히로코를 정말 아끼는 남자로 나오니까! 영화속에선 이 둘이 햄볶아야한다ㅎ

난 나카야마 미호가 1인 2역인줄도 몰랐으니.. 영화 초반부에서는
아니 왜 자꾸 사람 헷갈리게 만들지.. 분명 처음엔 고베가 배경인데
다음 장면은 오타루고.... 근데 또 똑같은 여자가 등장하니ㅋㅋ
그리고 우체부도 껄떡대... 동네오빠도 껄떡대... 너무 인기 많은거 아니야? 했는데
그것도 나의 오해였던 것ㅋㅋ
초반에는 계속 이해가 안됨ㅋㅋㅋ 초딩이한테 물어보고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다가
이츠키네 집에갈때 드디어 확신하게됨.... 아아 1인 2역이구나ㅋ

이 장면에서 뭔가 확신이 들었음! 혹시나 못보신분들은 위해 노코멘트.

그쵸...
여자의 촉은 무서운 것입니다.

암튼간에ㅋㅋㅋㅋ 초딩이 말에 공감하는게
무슨 장서희도 아니고ㅋㅋㅋ 차라리 점이라도 찍던가ㅎ 1인 2역치고는
목소리로만 다른 사람처럼 연기하는게 좀.. 억지...였음
가발이라도 쓰고 나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뭔가 의도를 한걸까 아니면 이당시에는 이런 내용이 별로 없어서
디테일이 떨어진건지... 그건 좀 의문이긴함.

이 장면도.......ㅋㅋㅋㅋㅋㅋㅋ 열정적으로 사진찍는건 좋은데
히로코가 이츠키한데 너무 과하게 부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였다면 계속 답장했을까?
뭐 어쨌거나 서로 주고받은 편지덕분에 한사람은 첫사랑인지 몰랐던 감정을
다시 깨닫게되는거고 한사람은 그를 보내줄 수 있게된거긴 한데...흠....

이 아역이 너무 예쁨!!!!! 연기도 아주 잘하구
보면 볼수록 가을동화의 문근영이 떠올랐는데 왠지 문근영 데뷔당시
이런 얘기를 많이 듣지않았을까 싶네.

오겡끼 데스까*10000000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외쳐서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반전이다...

난 자꾸 아버지가 폐렴으로 돌아가셨다고 너무 여러번 말해서
감독님, 이런식으로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들기있긔없긔 하고있었음
그치....... 여주인공도 죽으면 그건 너무 슬픈일 아니오.
초딩이가 마지막부분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게 이걸 의미하는거였는데
본인도 2년만에 봐서 스토리가 100% 생각나는게 아니었다면서ㅋㅋㅋ
처음보는 기분을 느꼈나보다ㅎㅎ 그게 너무 빵터졌음...

어쨌거나 이 영화 진짜.... 명작이구만.. 뭐 반전이 히로코에겐 너무 슬픈거라...맴찢
남자의 첫사랑은... 그런건가보다 하는 생각이들면서...

아마 몇년 뒤 재개봉하면 극장을 다시 찾지않을까싶은, 아련함이 많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