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

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

Professional Knowledge & Experience Market,

김박사넷

김박사넷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세요.
뉴턴이 그랬듯이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특정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댓글알람 설정을 할 수 있어요!

쪽지를 보내 이야기할 수 있어요! (지금 준비중이에요)

중요한 게시물을 스크랩할 수 있어요.

게시글의 모든 댓글을 읽을 수 있어요.

5월 2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 2020년 후기 #서울대대학원 #컴퓨터공학부 에 지원을 해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검색하며 다행히 #기출문제 들을 구해 준비를 좀 해 갈 수 있었는데 대학원 준비 카페에서 많은 정보들이 공유된다고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대학원 준비생들은 밑의 링크들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https://cafe.naver.com/daehakwon

· 대학원 입학 준비 위원회: http://cafe.daum.net/goMS

저같이 카페에 가입하지 않아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적습니다.

*** 기출문제 공유해달라고 부탁하지 마세요 ***

제가 공유할 수 있는 기출문제는 전부 이 글에 있습니다 제가 작성하지 않은 기출문제는 원 작성자의

허락없이 제 마음대로 공유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지원자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후기 입학이라서 적게 지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서류를 접수한 모든 지원자는 일단 구술면접에 초대를 받는 것 같은데, #연세대대학원 은 서류 전형에서 한 번 거르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구술시험을 보러 간 당일, 석사 과정 지원자는 15명밖에 되지 않았는데 뽑는 인원은 11명으로 경쟁률은 해볼 만한 수치였습니다.

#구술시험 의 방식은 교수님이 세 분 계신 방에 배정되어 대기하는 동안 4과목의 문제지들을 받습니다. 자료구조/전자회로/운영체제/컴퓨터구조로 구성되는 4과목 중 올해는 2과목을 선택해 풀어야 했습니다. 문제지를 받은 지원자는 문제를 풀기까지 1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지원자가 본 문제지는 다음 지원자에게 넘겨야 하므로 무언가를 적을 수 없으므로 머릿속으로만 풀어서 교수님들께 대답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석/박사 통합과정 지원자들과 석사 과정 지원자들이 풀어야 하는 문제는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

제가 선택한 과목 2개는 자료구조와 컴퓨터 구조였습니다.

자료구조 질문은 두 문제로 나뉘었는데 밑의 그림과 비슷하게 주어진 코드를 보고 푸는 문제였습니다.

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

자료구조를 공부하셨다면 아시겠지만 DFS(깊이우선검색)에 관한 문제입니다.

자료구조 과목의 첫 번째 질문은 위 코드를 실행하면 스택에 이 함수가 최대 몇 개가 쌓이는가? 였고 답은 x의 높이/깊이라고 답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좀 더 많은 정보를 적어둘걸 하고 있습니다...ㅠ)

두번째 질문은 밑의 그림과 같은 구조에 위의 DFS 함수를 실행하면 fTime에서 프린트되는 것을 물어봤는데 여기에서 i는 전역변수라고 가정합니다. 배경이 까만 동그라미가 시작점인 x입니다.

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

이 부분은 운 좋게도 제가 두 덩어리 사이에 끼어있는 노드를 포함시켰는데 교수님께서 지적해 주셔서 정정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클이 생겨 끝나는 노드들을 포함시켰습니다.

컴퓨터 구조 질문은 세 문제로 나뉘었는데 이 과목의 질문들은 좀 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뿌듯)

· 1단계: IF-ID-EXEC

· 2단계: MEM

· 3단계: WB

파이프라인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파이프라인이 위와 같이 주어졌을 때, Data hazard가 존재하는가?

답은 존재한다고 했고 IF-ID의 target/source register의 데이터가 MEM-WB의 레지스터의 데이터와 동일할 경우 data hazard가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다음 질문으로는 Control hazard가 존재하는가? 였는데 이에 대한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브랜치 콘트롤은 EXEC 단계에서 이미 계산이 되어 브랜치 결정을 할 때 넘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질문은 한 컴퓨터 구조에서 TLB를 없앴는데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적 지역성을 얘기하며 가장 최근에 접근한 데이터가 다시 쓰일 일이 드물어 TLB에 사상해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와 같이 서울대 1차 구술면접은 매우 기본적인 지식들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 밖의 시간동안에는 짧게 교수님들께서 궁금하신 부분들을 질문하셨습니다.

교수님들이 매우 친근하셔서 장난도 치면서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지원자들마다 나오는 시간이 제각각이었는데 저는 들어간지 5-10분 사이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질문지를 전달받은 다음 지원자가 제가 나올 때 까지도 문제지를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 대부분 5~20분 사이에서 자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1차 면접 합격을 당일 날 저녁, 컴퓨터공학부 웹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심층구술면접 을 준비하기 위해 교수님들의 연구실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https://cse.snu.ac.kr/department-notices

심층구술면접의 방식은 1차 구술시험을 합격한 지원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연구실의 교수님을 지목해 개별면담을 신청합니다.

금요일까지 자신이 지목한 교수님께 선택받지 못했다면 금요일에 마지막 기회를 주어 교수님께서 지원자를 선택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지원자가 없을 경우, 교수님들이 참석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별 면담을 신청하면 교수님들께서 대학원생을 모집하는지 답변을 주십니다.

개별 면담 시에는 연구실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연구를 하기 위해 어떠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지 등을 물어봤습니다.

두 면접을 모두 보면서 느낀 점은 성적표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면접 때마다 성적표를 갖고 계셨고 성적표에 A를 받은 과목들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습니다.

학부 때 어떤 과목들을 이수했는지 역시 눈여겨 보셨는지 이수한 과목들이 컴퓨터와 관련이 많이 없다는 부분을 지적하셨습니다.

학점에 대해서도 물어보셨고 저같은 경우에는 이력서를 함께 제출했기 때문에 제가 한 일이 어떤 일인지 업무 관련해서도 질문을 하셨습니다.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직장까지 캐나다에서 가졌는데 왜 한국에 돌아왔는지 역시 여쭤보셨습니다.

확실히 회사 면접들과는 달리 2년 안의 석사 과정 동안의 계획에만 집중을 한 느낌의 면접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졸업 이후의 장래에 관한 질문이 없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지원을 하게 되었지만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화이팅!!

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

+ 추가: 공식적인 합격자 발표는 16일인 목요일에 나왔습니다.

서울대대학원 면접 기출 - seouldaedaehag-won myeonjeob gi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