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일정 - seuwiseu inteolaken il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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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유럽여행] 스위스 3박 4일 여행일정 및 비용

보노보노92 2019. 7. 1. 19:41

오늘은 유럽여행에서 두 번째 여행지인 스위스 3박 4일 여행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스위스는 유럽여행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이며, 다음에 유럽여행을 올때 한번더 오고싶은 곳입니다.

스위스 3박 4일 여행일정

1일 : 인터라켄

2일 : 페러글라이딩 - 융프라우 - 그린델 발트

3일 : 취리히 - 린덴호프 

4일 : 네덜란드로 이동

1일 : 인터라켄

이탈리아 여행을 뒤로하고, 베네치아(베니스) 에서 기차를 타고 스위스의 인터라켄으로 왔습니다.

기차안에서 찍은사진인데도 배경이 영화같아서 잘 담기게 됩니다.

이탈리아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감성을 가진 유럽의 풍경이었습니다.

인터라켄은 도시와 자연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공원에 앉아서 새소리와 바람만 느껴도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고,

거리는 한산하면서도 사람은 적지않게 있었습니다. 집들 뒤에 보이는

눈으로 덮힌 산들은 마치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듯한 비쥬얼의 산으로 구름과 햇빛이 섞이면서

사진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꿈같은 배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월터 아저씨, 유럽을다니면서 많은 호텔을 가봤지만 이렇게 친절한 아저씨는 처음봤습니다.

한국어로 우리의 이름을 프린트하여 환영을 해주었고, 필요한건 없는지 계속 살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숙박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한국분들이고, 방명록에도 많은 분들이 남기셨습니다.

인터라켄에 오시면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일 : 페러글라이딩 - 융프라우 - 그린델 발트

인터라켄은 페러글라이딩 하는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페러글라이딩을 좋아하지 않아서

제친구만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한번쯤 해볼껄 하고 후회하고있습니다. 

가격은 15~20만원 사이정도 하는데 인생에 한번뿐인 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페러글라이딩이라면

아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친구 사진이지만... 포스팅을 위해... 빌려쓰겠습니다.

저는 아래에서 친구가 페러글라이딩 타고 내려오는 것을 영상과 사진으로 찍고있었습니다.

제친구는 너무 행복했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스위스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융프라우에 가기 위해 인터라켄에서 표를 사고 이동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인터라켄 가장 아래에서 산 정상인 융프라우까지 산행열차를 타고 가는 코스입니다.

티켓에서 융프라우로 올라갈때는 인터라켄 동역 - 라우터부룬네(환승) - 클라이네 샤이텍(환승) - 융프라우

경로로 이동합니다. 티켓을 한번 사면 아래 그림과 같이 시간안에서만 타면 되서 자유롭게 시간을 정하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환승하는 곳에서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셔도 됩니다.

융프라우를 가는동안에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지만 그래도 사진을 전부 담을 수 없기때문에

융프라우의 사진을 포스팅했습니다. 융프라우에서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들이 더 아래에있고 어떻게 찍어도 영화같은 장면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사진으로 이 실체를 담을 수 없습니다. 눈으로 보는것과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융프라우 산행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단지 산이 아닙니다. 융프라우안에는 전망대, 얼음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볼거리들, 전시관 등이 있고 제일 신기했던 것은 이곳에서 신라면을 팔고있습니다.

이 먼곳의 산꼭대기에서도 신라면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융프라우로 가시는분들에게는 신라면을 따로 사서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신라면은 1개에 만원정도 입니다.

융프라우에서 제일 좋았던건 눈산 밖에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하고 높기 때문에 많은 곳을 다닐 수는 없지만 정해진 장소에서

융프라우를 느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고도가 높고

온도가 워낙 낮기때문에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갑자기 몸이 힘들고 머리가 아파서 20분만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융프라우 여행을 마치고, 기차를타고 그린델 발트로 이동했습니다.

그린델 발트도 가는길에 볼것들이 많았고, 호텔에 가기전에 마트를 들려서

장을보는데 전부다 한국사람이었습니다. 이 큰마트에 외국인보다

한국인과 한국말이 더 많이 들리는게 신기할정도 였습니다.

장을 다 보고 예약한 호텔로 왔는데 그린델발트는 어떤 호텔을 가던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자연과 어우러지고 눈산이 비춰지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의 휴양지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융프라우를 갔다오시는 분들은 꼭 하루쯤은

그린델발트에서 숙박을 하시길 바랍니다.

3일 : 취리히 - 린덴호프

인터라켄에 돌아와서 다시 기차를 타고 취리히로 이동했습니다.

취리히도 멋있고 아름다운 도시지만, 생각보다 갈곳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길거리를 구경하며 쇼핑을하고, 저녁에는 린덴호프에 가서

스위스의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스위스의 도시적인 느낌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취리히 일정은

하루가 적당했습니다.

4일 : 네덜란드로 이동

취리히에서 네덜란드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3박 4일 스위스 여행 비용

인터라켄 호텔(1박) : 약 86,000원(1인당 약 43,000원)

그린델 발트 호텔(1박) : 약 125,000원 (1인당 약 62,500원)

취리히 호텔(1박) : 약 71,000원 (1인당 약 30,500원)

융프라우 산행열차 : 1인당 약 200,000원

인터라켄 - 취리히 기차 : 1인당 약 60,000원

식비 및 기타 잡비 : 약 100,000원 (1인당 약 50,000원)

네덜란드행 비행기 : 1인당 약 70,000원

총 사용 금액 : 1인당 516,000원

다음은 네덜란드의 여행을 이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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