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제거 후 물 - yongjongjegeo hu mul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 보면 용종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다. 용종이 커져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장 용종을 제거한 후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용종의 종류에 따라 느끼는 증상이 다를 수도 있다. 

대장 용종

용종이란 위, 장, 자궁, 방광 등에서 외부 점막이나 장막 면에 돌출되어 올라온 타원형 모양을 말한다. 폴립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선종, 섬유종, 지방종 등으로도 나뉜다. 특히 선종의 경우 악성으로 이어지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사실 대장암 또한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데, 대장 용종 또한 증상이 거의 없고 검사를 통해서만 발견된다. 크기가 큰 경우에는 이미 상태가 악화되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배변 활동부터 이상 변화를 느끼게 되며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용종 제거 후 식사

용종을 제거하고 식사는 제거했던 용종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공통적인 권장 식사는 장에 자극이 적고 쉽게 소화시킬 수 있는 음식이다. 대표적으로 채식 위주 식단과 콩을 갈아 만든 두부, 부드러운 살코기 위주의 고기 등이 있다. 콩 자체도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채식 위주 식단에도 좋다. 그런데 콩을 두부로 만들게 되면 소화 흡수율을 95%까지 높일 수 있어 두부를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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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요리

그 외에도 브로콜리 등이 있다. 외국에서 브로콜리 수프를 자주 먹는 것처럼 음식을 분쇄시켜 소화를 도와준다. 주로 초장에 찍어먹는 분들이 많은데, 그냥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과일 종류로는 블루베리, 바나나, 배 등이 있으며 차 종류로는 보리차, 계피차, 매실차 등이 있다. 아 그리고 예전보다도 최대한 꼭꼭 씹어서 소화를 잘 시켜줄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제거 후 관리

용종은 제거했더라도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제거 후 추적관찰이 필요한데 암세포가 숨어있는 경우도 있고, 다른 부위에서 재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다시 크게 올라올 수도 있고,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꾸준한 식단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위한 노력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대장용종 제거 후 식단 식사 등에 대한 정보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정보들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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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Q.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다가 작은 용종 몇 개가 발견되어 바로 제거를 했습니다. 병원에서 제공해준 죽을 조금 먹고 집에 왔으나 저녁약속이 있어 저녁부터는 평소처럼 먹어도 될는지 궁금했는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검사 직후에는 물도 몇 시간 동안은 안 먹는 것이 좋고, 맵고 짠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라고 합니다.

검사했던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안내직원은 너무 자극적이지만 않으면 바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용종을 제거하고 얼마 동안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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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을 제거하면 용종 절제 부위에 작은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용종의 크기에 따라 상처 때문에 복통이나 출혈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 필요하면 금식과 수액치료도 하게 됩니다.

입원치료가 필요 없는 정도의 작은 용종이었다면 하루 정도만 식사를 주의하시면 됩니다. 복통이나 출혈증상이 나타난다면 절제 당일에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 정도 특별한 불편감이 없다면 평소와 같은 생활과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혜정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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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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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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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면 입,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지나 항문으로 배출된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복부에 위치한다. 크게 소장과 연결된 1.5m 길이의 결장과 항문 쪽 끄트머리 15㎝가량의 직장으로 나뉜다. 대장은 소화·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곳이다. 

주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대변을 항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대장에 용종이 발생하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장 용종 발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제거 후 식사 및 음주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대장 용종 발생하는 원인

대장 용종(선종성 용종)의 원인은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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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사용설명서

러한 돌연변이가 대장암으로 이어진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세포를 포함할 가능성이 커진다. 1인치 이상인 용종이 악성 용종일 가능성은 1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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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사용설명서

또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담즙산 같은 독성 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며, 이는 장점막 세포에 손상을 입히면서 세포 변이를 유발하면서 선종 발생의 위험성을 높인다.

음주와 흡연도 선종 발생의 위험성을 높인다.

유전적으로 선종 환자의 가족에게 선종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대장 용종 발생하면 나타나는 증상

대장 용종이 있어도 대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장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종이 크면 대변에 피가 묻어서 나오거나 혈변, 점액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장 용종의 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커진다. 용종이 암이 되기까지는 보통 수년이 걸리지만, 크기가 작은 용종임에도 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선종성 용종의 1/3 정도는 3~5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된다. 대장암의 95%는 대장 용종에서 발생한다. 

Q.대장 용종은 모두 암으로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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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사용설명서

A. 아니다. 모든 대장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진 않는다. 

하지만 대장 용종의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됐다면 바로 제거를 하는 게 원칙이다.

 45세 이상 성인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대장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5년간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용종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된다. 

Q.대장 용종 수가 많으면 암 발병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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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사용설명서

A. 용종 개수가 많다고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건 아니다. 용종은 질병과 연령에 따라서 많고 적을 수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많이 발견됐다고 해서 대장암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유전적 대장암 중 다수의 용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유전자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장암 예방에 좋다?

A.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의 적정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미 적정 비율로 잘 유지되고 있는 사람은 섭취 시 균형이 깨지기도 한다. 

따라서 세균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설사 또는 변비가 있거나 배변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은 증상 개선을 위해 섭취를 권장한다.

대장 용종 제거 후 식사 및 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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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과일과 채소 섭취 육식 위주의 식사,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비만 환자분들은 대장 용종이 재발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과음과 흡연은 많은 질환의 위험 요소로 꼽히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한다.  

대장 용종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전 단계인 대장 용종의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지방식을 줄이고 섬유를 많이 섭취하여 대장 용종 발생을 줄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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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섬유소는 사람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그대로 대변으로 나오는 식품 섬유를 의미한다. 

몸에 들어온 섬유소는 스폰지처럼 수분을 머금고 있으므로, 대변량을 많게 하고 대변의 부피를 크게 한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벽을 누르면서 대변 배출이 원활해진다. 이렇게 되면, 대변이 빨리 배출되어 몸에 해로운 물질이 흡수되는 시간이 짧아진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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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대장 용종에 좋은 음식으로 섬유소는 특히 곡류에 많이 들어 있다. 보리 미숫가루, 보리쌀 등이 섬유소가 많은 곡류다. 모든 버섯류, 물미역, 김, 파래 같은 해조류, 복숭아, 대추 같은 과일류, 고추, 갓 같은 야채류 등에 섬유소가 많다. 전분이 많은 고구마, 도토리 등에도 섬유소가 많다.

섬유소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발생한다.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방귀가 자주 나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글 김지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