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직 추노 - chul-ibguggwanlijig chuno

  저는 인서울 주요대학교 다니고 있었고 공무원 공부에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수능 때 공부한 국어,영어 베이스 정도 있었습니다. 시험 준비초기에는 7급 준비를 했었고 작년에 시험을 쳤으나 떨어져서 9급 출입국관리직으로 선회해서 지원하였고 최종합격했습니다.

 저는 일반 공무원의 행정일을 하는 것은 재미없어보였고 글로벌하고 뭔가 전문성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출관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출관직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해외 연수기회도 있고 영사로도 파견나가는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메리트들이 많아서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공항에서 주야 교대근무하면 9급 박봉을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저런 장점이 많다고 생각하여 지원했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어떤 공무원 강의사이트가 좋은지도 잘 몰랐고 검색해서 찾던 중 아모르이그잼 사이트에 정말 다양한 직렬을 대비해주는 선생님들이 많았고 제가 원하는 과목 선생님들도 계셨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시간은 아침 7시 20분 기상 8시에 책상에 착석하여 밤 10시~10시 반 정도 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독서실,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사람들이 신경쓰이고 또 공부도 잘 안될거 같고 시간도 절약하고자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중고등학생때는 집에서 공부 전혀 안되었지만 진짜 공무원이 너무 되고싶다는 결심을 한 이후에는 진짜 제 자신을 칼같이 시간 지키게 해서 공부하였습니다.물론 공부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어 공부 좀 하다 쉬고 이런 것을 반복했더니 공부를 제대로 하고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제대로 하고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스톱워치를 구매했고 매일매일 시간 체크를해서 10시간~11시간 정도는 무조건 채웠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측정하면서 공부하니까 제대로 공부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강의는 최대한 줄이고 자기공부를 하자는 것입니다

    국어 강경욱 선생님 강의 듣고 느낀건 최신강의를 들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애매한 시기에 시작해서 최신강의가 없어서 1년전 강의를 들었더니 트렌드가 진짜 많이 다르더라구요... 강경욱 선생님 옛날 강의는 뭔가 현재 트렌드와 다른 부분을 강조하고 그런점이 있어서 처음에 국어 공부하는데 힘들었습니다. 근데 최신 강의 듣고 서서히 적응하고 반복 복습해서 결국 어느정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강경욱 선생님은 참 신기하신분입니다. 뭔가 수업 대충하시는거 같은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은 잘 찍어주십니다. 근데 문법 강의에서 빨리 빨리 넘어가는 부분은 초심자들이 따라가기가 좀 빡셌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있다면 본인이 스스로 더 복습을 철저히 해서 자기공부를 하는데 집중한다면 오히려 강의에 의존하는거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일단 문법, 독해 베이스가 있어서 최대한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냥 필요한 부분 부분 들었는데 선생님 정말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분 같았습니다. 현강생뿐 아니라 인강생들을 위해 몇주차 수업 이런거 알려주시고 인강생들도 실강 느낌나게 강의 해주시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기초부분을 많이 가르치시기도 하기 때문에 베이스 없으신분들은 기본 이론부터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당시 수능때 들었던 황현필 선생님 계시기에 반가워서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수능때도 강의력이 워낙 좋으셨기에 믿고 들었죠. 근데 그 해에 다른 학원으로 옮기시더라구여.. 그래서 커리큘럼 끊기는 사고가..다른선생님 찾던중 이명호 선생님 수업신청해서 들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심화강좌가 최고입니다. 한국사의 엄청난 양 속에서 막연했던 흐름을 잘 잡아주시고 중요한 부분은 강조해서 외우게 하시는 수업 덕분에 한국사 내공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홍만선의 산림 경제, 정인홍 합천, 곽재의령 등등 아직도 잊혀지지않네요 ㅋㅋ.. 어떻게 그런 음을 따오셔서 뇌리에 남게 하시는지 정말 대단하신분입니다. 한국사 처음하시는 분들은 이명호 선생님 강추드려요!

  기본이론 들었는데 정말 너무 심할정도로 간단하게 가르쳐주셔서 좀 곤란했어요.. 하지만 뭐 큰틀 잡는 데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국제법 과목은 강의만 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갈고닦아야 실력이 느는 과목이라 최대한 강의는 자제했고 제 스스로 책 읽으며 무한반복했습니다. 물론 기출문제는 필수로 다 풀었구요 요즘 국제법이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김중일 선생님 강의 듣긴 했는데 강의를 들어도 무서운게 국제법... 답이 없으니 더 열심히 해야할거 같아요.

  김태성 선생님의 수업 첫 시작 한마디가 항상 귀에 맴도네요 오늘 공부하기좋은날씨죠 너무 슬픈말.. 하지만 강의는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행법도 최대한 강의수강 자제하고 혼자 책읽고 문풀 반복했습니다.

  시험 전에는 동형모의고사 필수로 수강했고 기본서 읽는 것 보다는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한번 실패했던 까닭은 문제 적당히 풀고 기본서를 반복해서라고 생각되어 올해는 무조건 문제풀이위주로 돌렸습니다.

  면접준비는 피티윤 선생님 신청해서 들었고 실강 3번정도 갔습니다. 면접준비를 엄청 빡세게 하는거보다는 피티윤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했고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스터디 신청해서 스터디 원들과 서로 질문하고 도와주며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시험에 떨어지고 너무 슬펐는데요. 시험떨어지고 2주 정도 놀고 바로 다시 공부했어요. 근데 시험 한창 달릴때처럼 10시간씩은 못하고 5~6시간씩 했는데 이런식으로 조금이라도 해두는게 좋은거 같아요. 너무 공부시간에 집착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세요 그러면 슬럼프도 잘안옵니다.

  9급 시험은 맘먹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되는 거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멘탈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공부 평소에 최대한 열심히 하시되 시험치실때는 마음 편히 집착하지말고 최대한 실력발휘하고 후회없이 끝내세요.

저가 처음 연수 받거나 교육연수(승진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함) 받을 때
마약 관리직과 교정직이 함께 받은 적이 있네요.

물론 따로 받지만 공통으로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한때 제가 일본어 연수(6주) 받을 때 마약 관리직과 같이 받았는데
쉬는 날 함께 용인 에버랜드 놀러 간 적도 있네요.ㅎㅎ

그리고 교육은 꼭 법무연수원에서만 받지 않고 전국에 있는 모든 연수원에서
교육받을 기회가 있습니다.

승진 고과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필수 교육과 선택 교육을 받아아하는데
필수 교육은 승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하고
마지막 날에 시험도 봅니다, 이 교육은 잘 받아야 해요.

승진에 반영이 됩니다. 그리고 선택 교육은 자신이 필요하다 싶으면 지원해서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저는 일본어, 컴퓨터 관련 교육 등 몇 개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어 연수는 승진에 반영이 되어서 신경 써서 받았고
나머지는 대충 놀러 갔다 온 기억이 있네요 ㅋㅋ

참고로 공무원 계급은

9급-서기보
8급-서기
7급-주사보
6급-주사
5급-사무관
4급-서기관
3급-부이사관
2급-이사관
1급-관리관

으로 되어있고 9급과 7급은 공채로 뽑고 5급은 행정고시 출신과 자체 승진으로 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9급 공채시험에 지원을 많이 하는데
요새는 9급 고시라는 말도 있듯이 엄청 경쟁률이 세어 졌다고 하네요 ㅋㅋ

제가 시험 준비할 때도 출입국관리직은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국제법(제가 선택한 과목)
다섯 과목인데 필수 세 과목 선택이 두 과목입니다.

그때 커트라인도 95점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제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해볼게요.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크게 사증과, 선박과, 심사과, 조사과로 나누어집니다.

사무소 소장은 3급 부이사관이 맡았던 것 같고요.
사증과 과장은 4급 서기관이 나머지과는 5급 사무관이 맡습니다.

심사과는 부산에 출입하는 배를 심사하는데요
문제는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 장사 아줌마들 대단합니다. ㅋㅋ

매일 왔다 갔다 하니까 조금만 근무하면 보따리 장사 아줌마들은 다 알아요 ㅎㅎ
정말 별난 아줌마들 많습니다.여권에 여백이 있는데

새 페이지에 도장을 찍으면 막 뭐라고 합니다.여권 만드는 데도 돈이 드는데
입출국 도장을 함부로 막 찍으면 아줌마들에게 혼나요. ㅋㅋ

사증과는 체류 외국인의 비자 발급과 체류 기간 연장, 비자 연장에 대한 업무를 하고요,
선박과 와 심사과는 전에 설명했듯이 배와 관련된 출입국 심사를 합니다.
저가 다닐 때는 국제 여객터미널이 조그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