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먹는 방법 - duleub meogneun bangbeob

참두릅 데치기 ▶ 두릅 먹는법 & 두릅 데치기 & 보관법 [두릅 데친것]

참두릅 데치기
두릅 먹는법
두릅 데치기와 보관법
두릅 데친것

구름위 마을 주변에 흔하게 자라는 야생 산두릅
아침에 순이 너무 어려 저녁에 따야지 하면 이미 늦답니다,
다른 사람이 따거나 너무 많이 자라버리지요.
매년 두릅 채취시기가 되면 선착순경쟁이지요.
일등이지 이등은 없지요.

15년 전 처음 화산 산골마을에 올라 와
처음 맞이하는 봄에 놀랬던 경험

주변 산에 흔하디 흔한 산두릅
그러나 정작 마을사람들은
구경도 못하는 두릅이지요.

산아랫 도시사람들이 특히 대구 구미 영천 포향등등
자연산 야생 머위를 채취하러 올라오지요.
순나오는 시기를 어떻게 그렇게도 잘 아는지?
놀랄 뿐이지요.

마을 주민은 한창 농사 준비에 눈코 뜰새 없지요.
마음들이 착해서인지 한 망태기씩 따가도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요.
함부로 채취하다간 큰일 나지요.

참두릅이 귀하다 보니
고급식당에 나오는 두릅요리는
아마 재배 두릅이 많겠지요.

화산마을은 산위에 있는 마을이니
여기 저기 두릅은 모두가 다
자연산 산두릅이지요.
왜?
일부러 심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혹 나처럼 할 일 없어(15년 전)
집 뒤터에 야생 두릅 몇 그루
옮겨 심은 사람은 있었지만....

여하든 오늘 주제는

일반적으로 두릅하면 자연산 산두릅을 말하지요.
두릅효능이라 하면 반드시 야생으로 자라는 산두릅 효능이지
재배두릅 효능은 아니랍니다.

두릅의 영양 성분 함량은?
수분 85.8%, 단백질 5.6g,
탄수화물 5.9g, 칼슘 50mg,
인 150mg, 철 5.2mg,
비타민A 3240 i.u
비타민 C 5mg

위 내용을 쉽게 풀이하면
두릅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 B2,C)과 사포닌 등이 많이 들어 있다는 뜻이지요.

1. 산두릅의 효능

하나, 두릅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려 주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과 신장병, 위장병 등에 좋지요.
이걸 한의학에서는 두릅나무 껍질 말린 것을 종목피라 하며 당뇨병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신장병에도 좋다고 하지요.
둘, 두릅의 쓴맛을 나게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지요.
셋,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두릅 부위에 따라 나무껍질은 당뇨병과 신장병의 약재로 쓰여왔고, 잎과 뿌리, 과실은 건위재로 사용하지요.
넷, 민간요법으로는 두릅나무 가시를 달여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다섯, 두릅의 뿌리 줄기는 감기로 인한 전신이 쑤시고 아프면서 땀이 안나는 증상에 발한, 이뇨를 목적으로도 이용되었으나 생강보다는 못하다고 하네요.

요즘은 거의 재배 두릅이지만
뿌리는 한약재로 쓰고 잎과 순은 식당에서 고급산채로 사용하는 실정이지요.

2. 두릅 보관법
이렇게 좋은 두릅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소금에 절이거나 냉동시키기도 하지만 권장할 만하지는 않지요.
여튼 두릅을 직접 채취했거나 시장구매했건 선물받았던간에 바로 드셔야
영양학적으로나 효능 면에서나 제맛을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 부득이 보관할 경우엔
단기간 보관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신문지로 두세겹 말아 두릅을 포장한 후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에 보관하지만
보름 이상 오래 보관하면 두릅의 맛이 떨어지고 변질되기 쉽지요.
적어도 일주일내에는 소화시켜야 두릅의 맛을 알 수 있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팩에 넣어 냉동보관해도 되지만
두릅 생물을 바로 먹는 것보다는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지요.

두릅은 채취하여 바로 먹는 게 좋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3. 두릅 손질법 & 데치기
두릅은 다른 봄나물과는 달리  생으로 먹더라도 살짝 데쳐서 먹어야 하지요.
그리고 데치기 전에 이물질 제거와 밑둥에 나무껍질이 있을 수 있으니 제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은 후 데치면 되지요
데치는 시간은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맛댁 경험상으로는 
1분에서 2분 사이
절대 2분을 넘기면 두릅의 식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유의하시면 되지요.
그리고 데친 후 흐르는 찬물에 바로 씻어 주지요
밑부분에 나무껍질이 잘 벗겨지지않을 경우 데친 후 벗기면 잘 벗겨진답니다.
그리고 물기를 손으로 꼬오옥 짜 주어야 합니다.
물기가 많으면 식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지요.
두릅에는 특유의 쌉살한? 맛이 있는데 이맛이 싫어 먹기 힘들다면
소금을 조금 넣고 데치면 쌉쌀한 맛이 적어지지요.

4. 두릅 먹는 법 (두릅 데친것)
두릅은 살짝 데친 후 생으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님 초장에 무쳐서 먹어도 되지요. 그래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아 좋지요.
그외에 다른 먹는법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유의할 점 
두릅은 약간의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데처서 흐르는 물에 헹구어 먹어야 하지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탈나듯 산두릅도 귀하다고 너무 많이 먹어면
배탈이 날수 있다하니 두릅 데친것 적당량을 먹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