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물어 보는 신입 - gyesog mul-eo boneun sin-ib

리뷰를 검토하는 운영팀조차도 작성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모든 개인 정보는 암호화되며 어디에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성자가 드러날 것만 같은 리뷰는 거절된답니다. 걱정마세요!

<리뷰 작성 Tips>

  1.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회사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균형’을 맞춰주세요.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권장합니다.
  • "어디로 갈지 결정해야 할 마지막 순간에 잡플래닛의 기업리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나에게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 당신의 리뷰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미래의 직장인
  • "선배에게 물어봐도 말 안해주는 이야기들. 하지만 결정을 위해 알아야만 하는 것들. 잡플래닛이 유일한 솔루션이었다."
  • 당신이 1분을 투자하고 구해낸 미래의 직장인
  • "복지제도가 있다 없다 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혜택을 볼 수 있는건가 하는 거 잖아요. 그런데 그런정보는 구하기가 어려웠으니까요."
  • 당신의 리뷰로 현실을 알게 된 미래의 후배
  • "일년만 더 빨리 오픈하지! 그랬으면 이곳에 취업해서 6개월이나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뭐 그래도 이제는 도움 좀 받겠어요."
  • 당신이 쓴 리뷰로 재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미래의 취업준비생

수준이 다른 잡플래닛의 연봉정보

  1.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3. 3. 친구도 안가르쳐 주는 정보 멀지 않은 미래에 연봉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 됩니 다. 누군가는 기본급에, 누군가는 상 여금에 더 큰 비중을 두니까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기 어려운 정보를 기다리며, 잠깐만 투자하세요.

정보 등록 정책

  1.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존에 입력된 연봉 정보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큰 차이가 나는 금액 3. 직급/직종을 고려했을때 상식을 벗어난 신뢰하기 어려운 금액

이것만 기억하세요.

  1. 1. 인턴에서 이직까지. 잡플래닛의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공채 족보뿐 만 아니라, 선배한테 매달려야 알려주는 인턴 합격수기부터 그 어디에 도 없는 경력직들의 이직 면접 팁까 지. 당신의 모든 '지원'이 합격으로 끝나는 방법이 잡플래닛에 있습니다.

    미안한데, 글이 좀 꼰대같을 수 있음.

    근데 질문하는 입장에서는 그걸 참고 넘겨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

    어쨌거나 업무적인건 내가 신입이고 물어봐야 하는거고, 아쉬운건 나거든.

     

    그래서 이 글은 꼰대같은 선임에게 덜 기분나쁘게 피드백 받도록 질문해보자 는 작은 조언일 뿐이야.

     

    이래도 성질부릴 꼰대는 성질부리고, 지랄할 꼰대는 지랄을 한다.

    그러니 너가 질문한 선임이 태도가 지랄맞고 기분더럽다고 물어보기 무섭다고 맘대로 처리했다간 더 큰 사고가 나고

    선임의 지랄력은 더 높아만 질테니, 더럽고 치사해도 퇴근후 맥주마시면서 씹어넘기고,

    내가 안물어볼 정도로 일 하고야만다ㅡㅡ 는 각오를 다지자. 그게 최고의 복수더라고.

    시간이 지나서 숙련이 되면 할 수 있는 일인데 내가 지금 잘 모른다고 평생 모를 것 아니거든.

     

    회사에 들어가서 업무를 맡게되면 그때부터 고민이 생긴다.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물어봐야 하는지.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다.

    이건 그 누구도 해결해줄 수 가 없다. 그냥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밖엔.

     

     

    물어보기전에 가장 먼저 인지해야 할 것은

     

     

    1. 상사는 지식인이 아니다. (★★★★★)

    모르는거 물어보랬다고, 지식인마냥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거 다 물어보는 애들이 있다.

    특히, 검색만 해봐도 나올 수 있는걸 묻는 애들, 진짜... 할많하않.

    이런 애들은 착하디 착한 선임도 지랄맞은 꼰대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후임의 질문을 받는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제딴에 알아볼 수 있는만큼 충분히 알아보고 물어보는건지 아닌지 파악이 돼.

    처음 한두번은 받아줄 수 있지만 이런 사람들의 문제는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매번 질문이 그런식이고

    더 참을 수 없는건 저번에 알려줬는데 똑같은걸 또 그렇게 물어본다는거지.

    동기가 그래도 짜증날판에, 후임이 그러면 개빡치는게 정상입니동. 나를 존만이로 보고있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거든.

     

    커뮤에서 맨날 똑같은 질문글 올리는 핑프(그것도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보는 느낌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겠지.

     

    ㄱ사안에 대해서 처리하라고 지시가 들어왔다. 그런데 나는 ㄱ사안에 대해서 처리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러면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흔한_신입의_질문

     

     

    Q. ㄱ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이랬을때 돌아올 돌아올 선임의 예상 대답안

     

    1. 니가 알아봐

    2. 넌 아직도 할줄 모르니?

    3. 여기가 학교야? 대체 언제까지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하는지ㅉㅉㅉ

    4. 한숨쉬기

     

    나는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저렇게 나오면 위축되지. 다음에 다시 묻기 어려워지고

    일은 진행이 안되고, 아는건 없고, 나는 신입인데, 당연히 알려줘야하는거 아냐?

     

     

     

    하지만,

     

     

     

    1. 이전에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살펴보기.

    2. 만일 우리회사에서 진행한 적이 없다 -> 인터넷에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검색력으로 검색해보기.

    3. 인터넷에서 정보찾기가 어렵다하면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기. (오픈채팅을 활용해보자!)

     

    이렇게만 알아봐도 질문의 방식 자체가 바뀐다.

     

     

     

    Q. ㄱ사안 처리하려고 보니까 작년엔 A처럼 했고, 인터넷 보니까 B처럼 처리한게 있고, C처럼 처리한 것도 있더라,

    작년에 A로 처리했으니 똑같이 A로 하면 될지, 요즘 추세인 B나 C중 어떤 방법으로 처리해야 하나요?

     

    이랬을때 ㄱ사안은 A~C 중 하나로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 해결. 앞으로 그 방법대로 하면 됨.

    잘 알고있는 선임이라면 B,C로 처리할 수 있는데도 사측에서 A로 처리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겠지?

    그럼 ㄱ사안과 유사한 상황에서 B,C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알게되는거야.

     

    (웬만한 공인된 프로그램 같은 경우 사용법이나 설명등 인터넷에 너무 잘 나와있고,

    자회사만 쓰는 특이한 프로그램이다 해도 1,2년 쓴게 아니기땜에 메뉴얼 같은게 나와있기 마련이야.

    없다고 하면 안바쁠때 하나하나 다 눌러보고 실행해서 터득하는 방법도 있고 방법이야 많을거야)

     

     

    위 예시의 포인트는 상사의 대답이 객관식 중 고르기를 유도해야지, 주관식 서술형으로 오도록 매번 유도하면

    상사도 자기일에 플러스로 시간을 빼서 알려주는건데 알려줄 마음이 싹 사라지겠지?

    귀찮음이 제일 크고 대체, 언제까지, 후임에게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지 기약이 없어지는거야.

    스스로 해보려는 노력을 안한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생각보다 그 선임도 위에 상사에게 쪼임을 존나게 당하는 경우도 많아... 

    어디까지나 (노는 것처럼 보이거나 실제로 노는거라도) 선임은 자신의 시간을 빼서 알려주는 것을 잊지말자.

    그걸 인지하고 있어야,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선임 태도에 덜 상처받는 것 같아

     

     

     

     

    2. 타이밍은 중요하다.

     

     

    경주마 같은 사람들이 많아. 뭔가를 하면 그것만 보이는거지, 주변 상황은 살피지 못하게 되는거야.

    그래서 지금 질문을 해도 될 타이밍인지, 잠깐 보류했다가 해야 될 타이밍인지 살피지 못해서 불벼락 맞는 경우도 있더라고.

    특히나 신입사원들은 귀가 펄럭펄럭 넓게 펼쳐져있어야 하고 눈동자는 이리저리 살피면서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자리인 것 같아.

     

     

     

    선임이 회사에서 벌어진 일로 굉장히 기분이 안좋은 상태

    일에 파뭍혀서, 혹은 마감에 쫓겨서, 누군가 터트린 사고 수습으로, 정신없이 바쁜 상태

     

     

    등 이런 상황에 질문하면 좋게 돌아오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이럴땐 여건이 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묻거나

    반드시 이 선임에게 물어야한다, 하면 메신저로 조심스레 질문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자.

    자기가 못해줄 것 같으면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아웃사이더 버금가는 빠른 랩으로 응수할지도 모르지만

     

     

    니가 알아서 하라고 답변이 차갑게 돌아와도 상처받지 말자.

    자기 상황만으로 신입을 배려할 여유가 없어진 상태일 뿐이야. 니가 싫어서가 아님.

    엥간치 개념없는 신입 아니고서야 싫어할 이유가 없어 얼마나 봤다고 싫어하겠어.

    다들 신입이라는 디폴트로 평소의 관대함보다 더 넓게 보니까 너무 위축되지는 말자.

    뭐라 했다고 위축돼서 다니면 그게 더 보기 안좋아지는 것 같아. 뭐라 하지도 못하겠다며 비아냥대는거 오조오억퍼.....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와 똑같이 다니자.

     

     

     

     

    3. 질문거리는 (제발)모아서.

     

     

     

    한국인 그 누구보다 효율따지는 파워 K-효율 아니냐며ㅎ.ㅎ

    오지랖넓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어하는 사람 아니고서야 물어볼거 있다고 자꾸 가져오면

    귀찮기 마련...☆★

    그 귀찮음이 반복되면 점차 성질을 내게 되는 것 같아.

    선임의 시간을 할애해서 묻는 것이니 만큼 질문거리는 모아서 가져오자(합장짤)

     

     

     

     

    번외) 선임은 왜 잘 안알려주는 것인가에 대한 대략적인 이유들

     

    1. 귀찮아서.

    2. 너무 기본적인 것을 계속해서 묻고, 그걸 반복해서 빡치므로.

    3. 스스로 알아봐야 하는걸 알아보지 않고 그저 묻기만 해서, 길게보면 업무적으로 도음이 안되기 때문에.

    4. 내 일만으로 너무 바쁨.

    5. 나는 욕먹어가며 힘들게 배웠는데 쉽게 배우는게 아니꼬워서 (꼰대쓰)

    6. 후임이 이 일을 하게되면 내 입지가 좁아져서. (은근 많음)

    7. 본인도 잘 몰라서. 아니 알긴 아는데 설명을 못함.....

     

     

     

     

    번외2) 선임의 시간 뺏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면 그때그때 표현하자.

    제가 시간 많이 뺏는것 같아서 죄송하다. 별말 아니고 당연한 것 같지만 표현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서

    오히려 표현해주면 한번 뭐라고 할 거 참게되는 것 같아.

    미안함, 감사함에 대한 표현은 아끼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 물론 말뿐이고 행동이 변함이 없다면 안되겠지만.

     

     

     

     

     

     

    서두에도 말했지만 이래도 지랄할 선임은 지랄하고 꼰대짓 할 선임은 꼰대짓 할거야

    그렇지만, 그럼에도, 무섭다고 안묻고 지혼자 한다고 하다가 수습 불가한 사고 터트리는 신입보단

    귀찮아도 자꾸 묻는 신입이 백번 천번 만번 더 낫다.

     

     

     

    질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질문하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있게 질문하자!

    적어도 저 3가지만 준수한다면 그래도 괜찮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