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중에 종아리근육(비복근)의 경련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종아리 경련은 혈액 순환 문제 또는 페달을 밟는 발의 잘못된 위치, 잘못된 안장 높이로 인해 발생한다. 여기서는 페달을 밟는 위치가 잘못되어 발생하는 종아리근육 경련에 관해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는 피팅 방법을 소개한다 ▲ 발을 밟는 위치에 따라 종아리 근육의 개입이 많아질 수 있다. 특히 발의 앞쪽 부분으로 페달을 밟게 되면 이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유를 간단하게 알아보자. ▲ 종아리근육 강화 운동 중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는 맨몸 운동이 있다. 매우 단순하고 기구도 필요 없지만 효과가 확실하다. 50~100회 이 동작을 반복하면 종아리근육이 피곤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이 때 근육의 사용 원리는 페달링 할 때와 동일하다. ▲ 페달링 할 때 최고 힘이 발생하는 부분에서부터 하점인 6시 방향으로, 페달이 내려가는 과정이 앞에 소개한 종아리근육 쓰임새를 그대로 재현한다. 페달은 강한 힘을 전달할 때 발바닥 전체를 가득 채울 만큼 크지 않다. 아주 넓은 접지면적을 확보해 주는 트레일 바이크 페달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발전체를 지지해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중족골 위치에 가장 큰 힘을 주게 되고 그 포인트에 모든 힘을 집중해서 페달링 할 수밖에 없다. 이때 해당 포인트로 힘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힘전달 + 발을 지지하는 힘’ 두 가지를 동시에 쓰는데 강력한 힘을 페달에 전하는 도중 종아리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는 페달링을 하게 되면 바로 경련이 시작된다. ▲ 이것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건 보도블록 단차 위에서 발을 점점 뒤로 보내며 위에서 버텨보면 된다. 발을 턱끝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종아리 근육의 개입이 점점 커진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종아리근육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종아리근육의 긴장을 높이는 원인은 안장 높이, 페달의 크기, 클릿의 위치 3가지 중 하나만 변경하더라도 쉽게 해결된다. ▲ 안장이 높은 상태의 다리 ▲ 안장 높이가 잘 맞는 상태의 다리 ▲ 왼쪽은 넓고 접지력이 좋은 페달, 오른쪽은 디자인을 생각한 경량의 작은 페달 페달 체크하기 위 문항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페달을 바꿔야 한다. 내 발 크기에 맞으면서 그립감도 좋은 모델로 변경해야 한다. 만약 페달이 문제였다면 페달 변경만으로 모든 증상은 해결된다. 1. 안장이 너무 높은 경우 종아리근육의 긴장감을 높인다 2. 페달이 작아서 발생하는 종아리 경련(비복근) 평페달 사용자 3. 클릿의 위치를 변경해 보자 – 클릿 사용자 4. 클릿 위치를 더 이상 뒤꿈치로 이동할 수 없는 경우 (1) 슈즈 사이즈가 큰 경우 (2) 안장 높이, 위치가 올바르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간단하게 해결 가능한 셀프 피팅 방법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