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원두 특징 - kenya wondu teugjing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산도가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산도가 강한 커피 중의 대표가 케냐 커피입니다. 케냐 커피는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1. 킬리만자로의 표범 케냐 커피

케냐는 아프리카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이며, 커피의 고향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의 바로 옆 나라로서 커피 재배 국가로는 그리 많이 재배를 하고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에 이어 케냐라고 합니다.

2. 케냐 커피의 등급 분류

커피의 이름을 붙일 때 주로 생산 지역으로 부르지만 케냐 커피는 등급 기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케냐 AA'(더블에이)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며 AA등급이 최상등급입니다. 케냐 커피가 등급으로 부르는 이유는 케냐 커피는 경매 시스템에 의해서 유통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케냐 커피 등급은 생두의 크기 기준으로 분류되는데 AA등급이 가장 굵고 좋은 커피입니다(아래 등급표 참조). 다만 케냐 커피 중에서 동일한 AA등급 커피이지만 한국에서 가장 비싸게(케냐 커피 생두 가격 기준) 거래되는 커피는 '케냐 AA TOP'로 고도 1,800m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교잡하여 만든 품종으로 케냐에서 개발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케냐 AA TOP는 다채로운 산미와 복합적인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케냐 AA 맛의 특징 신맛이야? 쓴맛이야?

케냐 커피나무 종류가 주로 아라비카종이라서 커피의 맛은 주로 산도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커피에서 과일향이 난다고 하면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아라비카종의 커피이며, 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초콜릿향이 더 많이 난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케냐 커피는 강한 신맛과 쓴맛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었어 그런지 과일향이나 초콜릿향이 쓴맛에 가려지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냐 커피는 신맛보다는 오히려 쓴맛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맛이라는 게 다 개인적인 인 기준이라 정답은 없지만 바로 옆 나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와 맛을 비교해서 보면 예가체프 원두는 좀 더 신맛과 쓴맛이 좀 더 균형이 잡혔다면, 케냐 커피는 쓴맛 쪽에 더 가까운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특이한 커피 '케냐 피베리'(Kenya Peaberry)

일반적인 커피콩은 하나의 체리안에 두 개의 생두이나 케냐 피베리는 특이하게 하나의 생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 커피나무 중에서 7% 정도만 나오는 변종이라고 합니다. 신맛이 강하지만 로스팅 정도에 따라 열대과일의 단맛이 나기도 해서 독특한 커피를 원할 경우 블렌딩(blending)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케냐 타투(Kenya Tatu)

케냐 타투는 1500~2000m의 고지대에서 자라며, 뒷맛이 매끄럽고 은근한 초콜릿 향이 느껴지는 케냐 타투,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상당히 비슷한 향과 맛이 나는데 이유는 예가체프와 국경지대에 위치해서 그런 것 같다.

(커피를 배우며 기록 남기기)

오늘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커피의 나라 Kenya케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나라죠?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커피벨트에 속해있는 나라입니다.

나라 전체가 적도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토양 상태,강수량,기온모두가 커피재배에 최적화된 나라이기도 합니다.

19세기 후반 에티오피아를 통해 커피를 처음 도입했으며 다른커피 생산국들과 다르게 늦게 시작하였지만

국가가 주도적으로 지원을 하여서 이제는 제1수출품목이 됐습니다.

고품질의 아프리카 커피로 대표하기도 합니다.

케냐는 국가적으로 엄격하게 커피를 관리하기 때문에 유명해진 이유이기도 한데요

일례로 커피와 커피나무에 대해서 모든것에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고 훼손을 할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습니다.

국가에서 또 커피원두의 연구개발 품종개량,유통까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가 되기도 하고 다른나라의 커피 대비 2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으니

케냐커피가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높은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커피농가들이

더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케냐커피의 특징으로는

묵직한 바디감, 오묘한 과일향, 가볍지 않은 산미가 특징인데

와인과 비교될 정도로 깊이 있는 향이 매력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커피매니아들이나 일반사람들에게도 많이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매장에서 마셔봤을때는 오묘하게 복숭아향도 나면서 산뜻한 산미가 나와서

정말 매력적인 커피이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카페를 가면 KenyaAA를 보실수가 있는데

AA란 Kenya커피에서도 최고급등급을 나타냅니다.

케냐커피의 등급으로는 4가지로 나눌수가 있는데

케냐원두는 스크린사이즈(원두크기)로 나누는데

AA(스크린사이즈18)

A(스크린사이즈17)

AB(스크린사이즈15~16)

C(스크린사이즈14)

이 4가지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AA중에서도 또 몇가지로 나뉘는데

AA++로 더등급이 나오기도 하고 그중에서도 더 최상급은 이스테이트케냐라는 특별한 등급을 매깁니다. 다른원두 대비 2배이상 가격이 형성됩니다.

또 이중에서도 피베리라고 생두가 통으로 되있는것도 있는데 이는 따로 PB라고 따로 등급을 매깁니다.

국내에서 수입되는 것은 AA,PB,AB등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케냐커피는 참 믿고 마실수 있는 평균이상은 하는 커피인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손님들이나 친구들,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하는 커피가 케냐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주변카페나 체인점에서도 많이들 케냐를 판매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케냐커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도 여러원두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