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스토리 가짜 세계수 - komig meipeulseutoli gajja segyesu

코믹 메이플스토리 가짜 세계수 - komig meipeulseutoli gajja segyesu

코믹 메이플스토리 가짜 세계수 - komig meipeulseutoli gajja segyesu

출판사 서평 가짜 세계수로부터 슈미를 구한 도도 일행은
가비오타 집사에게 암리타가 해적마을에 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암리타를 찾기 위해 해적마을로 떠난다.
하지만 마을은 이미 황폐하게 변해 있고,
‘데비존’이라는 이상한 인물이 암리타를 훔쳐
무릉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암리타를 찾아
무릉으로 간 도도 일행은 카이린의 아버지 테스토넨과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고,
테스토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데비존과 운명의 결투를 앞두게 되는데…!!
언제나 좋은 친구!!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 만든 ‘코믹북’으로서, 각기 다른 개성의 4명의 주인공, 전사-도도, 궁수-바우, 마법사-델리키, 도적-아루루의 모험을 통해 사랑과 우정,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 등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많이 부여합니다. 탄탄한 줄거리와 그림, 정교하고 화려한 칼라로 구성된 [코믹 메이플스토리]는 출간 즉시 아동만화부문 베스트셀러로서 현재까지도 폭발적이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마저도 책과 친구가 되게 만드는 [코믹 메이플스토리]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책인 동시에 만화를 읽으며 자신의 꿈과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 유익한 아동만화책입니다.

송도수 [저] 생년월일-출생지-출간도서0종판매수0권 작가소개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5년 간 만화스토리 작가로 활동중이다. ^스포츠서울^에 연재중인 ^천국의 신화^의 글을 쓰고 있으며, 학습교양물과 판타지만화 등 어린이를 위해서도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펴낸 어린이 책으로는,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수학도둑], [딸기초등탐정부], [파이팅 논술], [나나이모], [과학도둑], [역사도둑] 등이 있다.

코믹메이플스토리(...)[이하 코메]

제가 초등학교시절에 나와서 초창기에 히트한 대작(?) 하지만 지금은 망작이다. 내용이 산으로간다 산으로!  이었다. 너도나도 코메를 봤고, 당시 메이플스토리는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와 나란히(?) 국민게임 초딩게임 ​ 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실로 컸다. 사실 그림체는 1~5권까지 김신종 작가가 맡았고 6권부터 서정은 작가가 맡았기 때문에 가면 갈 수록 길쭉길쭉 해진다.

70권 표지가 얼마나 길쭉길쭉해졌는지 1권이랑 비교해보자.

나는 코믹 메이플스토리를 열심히 보던 팬들 중 하나였고, 꽤 많이 소장했다. 그런데 내용이 막장으로 치닫더니 그게 절정을 찍자 바로 끊었다. 지름신으로부터 날 지켜준 막장 감사

누적 1000만부를 찍어넘긴 나름 중박을 친 코메가 왜 막장인지 파헤쳐보자.

까볼건 다음 목록과 같다.

1. 설정오류 와 세계관

2. 기억상실자 델리키

3. 발로 쓴 막장 스토리

4. 꼬이고 꼬인 인간관계

5. 떡밥 미회수

1. 설정오류와 세계관

이 코메 세계관이 이제는 꼬이고 꼬여서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정말 심한 것 몇 가지만 살펴볼까?

○ 세계수 떡밥

분명히 30권 쯤인가에서 세계수는 영원의 안식을 가졌는데 메이플스토리에 세계수 알리샤가 추가됨에 따라 스토리가 꼬여버리고 말았다. 세계수 영원의 안식으로 사라졌는데 부활 헐?

○ 테스토넨을 악마화시킨건 대체 누구?

테스토넨은 가짜 세계수에 의해 데비존이 되었다고 언급되었는데 후에 오르카가 지들이 감염시킨 거란다. 그러면 가짜 세계수는 검은 마법사랑 이러쿵 저러쿵, 아니면 가짜 세계수가 속았다는 소리인데 가짜 세계수와 검은 마법사랑 접점은 딱히 없고, 이마저 떡밥도 없어서 그냥 버로우. 뭐하자는 걸까? 가짜 세계수의 신통력은 세계수급인데 그걸 못 눈치챈게 더 이상하다. 악마배가 검은 마법사꺼면 왜 데비존이 가짜 세계수의 심복이 되었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마저도 만화에서 제데로 설명해준게 하나도 없다. 뭐냐?

○ 메인 캐릭터성 붕괴

작중 캐릭터가 메이플스토리에서의 성격과 전혀 상관없이 캐릭터 붕괴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귀엽지만서도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닌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려고 하는 요즘 트랜드에 맞춰서 성격도 좀 일관성있게 했으면한다. 진지 캐릭터가 주인공일행과 섞이면 쓸데없이 밝아짐. 다크하면 좀 다크하게좀 가줘. 사실, 원래 도도, 아루루, 바우, 델리키 초창기 4명의 멤버도 메인 스토리에서 쓸데없이 진지캐릭터이다. 근데 코메랑 비교하면 캐릭터성은 저 너머로....

예를 하나 들자면 데몬 슬레이어는 군단장이라 매우 고급스럽고, 침착한 타입인데 어째 가면갈수록 어린아이가 된다. 뭥미? 또 아카이럼은 초창기 포스 넘치던 모습과 달리 이젠 그냥 바보 할아버지가 되버리고 말았다. 에휴

○  메카닉 뭥미?

어째서 레시즈탕스의 메카닉이 왜 듀나스의 무기가 되어 나타나냐? 곰돌이 어디갔어?

○ 세계의 영웅

땅의 신 가이아가 세계에 영웅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는데, 왜 프리드는 죽었는데 이미지 컷으로 프리드가 있냐? 게다가 에반의 포지션은 델리코인데 이건 명백히 설정오류. 그리고 시그너스도 이미지 컷으로 나오긴 했는데, 검은 시그너스로 그냥 퇴갤한지라 영웅이아니라 악입니다. 뭐하자는 설정오류냐? 왜 시그너스가 나왔는데 같이 검은 마법사랑 대항하지 않는건데? 정화를 했으면 같이 싸워야지 왜 버로우 하냐고요?

○ 슬리피우드는 어두운게 정상

왜 꽃밭이 만발하고 햇빛이 쨍쨍할까? 오리지널 설정이라고 해도, 지금 메인으로 갈아타려는 걸로 봐서 결국 꼬이고 만 것으로 봐야한다.

○ 시간의 신전의 공기화

시간의 신전이 강림하고 메이플 주민들은 뇌소켓을 박게 되었습니다. 메이플 전역은 시간의 신전에게 넘어갔지요. 그런데 언제 부턴가 석상이 간단히 격파되고 핑크빈이 버로우하자마자 공기화되었습니다. 신관들은 건재하니 여젼히 메이플 전역은 시간의 신전 소유인데 어떻게 땅따먹기 삼국지 놀이가 가능한 건지 원.../ 이따구로 시간의 신전을 공기화 할 속셈이냐?

여담으로 드래곤볼처럼 죽으면 다시 살아나는 걸 반복. ㅡ.ㅡ;;; 그래서인가 주인공이 죽었다? 다음화에 다시 살아날거임 걱정 마셈. 이란 마인드가 생기고 말았다. 이런 상황은 매우 지침.

2. 기억상실자 델리키

가장 짜증나는게 델리키는 무슨 기억상실을 밥먹듯이 해서 독자인 내가 가장 짜증났던 부분 중 하나이다.

가장 먼저 바우 구하려다 망각의 강에 빠져 기억을 읽고 기억의 샘물을 마셨지만 유일하게 바우를 기억못하질 않나. 바우구하려고 펭귄 자식과 계약맺어 얼음의 엘리멘탈로 감정을 잃지 않나. 그 후 바우 구하려다 무리해서 심장 폭발후 가짜 세계수가 아카식 레코드로 델리키의 모든 정보를 말소하질 않나. 54권 쯤 들어와서 겨우 기억을 되찾는 것 같다마는(...) 기억을 계속 잃는게 독자로서 너무 짜증났음. 

생각해보니 전부 바우구하려다가 기억 잃었네. 그니까 바우가 범인 ㅋ

게다가 기억 얻는 것도 드럽게 힘들다.

마법의 뇌 소멸, 그리고 개고생 후에 가짜 세계수가 일시적으로 부활하고 나서야 소라고둥?을 얻고 기억을 얻는데, 애당초 소라고둥에 기억을 옮겼으면 그냥 그거 주지 그랬냐. 어휴. 근데 소라고둥이 마법의 뇌 스펙이라니 ㅎㄷㄷ하다.

3. 발로 쓴 막장 스토리

솔직히 스토리라인은 마가티아전까지가 좋았다. 가짜 세계수 까지 스토리 깨나 잘 짰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부터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 산으로!!!!

갑자기 미래로 날려가는 데 미래에서 적이 지금까지 쇼를 하고 있다는 충격과 공포의 선언과 기껏 찾으러간 니벨룽겐은 파괴되고 결국 니벨룽겐과 헤르미스 없이 시간의 신전을 이겼다. 핑크빈을 쓰러뜨림. 것도 아루루랑 슈미 단 둘이서(...) 그리고 일행 1명당 보스 1명 해치우고 올ㅋ. 물론 전투씬은 재미는 있었다만, 그런 밸런스였으면 니벨룽겐이 꼭 필요하다는 말은 이해가 안 간다. 그냥 주인공 버프 + 작가의 재량으로 이긴거다.

그래, 이건 둘째 치고 가장 막장이 절정인 때는 52권? 54권?의 블랙홀이다.

갑자기 루미너스가 흑화하더니 세상을 멸망시킬거라면서 블랙홀 하나 만들고 메르세데스, 팬텀, 뭔 주먹쟁이(아타르), 뚱스턴을 <신들의 계보>라는 만화의 세계관으로 보내버린다. 게다가 이 당시에는 투트랙 시스템(쓰레기)으로 말많은 때 였는데, 누가봐도 <보물섬>이라는 잡지를 많이 팔기 위한 상술로 밖에는 안보인다. 그리고 메인스토리에 영웅을 2명이나 관광보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는 개판. 막장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이걸 계기로 코메랑은 ㅂㅂ. 나의 지름신을 지켜줘서 감사함. ㅋ

솔직히 내가 써도 이것보단 잘 쓸 거 같다.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써가도 이렇게 막장은 아니거든. 스토리 진행은 드럽게 느리고, 그렇다고 해서 상쾌함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참. 

4. 꼬이고 꼬인 인간관계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니, 이거 분명 아동만화인데 뭔 관계가 이리도 복잡한건지 당췌 알 길이없다. 

 5. 떡밥 미회수

 맥거핀으로 사라져버린 떡밥들을 몇 가지만 살펴보자. 만화의 질은 떡밥회수를 잘하느냐도 척도에 들어가는데 코메는 드럽게 회수를 안한다. 블리치도 10년의 기간으로 회수는 하지만 이놈은 10주년이 되었는데 회수따윈 버린다. 뭐야?

○ 세계수와 암리타가 있으면 얻는 <그것>은 뭐야?

떡밥 미회수. 계속 핑크빈이 <그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슈미는 신통력잃고, 암리타도 검은 마법사 부활에 써버린지라 당췌 <그것>이 뭔지 알 길이없다. 그냥 맥거핀. 이럴거면 대체 지금까지 주인공들은 암리타를 위해 무슨 개고생을 했단 말인가?

○ 메르세데스, 팬텀 등 버로우 인물 언급 없다.

그 광경을 눈앞에 본 사람들은 몰라도 그 사실 조차 모르던 다른 놈들은 이거 왜 안물어보냐? 네 동료가 아니더냐?

○ 연합 그게 뭐죠? 먹는건가요?

50권 쯔음에 인형군단과 연합을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연합? 그게 뭐죠? 친구끼리 땅따먹기 게임하느라 바쁜데요? 검은 마법사? 힘을 합쳐? 왜? 그리고 인형군단도 맥거핀으로 지금은 사라져버렸다. 적어도 <세계수 형제단>은 얘내랑 팀 먹어야하는거 아니냐? 왜 아직도 언급이 없냐?

장난하냐?

○ 대체 주니어발록은 어떻게 세계수를 압도했나요? 마스터 크로노스는 왜 봉인이 풀렸나요?

테스토넨도 이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조사한다고했는데, 맥거핀이 되버리고 말았다.

마스터 크로노스 군대도 마찬가지로 누가 했는지 모른채 맥거핀이 되버리고 말았다.

○ 다크 스톤골램의 공기화

분명 초반에는 도도의 조언자 포지션이었는데 루디브리엄에 들어오고 나서는 등장을 하질 않는다. 얘 대체 어떻게 된건지 당췌 알 길이 없다.

이상으로 코메를 전부 리뷰해보았다. 뭐, 더 이상 살 생각따윈 없다. 그냥 있으면 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