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뜻 - minimeol tteus

많은 사람들은 집에 쌓여있는 쓸데없는 물건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지 모른 채로 살아갑니다. SNS나 광고의 영향에 따라 내가 좋아하기로 마음먹었을 수도 있고, 부모나, 친구 등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나의 삶을 채워갔었는지 모릅니다. 직업조차 타인의 욕망을 내 욕망인양 맞추어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잃어 갈 때, 다시 나를 되찾으려면우리는 내가 아닌 부분을 잘라내고, 버리고, 단순화 된 것만 남깁니다. 그렇게 불순물을 제거 해 나가면 진정한 순수한 나를 다시 되찾을 수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인트로)

10년 전쯤부터 미니멀 라이프가 떠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미니멀리즘, 미니멀 라이프를 혹시 아시나요?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비움으로써, 물질의 풍요가 아닌 마음의 풍요,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하는 생활 방식입니다.

보통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금욕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한 저항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고, 예전에 법정 스님이 실천하신 무소유까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은 그것들과는 거리가 멀고, 나를 더 잘 알고, 나를 더 사랑해주고, 나를 위한 삶의 여유와 시간을 갖는 생활방식의 트렌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니멀리즘은 필요 없는 물건을 갖다 버리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변화 시킵니다. 집에서 어떤 물건을 집어보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이 사고방식은 인생에서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 사람인가를 자각합니다. 내가 뭘 원하는 사람인지, 나는 어떤 것에 참으로 만족을 느끼는지 말이죠.

자, 내가 태어나서 원초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고, 5년 이나 10년 마다 내가 원하고 만족하는 게 바뀔 수 있습니다. 다들 어렸을 때 잘 안 먹던 것을 성인이 되니 맛있어지는 그런 반찬처럼 말이죠. 그래서 미니멀 라이프의 실천은 이처럼 변화된 나를 다시 생각해보는 역할을 합니다. ‘난 요즘 이러이러 것을 바라는 구나 근데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걸까? 나에게 맞는 걸까?  처럼요.

반대로 스스로 큰 변화가 필요할 때 생활을 미니멀라이즈 하는 것과 재설정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이직을 하거나, 결혼, 새로운 습관을 들이거나 나쁜 습관을 없앨 때, 이별했을 때, 시험을 준비할 때 입니다. 우리가 이사를 가면 새로운 집에 새로운 마음이 생기는 것처럼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일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을 효과적으로 이끕니다.

쉼)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입고 먹고 자고 하는 의식주 외에도 나의 행복과 밀접한 관련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명품백을 200만원짜릴 삽니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복은 적응 되어 갑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부러움은 한 달이면 끝입니다. 명품백의 효용성은 2만원짜리 가방보다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애지중지 다뤄야 하고,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남이 알아주면 좋겠지만 그건 의미 없는 허영심임을 깨닫습니다. 자, 다음달에 또 200만원을 모읍니다. 이제는 그 돈으로 부모님과 온천 여행도 하고, 바비큐를 와인과 펜션에서 즐깁니다. 그렇게 2박 3일간 맛있는 것을 먹으며 기뻤다면 어떨까요? 물론 행복은 주관적 안녕감이라 왈가왈부 하긴 힘들지만,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물질 구매보다, 경험 구매가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장난 치던 사진과 동영상은 10년후에 더 많은 의미를 여러분에게 줄 수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의 관점에서도 행복한 동영상과 사진은 명품백이나 슈퍼카보다 공간을 작게 차지합니다.

쉼)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생각은 무엇인가요? 꼭 필요한 생활 패턴, 정말 만족하는 일과 취미, 그리고 물건들. 또 여러분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과 행동, 그리고 생각들은 무엇인가요? 미니멀 라이프는 여유로운 시간을 되찾아 줍니다. 돈을 쓸 때, 진정한 필요성와 내 만족 기준으로 변화한 소비패턴으로 돈을 제대로 쓸 수 있고 아낄 수 있습니다. 생활의 효율성을 위해 여러분도 한번 오늘 집 정리, 핸드폰 정리, 생각 정리, 생활 패턴의 정리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미니멀리스트의 뜻은??

최근 미니멀하다,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 등의 용어들이 자주 사용되죠^^

"간결"한 느낌, "단순"한 느낌이 이 단어들..

과연 미니멀리즘과 미니멀리스트, 이 두 단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미니멀리즘이란 말 그대로 "단순하고 간결한 것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니멀리스트는 "어떤 목적을 위해 필요 이상의 것을 억제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이야기 해본다면, 욕심 없이, 간결하고 심플하게 생활하는 것을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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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미니멀리스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니멀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기억해두어야 할까요??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방법은, 사실 쉬운 듯,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것들만 남기는"행동.

그러니까 "정리"를 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도, 그리고 마음도 간결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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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장강박"을 보이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어떤 이유를 가져다 붙이든, 그 이유 때문에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이곳 저곳 쟁여 놓는 것.

사실 이렇듯 저장강박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마음의 공허를 채우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허나 사실 이것 역시 "욕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하니, 결국 "내려놓는 마음"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집안을 정리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그렇게 미니멀리스트가 된다면, 삶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의 뜻에 대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시각 예술 분야에서 출현하여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최소한도의, 최소의, 극미의’라는 minimal에 'ism'을 덧붙인 미니멀리즘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미니멀리즘은 기본적으로 예술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근본 즉 본질만을 표현했을 때, 현실과 작품과의 괴리가 최소화되어 진정한 리얼리티가 달성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회화와 조각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는 대상의 본질만을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최소한의 색상을 사용해 기하학적인 뼈대만을 표현하는 단순한 형태의 미술작품이 주를 이루었다. 미술이론가이기도 한 도널드 주드(Donald Judd)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음악에서의 미니멀리즘은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필립 글래스(Philip Glass)의 단조롭고 반복적인 합주곡처럼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박자에 반복과 조화를 강조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도 소재와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타났으며, 루드비히 미스반데어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리차드 풀러(Richard Buckminster Fuller)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미니멀리즘은 패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장식적인 디자인을 가능한 제거한 심플한 디자인이나 직선적인 실루엣의 선정적인 옷, 또는 최소한의 옷으로 훌륭한 옷차림을 연출하는 방법 등이 모두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미니멀리즘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유만을 주장하는 금욕주의 철학, 복잡한 의식을 없애고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종교적인 흐름 등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녕하세요. 키작은케이입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스타일일이 섞이고 얽혀서 딱 특정지을 수 있은 룩은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아요. 아메카지룩 처럼 딱 스타일이 떨어지는것이 아니라면 말이에요. 그래서 미니멀룩 뜻에 해대서 정확한 명칭을 내릴수 없다라고 판단이 드는데요. 우선 사전에 의미에 를 조금 풀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꾸며진 패션, 즉 깔끔하고 심픔한 코디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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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장식과 외관


1. 개요2. 생활 방식으로서의 미니멀리즘3. 예술로서의 미니멀리즘

3.1. 미술3.2. 디자인3.3. 건축3.4. 음악

4. 관련 인물


1. 개요[편집]

미니멀리즘(minimalism) 또는 번역하여 최소주의(最小主意)란 단순함에서 우러나는 미(美)를 추구하는 사회 철학 또는 문화·예술적 사조를 말한다. '최소한의~' 라는 뜻의 'minimal'과 이념을 나타내는 접사 '-ism'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미니멀리즘이란 용어 자체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쓰였지만, 이러한 예술적 영감 자체는 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동양 미술 특유의 '여백의 미' 역시 거시적 의미의 미니멀리즘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물체가 깔끔하고 질서 있게 정돈된 것에서 느끼는 인간 본연의 편안한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니멀리스트들은 복잡한 겉치장이나 불필요한 부속에 불과한 표현들을 작품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사물의 본질적인 내용만을 드러내는 것을 추구한다.

이에 반대되는 단어로는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존재한다. 미니멀리즘이 미래적인 세련미를 추구한다면 맥시멀리즘은 대체로 화려한 색감과 무늬의 활용을 통해 이질적이지 않은 고전미를 추구하는 편이다.

2. 생활 방식으로서의 미니멀리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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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미니멀 라이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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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술로서의 미니멀리즘[편집]

Less is more.
적은 것이 풍부한 것이다.


로버트 브라우닝, 《Andrea del Sarto》

Il semble que la perfection soit atteinte non quand il n'y a plus rien à ajouter, mais quand il n'y a plus rien à retrancher.

완벽함이란, 더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3.1. 미술[편집]

보통 미술에서 본격적인 미니멀리즘이 등장한 것은 1960년대로 본다. 프랭크 스텔라, 칼 안드레, 도날드 저드, 로버트 모리스, 리처드 세라 같은 미니멀리즘 작가들은 전시 공간에 단순한 상자나 금속판을 늘어놓은 작품들을 전시했다. 때문에 미니멀리즘이 처음 등장했을 때 모더니즘을 예찬하던 기존 미술 평론가들이 매우 당황했고, 이 때문에 평론가들은 이들의 작품을 '미니멀 아트, ABC art, 원초적 구조물, 순수 오브제, 체계적 회화, 환원 예술, 부정적 예술, 쿨한 예술, 제3의 흐름, 실재의 예술'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렀다.

미니멀리즘 작가들의 의도는 그 동안 모더니즘 미술을 대표해오던 추상표현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상표현주의는 회화의 조건으로 '평면성'과 '시각성'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는 문학, 회화, 조각 음악, 연극, 건축 등 각 분야는 자기 분야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집중해야 한다는 발상이 반영된 것이었다. 예를 들면 건축은 공간의 부피나 양감에 집중해야 하고, 음악은 소리와 시간의 흐름에 집중해 매체의 순수성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 회화는 그 본질이 '평면'에 있다는 것이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논리였다. (엄밀히 말하면 추상표현주의를 옹호하는 미술평론가들의 논리.) 그들은 인물과 풍경을 그리지 않고 무작위적인 추상 표현을 선호했는데, 인물을 그리면 관객이 회화를 '연극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풍경을 그리면 관객이 회화속 공간을 '건축적'(삼차원적)으로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회화의 평면성'이 깨진다는 이유였다.

미니멀리즘 작가들은 이 경직된 원칙에 반발해 평면성을 부정하고 의도적으로 연극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건축적으로 보이게 하는 회화를 시도했다. 이들은 캔버스 모양을 따라 캔버스 내면에 선을 그린다던지, 전시 공간 안에 밋밋한 상자를 차례대로 놓아두거나, 벽에 상자 같은 사물들을 걸어두는 식의 작업을 선보였다. 이들은 이것이 '회화'라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회화도 조각처럼 '두께'가 있으며, 따라서 평면성은 애초에 이룰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드러내어 추상표현주의자들을 비판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철학자 후설의 현상학을 받아들였다. 현상학이란, 역사적 문화적 맥락 등을 일단 생각하지말고 '지금' '여기'에서 느껴지는 '현상' 그 자체만을 표현해보자는 학문인데, 미니멀리즘 작가들도 어떤 대상의 역사적 환영적 장식적 스토리를 일단 생각하지말고 '지금' '여기'에서 느껴지는 대상의 현상 그 자체만을 살펴보기 위해서, 그저 단순한 오브제를 그냥 전시공간에 위치시킨 것이었다.

그 결과 관객이 미니멀리즘 작업을 이해할 때에 '장소(Site)'의 개념이 중요해지게 된다. 로버트 모리스의 <L자형 빔> 작업을 예로 들면, 관객은 L자형으로 된 구조물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점차 같은 사물이라도 보는 방향(관객의 위치)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관객은 그저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을 '지각'하는 자신, 그리고 자신과 사물이 있는 '장소',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관계'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 미니멀리즘 작가들이 의도한 것이었다. 물론 대다수 관객들은 텅빈 공간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상자 같은 걸 보고 '이게 뭥미?' 했지만

이런 '시공간의 지각', '특정 장소의 중요성', '관계를 느끼게 만들기' 같은 개념은 이후 현대미술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 영향을 살펴보자면, 개념예술은 '그렇다면 굳이 시공간 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지각하는 것도, 혹은 그 인지 과정의 산물인 '개념'도 예술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대지예술은 '그렇다면 굳이 미술관이라는 '장소'에 얽매일 필요 없이 넓은 야외에서 작업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설치예술(Installation)은 '그렇다면 다른 곳에 옮겨 전시해도 의미가 변하지 않는 이전 조각과 달리 그 '장소'에서만 의미를 지니는 '장소 특정적(site-specifity)'인 예술을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제도 비판 작업은 '그렇다면 미술관 같은 전형적인 미술 제도가 지배하는 장소에서 그 제도를 비판하는 작업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관계 미학 작업들은 '그렇다면 사람이나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예술로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이 미니멀리즘은 서구 미술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동아시아권에서도 현상학과 미니멀리즘의 의미를 일찍이 캐치해서 자신의 작업에 활용한 작가가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우환이다. 그리고 디자인, 건축 등 다른 분야에도 미니멀리즘의 영향이 미쳤다.

3.2. 디자인[편집]

그 효시를 찾자면 1930년대 더 스테일 운동으로 올라간다. 더 스테일은 아르누보 같은 장식적 디자인을 거부했으며, 바우하우스가 추구한 것도 이런 단순한 디자인이었다. 다만 이 시기에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라 지칭되지 않고 기하학적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불렸다. 이후 1960년대에 미술 분야에서 일어난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 분야에서도 미니멀리즘 디자인 방법론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로는 디터 람스(Dieter Rams) 등이 있을 것이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오늘날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미니멀리즘 비교글에 나온다.

이와는 별개로 조선에서도 미니멀리즘 양식이 수백년동안 디자인의 주류가 되었으며, 이는 조선백자, 백의민족같은 예시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상당수 사람들은 (심지어 디자이너들 조차도) 미니멀리즘을 단순히 스큐어모피즘 같은 재현적 디자인과 대조되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앞서 미술 분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니멀리즘은 기본적으로 '지각', '장소', '관계'에 대한 고려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는 것은 이런 측면을 건드리기 위한 형식이다. 따라서 단순히 깔끔하고 매끈하게 기하학적으로 다듬은 디자인이라고 미니멀리즘이라고 뭉뚱그려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단순히 형태를 단순화하는 것이 아니라 '현존'을 고려하면서 단순화해야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다.

3.3. 건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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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실내건축의 예

건축 분야에서도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아 미스 반 데어 로에 등이 단순성의 미를 강조한 건축을 선보인 바 있다. 마리오 보타(Mario Botta), 페터 줌토(Peter Zumthor), 렌조 피아노(Renzo Piano) 등이 유명한 미니멀리즘 건축가이다.

3.4. 음악[편집]

필립 글라스의 대표작 《GlassWorks》


1960년대부터 시도되었으며, 스티브 라이히, 라 몬테 영 등의 음악가들이 시도했다. 음악계에서 누가 처음으로 미니멀리즘이란 단어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다소 논쟁이 있으나 대체로 마이클 나이먼이 1968년 The Spectator지에 기고한 글에서 미니멀리즘(Minimal Music)에 대해 정의 내린 것을 시초로 본다.[1]

대중음악 쪽에서는 라 몬테 영에게 사사한 존 케일과 비트 문학의 영향을 받은 루 리드같은 록 뮤지션들이 도입하였다. 전자음악에서는 보통 최소한의 샘플과 최소한의 비트만 남기고 반복되게 진행하는게 일반적으로 앰비언트 뮤직으로 이어졌다. 후대에 파생된 주요 미니멀 EDM으로는 미니멀 테크노 등이 있다. 간혹 이쪽 계열의 EDM장르의 접두사가 minimal이 아니라 micro-로 다르게 붙여지거나 불리는 경우도 있다.(ex.마이크로펑크)

리듬게임 수록곡으로서는 OVERDOSER "Driving Dub Mix"나 DRUNK MONKY 같은 곡이 유명하다.

4. 관련 인물[편집]

  • 도널드 저드 - 미술 분야, 맨 위 작품의 작가

  • 라 몬테 영 - 음악 분야

  • 필립 글래스 - 음악 분야: 반복, 단순함, 조화 강조

  • 스티브 라이히 - 음악 분야

  • 미스 반 데어 로에 - 건축 분야: 건물 효율성 추구

  • 디터 람스 - 산업디자인분야 (밑의 조나단 아이브가 많은 모티브를 가져왔다. 세계 3대 디자이너.)

  • 조너선 아이브 - 산업디자인분야

  • 존 케일 - 음악 분야: 상단의 라 몬테 영, 필립 글래스 등이 소속된 그룹인 Theatre of Eternal Music 출신 멤버로, 루 리드와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만들어 로큰롤에 본격적으로 미니멀리즘 등의 아방가르드 사조를 도입한 선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