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집에 사 놓은 지 이틀 된 앞다리 살이 있어서 뭐 해 먹을까 하다가 무수분 수육을 해봤습니다.

재료는 그냥 앞다리 살이랑 양파랑 파 마늘 후추 정도만 넣고 했습니다.

고기는 먼저 중불 정도에서 색이 나게 구워주고 채소들을 위 에 다 때려 넣고 뚜껑 닫았습니다.

그 후에는 약불로 약 25분 정도 두고 한 번 정도 뒤집어줬습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크기가 대략 500g 정도 된 거 같은데 라면 하나씩 먹을 때 쓰는 작은 냄비에 조리 했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들춰봤습니다 ㅎㅎㅎ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한 20분 뒤에 썰어 봤는데 아직 중심부는 덜 익은 것 같아서 5분 정도 더 냅뒀습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뭐 더 꺼내서 먹을 까 하다가 밤 늦은 시간이라 귀찮기도 하고 어머니가 가져다 주신 갓김치만 꺼내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술은 진로 골드로 하려다가 전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가성비의 커클랜드 소비뇽블랑으로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돼지 앞다리살 요리 압력밥솥 저수분 수육 하는 방법

돼지고기는 우리가 흔히 접하고 많이 먹는 고기중에 하나이죠.

닭, 돼지, 소 이 세가지의 고기가 가장 많이 접하고 친근하게 다가올겁니다.

돼지고기중에는 단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부위가 바로 삼겹살입니다.

다른 부위도 요리를 잘 하면 정말 맛있는데요.

돼지 앞다리살은 그 무게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하실 수 있는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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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장철이 다가오고 김장을 끝내고 수육과 함께 김치 속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은 정말 일품이죠. 우리나라 김장철에는 빠질 수 없는 연례행사와도 같은것입니다.

오늘은 돼지 앞다리살을 이용해서 수육을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돼지 앞다리살 요리 압력밥솥 저수분 수육 준비과정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우선 우리나라 한돈 돼지 앞다리살을 준비합니다.

구매하는 곳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구매한곳은 100g당 1000원에 판매를 하고있었네요.

세가족이 먹을 양인데 부족한것보다 남는게 낫다라는 생각에 많이 구매를 했습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그다음 재료는 된장, 양파, 다진마늘, 월계수잎(선택), 통후추(선택), 물반컵, 소주 반컵 을 준비합니다.

  • 양파는 압력밥솥 에 깔아줘야 하니 1개 반에서 2개정도가 필요합니다.
  • 된장은 고기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고기의 윗면을 덮을정도로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만약에 된장이 없다면 쌈장을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혹시 모를 잡내를 잡기위해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준비했는데요. 만약에 집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빼고 진행하셔도 됩니다.
  • 다진마늘은 꼭 준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압력밥솥 저수분 수육 의 향미를 올려주기 때문이죠.

돼지 앞다리살 요리 압력밥솥 저수분 수육 조리과정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앞서 말씀드렸듯이 양파는 돼지 앞다리살 밑에 깔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넉넉히 준비를 해주세요.

1개 반 내지 2개를 준비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그 위에 준비해주신 앞다리살을 올려주시고 그 돼지 앞다리살 위에 된장 또는 쌈장을 발라주세요.

그리고 난 다음 다진마늘, 통후추, 월계수잎, 혹시 남은 양파 까지 다 올려주었습니다.

다진마늘을 냉동보관해서 저렇게 대충 올려놓았는데요.

만약에 냉장보관을 해서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역시 펴 발라주시는게 좋긴 합니다 ㅎ

그 다음에 물 반컵, 소주 반컵을 넣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무수분 수육으로 해본적이 있었는데 양파에서 물이 나오긴 하지만 압력밥솥 바닥이 약간 타서 저수분 수육을 하시는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소주는 고기의 잡내를 잡는데 사용하시면 되요.

보통은 먹다남은 소주를 이용하라고 하는데 저는 소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소주는 늘 요리용으로 1~2개 정도 집에 비치해두곤 합니다. 미림을 넣으셔도 되지만 미림의 경우에는 양념이 되어 있는 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소주를 권장드립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뚜껑을 닫고 쎈불에 놓고 시작합니다.

위 동영상처럼 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불을 중간불로 줄여놓고 약 25분정도만 기다려 주세요.

2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추가 잦아들때까지 기다립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압력이 빠지고 난 다음 뚜껑을 열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어요.

늘 불을 사용하실때는 화상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시간이 지나 압력이 빠지고 뚜껑을 열었더니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압력밥솥으로 요리를 할때 주의할점은 과한 조리를 피해야 한다는것이죠.

어느정도 씹히는 식감이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오버가 되어 오버쿡이 된다면 칼로 썰어지기 전 부서지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고기를 꺼낼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고기의 부피와 무게가 크기 때문에 집게로 집기에 어렵습니다.

이때 팁을 한가지 드린다면 면장갑을 끼고 난 다음 그 위에 비닐장갑이나 라텍스 장갑을 끼고 나서 손으로 꺼낸다면 돼지 앞다리살 요리 압력밥솥 저수분 수육을 꺼내기 훨씬 수월할꺼예요.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조리가 완료된 고기를 꺼내봅니다. 고기를 꺼내기 전 앞다리살 위에 있는 양파, 된장등등 뭉쳐있는 양념을 제거를 한 후 꺼내주세요.

그리고 조심스레 고기를 잘라봅니다.

고기가 완벽하게 익었습니다.

오버쿡이 되지도 않아 식감이 훌륭합니다. 된장을 발라주어 적당히 간이 되어 아무런 양념을 추가하지 않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족발집에서 시켜먹는 4만원짜리 보쌈보다 훌륭하게 나왔네요.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한접시에 다 들어가지 않아 두접시로 나누어 봅니다.

무 수분 수육 앞다리살 - mu subun suyug apdalisal

제대로 차려 먹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배추를 한쌈 싸오고 어머니가 작년에 담그신 김장김치가 아직 남아 그 김장김치와 함에 우리집에서 고기를 먹을때 늘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고추냉이(와사비)와 쌈장 그리고 비빔면 소스까지 출동했습니다.

돼지 앞다리살 요리 압력밥솥 저수분 수육은 만들기도 쉽고 만드는 시작도 넉넉잡아 40분이면 충분합니다.

꼭 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