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무서워 하는 강아지 - salam museowo haneun gang-aji

정확히는 우리 엄마가 개무서워함 어느정도냐면 개가 가까이 오면 비명을 지름 그래도 개를 무서워하는 거지 싫어하는게 아니라서 개훌륭도 매주 본방사수 하고 동물 나오는 프로그램도 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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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무서워 하는 강아지 - salam museowo haneun gang-aji


정확히는 우리 엄마가 개무서워함
어느정도냐면 개가 가까이 오면 비명을 지름

그래도 개를 무서워하는 거지 싫어하는게 아니라서
개훌륭도 매주 본방사수 하고 동물 나오는 프로그램도 봄

그냥 개 귀여운건 아는데 개가 곁에 안 와줬으면 하는거임

개 관련 문제도 개가 아니라 개 주인이 문제라는 쪽

그냥 이건 개 기겁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이니까
참고 해줬으면 함

1. 목줄 안 하는 사람들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우리 동네는 목줄 한 사람보다 안 한 사람이 더 많음

사람 많으면 사람 많아서 관리 된다고 안 하고
사람 적으면 개운동 시킨다고 안함

건강 때문에 매일 산보라도 해야하는데
목줄 해야하는 공원에서도 풀어놓는 개주인이 너무 많아서

몇 번 싸우다가 결국 내가 실내사이클 사줌

개가 무서워서 피한게 아니라 개 주인이 더러워서 피함

2. 우리 개는 착해서~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제발 쫌

교육학에서도 저런 소리 안 한다...

멍갤에서는 이런 소리 할 사람 없을것 같긴 한데
걍 듣자마자 화나는 말 원탑이라 적어봄

3. 실내 강아지 풀어놓는거

가끔 편의점이나 작은 가게 같은데서
개 안고 들어왔다가 내려놓고 본인은 볼 일보는 동안 개가 돌아다니는 경우를 자주 봤는데

개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보고 기겁하는거 자주 봄

의외로 진짜 많이 보는 것 중 하나

4. 엘리베이터 강아지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에서 강아지 내려놓는거
목줄을 내려가서 할 생각이었는지 아님 할 생각이 없는건지

갑자기 문 열렸는데 개가 달려들면 그날로 심장마비임

5. 개 무서워 하는 사람 보고 깔깔대거나 화내는거

왜 자기 개 무서워하냐고 화내는 인간 많음

진짜로 많음 ㄹㅇ로

개 무서워서 피하면 깔깔 대는 인간도 겁나 많음

진짜 주인 때문에 개한테까지 빡치는 경우

보면 목줄만 잘 하고 다녀도 바랄게 없음...

개 무서워하는 입장에서
개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무서워 하는거니까

알아서 잘 피하려고 드는데

뇌없는 개주인들 때문에 화 나는 일이 너무 많다...
저런 사람 보이면 '아 개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저거 싫어할텐데...' 생각이라도 해줘 ㅠㅜ

저도 그래요. 개 크기와 상관없어요. 어릴적에 큰 맘먹고 개를 한번 쓰다듬은적이 있었는데 그 때 느꼈던 느낌이 50 이 된 지금도 아주 안좋아요. 털도 부드럽고 좋긴 하지만 부서질거 같고 털 깊이 쑥 들어가는 그 깊이도 무섭고 ㅜㅜ 개들은 사람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지 벌떡 거리는 그 맥박 느낌도 너무 무서워요.

  • 10. ㅇㅇ

    '20.11.2 11:23 PM (223.38.xxx.99)

    쥐 조그맣다고 안 무서운 거 아니잖아요~
    전 사실 큰 개보다 작은개가 더 무서워요

  • 11. ...

    '20.11.2 11:24 PM (222.236.xxx.7)

    극복 못해요 ... ㅠㅠ 정말 극복하고 싶었는데 .. 강아지만봐도 아예 새끼 강아지만 봐도 자동으로 얼음되요 .ㅠㅠ 온몸이 굳어버리는 느낌.... 이번생에는 극복 못하지 싶어요 .. 윗님말씀대로 동물원은 절대로 못가요 ..

  • 12. 전

    '20.11.2 11:25 PM (211.245.xxx.178)

    시골에서 하두 커다란 개한테 쫓기고 물린 기억이 많아서요.ㅠㅠ
    크든 작든 개는 무서워요.
    굳이 고칠 필요있나요.그냥 피합니다.

  • 13. ㅇㅇㅇ

    '20.11.2 11:26 PM (121.170.xxx.205)

    저도 엄청 무서워요
    물릴거 같아요

  • 14. 아마

    '20.11.2 11:27 PM (112.154.xxx.91)

    강아지에게 놀란 적이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가 강아지 공포 없었고 강아지만 보면 다가가서 쓰다듬던 아이인데 여섯살쯤에 한번 짖는 개에게 쫓긴 후로는 중학생인데도 강아지만 보면 슬슬 피해요.

  • 15. ....

    '20.11.2 11:27 PM (61.77.xxx.189)

    앞으로 애견키우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것이고 산책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길에서 강아지 볼 일이 하루에 세네번은 족히 될텐데...

    갇혀 사시게요?

  • 16. ,,

    '20.11.2 11:27 PM (223.33.xxx.14)

    다 싫어해요
    그런데 길냥이 밥은 줘요
    안보이면 걱정되구요
    하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머리끝이 쭈뼛 해요

  • 17. 따란

    '20.11.2 11:29 PM (14.7.xxx.43)

    전 어렸을 때 옆집에서 키우는 치와와한테 손에 피나도록 깨물린 적도 있고 동네에서 마주친개한테도 다리 물리고 ㅋㅋㅋ 길가다가 개가 쫓아와서 엉엉 울면서 도망도 쳐보고 벼래별 일이 다 있었는데도 개가
    너무 좋아요 비록 몇 번 운나쁘게 안 좋은 일 겪었지만 개란 종 자체가 선하고 사랑스럽다 생각돼서 그런 것 같아요

  • 18. ....

    '20.11.2 11:30 PM (110.70.xxx.165)

    별것도 아니고 일어나지도 않을일에 자기혼자 세상에 갇혀 사는거죠. 감정은 본인이 선택하는거에요.

  • 19. ...

    '20.11.2 11:32 PM (222.236.xxx.7)

    223님은 밥을 줄수 있을정도면 ㅋㅋ 덜 무서운거 아닌가요 .. 아예 그근처에 갈수가 없는데요 .. 밥을 그냥 길냥이 안볼때 차려놓는것도 아닐테구요 근데 산책은 그 주인이 목줄 해서 다니시잖아요 . 그 주변을 갈필요는 없으니 상관없죠 ...

  • 20. 공포

    '20.11.2 11:34 PM (112.154.xxx.39)

    우리집에 태어난지 몇일밖에 안된 아주 작은강아지가 갑자기 집에왔어요
    눈감고 있던 진짜 작은 강아지였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근데 아빠가 장난으로 강아지를 제 손에 쓱 올린거예요
    그때 그물컹거리고 심장 뛰는 느낌이 들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아 막 울었어요 결국 저때문에 강아지는 다른집으로 보냈구요 저도 큰개보다 작은강아지가 더 무서워요
    그물컹거리는 공포가 너무 섬뜩해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애견인들 요증 더 많은건 아는데 도저히 극복이 안됩니다
    그래도 목줄을 거의 다 하고 다녀서 약간은 안심이구요

  • 21. ....

    '20.11.2 11:36 PM (110.70.xxx.165)

    강아지들은 원글이를 더 무서워할텐데요.. ㅋ

  • 22. ᆢ

    '20.11.2 11:37 PM (211.204.xxx.167)

    저는 산책할 때 큰개가 갑자기 튀어나올까봐 몽둥이를
    들고다녀야하나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ㅠ
    미친개들 돌아다니잖아요ㅜ

  • 23. ㅁㅁㅁㅁ

    '20.11.2 11:37 PM (119.70.xxx.213)

    전생에 뭐였길래...
    진짜 궁금하네요

  • 24. ....

    '20.11.2 11:38 PM (110.70.xxx.165)

    비닐봉지에 2달된 새끼 강아지를 넣고 펄펄 끓는 뜨거운물을 붓고 도망못나오게 그 봉지를 묶어서 쓰레기장에 버려놓는게 인간이에요....누가 더 무서운 존재인가요? 인간? 강아지?

  • 25. ,,

    '20.11.2 11:42 PM (219.250.xxx.4)

    작은 강아지가 3,4키로인데
    무게로만 보면 인간이 20배가량 크잖아요
    우리가 우리보다 20배 더 큰 힘센 피조물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 그 공포가 얼마나 크겠어요
    겨우 사람 팔뚝만한 강아지보다 막연히 겁낼 이유 앖다고 봐요.

  • 26. ㅇㅇ

    '20.11.2 11:43 PM (175.223.xxx.19)

    친구는 비둘기를 너무 무서워해서 공원쪽으로 가면 식은땀을 흘려요 물고기를 무서워 하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털있는 동물은 거의 다 무서워해요 뭐든지 노력하면 된다지만 극복이 안되는 것도 있더라구요

  • 27. ....

    '20.11.2 11:43 PM (110.70.xxx.165)

    윗윗님에게는 관심도 없는 큰개가 자기를 공격할거라는 망상으로 몽둥이를 들고다니려는 인간이 더 잔인하고 무섭죠...
    그렇게 학대 당하는 동물은 그 수를 셀수가 없고요. 인간이 무섭지 동물이 무섭나요....동물은 무서우면서 더 사악한 인간들은 안무서운가요???? 사이사이 살인자들도 숨어살거고 미래살인자도 있을텐데요...

  • 28. 저요

    '20.11.2 11:43 PM (122.35.xxx.233)

    정말 작은개도 너무 무서워요.
    엘베에서 같이 타면 기겁 합니다
    이게 왜이럴까요?살아있는걸 만지는게
    넘 무서웠어요..근데 사실 고양이는
    본적도 없는 호랑이만큼 무서워요.진심

  • 29. 애견인으로서

    '20.11.2 11:47 PM (175.213.xxx.96)

    동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선하지 않아요.
    오히려 못됬거나 비뚤어진 사람들도 꽤 있어요.
    꽃 좋아하는 사람들중에 악녀들도 많이 봤구요.

  • 30. ㅇㅇ

    '20.11.2 11:48 PM (110.70.xxx.158)

    무서운게 아니라 솔직히 징그러워요

  • 31. ,.

    '20.11.2 11:48 PM (58.230.xxx.18)

    몇몇댓글들 정말 막나가는군요.
    강아지를 절대선에 두고 강아지를 무서워하는것이 이해안간다는 식의 댓글들 정말...못됐어요.
    상대적인것에 대한 존중이 아예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냥 귀여운 강아지 보는것은 좋지만 접촉하는것은 싫은사람입니다.
    꿈틀대고 물컹거리는 느낌이 내 몸에 닫는것이 싫어요.ㅠ

  • 32. 음

    '20.11.2 11:50 PM (180.224.xxx.210)

    전 친정이 단독주택 오래 사셨어서 집에서 강아지 늘 길렀는데도 우리집 강아지도 무서워 도망 다닌 사람이에요.ㅜㅜ
    원인을 몰랐는데 서너 살 꼬마일 때 남의 집 강아지가 덤벼들어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었다는군요.

    아무튼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아주 조그만 강아지랑 마주쳐도 무서워서 얼어붙어요.
    혹시라도 견주가 불쾌해할까봐 썩소라도 날리면서 돌아가요.

    한 번은 대형견 견주랑 아주 좁은 길에서 마주쳤는데 반사적으로 가드레일 휙 넘어서 차가 계속 지나다니는 도로로 걸어갈 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견주가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안합니다 하길래 아니라고 내가 미안하다고 트라우마가 있어 그렇다고 거듭 미안하다며 서로 고개 조아리며 지나쳐갔어요.ㅜㅜ

  • 33. ㅜㅜ

    '20.11.2 11:51 PM (223.39.xxx.208)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82는 개엄마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좋은댓글 결코 못받으실거예요
    저는 세살때 동네 독일산 세퍼트에게 얼굴을 물려서 반이상이 찢어져나간 상태로 죽다살아난 사람인데요
    이장님댁 개가 줄을 끊고 나와 길지나가는 저를 덮쳤다는데 저는 기억이 없네요ㅠ
    그 이야기를 썼더니 예쁜 강아지 두마리를 키운다는 어떤 개엄마가
    도대체 무슨짓을 했길래 개에게 얼굴을 물렸냐
    믿을수가없다
    세퍼트는 그런짓을 할리가 없다 주작이다 라는 댓글받았었어요

    저는 나이 오십에 지금도 얼굴에 흉터가 있구요
    어릴때부터 이십대까지 네번의 성형을 했던 사람입니다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작은강아지가 짖기만해도 오금이 저리구요
    우리애는 안물어요 하는 인간이 세상 제일 무섭네요ㅠㅠ
    얼마나 더 사람이 개한테 물려죽어야 개엄마들이 정신을 차릴지ㅜㅜ

    개는 개인겁니다
    강아지건 개이건 무서워한다고 욕 먹어야 하다니?ㅜㅜ
    사실 개는 죄없을지도 몰라요
    사람이 문제이지요
    여기! 몰려와서 부들부들거리는 댓글만 봐도 보이잖아요

  • 34. Ghi

    '20.11.2 11:52 PM (219.248.xxx.134)

    제가 공포증때문에 친구집도 잘못가고,등굣길도 멀리 개가 보이면 멀리 돌아가고..그랬는데요.
    어쩌다 갈곳이 마땅찮은 고양이를 덜컥 데려와 키우면서 아주 많이 극복했어요. 제가 이렇게 변할 줄 정말 몰랐어요.
    전 강아지 보면 귀엽고 예뻐하고 싶은데 무서움이 더 커서 ..참 슬펐었죠.
    지금도 큰 강아지는 조금 무섭지만..
    얘네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알기 때문에..^^
    암튼 직접 키워보는거 추천합니다.

  • 35. ...

    '20.11.2 11:57 PM (222.236.xxx.7)

    정확하게는 58님이 말씀하시는 그 느낌..ㅠㅠㅠ 그느낌때문에 근처를 갈수가 없는거죠 . 근데 살면서 불편하기는 엄청 불편하죠 .. 정말 혼자 호들갑 떨때 ..정말 극복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때 있고 ...친분 있는견주한테는... 막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가고 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 목줄도 안하고 있는 강아지는 그냥 길바닥만 쳐다보고 지나갈때도 있고 그렇죠 ..
    윗님말씀대로 개는 개죠 .. 극복못하는 인간이 문제지..ㅠㅠ 극복하고 싶어도 안되는걸 어떻게 하겠어요 ..
    오히려 219님이 대단하시네요 .. 그나마 그래도 작은강아지는 극복하셨으니..

  • 36. 극복되던데요?

    '20.11.2 11:57 PM (175.223.xxx.101)

    저 어릴때 치와와한테 무릎 물려서
    33살까지
    개를 극도로 무서워했어요.
    원글님보다 더 무서워했을듯.

    근데 무서워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개를 예뻐했어요.

    33살에 우연히
    중형 믹스견을 키우게 되었고
    그 뒤로 개공포 트라우마는
    극뽀오옥♡♡♡

    심지어 개 키우다보니
    길냥이들까지
    마음에 들어와서 캣맘도 하고 있어요.

    동물들아 정말 사랑해♡
    천사들♡♡♡♡♡

  • 37. 저도

    '20.11.2 11:58 PM (119.71.xxx.60)

    작은 강아지도 무서워요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다가 문열릴때 개가 뛰쳐나온 경험 있는데 그 공포가 엄청났어요
    그땐 아파트에서 키울수 없을만큼 큰 개였고요
    근데 그 주인은 그 광경을 보고 막 웃었거든요
    진짜 쌍욕이 절로 나오던데요

  • 38. 다름

    '20.11.2 11:59 PM (115.21.xxx.11)

    이쁘다고 키우다가 유기하는 인간들보단 낫죠
    안무서워하고 집에서 키우면서 학대하는
    인간들도 있는데요
    곤충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고
    개 무서운사람 물고기 새 무서운사람
    각자의 다름이죠
    무서운걸로 인성을 논할순없다고 봐요

  • 39. ㅜㅜ

    '20.11.3 12:00 AM (223.39.xxx.208)

    진심으로 궁금한건요

    아파트 엘베안.실내등등
    작은개이건 큰 개든간에 엄청 사납게 짖는데
    우리 애는 안물어요 하고 기분나쁜 표정을짓고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건가요???!

  • 40. 제가

    '20.11.3 12:00 AM (223.39.xxx.235)

    바퀴벌레등 혐오스런 벌레에 기겁해요
    그냥 두렵고 무서워 피하거나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혓바닥이 뜨거워지고 바로 혈압상승해서 기절할 정도로요
    사람들이 유난이다 오바한다 라고 할정도..아마 제 몸에 붙으면 심장마비로 죽을지도 몰라요
    저는 개도 고양이도 모두 좋아죽어요
    길냥이도 데려와서 동거중이고요
    하지만 개나 고양이를 그냥 난 싫다 말고
    무섭다 두렵다 그 마음을 이해해요
    내게 바퀴벌레가 그런 존재이듯이
    그들에겐 그럴 수 있다고요
    강요할 수 없고 이상하지 않아요
    하지만 해충과 반려동물을 같은선상에 놓긴 힘들죠
    본인이 잘피하고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목줄을 꼭 하고
    조심시켜야 한다 생각합니다

  • 41. 다름

    '20.11.3 12:00 AM (115.21.xxx.11)

    다른 대상들에게 피해주는것 아닌데
    두려워하면서 극복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 42. 음

    '20.11.3 12:02 AM (209.171.xxx.112)

    어렸을때 물렸다거나 하는 공포가 아니라면 극복가능하다고 보여요(원글님이 극복하고 싶으시다면요)
    저도 개 만지지도 못하던 사람이었어요. 물컹거리는기분 침 혓바닥 이런게 질색이었죠. 다른집 가서 개있으면 초긴장상태로 개가 근처에만 와도 움찔움찔.
    근데 애 때문에 강아지 데려오게 됐는데 애랑 남편이 다하고 저는 6개월때까지 머리만 가끔 슬쩍 만지고 거의 손도 안댔어요. 어쩌다 개가 한번 핥으면 바로 비누로 손씻고 종일 백번도 넘게 손 씻은적도 있어요.
    그러다 조금씩 만지고 먹이주고 손도 핥게하고 하다보니 이제 아주 좋지는 않지만 견딜수있는 수준으로는 됐어요. 다른집 개 봐도 이뻐서 쓰다듬어주고요.
    사실 요즘은 유튜브로 개관련 영상만 봐요. 너무 좋아서요. 사람이 절대.라고 확언할수 있는건 없더라고요.

    개싫어한다고 사람이 나쁘고 좋아한다고 좋고 이런건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세상에 개키우는사람도 많고 애 키우는사람도 많으니 둘중에 하나를 극도로 혐오하거나 무서워한다면 세상사는게 고달파진다고봐요.

  • 43. ㅇㅇ

    '20.11.3 12:03 AM (49.142.xxx.36)

    저 왕눈이인데 겁도 없는 편이고, 강아지 동물 다 좋아해요 ㅎㅎ

  • 44. 다름

    '20.11.3 12:04 AM (115.21.xxx.11)

    개좋아하고 아이 이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이라던데
    단지 취향이지 인성은 드럽더군요
    최소한 안좋아해도 되니
    남한테 피해만 주지 말았음 좋겠어요

  • 45. ....

    '20.11.3 12:10 AM (122.32.xxx.191)

    비둘기, 벌레 공포증은 그러려니 하면서
    강아지 공포증은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무서운데 이유가 있나요? 그냥 무서운거지...
    으르렁 댈때 이빨이랑 짖는 소리도 무서워요

  • 46. ㅇㅇ

    '20.11.3 12:11 AM (211.193.xxx.134)

    공감이란 것을 정말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해도 모르면 이번 생에는 가망없다고 생각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 보고 놀란다.

    시자 들어가는 시금치도 싫다는 시집살이

  • 47. ......

    '20.11.3 12:12 AM (210.223.xxx.229)

    겪어보지도 않고 자기기준에서 아무렇게나 함부로 댓글다는 사람들 못됐어요..저런 사람들이 개 키우면서 진상되는거죠. 그 공포는 다른 사람에게 뱀이나 맹수같은 공포랑 마찬가지예요. 그거 극복되는 문제인가요?
    저도 어릴적 개에게 쫓겨본 후 공포가 생겼는데..나름 극복한 방법은 그냥 무시하는거요..그냥 없다 생각하고 쳐다보지않고 가면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근데 근본적인 마음의 공포는 안없어져요...무시하고는 가지만 내 몸의 모든 감각은 이미 쭈뻣서게되죠..
    그런 사람한테 개 키우라는 글도 있는데 그건 개에게도 못할짓같아요.

  • 48. ....

    '20.11.3 12:23 AM (110.70.xxx.165)

    평생 무서워하세요. 극복못하니...

  • 49. 음

    '20.11.3 12:27 AM (58.226.xxx.81)

    무서워하는 건 잘못이 아니에요.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고 미워하며 괴롭히는 게 나쁜거죠
    꼭 극복해야 하나요? 오히려 무서워 하는 사람 배려해줘야 올바르다고 생각해요

  • 50. 엥

    '20.11.3 12:32 AM (112.156.xxx.235)

    누가그래요?
    동물좋아하는사람이 선하다고
    제예전 사장새끼가 여러동물키웠는데
    동물들한테는들어가는돈은아낌없이
    그렇게애지중지하면서도
    제월급은 몇개월씩 띵가먹은놈이에요
    악덕사장만나 고생했던기억이아직도생각하면부글부글

  • 51. ...

    '20.11.3 12:33 AM (210.117.xxx.45)

    개 학대하고 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개 키우는ㅡ키웠던 사람들이죠
    개 무서워한다고 개한테 몹쓸 짓 하는 것도 아니니
    당당하게 무서워하면 됩니다

    전 사람 제외하고 생명 있는 것들은 다 무서워요

  • 52. 당근

    '20.11.3 12:34 AM (121.168.xxx.142)

    공감해요
    모두가 다 개를 좋아할 필요 있나요
    인간 대 인간으로도 무섭고 싫은 대상이 있는데
    뭘 극복까지 해야할 문제인지요.
    그냥 키우는 사람은 그들 삶을 사는 거고
    어렵고 아닌 사람은 그 삶을 사는 거죠.

    극복하기 하라는 분들
    댁 자녀에게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랑 자꾸 만나서 친해져서 극복하라 하십시오 하면 수긍되나요??

  • 53. 근데

    '20.11.3 12:51 AM (175.223.xxx.126)

    애엄마들이
    본인이 개 무섭고 싫다고
    자기 자식한테까지
    그 감정을 가르치며 키우는거 한심하더라고요.

    개만 지나가면
    인상쓰고.
    애도 확 잡아 당기고.
    더러워 가까이 가지마!!이러고.

    진짜 한심.

    동물 좋아하는 부모밑에서
    동물 사랑할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게
    얼마나 축복인지 모르나봄.

  • 54. 웃어요

    '20.11.3 12:57 AM (59.15.xxx.106)

    저도 개도 고양이도 무섭고 싫어요.
    어릴 때 작은 강아지에 물린적있고, 고양이 사체를 본적도 있고요.
    동물을 좋아해야 한다는 분위기 너무 싫어요.

  • 55. ..

    '20.11.3 12:58 AM (112.140.xxx.75)

    저도 제딸도 고양이 개만보면 피해다녀요
    무섭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 너무너무 부쌍해요..
    그런데 고양이들은 저를 뚫어져라쳐다봐요
    안피해요.. ㅠ

  • 56. 개 키워요.

    '20.11.3 1:34 AM (175.194.xxx.92)

    반려견 키우는 사람입니다.

    저는 원글님이다 다른 댓글님들이 무서워하시는 것 이해해요.
    개 키우는 사람이, 더욱 더 조심하고 산책시 주의 기울여야 맞죠.

    내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요.

    또한 동물 키우는 분들이 모두 선하다는 것,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냥 취향이고 인성은 별개입니다.

    이별을 두려워하여 선뜻 반려동물을 들이지 못 하는 분들, 트라우마나 알러지로 인해 피하는 분들.

    모두가 각자의 사정, 개성, 취향이에요.

  • 57. 개 키워요.

    '20.11.3 1:36 AM (175.194.xxx.92)

    오타 수정.
    원글님이다 -> 원글님이나

  • 58. 강아지

    '20.11.3 2:04 AM (118.235.xxx.109)

    무서워할수는 있어요 크던 작던.
    근데 저는 작은 강아지 키우는데 굳이 자기가 싫어하는 티를 팍팍내면서 째려보고 지나가며 멀리도 아니고 가까이서 돌아가는 액션을 과하게 취하는 사람들은 이해못하겠어요.마치 그까지껏을 왜 키우고 데리고 돌아다니느나하는듯한 저질 눈빛을 보이는 이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 59. 굳이

    '20.11.3 5:13 AM (59.6.xxx.151)

    개 좋아하고
    개들도 이상하게 저 좋아합니다
    근데 안 좋아하는게 이상한가요?
    바퀴벌레나 쥐는 훨씬 작아도 무서운데요?
    그리고 동물 사랑하면 착하다?
    정산병자 같은 견주들 보고도 그런 생각들을 하는지.
    착해서 기르다가 안 착해져서 유기하고
    착해서 물고 빨지만 귀찮으니 목줄이고 나발이고 내 애완견 위험에 처하게 하나요
    착해서 개공장에서 개 사구요?
    기본 이하도 많죠
    개가 착한 거지 기르는 사람들이 모두 착한 건 아닙니다.

  • 60. 동물

    '20.11.3 5:28 AM (75.156.xxx.152)

    좋아하는 사람이 선하다는 게 엉터리인 건
    저 위에 몇몇 개엄마들 댓글만 봐도 알겠네요.

  • 61. 원글님과

    '20.11.3 5:42 AM (210.103.xxx.120)

    똑같은 상황입니다 ㅠ 이번생은 글렀어요 새끼강아지 안을때 그 물컹거림 촉감을 지금도 잊을 수 없고 사람만 보면 짖으면서 쫓아오는것도 공포스럽고(어릴때 몇번 겪은뒤 큰 트라우마로 뇌에 뙇 자리잡힘) 그나마 요즘은 목줄을 해고 다녀서 좀 안심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공포스러워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