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 역전 - suneung handal yeogjeon

금닥터는 "수험생들이 '수능 한 달 전, 수능 하루 전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 되지?' 분명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알려드리러 왔다"며 "기출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올해 모의고사, 그보다 좀 더 중요한 건 작년 수능이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한달 역전 - suneung handal yeog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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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년 전 수능부터 작년 수능까지 총 5개와 올해 3월, 4월, 6월, 7월, 9월, 작년 6월, 9월, 재작년 6월, 9월 총 14개의 모의고사 문제를 잘 배치해 수능 한 달 전부터 시작한다. 매일매일 풀면 총 2주가 소요된다. 그럼 한 번 더 한다. 단, 한 번 더 할 때는 좀 다르게"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첫 2주는 시간만 재고, 나머지 2주 동안는 똑같이 문제를 푸는데 대신 어려운 것, 새로운 것을 많이 풀지 말고 EBS 2일 1회 정도만 효과적으로 풀어라. 과탐 같은 경우 지금 공부하면 할수록 더욱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다. 과탐에 집중해도 되지만 약한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능 한달 역전 - suneung handal yeogjeon

수능 한달 역전 - suneung handal yeogjeon

그러면서 "오답 노트를 만들어라. 과목별로 만들지 말고 노트처럼 하나로 만들어서 모든 과목이 보일 수 있도록 해라. 대신 연도별로 나눠라. 답 잘 못 체크한 것도 꼭 틀렸다고 하고 다음 답을 잘 체크 했는지 꼭 검토해라. 꼭 모든 실수를 다 적어야 한다. 그리고 오답 노트를 달달 외운다. 마무리는 항상 기출 오답으로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능 한달 역전 - suneung handal yeog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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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전에 하는 공부법'에 대해 그는 "작년 수능을 다시 한번 풀어라"며 "전과목을 시간을 재서 푸는데 분명 고3이라면 작년 수능을 벌써 한 세 번 네 번을 풀었을 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답을 꼭 외워라. 수능 전날 꼭 오답 노트를 외우고 수능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9월 모의고사를 딱 봤을 때 그 백분위가 순간적으로 확 내려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수능을 보면 이런 모의고사 수준으로 나오겠구나. 내가 원하던 대학에는 못 가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당시의 상실감과 두려움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좌절하고 있던 영신양의 눈에 책장 한쪽에 쌓여있던 시험지 뭉치가 들어왔다.

지난 2년 동안 영신양이 본 모의고사 시험지를 모아놓은 것이었다. 그동안 한 번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자신의 시험지. 영신양은 시험지를 넘겨보면서 마지막 희망을 여기에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그 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했어요."

"9월 모의고사부터 수능 때까지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그렇게 두 달을 공부한 후  실제 수능에서 점수가 굉장히 많이 올랐고, 제가 원하던 학교와 학과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언어, 나만의 풀이법을 확립하다!

6월과 9월 모의고사에 집중하기로 한 영신양. 영신양은 이 2개의 모의고사 문제들을 보면서 새로운 공부법을 찾는 게 아니라 그동안의 공부법을 점검하고 확립하는 것이 목표였다.

"​9월 모의고사 전에는 그냥 틀린 문제 다시 고쳐보고 맞으면 그냥 넘어가고 다시 들춰보지도 않고 그랬는데 이제 수능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는 예전에 풀었던 것을 다 모아본 다음에 그걸 하나로 만들려는 작업을 했어요."

언어 완전정복 - 문제별 풀이법 점검

​우선 영신양은 6월과 9월 모의고사 문제를 보면서 문제별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최적의 풀이 방법을 종이에 따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자신의 문제풀이 방법을 일일이 정리한 이유는 문제를 읽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문제 풀이 방법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였다.

"​수능을 봐야 되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나는 완성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다 모아서 책이나 그동안 필기했던 것들을 다 뒤져보면서, 이때는 이렇게 풀었었지, 이런 것들을 그냥 나만의 언어로 공책에 정리를 해서 그 방식으로 또 풀어보고,"

"내가 머릿속으로만 알았던 것을 이렇게 손으로 직접 써보게 되면 그동안 잘못 생각했던 것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 조금 더 완벽해 질 수 있도록 이렇게 정리를 해준 거예요."

영신양이 정리한 문제 풀이 방법을 보면 문제에 따라 자신의 시행착오는 물론, 문제를 푸는 과정이 아주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게 정리된 맞춤 해설지인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리를 하다 보니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함께 알게 되었다. 문제를 풀 때 반드시 파악해야 되는 지문의 내용이 비슷한 범주 내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즉 지문을 분석할 때 무엇에 주목해야 할 지 분석의 방향을 알게 된 것이다.

먼저 시의 경우부터 살펴보자.

"제가 시 지문을 분석했을 때 상황과 반응이라는 것을 파악했었는데 상황과 반응이라는 것은 시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가 돼요."

"시에 대한 문제가 다양하게 나오지만 일단 그 두 가지만 잘 파악해도 문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영신양이 말하는 상황이란 시 속에서 화자가 처한 상황을 뜻한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 놓인 화자의 반응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 속에서 화자의 상황과 반응은 수식어나 서술어를 중심으로 보면 찾기 쉽다. 이 시에서 '어디로 갈까'라는 표현은 방황을 뜻하고 '못 가오.', '하나 없소' 등의 표현은 갈 데가 없다는 화자의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언어 완전정복 2
시 - 화자의 상황과 반응 찾기

시를 분석할 때 화자의 상황과 반응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 두 가지가 곧 시의 주제와 연결이 되는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 속에서 상황과 반응을 찾는 훈련을 통해 영신양은 효율적으로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 시는 김소월의 길이라는 시인데요. 제가 이렇게 동그라미랑 밑줄 친 부분들이 전부 이 상황을 설명해주는 시어들이에요."

"이런 말들로 유추해 봤을 때 지금 화자는 방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요. 그런데 지금 전체적인 시에서 지금 이 화자가 자기가 어떤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그냥 계속 갈 데가 없다고만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반응에 갈 데가 없음이라고 적어놨어요."

이번에는 적막강산이라는 시를 살펴보자. 우선 소리라는 어미의 반복으로 다양한 소리가 들리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산 소리 속에 나 홀로'라는 표현을 통해 외로움이라는 화자의 반응을 유추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적막강산'이라는 표현은 다양한 소리와 대조되는 화자의 심경을 강조하고 있다.

언어 완전정복 3 소설 - 인물 중심으로 주제찾기

문학 장르 중 소설의 경우에는 인물의 행동이나 반응, 성격 등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가장 기본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과 배경, 그리고 갈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설의 종류에 따라 또 다른 특징들을 추가하면 된다.

"​소설에 따라서 소재가 중요한 소설은 소재를 적고, 배경이 중요한 소설은 배경을 적고, 갈등 구조가 심각한 소설은 갈등 구조를 중심으로 적고. 이런 식으로 조금 골라서 적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돼요."

"이 지문에서는 지금 줄거리 파악, 인물, 주동 반동의 갈등 이렇게 3가지만 분석을 했는데 소설에 따라 중요한 포인트만 찾아서 그 포인트에 따라서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영신양이 분석한 내용을 보면 일단 지문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을 표시한 후에 그들의 상관관계를 정리했다. 소설의 성격이 영웅소설이라는 특징을 중요하게 표시했다.

또 다른 지문에서도 사무장, 시우, 종우 등 등장인물들을 표시한 후에 그들의 관계를 먼저 간단히 정리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설의 성격이나 구조가 아닌 내용의 흐름 변화를 정리했다.

이렇게 장르별 지문 분석법과 문제별 풀잇법을 온전히 내 것으로 체득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에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신양은 자신이 정리한 풀잇법대로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저는 수능 언어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1교시 딱 보는데 너무 긴장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를 풀다 보니까 약간 6월, 9월이랑 비슷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문제가 더 어렵게 느껴지고 시간이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그동안 시간이 부족했던 적은 거의 없었는데. 그런데 막상 집에 와서 채점을 해보니까 점수가 굉장히 잘 나온 거예요. "

"그래서 내가 그동안 기출을 그렇게 분석하고 공부했었던 게 수능에서 결과가 됐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랬어요."

영신양의 언어 완전 정복

첫째, 문제별로 최적화된 나만의 풀잇법을 정리한다.

둘째, 시의 경우 화자가 처한 상황과 반응을 중심으로 지문을 분석한다.

셋째, 소설의 경우 등장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소재와 배경에 주목하여 지문을 분석한다.

​이렇게 공부한 결과 영신양은 2011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등급으로는 1등급, 백분위에서는 91퍼센트에서 99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었다.

"​흔히들 알고 있듯이 6월 모의 평가나 9월 모의 평가는 수능의 예고편이라고 얘기합니다. 학생들이 6월, 9월 모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하면 그 문제에서 내가 몇 점을 받았는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6월과 9월에서 내가 몇 등급이었는지, 백분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이 결과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거든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시험의 경향을 정말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표현상의 특징 문제에서는 어떤 개념들이 선지로 반복이 됐는지, 6월과 9월에서는 그 개념이 정답지가 아니었을지라도 수능에서는 그 개념이 정답지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런 경우가 계속 반복되어 오고 있고요."

"그래서 6월, 9월을 보면서 내가 선지들에 모르는 개념이 있었다면 그 부분 반드시 알아야 되고요. 그리고 지문을 활용하는 방법들. 특히 올해는 EBS 연계도 굉장히 중요시되고 있으니까  어떤 식으로 연계가 되고 어떤 식으로 변형이 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

수학,취약한 유형을 정복하라!

"​제가 9월 모의고사 전에 수리 영역 공부를 매일 모의고사 한 회분씩 끝낼 정도로 문제를 많이 풀었거든요. 그런데 9월 모의고사에서 수리영역 점수가 가장 많이 떨어졌어요. 그렇게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뭘 놓치고 있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영신양은 그동안 봤던 모의고사들을 다시 보면서 왜 성적이 떨어졌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했다.

"​한 달 전부터 제가 그동안 공부해 온 것을 총정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모아놨던 모의고사들 전부 다시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들을 가졌는데요."

"​이 문제는 6월 모의고사 8번 문제인데 로그의 그래프와 좌표 형식으로 푸는 문제예요. 그런데 제가 이 문제를 틀렸거든요"

"​그리고 이 문제는 9월 모의고사 15번 문제로 6월 모의고사 8번 문제와 비슷한 문제예요. 이 문제도 로그 그래프가 나오고 여기 도형이 있는데 도형의 좌표 값을 구하지 못해서 이 문제를 틀렸어요."

영신양은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검토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명확히 깨달았다. 6월에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을 9월에 또 틀린 것이다. 이는 취약한 유형이 있고 그걸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틀린 문제들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다면 이를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영신양은 2년 치 모의고사 시험지를 모두 펼쳐놓고 자신이 어떤 유형의 문제를 틀렸는지 유형별로 개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모두 정리하고 나니 유난히 많은 개수가 몰리는 유형이 나타났다. 막연히 틀린 문제를 검토할 때 비해 훨씬 선명하게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제가 뭘 틀렸는지 잘 기억이 안 나고, 또 어떤 문제를 많이 틀렸는지 잘 모르니까 이렇게 수치로 표시를 해서 어떤 것을 틀렸었는지를 다시 알 수 있게 되고 그래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요. "

​"이렇게 틀린 문제들을 파악해 보니까 제가 로그와 행렬이 가장 취약하더라고요. "

"​그래서 이 단원의 문제들을 좀 더 자세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6월과 9월 모의고사에서 이 단원의 문제들이 나오면 더 열심히 풀려고 노력했어요."

틀리는 유형이 여러 가지가 아니라 2가지 유형으로 좁혀진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집중적으로 공략할 대상이 생긴 것이다.

영신양은 취약한 유형에 유의하며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다시 풀기로 했다. 이미 한 번씩 시험을 치른 문제이고 시험을 본지도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닌데 막상 다시 풀게 되니 전혀 새로운 느낌이었다.

​문제를 풀고 난 후 채점을 해보니 자신의 현재 실력은 물론 취약점까지 한 눈에 드러났다. 영신양은 약점 해결을 위해 개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6월, 9월에서 나왔던 개념들이 그대로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때 풀어봤던 문제들을 다시 점검해보고 틀렸던 것들은 다시 풀어보고 또 어떤 개념이 나왔는지를 체크해보는 그런 시간이 있었고요. "

"특히 수학 같은 경우는 나올 수 있는 개념이 굉장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고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저는 그 부분에 조금 더 치중해서 수능 한 달 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심화적인 공부를 하고 더 완벽히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했어요."

수학 완전정복2  틀린문제 개념공부

영신양은 개념서를 꺼내서 틀린 문제의 개념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 문제가 어느 개념에서 나온 것인지, 그리고 그 개념이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풀이 과정에서 자신이 놓친 부분은 무엇인지를 찾아 정리했다.

그 부분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풀이를 보면서 문제와 개념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개념을 공부하는건 문제 풀이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문제가 나왔을 때 풀이 방법을 빠르게 생각하는 훈련이 저절로 된다는 장점이 있다.

정리가 끝나면 문제 풀이에 핵심이 되는 개념이나 공식, 또 자신이 놓친 과정을 골라 형광펜으로 강조했다.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이 분수식이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여기다가 표시를 해놓고 나중에 볼 수 있도록 해놨어요. "

"개념조차 잡히지 않으면 어차피 수능을 봐도 그 문제에서는 아웃이에요. 그러니까 수능을 보기 전에도 분명히 개념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념에서 모든 문제가 파생되기 때문에 수능 전이더라도 개념은 한번쯤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수능 시험까지 마지막 한 달. 많은 학생들이 문제 풀이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신양은 다시 개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개념의 중심에는 지난 기출문제가 있었다. 시간에 대한 초조함보다 기출문제에 대한 확신이 컸기 때문이다.

"​수능 5개년 기출 안에 수리는 모든 개념들이 다 들어있어요. 그러니까 올해 수능에 5개년 기출에 나왔던 문제들이 다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마지막 정리할 때 꼭 수능 기출을 분석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수학 완전 정복

첫째, 지난 모의고사를 점검하여 특별히 많이 틀린 문제, 즉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한다.

둘째,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개념부터 살펴본다. 마지막 한 달이라도 꼭 잡아야 하는 것이 바로 개념이다.

​이렇게 공부한 결과 영신양은 2011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등급으로는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백분위는 87퍼센트에서 97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었다.

"​마지막에 우리 친구들이 공부를 할 때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상위권 친구들은 이제 최상위권 응용력 문제들을 좀 다시 한 번 풀어봐야 되고요. 특히 그동안 풀었다가 틀렸던 문제들. 이건 다시 한 번 꼭 점검을 해줘야 됩니다. "

"중위권, 하위권 친구들은 이제는 자기가 점수 딸 수 있는 문제 유형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그런 학습법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모든 일에는 끝이 있고 이제 우리에게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갈 것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그 흘러가는 시간의 주인이 된다면 한 달 후 당신도 역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