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펑크 긴급출동 - taieopeongkeu gingeubchuldong

타이어 펑크 대처법

춘천여행 둘째 날
아침부터 맛집이랑 카페들 가려고 일찍부터 움직였는데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뭔가 이상했다.

첫차라 이런 일을 안 겪어봐서 '차가 왜 그러지'하고 있는데,
차를 빼자마자 지나가던 아저씨께서 창문을 두드리시며 "타이어 펑크 났는데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너무 놀래서 차에서 내렸더니 바퀴 하나가 공기가 다 빠져서 내려앉아 있는 겁니다.

이렇게 큰 못이 박혔더라고요.
넘나 당황 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이 주말이기도 하고, 처음 겪는 일이라 5분간 당황해있다가 일단 다시 차를 대충 주차하고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타이어가 저희처럼 바람이 다 빠진 상태에서는
이대로 주행을 하게 되면, 휠까지 손상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해요.

주말이고, 놀러 나온 상태라 걱정하면서 보험사 전화했는데 다행히 10분 정도 뒤에 보험사 긴급출동이 오셨습니다.

보험사 직원분께서 타이어 상태 확인해주시더니,
못을 빼내시고, 일명 '지렁이'를 꺼내서 급하게 때워주셨어요.

타이어도 못이 박힌 위치에 따라
타이어를 완전 교체하거나, 저희처럼 땜빵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어는 고무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고,
강성을 높여주는 철선 등도 들어있어서, 그런 부분에 못이 박히면 땜빵이 가능하지만,
타이어의 옆부분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펑크가 옆부분에 나게 되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아저씨가 뗌빵해주신 후, 타이어에 공기 주입해 주시고
타이어의 펑크 위치가 애매하다고 근처 정비소에 가서 확인을 해보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보험가입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희가 가입되어 있는 DB보험사는 별도 비용은 없었는데 인터넷 찾다 보니 유료로 해주시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그날따라 춘천에 정비소들이 죄다 문을 닫았더라고요ㅠㅠㅠ

그래서 모든 일정을 눈물을 머금고 다 취소하고,
차가 막히기 전에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동네에 정비소에 전화해보니 오전에는 영업을 한다고 해서 빨리 올라가야 했거든요.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아쉬워요ㅠ

서울 가는 내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공기압 문제없이 도착했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땜빵한 부분을 확인하고,
비눗물을 뿌려서 확인해보니 공기 새는 부분이 없고,
펑크 난 위치가 위험하진 않다고 해서 타이어 교체 없이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타이어 펑크 후에 주행 시 차가 흔들리는 게 느껴지면 타이어 교체해야 하니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처럼 초보운전자 분들이나,
타이어 펑크를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도쿄올림픽, 기후 변화로 어수선한 지구촌입니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휴가철을 맞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욕구는 통제가 어려울 것 같군요.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주를 이루는 현대에 있어 여름철 자동차 관리는 필수적인데요 특히 장거리 여행 시 타이어 펑크로 인해 이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난감한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유용한 것이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이어 펑크 수선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상담사와 연결이 되고 상황설명과 더불어 위치추적을 허용하면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출동센터에 연결되어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와 통화 후 20분 이내에 대부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제같은 경우는 강릉 변두리에서 발생한 타이어 펑크로 인해 도저히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처음 타이어 펑크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릉시내와 떨어진 곳이라 약 2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됐지만 어쩔 수 없었죠.

도착한 기사분께서 펑크난 곳을 확인한 후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못도 아닌 날카로운 쇳조각이 박혀 공기가 다 빠져버린 상황이더군요. 아마 주차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펑크 난 곳을 수리한 후 공기가 새지는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신 후 펑크 난 위치가 위험한 위치에 해당하니 꼭 타이어 전문점에서 점검을 받아보라는 친절함까지 보여주시고 쿨하게 현장을 떠난 기사님께 거듭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강릉 시내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서 타이어 점검을 받아 보았습니다. 전반적인 점검을 받으면서 하나 배운 점은 타이어 위치교환은 1년에 한번씩 교환을 해줘야 한다는군요. 2년 전에 뒷타이어를 교환한 후 한 번도 위치 교환을 하지 않았으니 타이어 마모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타이어 펑크가 난 부분은 이상 없으니 나중에 공기가 샐 경우 다시 방문하하고 합니다. 

2021년 올해 여름 장마는 짧게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장마철에는 타이어를 비롯해 브레이크와 브러시 점검은 일상생활이 되어야 하는데요 평상시 자동차관리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자신을 되돌아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펑크 시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