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주지 마시오 - gwansim-eul juji ma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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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6 (완결) -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6
  • 이인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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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5 -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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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4 -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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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3 -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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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2 -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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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1 -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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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익 作
찌질이들에게 리플을 던지지 마세요

1. 개요2. 생겨난 이유3. 위키에서4. 병먹금이 과연 능사인가?5. 관련 글귀6. 배리에이션: 먹금7. 관련 문서8.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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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에게 지"의 준말. 원래 관심병에 걸린 트롤러가 어그로를 끌고 있을 때, 상대해주지 말고 무시해버리라는 뜻으로 사용된 신조어이지만 지칭되는 범위가 넓어져 악플러 대처법으로 지칭되는 기조 또한 보인다. Don't feed this animal[1], 찌질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등 다양한 표현이 있었으나 말을 축약어로 쓰는 요즘 추세에 맞게 병먹금이라는 약어가 많이 쓰이게 되었다.

2. 생겨난 이유

고의로 어그로를 끄는 관심병자나 악플러들은 그들에게 반박하고 관심을 기울일 수록 감화되기는 커녕 더더욱 커뮤니티를 어지럽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생겨난 말이다.[2] 관심병자나 악플러들이 괴상한 논리나 행동을 동원해서 게시글이나 덧글을 작성하고, 이에 욱한 사람들이 덧글로 대응하면 되려 게시판이 더 지저분해지기 때문.

이런 어그로들은 대체로 논리로 상대하면 궤변을 늘어놓으며 과오를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질질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그로가 받고 싶은 '관심' 자체를 주지 않으면 '대체로' 스스로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그만둔다. 간혹 일부 관심종자들은 어떻게든 관심을 먹어보려고 몇 년을 버티면서 관종짓을 벌여 커뮤니티 하나를 그냥 버려놓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관종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눈다고 감화될 수는 없는 노릇. 오히려 자기 세상이 돼서 좋다고 더 설치다가 기어이 대형사고를 치기도 한다. 몇 년을 어그로를 끌어도 그저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되고, 기어이 범죄를 저지를 수준까지 왔다면 그 때는 조용히 증거를 모아서 경찰에 신고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즉, 어떻게든 관심종자가 자멸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퇴치법이다.

사이트의 유저 연령층이 낮은 경우 또는 사이트의 언어문화가 건전한 경우 어그로의 강도가 조금만 높아도 유저들이 받는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하므로 어떻게든 그 피해를 없애고자 하는 보상심리가 작용하여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유튜브, 티비플[3]인데 어그로를 무시하지 않고 상대해주면 일어나는 일들의 끝장을 볼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나 루리웹 등의 유저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곳에서는 어그로를 일정 수준만 상대해주다가 나중에는 아예 차단먹이고 네임드화해서 희화화하는 방식으로 어그로에 대처하거나 오히려 '재밌네, 더 해봐' 같은 느낌으로 어그로에게 먹이를 퍼주면서 일종의 구경거리로 삼기도 한다. 아니면 정말로 비난하다가 같이 어그로 취급받거나...

실시간 채팅창이 있는 개인방송에서 종종 띄워두는 '도배 및 갈등 조장시 무시하고 신고와 차단만 해주세요'라는 식의 방송규칙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게재하는 것이다. 실시간이기 때문에 싸워서 이긴다고 해봐야 이미 방송은 다 끝난 이후고, 방송인 입장에선 분탕을 조져놓는 것보다 채팅창과 소통하며 방송을 이끌어가는 게 훨씬 중요하기 때문. 싸움이 나는 순간 방송인과 시청자가 서로 벽을 치고 말하는 상황이 되고, 일을 키워서 채팅창을 더럽게 한단 면에서는 양쪽이 똑같으니 달가울 리 없다. 특히 다국적 방송이 대부분인 버츄얼 유튜버의 경우, 유튜버 본인 및 관리자가 해당 언어를 모르면 즉각적으로 진정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강조하는 규칙이다.

3. 위키에서

어느 정도의 병먹금은 반드시 필요하다. 명백한 반달, 관종은 상대해 주지 말고 조용히 신고 해 주도록 하자. 특히 반달과의 수정 전쟁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면 최근 변경 내역에 아주 자주 올라오게 되는데, 그것이야말로 반달이 원하는 것일지 모른다. 게다가 수정전쟁이 과열되는 도중 반달을 상대하다 이성을 잃고 자신까지 룰을 어기게 되는 사례들도 빈번하니[4] 스스로가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용히 대처하는 게 제일 좋다.

제일 좋은 방법은 신고만 하고 차단당하면 그때 롤백하는 것이지만 정 못 봐 주겠으면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롤백하자.

FANDOM에서는 병먹금과 비슷한 개념으로 트먹금(트롤에게 먹이주기 금지)라고 한다.참고

4. 병먹금이 과연 능사인가?

일부 커뮤니티[6]에서는 병먹금이야말로 커뮤니티 내 분탕종자를 축출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일종의 궁극기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사실 진지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허점이 상당히 많다. 사용처를 잘못 짚으면 상황을 악화하기 마련이다. 이 병먹금이란, 기본적으로 병신과 말하지 말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굳이 더 이야기하고자 했다가는 또 다른 분탕으로 몰릴 수 있어 관련 논의를 말하지 못하게 되어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존재하여 애로사항이 피기 때문이다.

우선, 그 유명한 악플러 유형 분석 만화에서 서술하였듯이 병먹금을 주장하는 이들은 악플 피해자가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악플러 입장에선 재미볼 게 없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그만두기 마련이라는 입장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악플러들의 자기합리화 실력을 무시하는 주장이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상하리만치 저 만화의 논지를 맹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은 ‘아무도 관심을 안 보여주네. 딴 데 가서 알아봐야지’라는 기제보다는 ‘쟤들이 반박을 못 하니까 가만히 있는구나?’/‘내가 악플을 달아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네? 맘껏 난동부려야지!'/'어라? 이래도 반응을 안해? 더 해서 기어이 참을 수 없게 해야지!’[7]라는 기제가 발동되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 이는 아Q가 그 어떤 고난에 부딪혀도 정신승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원리와 동일하다. 상식적으로 현실에 치환해보자. 고성방가나 낮술을 일삼는 사람, 또는 벨튀나 장난전화를 즐기는 철없는 인간들이 피해자가 아무 반응을 안보인다고 해서 민폐를 그만 두던가? 학창시절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생들에게 교사들이 으레 내뱉는 '네가 화내는 반응이 재밌어서 그래. 신경 안 쓰고 무시하면 쟤들도 재미없어서 그만 둘 거야.'라는 류의 조언이 얼마나 효과가 있던가? 악플러나 사이버 불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외면한 채 당장 급한 불만 끄겠다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런 큰 효과 없는 방법을 신봉하는 현상이 생긴 이유는, 현실적으로 이런 걸 처벌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반례로 소개되는 사례를 한번 보자. 욕 잘하기로 소문난 신해철은 본인의 싸이월드에 딸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이 달리자 이를 무시하기는커녕 해당 악플러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폭언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 일로 악플러는 자신이 유명인을 도발했다는 도취감을 느끼기는커녕,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며 선처를 요구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적용된 특수 케이스이며, 일반 유저들이 이렇게 대응하기는 매우 어렵다.

  1. 피해자가 유명하다
    한국 경찰은 인터넷 상의 잡범들에 대한 수사에 매우 미적지근하며, 그 대표적인 예시로 중고 거래 사기에 대해 느리게 대응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모욕죄와 명예훼손죄 같은 것은 특정되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는다.[8] 신해철은 자신이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쉽게 특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유저들은 딱히 유명하지 않다. 덤으로, 설령 이렇게 되더라도 처벌이 미미한 경우가 많다. 당장 인터넷 닉네임 따위는 허무인으로 취급되는 마당이다.
  2. 본인의 공간에서 일어난 일이다
    싸이월드는 개인의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유저가 같이 사용하며, 병먹금 문제가 두드러지는 커뮤니티들은 여럿이 공유하는 공간이지 개인의 공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커뮤니티에서 충분한 관리가 이루어졌다면, 병먹금이라는 것이 유명해질 리가 만무했을 것이다.
  3. 악플러의 전략이 단순하다
    이 경우에는 딸의 외모를 비하한다는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로 일관했기 때문에 문제삼기 쉬웠다. 하지만 현실 커뮤니티에서 어그로는 더 복잡한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첩자' 같은 단어를 통한 특수 환경 공격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서, '너 루리웹 5000시간 유저잖아[9]' 라는 댓글이 있다면, 디시인사이드 유저에게는 상당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공격은 그 커뮤니티에서의 교류를 완전히 차단시키기에는 충분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게 디시를 하지않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모욕일지는 알 수 없으며, 특히 수사기관 또는 재판부가 이런 것을 모욕이라고 이해해줄 것[10]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악플러에게 지나친 모독을 들은 이가 항의나 공론화를 하더라도 오히려 피해자가 '너 왜 병먹금 안 지킴?'이라는 논리로 욕을 먹는 경우를 더러 목도할 수 있다. 이 경우 친목질의 중심에 선 유저가 일종의 뉴비 갈구기 목적으로 자신과 유착관계에 있는 유저에게 사주를 넣는 경우가 많다. 즉 악플러를 깐다는 것은 결국 친목종자의 패거리를 깐다는 꼴이 되어 친목종자 입장에서는 표면적으로는 병먹금을 안 지킨 것에 대한 핀잔이나 패널티를 부과하면서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자기 패거리를 깐 뉴비를 갈굴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번견과 견주의 관계와 같다. 악플러 입장에서는 올드비 뚝심만 믿고 마음껏 악플이나 도발을 일삼을 수 있으며 올드비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돌아올 비난을 악플러에게로 돌리고 또 그로인한 항의를 '그까짓 거 조금도 참지 못하고 고자질하는' 피해자 탓으로 얼마든지 돌릴 수 있으니 병먹금이 힘을 쓸 수 없다 못해 완전히 역효과를 내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현실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 입장에선 어떻게 이런 걸로 재미를 보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겠지만 커뮤니티가 일상이고 현실로 잠시 회피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이버 망령들 사이에선 제법 자주 보이는 광경이다. 자캐 커뮤니티/비판, 오타쿠/문제점, 친목질 문서로.

또한, 악플러가 다수이거나, 혹은 전술한 바와 같이 그 악플러가 커뮤 내 친목종자와 유착관계이면 이러한 생각이 원천봉쇄의 오류를 발동하는 빌미로 활용해 주류가 소수 의견을 탄압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11]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가 이렇게 무시로 일관하다가 악플러들한테 점령당해서 대피소 격인 새 사이트로 이주하거나, 아예 신규유입이 사라진 막장 사이트로 변해버린 경우가 많으며, 가장 심한 경우는 온갖 루머를 확대생산하고 가짜뉴스가 나도는 음모론 커뮤니티가 되는 경우까지 있다. 따라서 악플러나 친목질이 지나칠 경우에는 커뮤니티 내에서의 자정작용이나 커뮤니티 외부의 힘을 빌린 청소[12]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처 방법으로는 신고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게시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 것 등이 있으며, 흑색선전 문서의 대처방법 문단으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넷만 해도 이 정도인데, 현실에서 어그로를 당해서 병먹금을 하면 얼마나 부작용이 클지에는 대해서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시전자가 병먹금을 하는 사람에 비해서 말빨이 세고 발이 넓은 경우거나, 1:1이 아닌 여러 명이 한 명에게 어그로를 끄는 식의 분위기면 저 몰아가기가 더욱 잘 먹힌다. 특히 이게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보통 심각한 대처법이 아닌 게, 전술한 '아무도 뭐라 안하니까 더더욱 날뛰는 악플러'처럼 그만큼 저항을 안 하니 더더욱 만만한 먹잇감으로 각인해 상황을 악화하는 데에 일조할 뿐이다.[13]

물론 학교폭력 같은 심각한 경우를 제외하면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어그로를 끄는 경우는 보통 친구사이간의 농담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친구간의 농담이 지나쳤다는 이유로 대판 싸움이 나는 케이스도 있으니 주의할 것. 보통 이 경우 어그로를 끈 사람은 어그로에 둔감하거나, 본인이 당하는 어그로에는 민감하고 본인이 끄는 어그로에는 관대한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어그로를 한두번 끌었는데 상대가 다혈질이라 화를 낸다고 인식하고, 어그로를 당하다가 화를 낸 사람은 꾹 참았다가 화를 내는 케이스라서 상대가 어그로를 수십 번 끌었는데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뻔뻔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다. 거기다가 이런 상황에서 어그로를 끈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맨날 어그로를 끌었다는 증거를 요구하는데 참았다가 터트리는 사람은 참고 넘어가는 순간에는 증거를 잘 만들지 않아서 더 싸움이 커지는 케이스도 많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 뉴비나 비네임드의 질문 글에 달리는 답변 수가 점점 줄어드는 양극화를 들 수 있다.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 사이에도 열성적인 팬으로 활동해 주의를 끄는 글이 병신을 불러들이기 쉬우니 병먹금 차원에서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시인사이드처럼 극단적인 곳조차 들뜨지 않고 냉정하게 병신 차단에 집중하면서 메마른 멘탈 상태를 유지한다. 갓 유입된 뉴비였을 때의 두근거림이 사라지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뉴비 주제에 뭘 아는데? 라떼는 말이야. 모르면 맞아야죠, 모르면 공부하세요 하면서 컸어. 한국인은 패야 말을 잘 듣는다. 다 너를 위해 독설가가 되어준 거다. 알아도 모르는 척해주는 게 후배가 선배한테 갖춰야 할 예의범절이다. 조언? 네가 내 친구냐? 좀 친해졌다고 후배가 선배한테 명령질하고 대들고 나대네?'라고 시비를 거는 고인물로 전락할 수 있다. 정작 자기들이 불리해지면 '진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라고 반성하는가 싶더니 '네가 이성을 잃어버리면 조직이 망한다'라고 내부고발이 일어나지 않게 회유하거나 협박하다가 커뮤니티와 모임이 망해버린다.

결과적으로는 어그로에 대한 행위 자체를 무시는 하되 아예 그 행위를 하는 사람까지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중재자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그로가 보이면 그 어그로는 무시하되 조용히 신고를 하면 되며, 현실에서는 보통은 중재자가 없으니 자신이 중재자가 되어 그 행위 자체를 중재하면 된다. 다만 자신으로도 해결이 안될법한 사항이면 다른 사람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를 하자.

5. 관련 글귀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을 욕하거든 선한 사람은 모두 대꾸하지 마라. 대꾸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맑고 한가하고, 꾸짖는 자는 입이 뜨겁게 끓느니라. 마치 사람이 하늘에 침을 뱉으면 도로 자기 몸을 좇아 떨어지는 것과 같느니라."
(惡人罵善人 善人摠不對 不對心淸閑 罵者口熱沸 正如人唾天 環從己身墜)


- 명심보감 계성편(戒性編)

자기만의 철학적 견해를 가지고 논쟁하며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대는 그들에게 말하라. '논쟁이 일어나도 그대를 상대해 줄 사람은 여기에는 없다'고.


숫타니파타 여덟 편의 시 중에 '파수라'

이제부터 찬다카가 무슨 말을 하던 간에 따지지도, 동의하지도 마라. 뭔가 지적이나 조언도 해주지 마라. 아니, 애초에 말도 걸지 마라.


석가모니[14]

6. 배리에이션: 먹금

병신이라는 단어는 욕설, 그것도 장애인 비하라며 사용이 자제되는 추세인지라 병을 뺀 먹금으로 불리는 경우가 꽤 있다. 이외에 먹금은 두 글자라 타이핑에 드는 시간이 더 짧다는 장점이 있다.ㅂㅁㄱ 초성체를 쓰면 된다. ㅁㄱ 두 글자는 더 빠르다

7. 관련 문서

  • 관심병
  • 국수주의
    • 국뽕
  • 당신 말이 옳습니다
  • 무관심
  • 무시
  • 뮌하우젠 증후군
  • 병림픽
  • 병크
  • 부심(은어)
  • 상대적 박탈감, 학습된 무기력: 이것들이 관심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어그로
  • 유튜브
  • 인신공격
  • 트롤링
  • 프로불편러: 넓게 보면 결국 관심병의 일종이라, 관심을 주지 않으면 자기 혼자 악을 쓰다가 자멸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 기생하여 어그로를 끌어 근절이 힘든 것이 흠이다.
  • 학교폭력 멈춰!

8. 외부 링크

  • 위키백과: 관심을 주지 마세요
  • 여초식 병먹금


[1] Animal 대신에 Troll로 쓰기도 한다. 관심종자는 어차피 말이 통하지 않으니 짐승이나 다를 게 없다는 취급. 당연히 Beast라고도 쓰기도 한다.[2] 그들을 비난하고 반박하는 건 당연, 잘했다고 해줘도 오히려 같이 욕먹을 가능성만 높아진다.[3] 병먹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반면교사가 된 사례. 어그로와 분탕을 제재하하기는 커녕 방치하고 오히려 동조하다가 플랫폼이 영구적으로 폐쇄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렀다.[4] 편집 요약 불량, 편집자의 의견이 첨부된 더미 표제어(ex: 더미:뻘문서좀작작만들어), 게시판 태도 불량, 반달당한 문서에 반달언급, 해당 반달러의 사용자 토론에서 비난하기 등.[5] 강도가 심해지면[6] 특히 여초 커뮤니티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며 남초라도 과도한 육두문자를 지양하는 커뮤니티라면 대부분 해당된다.[7] 물론 이러면 장기적으로 존버하면 풀죽지 않겠냐고 주장할 수 있는데, 그런 주장은 너무 장기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당장의 문제가 간과되기 쉽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다.[8] 물론 이걸 해결하기 위해 게임 닉네임을 자신의 신원 정보로 짓거나, 인터넷에 자신의 신원정보를 많이 남기는 경우도 있긴 하다.[9] 거짓말이라고 가정하자.[10] 모욕죄는 명예에 관한 죄에 속하는 범죄인데, 이들 범죄의 보호법익은 피해자의 외부적 명예 즉 실질적인 사회적 평가이다. 그런데 이미 헌법재판소 2007헌마461 판례로 "온라인상 닉네임은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라는 판결이 나왔으니...[11] 우한 마이너 갤러리의 자동 짤방이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12]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언론제보나 고소 등.[13] 물론 이들 논지상 병먹금은 인터넷에서 해야한다며 선을 긋는다. 인터넷과 현실은 안티테제일테니...[14] 찬다카는 석가모니가 싯다르타 왕자였던 시절 그의 시종이었는데 싯다르타가 득도한 이후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석가모니를 출가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생각하여 자만에 빠져있었는데 이에 석가모니가 내린 처벌이 위의 내용이다.